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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7 리뷰 11건 | 판매지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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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00g | 150*210*9mm
ISBN13 9791191973075
ISBN10 119197307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모른 척하고 싶어
손바닥이 아픈 아이
공사중입니다만
우리 오빠가 아니면 좋겠어
엄마는 요가 선생님
가은이의 속마음
네 마음대로만 할 수는 없어
쟤한테는 장난 좀 쳐도 돼
저 자식 때려!
우리 오빠는 내가 지킬 거야
까치발로 친구 마음 보기
우리 모두의 기쁨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쯧쯧,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안됐네.”
지나가던 사람들이 나누는 얘기가 들렸다. 지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지훈이 쪽을 흘끔거리는 사람, 못마땅한 눈길로 빤히 쳐다보는 사람, 애써 무시하며 모르는 척하는 사람… 오늘따라 시선들이 더 따가웠다.
--- 「모른 척하고 싶어」 중에서

“나는! 오빠랑 같이 학교 다니는 거 싫어! 창피해! 박수 치는 것도 창피하고 길바닥에서 주저앉아서 어린애처럼 떼쓰는 것도 창피해!”
“뭐? 오빠가 창피해?”
“그래! 너무너무 창피해! 내 오빠가 아니면 좋겠어! 오빠가 세상에서 없어지면 좋겠어!”
지유 말에 큰 충격을 받은 엄마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 「우리 오빠가 아니면 좋겠어」 중에서

“야, 쟤한텐 장난 좀 쳐도 돼.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는 애잖아.”
“맞아. 우리랑 눈도 못 마주친다고. 아, 겁먹어서 그러는 건가?”
“푸하하하!”
민재랑 진우는 책상을 두드리며 낄낄댔다.
몇몇 아이들도 덩달아 웃었다.
못되게 구는 민재나, 나서서 말리지 않는 다른 친구들이나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쟤한테는 장난 좀 쳐도 돼」 중에서

“됐어요. 지훈이처럼 위험한 애를 우리 민재랑 같은 교실에 있게 할 순 없어요.”
“민재 어머니….”
“아니, 장애가 있는 애를 왜 일반 학교에 보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멀쩡한 애들이 다치잖아요. 특수학교로 전학 가세요, 당장.”
--- 「우리 오빠는 내가 지킬 거야」 중에서

“저도 지훈이 네 살 때 그랬어요. ‘하늘이 무너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고 그냥 다 원망스럽고 싫더라고요.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또 싫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우리 애를 이상하게 볼 것만 같고….”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가은 엄마 눈에 눈물이 고였다.
--- 「우리 모두의 기쁨」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열한 살 지훈이 이야기

지훈이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 장난감 자동차는 무조건 줄을 세우고, 마음에 드는 걸 보면 손바닥에 멍이 들도록 박수를 친다. 펜을 들면 온몸에 그림을 그리고 손톱깎이를 싫어하며 앵무새처럼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고 눈을 맞추지 않는, 지훈이와 함께하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오빠가 없었으면 좋겠어!”

아홉 살 여동생 지유에게 지훈이는 뭐든지 내키는 대로 행동해도 혼나지 않고,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까지 독차지하는 오빠 같지 않은 오빠다. 엄마 아빠는 늘 우리가 오빠를 더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유는 불만이다. ‘오빠만 특별해? 왜 나만 오빠를 이해해 줘야 하는데?’ 오빠에 대한 미움과 엄마 아빠를 향한 원망이 점점 커지던 어느 날, 지훈이는 학교에 가다 말고 주저앉아 발작처럼 소리를 지르고, 이 모습에 애써 참아 왔던 지유의 마음은 펑! 폭발하고 만다.

“쟤한테는 장난 좀 쳐도 돼”

같은 반 친구들에게 지훈이는 독특한 아이다. 매일 아침 모든 교실 창문에 커튼을 치고 몇몇 친구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같은 교실에 있지만 지훈이는 늘 혼자만의 세상에 있는 듯하다. 가은이는 이런 지훈이를 적극적으로 돕는 친구다. 하지만 민재와 성우는 지훈이가 영 못마땅하다. 커튼을 쳐서 교실을 어둡게 만드는 것도, 선생님에게 특별대우를 받는 것도 얄밉다. 그래서 지훈이에게 아주 살짝 장난을 쳤는데 선생님이 크게 화를 내며 벌을 세운다. 이건 정말 불공평하다! 불만과 오해가 쌓이던 어느 날, 민재와 성우는 지훈이와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고 지훈이의 긴 손톱 때문에 민재 얼굴에는 깊은 상처가 생긴다.

“장애인을 왜 일반학교에 보내는 거예요?”

엄마에게 지훈이와 함께하는 매일은 도전과도 같다.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시기는 지나갔지만, 갑작스레 폭주하는 지훈이를 어쩌지 못해 힘이 빠지는 날도 많다.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둘째 딸 지유가 분노처럼 서운함을 쏟아내던 날에는 쿵, 가슴에 돌덩이가 떨어져 내리고, 지훈이와 같은 반 학부모들에게 항의를 받을 때면 단단한 편견과 차별의 벽 앞에서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저렇게 위험한 애를 우리 애랑 같은 교실에 둘 수 없어요. 특수학교로 전학 가세요, 당장!” 장애를 가진 지훈이는 정말 비장애인과 분리되어야 하는 위험한 존재일까?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2020년 독일 statis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1만 명 중 263명이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는다. 38명 중 1명인 셈이다. 전문의에 따르면, 환경적인 영향과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인식 증가로 자폐 유병률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사회 기술, 언어, 의사소통 발달 등이 지연되거나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것으로, ‘스펙트럼’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전문의들은 전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30퍼센트는 고기능 자폐이며, 사회화 훈련을 거치면 이들 대부분이 성인이 된 후에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 영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진단과 훈련에 비하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 전반의 이해와 배려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기 드라마와 영화에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고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도 주인공을 향한 관심과 현실의 이해 사이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까치발 소년』은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작가의 작지만 큰 목소리다. 김리하 작가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치열한 고민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형제자매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 같은 반 친구들의 고민과 다툼, 부모가 짊어진 삶의 무게, 그리고 무엇보다 낯선 세상에서 매일을 살아내는 지훈이의 어려움을 담아낸다. 그리고 모두를 응원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그럼에도 함께이기에 가능한 희망을 보여 준다. 조심스럽게 세상에 내놓는 이 책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실 속 지훈이와 환희의 오늘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까치발 소년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p******8 | 2022.09.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드라마 우영우를 보면서아이가 처음으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관심을 갖게 되었다.나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장애를 가질 수 있고그런 경우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지,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이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그리고 그와 유사한 이야기를 김리하 작가님의 <까치발 소년>에서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다.드라마 우영;
리뷰제목
드라마 우영우를 보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장애를 가질 수 있고
그런 경우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이야기를
김리하 작가님의 <까치발 소년>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다.

드라마 우영우를 보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장애를 가질 수 있고
그런 경우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이야기를
김리하 작가님의 <까치발 소년>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다.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나는 일,
고치기 힘든 큰 병을 앓게되는 일 등
확률적으로 흔히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내 일이 아닐거라고 믿고 살게 된다.

하지만, 막상 현실이 되어 눈 앞에 닥치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좌절하게 되기 마련이다.

드라마나 소설, 동화책 속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용기있게
세상으로 한발씩 발을 내딛는 이들을 보면
같은 상황에 처한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거라 믿는다.

손뼉을 치기 시작하면 피멍이 들 때까지
멈출 줄 모르고
학교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면
등교하지 않겠다고 떼쓰는 지훈이는
엄마와 더 어린 동생의 도움이 항상 필요한 아이다.

하지만 지훈이 곁에는 마음결 고운 동생 지유와
단단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내기 위해
몸도 마음도 탄탄히 다져가는 엄마가 있다.

3천번을 시도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두 아이의 마음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헤어려주는
지훈이와 지유의 엄마

까치발을 들고 창문 너머, 담장 너머
더 높고 멀리있는 세상까지 내다보는
호기심 많은 지훈이가
세상 밖으로 더 멀리 나아가길 응원한다.

생김새가 남들과 달라도
말과 행동이 어눌해도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위대하고 경이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나도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주위를 둘러봐야겠다.

그리고 지훈이와 지유의 멋진 엄마가 들려준
명언을 가슴 속에 새기고 싶다.

“3000번을 시도하면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중에 한 개는 있을 거예요.
그 한 개가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밝히는 전구가
되어 줄 테고요.”

더불어 곁에서 지훈이를 도와주는 선한 마음,
옳지 않은 일을 보고 바로잡으려 애쓰는
용기있는 자세를 갖춘 지훈이의 학급 친구
가은이와 같은 멋진 친구가
우리 주변에 더더 많아지길 바란다.

당장 나부터 선입견 없는 시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주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고 마음 그릇을 키워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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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발 소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1 | 2022.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아이들과 특수학교 건립 반대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들이 특수학교가 어떤 곳인지, 우리 지역에는 어디에 있는지 등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레 어떤 친구들이 특수학교에 다니는지도 알게 되구요. 엄마가 대학교 때 특수학교 친구들이 일본, 한국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국제교류 캠프에 자원봉사 선생님으로 참여한 경험을 이야기해 줬더니;
리뷰제목

얼마 전, 아이들과 특수학교 건립 반대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아이들이 특수학교가 어떤 곳인지, 우리 지역에는 어디에 있는지 등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레 어떤 친구들이 특수학교에 다니는지도 알게 되구요.

엄마가 대학교 때 특수학교 친구들이 일본, 한국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국제교류 캠프에 자원봉사 선생님으로 참여한 경험을 이야기해 줬더니 주의깊게 듣고 이것저것 질문하더라구요.

아직 우리 아이들은 만난적이 없는 친구들이라

낯설게 느끼고 있길래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책을 읽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답니다 :)

까치발을 하고 궁금해 하는 뭔가를 가리키고 있는 주인공으로 보이는 아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요?

글쓴이 김리하 작가님은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친구 같은, 따뜻한 동화를 쓰기를 희망하는 분이세요.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 청소년 소설도 쓰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는

솔이는 끊기 대장, 발차기만 백만번, 착한 동생 삽니다, 무시해서 미안해 등을 썼습니다.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초등 저, 중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글밥이예요.

저희도 초2 에일린이 학교 독서시간에 읽고,

잠자리 도서로 자기 전 제가 네 챕터씩 읽어줬어요 :)

이 책은 장난감은 무조건 한 줄로 세우고,

펜만 보면 온몸에 그림을 그리고,

손바닥이 멍들 때까지 박수를 치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지훈이와

그런 지훈이를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부모님,

그런 오빠를 창피해했지만

내가 지켜주겠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유네 이야기예요.

매일 다니던 학교 가는길이 공사로 인해

우회해서 가야해서 생기는 에피소드,

그런 지훈이를 도와주는 친구 가은이,

반면에 이런 지훈이의 상황을 장난으로 활용하는 나쁜 친구들,

늘 밝은 지훈이 엄마의 진짜 속마음과 같은 처지의 가은이 엄마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도와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친구들과 그의 가족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생각할꺼리를 던져준답니다.

 

에일린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친구의 이야기를 처음 접해서 처음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갸우뚱하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동생 지유의 마음을 더 공감하며 창피하겠다고.

하지만 나중에 지유가 오빠를 지키겠다는 장면에서는 "당연히 구해줘야지, 가족인데!"

그리고 친구들이 지훈이를 괴롭히는 장면에서는

"이건 학폭인데, 이러면 학폭 위원회 열어야지!"

라고 흥분하기도.

 

린린Mom은 엄마이다보니 아무래도 지훈이 엄마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내가 변화해야겠다고 결심하며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밝은 지훈이 엄마 뒤엔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와 노력들이 있었을까 싶고..

이 책을 읽고 저와 에일린이

각자 생각하고 느끼는바가 많았어요.

요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언론에서도 이 부분이

많이 이슈가 되고 있어요.

그만큼 우리 아이들도 접할 기회가 많을텐데

그들과 그들 가족의 이야기를 읽고

그 친구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까치발 소년

저자
김리하
출판
한울림스페셜
발매
2022.08.08.

#까치발소년, #초등도서추천, #장애공감시리즈

#한울림스페셜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포스팅합니다.

- 린린M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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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너와 나를 이해하게 해주는 까치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c*********l | 2022.09.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영우 신드롬이 지나간 대한민국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은 바뀌었을까요?<그런 천재는 현실 속에 없다. 드라마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미화시켰다>는 우려와 비판도 있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는 다큐멘터리가 아니잖아요. 드라마는 드라마로써 보았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게 되거나 이해하게 된 사람이;
리뷰제목
우영우 신드롬이 지나간 대한민국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은 바뀌었을까요?

<그런 천재는 현실 속에 없다. 드라마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미화시켰다>는 우려와 비판도 있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는 다큐멘터리가 아니잖아요. 드라마는 드라마로써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게 되거나 이해하게 된 사람이 많아진 것만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또 한 명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년, 지훈이가 있어요. 책 제목이 까치발 소년입니다.
어린아이들 중에서 까치발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까치발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신경 발달장애 증상 중 하나라고 해요.

1.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손바닥이 새빨개질 때까지 손뼉을 친다.
2. 사람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를 수 있다.
3. 장난감 자동차를 보면 항상 줄을 맞춰놓는다.
4. 같은 길로만 다녀야 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5. 불안하면 손바닥을 비빈다.
6. 상대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게 어렵다.
7. 분명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하다.
(책 속에서 관찰한 지훈이)

드라마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났어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오빠가 창피하고 오빠를 더 챙기는 모습에 화가 나는 지훈이 동생 지유의 모습도, 자신들과 다른 지훈이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 지훈이네 반 친구들의 갈등 상황도, 자식의 자폐 진단에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절망에 빠진 가은이와 환희의 엄마도,
그럼에도 아이들을 위해 힘을 내는 지훈이와 지유의 엄마의 상황도 모두 주위에서 한 번쯤 보았거나 볼 수 있는 일들이라서 공감이 되었어요.

<까치발로 친구 마음 보기>

지훈이 담임 선생님의 지훈이와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나 동시를 통해서 친구의 마음 보기를 해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한 방법은 감동적이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기 위해서 드는 까치발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위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랬듯이 이 책 역시 누군가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공공장소에서 장애인을 많이 볼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가족들이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래요.

아직도 좀 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한다면 조금씩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야 장애인 가족분들도 더 힘을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 장애인 인식 개선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장애인분들을 만났었는데 순수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분들이셨어요.

안타깝다는 시선 말고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똑같이 소중히 대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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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가있는 오빠를 둔 여자아이의 이야기~덕분에 장애에 대해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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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 |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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