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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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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702g | 140*210*38mm
ISBN13 9788964657652
ISBN10 896465765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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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나오키상 수상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국내 첫 진출작
‘니노미야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2014년 7월, 151회 나오키 문학상에서 작품 『파문』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국내 첫 진출작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가 드디어 한국 독자를 찾았다.구로카와 히로유키의 장편소설로, 작가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니노미야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여는 작품이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포함한 '니노미야 시리즈'에 해당하는 『국경』, 『악과』, 『파문』 모두 나오키상 후보에 가장 먼저 거론되어 그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 받은 바 있으며, 최신작인 『파문』이 마침내 나오키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 여러 독자들이 구로카와 히로유키를 주목하고 있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는 '니노미야 시리즈'의 주인공 '니노미야 케이스케'와 '구와바라 야스히코'의 만남이 처음 시작된다. 해체업자에게 공사장을 관리하는 야쿠자를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반만 합법적인 이른바 '건설 컨설턴트' 니노미야와 뼛속까지 건달인 야쿠자 구와바라가 묘하게 머리와 몸을 나누어 쓰며,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권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오사카를 무대로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놓고 종합건설사, 토건업자, 컨설턴트, 부동산업자, 투기꾼, 지방의원, 야쿠자들까지 물욕에 눈이 벌건 놈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주인공인 두 사람을 포함해 모든 등장인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적이다. 돈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개성을 통해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를 냉철하고 꼼꼼하게 다루면서도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인간 드라마로 완성했다.

이번에 만나게 될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는 폐기물 처리장 유치사업을 둘러싼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몸을 던진 두 주인공의 스릴 만점 추격전이 당신의 오감을 끊임없이 자극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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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는 유키가 내온 보리차를 단숨에 비운 다음 니초카이에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가는 소리와 동시에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 예, 니초흥업입니다.
- 니노미야 기획입니다. 구와바라 씨, 계십니까?
-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잠시 후 구와바라가 전화를 받았다.
- 니노미야입니다. 가도마까지 함께 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후나코시건설의 후루카와바시 현장입니다.
- 워쩐 일이래? 문제라도 생겼단감?
- 벤츠가 현장 입구를 막고 있답니다. 도리카이의 오사와토목이랍니다.
- 오사와토목? 들어본 적 없는디.
- 일을 달라고 떼를 쓰는 모양입니다. 하라다라는 영업부장이 현장에 얼굴을 내밀었고요.
- 오사와토목의 하라다라고잉…….
-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 그려잉. 기다릴 텐게.
수화기를 내려놓자, 맞은편에서 빈 유리컵을 손에 든 유키가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쭈뼛거렸다.
“나가?”
“오늘은 늦을지도 몰라.”
니노미야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사무적으로 말했다.
“나도 오늘은 늦어.”
“데이트?”
“질투해?”
“바보냐?”

---pp.13-14

“고바타케 씨는 이 돈을 하시모토에게 건네려 했습니다. 이미 하시모토에게 200만 엔을 제시한 상태인데, 제가 맨손으로 인감을 받아올 순 없죠. 이 돈은 하시모토에게 건넬 최소한의 금액입니다. 그러면 제 보수는 제로가 되는데요.”
“아하하, 그럴 수도 있구먼.”
고바타케는 손을 턱에 괸 채, 다시 흥정을 시작했다.
“그럼 300만 엔으로 할까?”
“안 됩니다.”
니노미야는 분명하게 고개를 저어 의사를 표시했다.
“달랑 100만 엔 올린다고 하시모토가 덥석 물 것 같진 않습니다.”
“당신, 너무하네.”
“성공 보수는 500만 엔. 그게 제 조건입니다.”
니노미야는 고바타케의 눈을 노려보며 단호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욕심을 부리는 게 아닙니다. 가령 하시모토에게 400만 엔을 건네면 제게 남는 건 고작 100만 엔……. 사실 500만 엔이라도 무리일지 모릅니다.”
“고집이 세네.”
“상대는 2,000만 엔을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네. 500만 엔으로 하지.”
고바타케가 체념한 듯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보상금 지불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돈을 건네지 않으면 인감은 안 찍을 텐데요.”
니노미야는 3,000만 엔을 직접 가지고 가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거절할 생각으로 분명히 물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의서를 읽어보면 알거요. 본 계약을 체결한 후에 1,000만 엔, 수로 개수공사에 들어갈 때 1,000만 엔, 공사 완료 때에 1,000만 엔으로 세 번에 나눠 조합에 이체하도록 명기되어 있소.”
“알겠습니다.”
니노미야는 의뢰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숙였다.
“경비는 하루 3만 엔입니다. 일단 일주일 치를 주시죠.”
“흠…….”
고바타케는 조금 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봉투를 집어넣고 안 주머니에서 지갑과 수리조합 동의서를 꺼냈다.

---pp.13-14

‘창문에서 몸을 던져 바다를 향해 뛰면 제방을 건너뛸 수 있을까.’
높이는 10미터였고 도움닫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니노미야는 제방에 부딪혀 주변에 골수가 흩어져 있는 자신의 사체를 상상했다. 장난이 아니었다. 발목에 고무 튜브를 두르고 뛰어내리는 번지
점프와는 차원이 달랐다. 수영은 자신 있지만 넓이뛰기에는 자신이 없다. 구두도 없이 맨발이었다. 무엇보다 니노미야는 고소공포증이 있었다.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대체 무슨 나쁜 짓을 했다고.’
‘너는 기분 좋게 얻어맞은 게 다잖여’하는 구와바라의 비웃던 말소리가 떠올랐다.
‘제기랄! 전부 다 구와바라 자식 탓이야!’
불운을 저주했다. 여기서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변할 건 하나도 없었다.
미닫이틀에 손을 대고 무릎을 밖으로 내밀었다. 소금기가 있는 바람이 온몸을 감쌌다. 팔이 떨리고 무릎이 굳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10, 9, 8…….’
니노미야는 눈을 감고 수를 셌다.
‘3, 2, 1.’
눈을 떴다. 공포가 등을 훑고 지나갔다. 그 순간 니노미야는 공중을 향해 발을 차올렸다.
---pp. 35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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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의 환호, 여섯 번의 기다림
일본 대중문학상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나오키상 2014년 수상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요즘 젊은 작가와 달리 작품과 등장인물에 대한 자질구레한 설명을 일체 늘어놓지 않는다. 때문에 그의 소설이 이처럼 잘 읽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이 구로카와를 평범하지 않은 작가로 만든 힘이다.
그동안 총 다섯 차례 후보에 오른 작가는 매번 높은 평가를 받고도 간발의 차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사카를 거점으로 끊임없이 같은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서의 인내력과 소설가의 혼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드디어 오사카 최고의 작가에게 봄이 찾아왔다.'
-151회 나오키상 심사평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자주 비견될 정도로 수많은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 서사와 캐릭터의 개성이 분명한 유형의 이야기를 선호하면서도, 중간 중간 코믹한 상황 설정을 능수능란하게 삽입하는 능력 또한 돋보이는 작가다. 거의 매년 나오키상 최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다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속도감과 스릴 등 재미도 겸비한 작가로 유명하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이 가능한 여러 요소를 담고 있는 그의 소설 중 『형사 요시나가 세이치 눈물의 사건부』는 일본 TV도쿄에서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주연의 TV 드라마 《수요 미스터리9》의 인기 시리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그는 2014년 올해 최신작 『파문』을 통해 일본 대중문학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나오키상'을 수상함으로써 인생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2014년 나오키상 수상 수상작 『파문』 의 시작이 된
‘니노미야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이자 국내 첫 진출작,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장편소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원제: 『역병신(疫病神)』은 구로카와 히로유키의 대표적인 시리즈물인 '니노미야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연 소설이다.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포함해 '니노미야 시리즈'에 해당하는 『국경』, 『악과』, 『파문』은 전편 모두 나오키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그 중 최신작 『파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음으로써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디어 그의 소설의 진가를 다시 알아보고 있다.
'니노미야 시리즈'의 두 주인공, 니노미야와 구와바라는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 탄생했다.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가 탄생시킨 이 콤비는 서로를 물어뜯는, 그러나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는 콤비다. 해체업자에게 공사장을 관리하는 야쿠자를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반만 합법적인 이른바 '건설 컨설턴트' 니노미야와 뼛속까지 건달인 야쿠자 구와바라가 묘하게 머리와 몸을 나누어 쓰며,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권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이번에 만나게 될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는 폐기물 처리장 유치사업을 둘러싼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몸을 던진 두 주인공의 스릴 만점 추격전이 당신의 오감을 끊임없이 자극하게 될 것이다.

니노미야 콤비가 만들어낸 영화 '본 시리즈'의 오사카 버전!
물욕에 눈이 벌건 사연 많은 놈들의 좌충우돌 퍼레이드
그리고 그 속에 만나지 말아야 될 두 남자가 벌이는 코믹느와르 액션활극!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니노미야와 구와바라 콤비의 만남은 매우 유쾌하게 그려진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역병을 몰고 오는 귀신'이라며 진저리를 친다. 그러나 막상 혼자되었을 때는 사건 해결에 있어 어김없이 정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되면 이야기는 정신이 어질어질할 정도로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니노미야 기획 사무소』를 읽으면 마치 영화 '본 시리즈'의 오사카 버전을 한 편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 제이슨 본의 머리와 몸을 담당한 니노미야와 구와바라가 오사카 시내를 동분서주하며 보여주는 머리와 몸 120%를 활용한 느와르 액션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콤비 중 한 명인 야쿠자 구와바라의간사이 특유의 느릿한 사투리와 천연덕스러운 유머가 뒤섞여 끝없는 재미가 펼쳐진다.
그리고 이 두 남자의 좌충우돌 액션활극이 고작 단 4일 만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는 순간 독자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한 달은 지난 것 같은데 심지어는 하룻밤에 이루어진 것 같기도 한 묘한 감각을 드는 소설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의적절하면서도 새로운 소재, 우선 그 점에 감탄했다. 그리고 콤비가 얽히는 모습이라고 해야 하나 둘의 호흡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하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미스터리의 골격을 제대로 갖추고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점을 높이 산다.”
- 다나베 세이코(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원작자)

“간사이 사투리의 템포가 좋아 문장에 독특한 리듬감이 있다.”
- 와타나베 준이치(소설 『실락원』 저자)

“흥미진진, 단번에 읽어버렸다. 이야기의 무대를 정직하게 그려낸 점에 힘이 있다. 이 사람 역시 재능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츠키 히로유키(소설 『청춘의 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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