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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인간

이석원 | | 2013년 08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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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65g | 140*200*20mm
ISBN13 9788993928655
ISBN10 899392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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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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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잘 모르겠고, 하여간 옥상만 안 쓰면 된다 그래요.”
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까짓 옥상 안 쓰면 그만이지.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나는 그길로 부동산 사무소로 달려가 계약을 했다. 집주인은 오지 않았지만 등기부 등본은 대출 하나 받은 것 없이 깨끗했고, 어쨌든 서울에서 계속 살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 여전히 난, 서울을 벗어나게 되면 그애와 정말로 멀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기에.
---「2. 이사」 중에서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다른 사람과 하는 첫번째 섹스에서 사람은 아득한 슬픔을 느끼지. 난 삼 년 전에 이별을 했거든. 좋아했어. 정말 많이. 그런데 헤어졌어. 헤어지는 데 이유가 있나? 있다 해도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는 거야. 난 내 몸 위에 포개져 있는 여자의 벗은 몸을 보면서도 그녀와 내가 왜 헤어졌어야 했는가를 생각하고 있었지. 아니 오히려 더 또렷해졌다고 할까? 난 궁금했어. 도대체 왜 이런 곳에서 이 낯선 여자와 내가 한 침대에 있는 거지? 왜 넌 날 이렇게 내버려두는 거지?”
---「12. 크리스마스」 중에서

“고통을 견디는 법은 한 가지밖에 없어. 그저 견디는 거야. 단, 지금 아무리 괴로워 죽을 것 같아도 언젠가 이 모든 게 지나가고 다시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오리라는 믿음. 그거만 저버리지 않으면 돼. 어쩌면 그게 사랑보다 더 중요할지도 몰라.”
“내가 그런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아저씨.”
“믿어. 믿으면 아무도 널 어쩌지 못해.”
---「13. 모임」 중에서

내가 알 수 있는 건 지난 일 년 반 동안 내가 혼자 살아가는 데 익숙해지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는 것뿐이다. 더이상 누군가의 연락을 목매어 기다리지도 않고, 혼자서 쇼핑하고, 밥 먹고, 극장에 가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는 이제 내가 바라던 그런 사람이 된 걸까? 그래서 더는 누군가와 서로의 인생을 포개는 일 같은 건 할 수 없게 된 걸까?
---「21. 음모」 중에서

이런 그에게 제롬은 어느 날 ‘실내인간’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실내인간? 실내에만 있으려고 해서?”
“아니.”
녀석은 말했다. 그런 게 아니라, 자기가 정해놓은 틀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녀석은 그에 대한 정신과적인 해석도 덧붙였다. 그는 자기가 익숙한 곳, 다시 말해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공간에만 있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완벽한 자기만의 금을 그어놓고, 행여 벗어나게 되어도 우산을 쓸지언정 바깥에선 온전히 머물려 하지 않는 거라나?
---「30. 실내인간」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실연의 충격으로 직장도 그만둔 채 집에서 칩거하던 용우는 어느 날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라는 통보를 받고 낯선 곳으로 쫓기듯 이사를 가게 된다. 가진 돈으로 서울 안에 살 곳을 찾을 수 없어 이곳저곳을 헤매던 용우는 뜻밖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동네에서 싸고 괜찮은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관리인이라는 웬 고약한 인상의 노인과 계약을 하고는 그곳으로 이사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노인과 신경전을 벌이며 새 집에 적응해가던 어느 날 용우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앞집 남자와 친구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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