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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진리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옥스퍼드대 물리학자 데이비드 도이치가 바라보는 세상

리뷰 총점8.8 리뷰 8건 | 판매지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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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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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920g | 152*225*32mm
ISBN13 9788925577975
ISBN10 892557797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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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론은 ‘설명’이다. 이것은 그저 저 밖에 무엇이 존재하며 그것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에 대한 주장에 불과하다. 이런 이론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과학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우리 감각의 증거들로부터 이런 이론을 ‘도출한다’고 잘못 이해해 왔다. 이것은 경험주의(empiricism)로 알려진 철학적 교리로, 예를 들어, 철학자 존 로크(John Locke)는 마음은 감각적 경험이 써 내려가는 “백지” 같은 것으로, 바로 그곳에서 물리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모든 지식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험주의적 은유는 인간이 관측을 통해 “자연이라는 책”에서 지식을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어느 쪽이든, 지식을 발견하는 사람은 창조자가 아니라 수동적인 수용자이다.
---「1장 설명의 도달 범위」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경은 아직 지식을 창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지구 자체나 지구 부근 이외에는 아는 환경이 없으며, 우리가 도처에서 보는 현상은 지식 창출이 널리 확산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우주는 아직 젊다. 현재는 지식을 창출하지 않는 환경도 미래에는 지식을 창출할 수 있다. 먼 미래에 전형이 될 환경이 지금의 전형과는 매우 다를 수 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우주의 환경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맹목적으로 증거를 생성하고 저장하고 우주 공간으로 쏟아 내면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자연법칙에 내재하는 온갖 종류의 복잡성과 보편성, 도달 범위를 보여 주며, 오늘날 전형적인 것에서 미래의 전형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지식 창출을 말이다.
---「3장 불꽃」중에서

자연에서 무엇이 유한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물리 법칙뿐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종종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역설 같은 엘리아의 제논의 역설들은 초기의 사례들이었다. 제논은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한발 앞서 출발한다면 아킬레스는 그 거북이를 결코 추월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왜냐하면 아킬레스가 거북이의 시작점에 도달할 무렵, 거북이는 조금 더 움직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가 새로운 지점에 도달할 무렵, 거북이는 조금 더 움직였을 테고, 그런 식으로 무한히 계속된다. 따라서 ‘따라잡기’ 절차는 아킬레스가 유한한 시간 동안 무한한 수의 따라잡기 단계를 수행할 것을 요구하지만, 유한한 존재인 그에게 그 일이 가능하지 않다.
---「8장 무한의 창」중에서

양자론은 과학에 알려진 가장 심오한 설명이다. 이 이론은 상식과 이전 과학의 많은 가정을 위반한다. 여기에는 양자론이 출현해서 그 모든 걸 반박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워 보이는 영역은 바로 실체이며, 또 우리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것은 없다. 따라서 양자론으로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면, 친숙한 드라마 구성 요소라는 관점에서는 손해를 보겠지만, 어떤 소설보다도 놀라운 그러나 우리가 물리 세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가장 순수하고 가장 기본적인 사실인, 무언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기회의 관점에서는 이득을 볼 것이다.
---「11장 다중 우주」중에서

사실, 수학적 ‘영감’이란 없다(수학 지식은 결코 틀림이 없는 원천, 즉 전통적으로 신으로부터 나온다). 8장에서 설명했듯이, 우리의 수학 지식은 결코 틀림없지는 않다. 그러나 만약 하원 의원 밀스가 수학이 사회 최고의 공정성 심판관이며 또 어떻게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말했다면, 그의 생각은 틀렸다. 1948년, 밀스가 1882년에 했던 말을 의회에 보고한 국립과학원 위원단에는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존 폰 노 이만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위원단은 통계학자 조셉 애드나 힐이 고안한 규칙(오늘날에도 사용하는)이 주들 간에 가장 공정하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수학자 미셸 발린스키와 페이턴 영은 그 후 그 규칙이 작은 주에 유리하다고 결 론 내렸다. 이것은 ‘공정성’의 기준이 달라지면 다른 배분 규칙에 유리해져서, 어느 규칙이 올바른 기준인지 수학으로 결정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 준다.
---「13장 선택」중에서

계몽은 설명적 지식이 물리적 사건들의 가장 중요한 결정자로서의 정상적인 역할을 떠맡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즉,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지속적인 지식의 창조가 이전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좋다. 사실, 우리가 지금부터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할 모든 것이 이전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영구한 현상 유지의 희생자(그리고 집행자)에서 험난한 전환기에 상대적으로 빠른 혁신을 이룬 수동적인 수혜자로 변화했다. 우리는 이제 떠오르는 합리적 사회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런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을 기뻐해야 한다.
---「15장 문화의 진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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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양자 컴퓨터의 대가, 데이비드 도이치가 수십 년간 분석해 온 인류 진보에 관한 지적 계몽을 다뤘다. 지식 진화에 관한 가장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이다.
-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지금 다시 계몽》 저자)
세계적 물리학자 데이비드 도이치는 개방적이고 반권위적인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우주를 탐구해 왔다. 그가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한 지식을 총망라한 이 책은 우리를 진보의 한가운데로 인도한다.
- [뉴욕타임스]
기존의 과학 이론을 재해석한 데이비드 도이치의 야심 찬 시도는 지식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웠다. 금세기 가장 똑똑한 책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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