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인 루소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사상가와 저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정치와 도덕 철학에서 중요한 저술을 남긴 저술가일 뿐만 아니라 작곡가, 음악비평가, 소설가, 식물학자이기도 하였다. 특히 그가 『사회계약론』 등에서 주장한 사회계약설 및 인민 주권론 등의 정치 사상은 근대 시민 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루소는 제네바에서 가난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청년기를 방랑 생활을 하며 보내는 등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볼테르 등 백과전서파의 철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저술 활동을 하였고 진보적인 자신의 사상을 세워 나갔다. 그가 죽은 지 11년 후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는데, 그의 사상은 혁명 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1794년 그의 유해는 팡테옹으로 옮겨져 볼테르와 나란히 묻혔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사회계약론』, 『인간평등기원론』, 『에밀』, 『고백론』, 『정치경제론』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마르부르그대학에서 마르크스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새로운 사회공통체의 형성을 위한 사회철학 및 정치이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논문으로 노동과 잉여가치 생산의 관점에서 본 Karl Marx의 권력 개념,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나타난 아담 스미스의 정치 이론에 관한 소고 등 다수를 발표하였고, 정치학 : 현대정치의 이론과 실천, 독일 공산당(KPD und DKP : 1945-1990)등을 번역하였다. 현대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