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90일 대여 EPUB
[100% 페이백][대여] 하쿠다 사진관
eBook

[100% 페이백][대여] 하쿠다 사진관

[ 책소개 페이백 받기 링크를 확인하세요!, EPUB ]
허태연 | | 2022년 07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682건
정가
10,800
판매가
10,800
대여기간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30.63MB ?
ISBN13 9791130692579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12,600 (0%)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상세페이지 이동

다 하지 못한 말

다 하지 못한 말

14,400 (0%)

'다 하지 못한 말' 상세페이지 이동

잘돼가? 무엇이든

잘돼가? 무엇이든

12,600 (0%)

'잘돼가? 무엇이든'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 해방

마음 해방

13,000 (0%)

'마음 해방' 상세페이지 이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0,500 (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9,800 (0%)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13,000 (0%)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수상한 한의원

수상한 한의원

11,000 (0%)

'수상한 한의원' 상세페이지 이동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13,600 (0%)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상세페이지 이동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12,000 (0%)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상세페이지 이동

경우 없는 세계

경우 없는 세계

12,000 (0%)

'경우 없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살게 하는 것들

나를 살게 하는 것들

11,200 (0%)

'나를 살게 하는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10,500 (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9,000 (10%)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상세페이지 이동

튜브

튜브

12,000 (0%)

'튜브'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10,500 (0%)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해인의 햇빛 일기

이해인의 햇빛 일기

11,200 (0%)

'이해인의 햇빛 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진지하면 반칙이다

진지하면 반칙이다

10,800 (0%)

'진지하면 반칙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공룡의 이동 경로

공룡의 이동 경로

11,000 (0%)

'공룡의 이동 경로' 상세페이지 이동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10,500 (0%)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덕에 올라 제비는 숨을 헐떡거렸다. 허리를 굽히고 이마의 땀을 닦으며 돌담에 싸인 건물을 기웃거렸다. 마당에는 두 그루의 야자나무가 있고, 하늘색 수국이 덩어리져 돌담 위로 흐드러졌다. 그 너머에 코발트빛 바다가 탁 트여 펼쳐졌다. 제비는 땀 젖은 셔츠를 손으로 들썩거렸다. 제주의 여름 햇살은 대단히 강렬해 젖은 옷이 금세 말랐다. 주춤거리며 제비는 출입구 쪽으로 다가섰다. 간판에는 〈하쿠다 사진관〉이라 적혀 있지만 창 안 풍경은 카페 같았다. 벽에 걸린 시계가 2시 반을 가리켰다.
--- p.18

제비는 벤치마킹을 하려고 유명 사진관 홈페이지를 들락거렸다. 석영이 1층을 전시장으로 쓴다고 한 걸 떠올려 사진전에 관한 뉴스도 찾아보았다. 그러다 무심코 석영의 이름을 검색했는데, 그 결과물이 실로 놀라웠다.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자마자 제비는 물어보았다. “사장님! 혹시 상 받은 적 있어요?”
--- pp.54~55

껍질이 수북이 쌓인 보말 양푼을 옮기며 정미가 털어놓았다. “급한 빚이며 애들 학비며…… 도와줬어, 내동. 저 지지배들이.” 소매로 눈가를 훔치는 정미를 석영과 제비는 묵묵히 봤다. 티슈를 뽑아 씩씩하게 코를 풀고, 정미가 씩 웃었다. “우덜이 여고 동창이유. 취직하고 결혼하고 정신없이 살다 십수 년 전 라이딩 시작혔지. 나는 소식만 듣고 엄두도 못 냈어유. 근디 하도 나오라고들 혀서……. 빚 갚으러 나온 거여. 사흘 내동 웃는 낯만 하랴. 그걸루 빚진 거 다 까준다고.”
--- p.84

“결혼한 뒤에 경력 끊긴 선배들, 나 많이 알아요. 출산한 와이프 두고 육아 외면하는 남자들 많이 봤고요. 이러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거 아닌가, 한 번도 뒤통수친 적 없는 남자가 내 뒤통수 거하게 치지 않을까, 말도 못하게 겁이 났어요. 사실은 여기 와서도 갈등했어요. 촬영지가 좋네 싫네 갈등할 때도 그렇고, 우린 너무 안 맞는다 생각했죠. 오늘 밤 호텔에서…… 파혼하자 하려 했어요.”
--- pp.134~135

스스로를 향해 석영은 물어보았다. 기억 속 그의 청춘은 썩은 필름처럼 얼룩져 있었다. 아무리 젊음이 부러워도, 그 시절을 다 시 겪을 자신은 없었다. 사진관을 열겠다는 목표 하나로 10년을 달려왔다. 그 흔한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닥치는 대로 일하며 돈 을 모았다. 지금 아름답게 보이는 저들 역시 그런 시간을 견디고 있을 터였다.
--- p.169

“당시 내 관할에서 세 명이 죽었네. 전부 여자였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분노한 가족들이 경찰서를 찾아와 테러하다시피 했지. 우리 서장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어. 우리 서 직원 모두 그랬네. 잠잠할 만하면 그러니까 뉴스에도 오르고 지역 가치도 하락했어.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네. 정말이지 그 애는 죽어서는 안 됐다고. 그래서…… 나는 그 애를 살려줬네.”
--- p.218

그는 아이를 향해 두 귀를 기울였다. “나도…… 사진 찍고 싶다고.” 순간, 모두가 혜용을 봤다. 혜용의 부모는 이제까지 한 번도 아이에게 사진기를 준 적 없었다. 행여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을 했던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인화한 사진을 만지게 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겼다. 반면 석영과 제비는 다른 고민을 했다. 그들은 혜용과 같은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사진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생각했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하지만…… 네가 어떻게?” 효재가 물었다. 놀란 양희가 손으로 아들의 입을 막았다.
--- p.3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4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