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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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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괜찮아

: 당신에게 필요한 치유와 회복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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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24*20mm
ISBN13 9791156025757
ISBN10 115602575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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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동일한 증상인데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약이 다르다. 진통제만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타이레놀이 잘 듣는다지만 다른 사람은 이부펜(상품명으로는 부루펜 혹은 이지엔6애니)이나 폰탈 성분이 더 잘 듣는다고 한다. 같은 날씨인데도 덥다는 사람이 있고 춥다고 내복을 껴입는 사람도 있다. 날씬한 사람, 뚱뚱한 사람. 땀이 나서 셔츠가 젖은 사람, 늘 보습제를 발라야 하는 사람. 개성이라고 해도 좋을 이와 같은 개인차를 질병과 치료에 적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약국은 문턱이 낮아 드나드는 사람들이 다양하고 많다.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는 여러 난해하고 복잡한 증상을 나열하고는 한 번 먹을 약을 달라는 사람도 있고 쥐약을 달라고 해놓고는 의료보험이 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엊저녁 TV프로에서 돼지감자가 좋다고 했다면서 자기에게 맞겠냐고 묻기도 하고 파스를 붙여달라고 매대 안쪽으로 성큼 들어오는 분도 있다.

약국을 동네 약방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은 이런 자잘한 일상들 덕분에 나는 여러 질병과 사람들의 가족력에까지 아주 가까운 관찰자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수년 전 『키 작은 사과나무』라는 책을 읽지 않았다면 관찰자로 터득한 낱개의 지식에 의미를 부여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하지 않았던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쓴 그 책에는 그의 성장기 에피소드들이 담긴 한편, 의사로서 환자를 위해 고심한 사명감이 엿보이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는 수술을 마친 환자들이 가능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것을 알고 수술 시 출혈을 줄일 방법을 고심했다고 한다. 출혈로 인해 수술 부위가 붓고, 다시 그 부기가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몸이 작은 출혈에도 지혈 시스템이 가동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일종의 예방 접종 방법을 시행하게 되었다. 되도록 빨리 체내 지혈 시스템을 가동하게 할 이 예방접종이란 것은 바로 수술을 하기 전에 피를 먼저 조금 뽑는 것이다. 시험 삼아 이 방법을 써 보았더니 훨씬 출혈이 줄어들었고 당연히 회복도 빨랐다고 한다. 평소에도 한의학은 물론 식품, 영양, 민간요법까지 열린 눈으로 살피고 공부를 해 온 그였기에 가능했다.
신기한 것은 또 있었다. 사람의 혈액이 모든 혈관을 채우지 못한다는 것. 혈관을 다 채울 양이 아니므로 상황에 따라 혈액이 몰리는 부분이 생기고 반대로 혈액이 덜 보내져서 일시적으로 빈혈 상태가 되는 신체 부위가 있게 된다.
누구나 식후에 바로 공부나 업무에 몰입하면 소화가 잘 안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업무를 처리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우면 소화기관에 필요한 혈액조차 뇌신경에 몰려 체증을 느끼는 것이다. 소화기관과 뇌신경이 동시에 활발하게 일하도록 혈액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이든 일하는 타임이 있고 쉬는 타임이 있다. 일만 할 수도, 쉬기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대개는 이 교차가 순조로워서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지나친 긴장 속에 과로에 시달리게 되면, 긴 시간 동안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는 조직이 생기고 결국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는 조직은 정상보다 온도가 낮아진다. 자연히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은 역시 암이다. 어떻게 암이 발생하게 되는지 여러 설이 있지만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암세포 조직이 정상조직보다 차갑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키 작은 사과나무』에서 내가 본 것은 의사라는 권위보다 환자를 돕는 탐구자로서의 자세였다. 지금 처방전을 처리하는 일에만 골몰한 약국에서 한방과립조제를 하게 된 배경에는 이런 나만의 고민과 일탈이 있었다.
어느 날, 협심증으로 고생하는 한 분이 나를 찾아왔다. 심장의 혈관이 막혀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는데 착실히 처방약을 복용해 왔음에도 최근에 다시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협심증 증상이 심해져서 검사를 했더니 재시술을 해야 한단다. 첫 시술 당시의 고통과 그간의 힘든 여정을 되짚던 그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리 약국을 찾은 것이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냥 병원에 보내야 하지 않나?”

그러나 무엇이라도 잡아보려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이 분을 통해 내가 오히려 배우게 되었다. 좋은 과학, 바람직한 의학은 마음을 좁히면 안 된다. 모든 길을 다녀보고 모든 돌을 들춰 보아야 하는 것이다.
협심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지혈증으로 혈관이 상하고 상한 혈관에 피딱지가 붙으면 녹슨 관이 막히는 것처럼 혈액의 흐름을 막게 되는데 이것이 심장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생기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이는 협심증을 일으키게 된다. 현재 협심증 치료는 혈관을 넓히는 혈관확장제를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와 심장 박동을 낮추어 산소요구량을 줄이는 약물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고지혈증치료제를 쓰는 것이 과연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지 반론이 있었다. 고지혈증이 있어도 심장질환이 없는 사람이 있고 충분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도 다시 협심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왜일까! 추리하자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이외에 더욱 결정적인 협심증의 원인이 따로 더 있다는 것이다. 당돌하게도 나는 이 환자에게 한방과립제로 화火병 치료를 시도하였다. 협심증의 관점을 화병으로 바꾸어 본 것이다.
콜레스테롤로 설명할 수 없는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을 스트레스인 화火에 맞추면 한방과립으로 치료해 볼 길이 열린다. 부작용의 위험은 없었다. 다만 얼마나 호전 가능성이 있을지 문제였지만 재차 삼차 스텐트 시술에만 의지할 수 없다는 환자의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결과는 획기적이었다. 이분은 예정되어 있던 스텐트 시술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통증이 사라졌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협심증만 화병일까. 스트레스를 화火로 보면 현대인의 만성질환 중에 상당 부분이 여기에 속할 것이고 허접해 보이는 좁쌀 모양 과립으로 의외의 혜택을 누릴 길이 열리게 된다. 다만 각 사람의 상태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을 나누고 적용할 약을 정하는 것은 약사의 몫이 된다.
나는 사람마다 다른 몸의 상태-같은 협심증이라도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약재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를 어떻게 분류할까 고민하다가 한방, 그중에서도 고방의 음양허실이론을 사용하였다. 이것은 이제마의 사상의설에 나오는 태양, 태음, 소양, 소음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현대적 의미의 병증을 이해하는 데는 훨씬 더 유용하였다.
요즘은 스트레스 시대이다. 스트레스란 우리 마음과 몸에 자극을 주는 외부적 힘을 말한다. 걱정, 미움, 장래에 대한 불안, 분노…. 이런 것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걱정과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은 단명한다.
- 알렉시스 카렐

누구나 알고 있듯이 걱정으로 대표되는 이들 자극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고 웬만한 자극이 와도 웃어넘기는 사람이 있다. 잘 웃어넘기는 사람이란 걱정과 싸워 이긴 사람이 아닐까.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의 70%는 고민과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완쾌될 수 있다고 한다. 위궤양의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걱정, 불안, 분노이다. 이런 정신적 자극에 둔감한 사람이 건강관리에 더 유리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예리한 칼같이 파괴력이 있다. 그 파괴력의 결과가 고혈압, 협심증, 당뇨, 피부 알레르기를 비롯한 만성질환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현대적 의미의 화火병이다.
1928년 플레밍은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하여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새 장을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트레스가 세균보다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이라는 굴레를 씌우는 시대이다. 스트레스가 때로는 환경호르몬 같은 발암물질보다 더 우리 몸에 위험한 파괴력을 갖는다는 생각에 동의한다면 책을 끝까지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이 비록 작지만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증을 지닌 분들에게 건강한 삶이라는 소망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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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하루와 내게 맞는 약으로 찾은 건강한 나날이 이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현대인은 수많은 질병을 안고 살아갑니다. 병의 원인은 병의 가짓수만큼이나 다양하지만, 특히 ‘현대인’에게 찾아오는 병이라고 하면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 말이 나온 이유도 다 이 때문이 아닐까요?

『아파도 괜찮아』는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인 저자가 자신이 만났던 환자들의 사례와, 읽으면 도움이 되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지식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현직 약사이기에 해줄 수 있는 경험담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뢰와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도 바로잡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특히 ‘음양허실’로 질병을 치료하는 ‘고방’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하면서도, 직접 효과를 본 치료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뿐만 아니라 병의 ‘근원’이 된다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이 책이 꼭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좋은 음식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속에 담아 둔 화는 스스로를 갉아 먹고, 바깥으로 표출되면 남을 해칩니다. 성큼 다가온 새해에는 스트레스와 화 없는 행복한 하루와, 내 건강을 지켜 줄 올바른 의약 정보를 통해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오며,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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