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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케빈

브라더 케빈

: 제2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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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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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45g | 130*205*20mm
ISBN13 9788954622547
ISBN10 89546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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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능란한 창작 방법 속에서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주제, 그러니까 오늘 대신 미래의 안정성에 저당잡힌 현존재들의 부조리하고 무의미한 삶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무모하지만 가치 있는 주체적 행위에 대한 동경이라는 문제의식 또한 만만치 않았다. 좀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내게 『브라더 케빈』은 제2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응모작 중에서 단연 빛나는 단 하나의 소설이라 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 류보선(문학평론가)

발랄한 문장 뒤에 숨겨져 있는 슬픔이 좋았고, 나의 고민과 어른들의 고민을 동등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좋았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니? 하는 말을 듣고 특목고를 가기로 결심하고 난 뒤 엄마가 친구와 즐겁게 수다를 떠는 동안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나, 10년 만에 만난 아버지에게 자신이 친자식이냐고 묻고 또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가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을 볼 때, 가족이라는 문제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도 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도 다루지 않으려는 시선이 느껴졌다.
- 윤성희(소설가)

김수연씨는 발군의 감각의 소유자다. 여러모로 그래 보였다. 그는 이번 공모에서 ‘글맛’이란 걸 느끼게 해준 유일한 필자였다. 읽는 내내 능청스러운 문장에 속수무책이었고, 각 장이 매듭지어질 때마다 작은 감탄이 새어나왔다.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 능력, 학원가와 대학가 인근 등을 섭렵하는 공간감, 자기 세대의 문제를 포착하는 시선 모두 남달랐다.
차미령(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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