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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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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큰글자도서)

: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이 일하고, 너무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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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도서] 자립인간
변현단 저 이담북스(이담Books)
10% 13,500
자립인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99*295*20mm
ISBN13 9791168015623
ISBN10 11680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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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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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도시를 위해 존재했다. 도시를 살찌우기 위해 농촌을 죽여야 했고, 농촌의 젊은이들을 유인하여 도시에 수혈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도시에서 배회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병든 몸으로 가든, 경쟁시장에서 낙오되어 가든, 일자리가 없어서 가든, 은퇴해서 가든, 우리의 신념으로 가든, 분명한 것은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것을, 도시를 위해 유기되고 버려진 자연과 농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p.38

자족이란 우리 삶을 관통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사회와 국가에 바라는 것이 많았다. 국가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움직여 줄 것이라는 환상이 있었기에, 바라는 것만큼 현존 사회와 국가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을 했다. 그러나 국가권력은 우리 개인의 행복을 위해 싸워온 적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흙이나 자연 속에서 지내는 것이 나의 본연의 행복을 찾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흙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수치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았다. ---p.74

전문가가 많아질수록 사회경제는 세밀하게 분업화된다. 세밀하게 분업화될수록 식량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적어지게 된다. 식량을 생산하는 자가 그림을 그렸고, 집을 지었고, 이야기와 노래를 불렀던 구조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농부들의 몫이 되고 다른 기타 활동들은 전문가에게 넘겨주었다. 다양한 직업의 등장은 자급에 의존했던 농부들이 농사를 둘러싼 수많은 생활행위를 분절화시켜 자급순환이라는 것을 깨뜨리고, 고투입과 고산출이라는 명목으로 돈에 종속된 농업인으로 변해가도록 했다. 전문인 집단이 많아지고 자신만의 세력을 형성하면서, 식량을 만들어 내는 일에만 주력하는 농업인은 제일 하층민으로 취급되는 구조로 변모했다. ---p.95

개인은 사라지고 집단이 우선시 되는 삶을 강요하고 집단이 살아야 개인이 산다는 허구를 주입함으로써 희생과 양보를 강요받는 것이 미덕처럼 훈련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개인 자립의 후퇴를 양산했고, 개인 자립의 후퇴는 집단적 기대와 의존을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집단주의를 양산했으며, 집단이 망하면 공멸하고, 집단이 성하면 그 속의 일부 권력자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거기에 종속되는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시켜 왔다.
따라서 개인의 자립은 개인에 맞추어 모든 틀을 짜야 한다. 생활이 든, 죽음이든,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개인의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할 때 비로소 어디에 가든 무슨 일이 있든 어떤 위기가 닥치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이 느슨하게 엮인 집단이라면 그 집단은 자유함과 자연스러움이 저절로 생길 것이며, 그 속에서 자립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하여도 그들은 그 속에서 자립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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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언제인가?” 톨스토이가 말년에 던진 물음에 “바로 지금이다”라는 답변을 모르는 이 없지만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욕망에 포획되어 소중한 지금을 저당 잡힌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우리 모습이다. 그 때문이다. 불안정노동의 시대, 잉여의 시대에 되도록 많은 젊은이들이 일상의 삶에 대한 성찰 언어로 가득한 『자립인간』과 만나기를 바라는 것은…….
- 홍세화 (언론인)
오늘날 우리는 시장과 국가라는 시스템의 노예로 살면서 자연 및 세계를 파괴하는 구조적 악행에 동참하고 있다. 이 비인간적이며 노예적 삶을 벗어나는 데 불가결한 것은 당연히 자립의 이상과 실천이다. 물론 100% 자립이란 있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자립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의 상황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소수의 인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이 세상에 희망이 있다는 신호가 아닐까? 자립인간의 길을 강인하게 추구해온 변현단의 생생한 체험담은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그러나 쉽게 볼 수 없는 매우 소중한 인간적 증언을 제공하고 있다.
-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우리의 삶이 고단한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삶의 옷을 입으려 하지 않고 채울 수 없는 상대적 소유욕에 우리의 삶을 던져두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자립’과 ‘농(農)’의 가치를 실천적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온전한 자신을 삶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강병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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