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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의 글쓰기 1~5

정희진의 글쓰기 1~5

정희진의 글쓰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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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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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48쪽 | 136*20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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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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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윤리학과 정치학은 글쓰기의 핵심이다

-정치적 행위로서 글쓰기
1장은 글쓰기에서 윤리학(문장력)과 정치학(상대를 설득하는 기술)이 구현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을 모았다. 정희진이 중요하게 다루는 글쓰기 방법론인 ‘윤리적 글쓰기」중에서와 ‘정치적 글쓰기」중에서를 큰 줄기 삼아, 저자의 독창적 사유와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1991년 이 시를 썼을 당시 안도현은 전교조 해직 교사였다는 저자의 소개와 해석을 읽고 반전이 일어났다. 그가 옳았다. 그의 정보 덕분에 이 시는 나의 시가 되었다. 이 시의 제목이 〈너에게 묻는다〉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시인을 최고의 지식인으로 생각하거나 자부하는 이들이 있다. 나도 그런 축이다. 시는 언어들의 언어,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은유는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한다. 시 한 줄이 사전 한 권이 될 수도 있다. 시인이 왜 잘났겠는가? 언어를 창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더러워진 골목길 네가 치울 거냐」중에서

이제는 고전이 된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이나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은 모두 그들이 20대 중반에 쓴 작품이다. 자신이 피억압자라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 사회운동에 헌신하면서 그 과정의 분노와 열정이 걸작이 된 경우다. 글쓰기의 목적이 사회 변화에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글쓰기 자체가 사회를 다시 짓는 과정이다. 글쓰기의 목적은 결과에 있지 않다. 과정이 선하고 치열하면 결과도 그러하다. 글쓰기는 다른 삶을 지어내는 노동이다.
---「글짓기, 글쓰기」중에서

대중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바쁜 이들은 주로 정치인과 종교인이다. 요즘은 지식인이나 사회운동가도 힐링이라는 이름의 희망을 말하는데 이건 진짜 절망적인 현상이다. 그들의 임무는 고통을 드러내고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

희망은 바라는 것이므로 어차피 현재에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희망'의 문제는 두 가지다. 우리 사회는 희망이 없다. 맞다. 하지만 희망과 현실을 대립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이런 좌절이 오는 것 아닐까. 현실의 일부인 ‘어두운' 현실을 드러내면 희망이 없어지는 것처럼 생각한다.
---「희망은 욕망에 대한 그리움」중에서

2장 당사자의 글쓰기는 혁명의 꽃이다

-내용이자 방법으로서 윤리적 글쓰기
2장에는 여성, 장애인, 암환자, 치매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기 현실 쓰기', 즉 자기 위치를 자각한 당사자의 글쓰기가 지닌 힘을 보여주는 글들이 실려 있다. 정희진은 훌륭한 저작이 되려면 지식의 축적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사자가 자기 현실을 쓰려면 공감받기 어려운, 헤쳐도 헤쳐도 계속 달려드는 칡넝쿨을 쳐내야 한다.” 통념과 상식에 도전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 약자의 글쓰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장애인이나 여성이 자기 언어를 지니는 것은 지식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전복적인 행위다. 사회적 약자에게 공부는 취업, 성장 같은 당연한 의미 외에 자신의 삶과 불일치하는 기존의 인식 체계에 도전하는 무기가 된다. ……

장애인에게 공부의 의미는 이동, 관계, 투쟁……. 그리고 내가 알 수 없는 그 이상일 것이다. “장애인은 공부해도 어디 가서 써먹을 데가 없다.”는 생각은 현실과 정반대다. 공부야말로 사회적 약자가 해야 가장 효과적이다. 언어는 그들의/우리의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이 공부해서 뭐하냐」중에서

대중적인 글은 쉬운 글일까? 아니, 대중이 존재하기나 하는 것일까. 대중은 균질적이거나 실체적인 집단이 아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글은 가능하지 않다. 대중적인 글을 지향하는 것은 글을 못 쓰는 첩경이다. 안 되는 일을 어떻게 되게 하겠는가. …… 익숙한 말은 진부하게 여기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말에 호기심을 보이는 사회가 창조적인 사회가 아닐까. 사회적 약자가 경험을 드러내면 ‘사소한' 것인데도 불안하게 느껴지고, 가진 자의 논리는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회에서 인간성은 어디를 향하게 될까.
---「백인들의 말은 대단히 매끄럽다」중에서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글은 자기 시각은 없으나, 자기 뜻대로 쓰는 이른바 ‘객관적인 것들이다. 세상사를 전유(專有)하면서 스스로를 인간의 기준이라고 선포하는 글. 기회주의와 보신주의를 중립과 보편, 심지어 정론으로 포장한 것들이다. 거리를 ‘잡는 것'(포지셔닝 혹은 주제 파악)은 극도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거리 두기와 동일시는 자신을 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에서 동일하다. 반면, 자신을 변화시켜야만 가능한 공감과 연대는 어렵다.
---「극단적 현실」중에서

3장 글쓰기의 두려움과 부끄러움

-세월호에 대해 쓴다는 것
3장에서는 이 시대에 ‘세월호'에 대해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찾고자 한 저자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다. 정희진은 2014년 4월 16일 이후 오랫동안 자신이 쓴 거의 모든 글이 세월호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잊지 않겠다.”, “그만 울자, 산 사람은 살아야지.”, “불순파 유가족, 순수파 유가족”까지 세월호를 둘러싸고 등장했던 다양한 발화를 살펴보면서 세월호에 대해 말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한다.

자녀의 죽음, 전쟁에서의 생존, 홀로코스트, 집단 성폭력, 지진……. 정말 신은 인간이 감당할 만한 고통만 주실까. 인간은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는가. 이는 어떤 조건에서만 맞는 말이다. 고난을 견디는 능력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타인의 고통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들의 상부상조와 이를 지지하는 사회. 이것이 정의다.
---「이타적 인간」중에서

“우리가 슬픔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슬픔이 우리를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 고통받는 인간은 선택받았다. 누구도 이런 선민이 되고 싶지 않겠지만 어쩌겠는가. 이것이 인간의 조건인 것을. 다만, 사회는 이들에게 “(힘이 없는데) 힘을 내라.”,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은데) 잊어라.”, “(이미 너무 참고 있는데) 참아라.”, 심지어 착취 구조에 갇힌 사회적 약자에게 “왜 그렇게 분노가 많냐.”고 분노하지 않기를 바란다. 돕고 싶다면 그들의 분노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가장 비윤리적인 분노, 그래서 참아야 할 분노는 딱 하나, 분노하는 이들에 대한 분노다.
---「우리가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슬픔이 우리를 선택한 것이다」중에서

눈물을 금지하는 원리는 같다. 어렸을 적 부모나 교사에게 억울하게 혼났을 때 울면 안 된다. “뭘 잘했다고 울어!” 한 대 더 얻어맞기 십상이다. 때린 사람은 우는 사람이 불편하기 마련이다. 가해자의 논리는 “(나는 가해자가 아닌데) 네가 우니까 내가 가해자가 된 것 같아 기분 나쁘다. 고로 네가 가해자.”다. 자기 행동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고 심지어 동의와 웃음을 강요한다. 아이고 사건은 눈물이 불법을 넘어 체제 위협으로 간주된 예다. 눈물=체제 위협. 눈물은 힘이 세다. 눈물은 정치적이다. 그래서 ‘아이고 사건」중에서은 어디에나 있다. 여론이 약자에게 동정을 보일 우려가 있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은 걷잡을 수 없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고 사건」중에서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1장은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에 관한 정희진식 글쓰기 방법론을 보여준다. 정희진에 따르면, 좋은 글쓰기란 통념과 상식, 기성의 것과 상투성에 머물지 않고 텍스트를 나만의 것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이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사람이 이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물음은 내 경험과 사회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을 때, 타인이 멋대로 나를 규정할 때 솟아난다.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넌 누구냐?”라는 심문(審問)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다. ……

저자가 일관되게 문제 삼는 것은 이러한 상황이 피억압자의 삶을 내내 뒤덮고 있는 신문(訊問)의 정치라는 사실이다. ‘여성’, ‘아줌마’,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이 아닌 사람, 식민지 사람은 이중 메시지 상황에서 늘 자기를 설명하라는 요구에 시달린다.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중에서

유럽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가 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서구가 비서구를 규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서구를 열심히 연구하다 보면 질문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나를 알려면 나를 만든 이들을 거쳐야 한다. 비서구, 여성, 장애인……. 모든 타자들에게 인생이란 이렇게 멀고 복잡한 우회로이다. 이는 피식민자의 자기 찾기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로의 이행, 자신을 다시 구성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준다.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중에서


진저리는 몸이 해체되기 시작할 때 뼈와 근육 간의 연결이 이탈되기 전 단계의 몸이다. 진저리의 최후는 몸과 영혼의 분리, 죽음이다. 진저리치는 글을 쓰는 작가는 여러 번 죽었다 깨어난다. ……

독자 역시 최소한의 비슷한 경험, 진저리의 연대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정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정치적 선택이다. 인간의 변화는 진저리를 동반한다. 독서에는 반드시 몸의 반응이 따른다. 가벼운 바람도 있고 통곡할 때도 있다. 어쨌거나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여성들이 여성학 책을 읽을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진저리를 쳤다」중에서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2장은 ‘타인을 만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글을 모았다. 저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자기 변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삶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의 절정은 성별, 계급, 나이, 심지어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상호 성장을 위해 자기가 알던 유일한 세계를 포기하는 순간”에 있다.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유의 시작이다.

호소하고 싶은 사연, 모순된 자기 행동을 이해받고 싶은 마음, 몸에서 말을 내보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수치심과 상대방에게 판단당하는 걱정에 시달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될까. 내가 택한 안전한 관계는 나 자신과의 대화인데, 이 방법은 정신이 분열될 위험이 있다. 혹은 신이나 절대자와 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결국은 자신과의 대화다. 우리에겐 타인이 필요하다. 타인과의 상호 작용은 소중한 차원을 넘어 존재 양식과 생사의 문제다.
---「안전한 관계」중에서

나의 바닥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 아무리 세게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벽, 나도 믿기 어려운 경험을 당연한 듯 믿어주는 사람, 내 안의 고통을 비워줄 수 있는 사람. ‘진정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이 사랑은 말을 들어주는 것이 첫째다. 상대방의 경험에 대한 수용력, 호기심을 품지 않는 예의, 취약한 상대방을 조종하거나 동정하지 않는 사랑. 깊고 신중한 배려 속에 나를 넣어주는 사랑이다.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중에서

자신을 버리고 언제나 상대방이 되는 삶. 바울은 ‘주인, 이스라엘인, 남자’가 되기를 버리고 ‘여자와 노예’가 되기로 하지만 실패한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간절히 타인이 되고자 해도 진정 타인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요지는, 바울의 제안이다. 타인이 됨으로써 약자의 저항과 융합을 강조하는, 공동체의 윤리를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내가 타인이 되고자 함은 ‘복음’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이다. 타인을 수용하고 온전히 이해하고 이해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변형될까.
---「될 수 없는 자」중에서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3장은 ‘여성주의 글쓰기’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들을 모았다. ‘#나는_잠재적_가해자입니다’ 해시태그 운동,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남성 페미니스트’의 등장, ‘가스라이팅’ 폭력 등 한국 사회의 젠더 관련 이슈를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다시 쓴다. 성차별과 여성 혐오, 데이트 폭력과 살인(femicide)이 일상인 현실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분노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성에 대해 쓴다는 것은 여성, 여성의 경험, 여성이 처한 현실에 대해 상상력이 없는 이 세계에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헬렌 켈러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도로시 허먼의 《헬렌 켈러》를 읽으면서 위인전에는 어떤 종류의 ‘19금’이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했다. …… 위대한 인물은 부정의한 사회와 투쟁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헬렌 켈러가 헌신했던 사회운동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주류 사회가 인정한 성취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일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박제된 인식에 대한 교정이자 도전에 있다. 3중 장애 여성은 공산주의자, 페미니스트이면 안 되나? 박제는 생각보다 무서운 말이다. ‘박(剝)’은 벗기다, 깎다, 찢다라는 뜻. 그러니까 아예 다르게 만들어버리겠다는 의지다.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중에서

사실 나를 가장 놀라게 한 사건은 “나도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라는 ‘운동’이다. 잠재적 가해자라니?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라면, 여성의 현실적, 현재적, 일상적 피해는 누가 저지른 일이란 말인가. 물론 ‘선의’겠지만 무지에서 나온 선의는 지배 세력의 관용과 성찰로 둔갑하기 쉽다. 사회적 모순에 ‘잠재’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빈부 격차를 ‘잠재적’이라고 하는가? 지역 차별, 장애인 차별도 일상적이고 노골적이지 잠재되어 있지 않다. 성차별은 더욱 그렇다. 따라서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는 “나는 성차별 구조에서 가해자의 위치에 있습니다.”로 바꿔야 한다.
---「잠재적 가해자?」중에서

여성의 처지는 같지 않다. 수많은 차이가 있다. 계급, 인종, 나이, 성 정체성, 지역, 장애……. 이것은 단순한 다름이 아니라 적대적 모순 관계다. 그러나 이런 차이를 여성으로 일반화해버릴 수 있는 권력이 가부장제다. …… 여성이라는 ‘작은’ 공통분모 하나 때문에 일상과 목숨을 잃는 세상에서, 여성은 일시적으로 “너는 나다.”라는 정체성의 정치를 주장한다. 여성의 저항은 그 자체로 보편적인 사회 정의다. 이들의 목소리가 가시화되면 여성의 복종으로 성립되어 온 가부장제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
---「네가 나야」중에서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엘리트 정치인 김종찬(김주혁)의 아내로 나오는 김연홍(손예진)은 선거 운동 와중에 딸이 실종되는 사건을 겪는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 혼란과 분노 속에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믿을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난다. 연홍은 운전대를 잡고 “생각하자” “정신 똑바로 차리자”를 반복한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생각한다. 그 장면을 보면서 나는 운다. 이 영화,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p.62

마지막 장면에서 범죄자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진부한 대사를 던진다. “니가 아무리 지랄해도 결국 내는 못 이겨.” 형사는 진부하지 않게 받는다. “내가 니 같은 놈 이겨서 뭐 하려고?” 그는 이기고 지는 데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 …… 인간의 생명을 두고 승부가 중요한가? 형사의 관심은 범죄자와의 심리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있다.
--- p.68

나는 김기덕의 영화를 ‘한국의 남성성 연구’라는 차원에서 모두 보았다. 어떤 작품은 두 번 보았다. 고통스럽고 몸이 아픈 중노동이었다. 나는 그의 영화를 세 종류로 나눈다. 작품의 만듦새 자체가 어설픈 유치한 영화(〈해안선〉), 걸작 두 편(〈빈집〉, 〈스톱〉)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목불인견의 미소지니 그 자체다(〈나쁜 남자〉). 대개 그의 작품은 그의 분노 표출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의 입장이고 관객들은 더 분노한다. 나 역시 분노 그 이상의 모욕감을 느끼거나 그가 경험한 세계가 저 정도로밖에 ‘승화’되지 않는지 하여튼 답답했다.
--- pp.75∼76

기본적으로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는 ‘흑인 문제’가 아니라 유색 인종에 대한 증오와 원주민 학살로 이루어진 국가, 미국을 조명하는 텍스트다. 존 웨인이 주연한 ‘서부극’부터 거스 밴 샌트 감독의 〈엘리펀트〉까지 레퍼런스로 등장한다.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들이 계속 나온다. 흑인의 관점에서 영화로 읽는 미국사다. 또 다른 쾌락은, 영화를 보면서 미친 듯이 받아 적었지만 결국 제대로 다 받아 적을 수는 없던 영화의 대사 즉, 볼드윈의 에세이다. 그의 글은 명문, 미문, 외우고 싶은 시이자 무기로서 완벽한 언어다.
--- p.97

우울증 환자의 호소. “지구가 나를 붙잡지 않아요.” 지구의 의지, 중력의 법칙에서 버려진 이들이 우울증 환자다. …… 우주는 무중력 상태이므로 지구와 달리 우울증 환자가 살 수 있는 공간이다. 우주가 배경인 〈그래비티〉에서 우울증 환자는 지구에서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중력이지만 첨단 장비가 그와 우주를 연결해주니 발버둥 치지 않아도 생존 가능하다. 지구에서 이 연결은 사람과 사랑이지만 구하기 쉽지 않은 끈이다.
--- pp.118~120

내가 본 영화 중에서 나의 사랑 개념에 가장 가까운 텍스트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다. …… 볼 때마다 위로가 된다. 이 영화는 지구 멸망이나 홀로코스트를 맞더라도, 사랑과 슬픔이라는 인간의 힘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슬픔이 최고의 힘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사랑은 상대방이 원하는─그러나 내겐 너무 아프고 부담스러운─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
--- pp.125~126

말하는 행위는 마음의 가시를 돌보는 일과 비슷하다. 어떤 종류의 침묵은 마음속 가시와 같아서 같이 살 수 없다. 가시가 움직일 때마다 몸을 찌른다. …… 〈피고인〉에서 조디 포스터는 타인과 다름없는 엄마에게, 〈화양연화〉에서 양조위는 벽에다 대고 말한다. 민폐도 없고, 누구에게도 부담주지 않으면서 말하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앙코르와트에서. ‘들어 달라’가 아니라 ‘나는 말했다’가 중요하다.
--- pp.136~141

영화 속 마을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국가를 비롯한 외부적 요인은 드러나지 않는다. 농사는 자연 환경에 철저히 의지한다. 수확물은 인간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먹을거리가 인간 생활의 룰, 인간의 조건을 정한다. 실은 이것이 정상이고, 이른바 계획 경제, 사회주의 경제다. 인구와 먹을거리의 비율을 맞춰야 한다. 자연이 주는 만큼만 받아들여야 한다. 재고가 남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지구를 빌려 써야 한다.
--- p.162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인의 현지인 학살을 다룬 〈기억의 전쟁〉에서 피해를 증언하는 베트남 여성은 ‘약간은 수치스럽고 뭔가 찝찝하고 머뭇거리고 불편한’ 표정과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한국 단체들에서 증언의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은 절대 없어……. 선물 정도 받을 뿐이지.” 이 장면에 꽂힌 나는 한국의 군 위안부 운동에 대해 백 매짜리 원고를 썼다. 한 장면, 이것이 내가 영화를 보는 방식이다.
--- p.30

일본의 현재를 살펴보는 것은 발전한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소중한 예술가 혹은 윤리적인 예술가인 이유가 여기 있다. 그는 자기 사회를 직면하고 고민을 담되, 그 상황이나 인물을 대상화하지 않고 껴안는다. 이것이 그의 영화가 지닌 소구력이며, 관객은 그가 재현하는 특정한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는다.
--- p.197

〈작전명 발키리〉의 주제는 반역이 탄로 날 듯한 아슬아슬한 장면에 집약되어 있다. 관객의 심장은 쿵쾅거린다. 그때 슈타우펜베르크(톰 크루즈)는 자신의 신체를 ‘전시’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한다. 그의 몸은 압도적인 대사가 된다. 한마디로 “당신들은 나처럼 조국을 위해 눈과 팔을 잃었나? 감히 내 앞에서 할 말이 있는가?” 체포 직전에 그는 자신의 훼손된 몸으로 히틀러 측을 압도한다.
--- p.205

최초의 민간인 여성 비행사로 알려진 박경원을 다룬 〈청연〉의 첫 장면은 남루한 옷을 입은 조선의 소녀가 비행기를 따라 들판을 내달리는 데서 시작한다. 내게 이 장면은 영화의 주제처럼 보였다.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소녀의 힘찬 달리기. 그 꿈을 재현한 듯한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다. …… 〈청연〉은 여성에게 ‘친일’과 ‘민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여성은 민족의 주체가 아니라 민족을 재현하는 대상일 때만 유용하다. 유관순은 종종 ‘열사’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봉창 열사’에 비해서는 그 경우가 훨씬 적다.
--- pp.227∼228
니어링 부부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았다. 사는 대로 생각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저항이 되는 삶을 추구했다. …… 생각하는 대로의 삶은 언뜻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생각은 미래와 지향으로 나뉜다. 우리는 이런 삶을 지향할 수 있다. 집 없이 살기, 전기 덜 쓰기, 육류 안(덜) 먹기, 낡은 옷 재활용,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기. …… 그러나 생각(계획)하는 대로 사는 삶은 원래의 생활에서 더하는, 더 나은 삶이기에 불가능하다. 그런 삶의 목표는 끝이 없다. …… 인간은 단지 자기 행위로서 구성 중(in process)인 존재다. 사는 대로 생각하자. 그것이 나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
--- pp.30∼33

지리상의 발견이 아니라 지리상의 발명이 맞다. 서구가 동양을 찾아 나서겠다는 의지와 생각이 없었다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당도하는 일도 없었다. 콜럼버스가 만난 사람들은 서구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서구의 욕망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의 시작이다.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의 입장과 생각의 한계 안에서 가상의 동양을 생각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현실의 동양이 아니다. 더군다나 서구(‘The Western’)에 대항하는 동양이라는 동질적 현실도 존재하지 않는다.
--- p.63

모든 국민이 영어 스트레스로 평생을 보낸다면, 이는 일제 강점기보다 더한 식민 상태다.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영어의 의미가 커질수록 한국 사회의 지식 생산이 후퇴한다는 사실이다. ‘선진국’이 자국에 필요한 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보편적 지식이라고 우길 때 우리는 영어를 공부한다. …… 두 언어를 동시에 잘하기 힘든 상황에서 피억압자만 이중 노동을 하는 구조다. 식민주의가 작동하는 간단한 원리다.
--- pp.126~127

쓰기가 최고의 공부이자 지식 생산 방법인 이유는 쓰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쓰기와 실험 외에 모르는 것을 아는 방법은 많지 않다. …… 글을 쓰다가 막히거나 진도가 안 나가는 상황이 있는데, 이는 거기서 멈추고 다시 질문해야 한다는 좋은 신호이다. 이럴 때는 글쓰기를 정지하고 모든 것을 재점검해야 한다. …… 이 과정에서 내가 모르는 것, 부족한 것을 깨닫고 쓰기를 반복해야 한다. 겪어야만 깨달을 수 있고, 이때 새로운 지식이 생산된다. 과학자는 실험을 반복하고, 글쓴이는 쓰기를 반복한다.
--- pp.138~139

“통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여럿이 되는 것이다”(둘은 적대적 공존이라는, 통치 세력 간의 ‘하나’된 상태를 말한다)는 한국 현대사에 기록될 명언이다. …… 분단 체제는 단순히 국토가 남북으로(둘로) 갈라진 상태가 아니라 적대적 공존이라는 하나의 강고한 통치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통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라는 기존의 거대한 뭉치가 해체됨으로써 내부의 여러 개가 드러나는 새로운 사회다.
--- pp.162~163

지금 세대 갈등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청년과 중년의 갈등이 아니라 계급 문제다. 20대는 어떤 부모를 두었는가에 따라 계급이 달라진다. 세대 갈등의 실상은 ‘부모가 가난한 젊은이’ 대 ‘50대 부자’의 싸움이다. 전문직이나 부동산 부자 빼고는 대부분 50대 국민은 나이 들수록 취업 기회, 자신감, 건강 같은 자원을 잃고 가난해진다. 그러므로 세대 갈등은 어리석다. 나이와 관계없이 가난한 사람들끼리 연대해야 한다. …… 우리는 각자 나이를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가난하고 나이 든 이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쓸모없다고 간주되는 이들을 존중하자. 이것이 공정이다.
--- pp.176~177

꿀벌의 꽃가루받이 활동은 자연 전체를 포괄하는 경제 활동으로서 그 누구도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생의 원리를 일깨워준다. 여기서 기본 소득의 당위가 나온다. 기본 소득은 지구의 일원이자 환경의 일부로서 누구나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와 같다. 기본 소득은 지구 전체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위한 생명 자체의 권리이다. 기본 소득은 자본 중심이 아니라 자연 중심 글로벌주의의 일례다.
--- pp.194~195

영어권의 다른 공항에 갔을 때 출입구를 ‘거주자(residents)’/ ‘방문자(visitors)’로 구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느낀 적이 있다. 이상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지구인으로서 평등하다. 지금 이 순간, 숨 쉬는 공간이 다를 뿐 어디든 이동할 자유가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보다 ‘거주자와 방문자’가 훨씬 덜 위압적이다. 거주자와 방문자는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말이다. 도착한 장소는 특정 ‘국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현장이다.
--- pp.203~204

집의 크기와 구조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정해지는 시대다. 지금 한국 사회는 부동산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집이 교환 가치가 된 현실도 기가 막힐 판인데, 최고의 재산 증식 수단이라니. 인간은 공간을 차지하는 주체가 아니다. 우리가 소유와 인권을 분리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면, 집은 누구에게나 평생 임대 개념의 주거 공간이 되어야 한다. …… 집은 사는 곳이지 소유하는 물건이 아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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