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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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524g | 140*210*19mm |
ISBN13 | 9791165346010 |
ISBN10 | 116534601X |
발행일 | 2022년 0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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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524g | 140*210*19mm |
ISBN13 | 9791165346010 |
ISBN10 | 116534601X |
프롤로그_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 Part 1. 생각의 옷, 개념의 집 1.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당신이다 삶의 얼룩과 무늬, 언어의 비늘이 되다 용접공의 세계에 불시착한 고시언어 언어는 생각의 옷이다 2.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는 법 나만의 주체적인 언어가 있는가? “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 3. 깊이 읽어야 생각도 깊어진다 지성의 폐활량 새로운 문제는 새로운 언어로 해결된다 뇌에 ‘지성적 읽기 회로’를 만드는 법 연결시켜 생각하는 ‘깊이 읽기’ 읽기는 결국 쓰기로 완성된다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언어는 인생입니다 4. 대충 보니까 대충 생각할 수밖에 나는 산만하고 너는 바쁜 세상이다 ‘F자형 읽기’는 리딩이 아니라 스캐닝 사색의 종말 5. 책의 길이, 사유의 길이 회백질이 줄어든 팝콘 브레인 검색능력과 사색능력의 반비례 6. 피가 부족하면 빈혈, 언어가 부족하면 빈어 ‘한자’ 모르면 어휘력도 한심 7. 왜 언어를 디자인해야 하는가?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 내가 아는 언어만큼 내 세계가 열린다 언어적 관성에서 벗어나기 8. 개념 없이 살면 안 되는 이유 개념이라는 렌즈를 바꿔야 내가 보는 세상이 바뀐다 해상도 높은 언어를 가졌는가? 언어의 속뜻을 공유할 때 공동의 집도 굳건해진다 개념이 부족한데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Part 2. 죽기 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 9. “이 사전 하나가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다른 언어를 갖는 게 중요하다 한 단어, 한 단어 쌓아 한 권의 책을 만드는 일 세상은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10. 신념을 구체적으로 담아라 : 신념사전 하루에 3개씩 나만의 정의를 써보자 언어를 경작하는 개념의 텃밭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11.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가져라 : 관점사전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재정의하라 단어는 욕망을 나르는 매개체 흐름을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 작가들의 통찰과 광고 카피의 재치를 훔쳐라 단어 뒤집기는 생각의 물구나무서기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능력, 어떻게 기를까? 12. 창의는 연결이다 : 연상사전 철판과 보름달 ‘시간의 점’은 체험의 총량 보통명사가 고유명사로 바뀌는 순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팜 내가 본 것까지만 내 세상이다 13. 머리가 아닌 몸이 느낀 마음 : 감성사전 나만의 한(恨)국어 사전 앎과 삶이 일치되는 정서사전 역지사지+측은지심=시 14. 본질을 파고드는 사유 : 은유사전 관계없는 두 단어 연결하기 메타포는 배움의 대포 15. 단어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 어원사전 파자한 한자 속에 인생의 의미가 최고의 역사, 문화, 교양단련법 단어를 쪼개야 숨은 의미가 보인다 16. 핵심가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가치사전 삶의 딜레마를 해결해주는 5개의 별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단어’가 있는가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대되는, 바로 그것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그에게 중요한 단어가 곧 그의 인생 아닐까요? 17. 언어는 세상을 편파적으로 바라보는 콩깍지다 사이 전문가, 호모 디페랑스 그랜드 피아노를 집 안에 들여놓고 싶다면 18. 틀에 박힌 나를 틀 밖으로 끄집어내는 법 아이러니 찾기와 유머를 활용하라 하나의 단어를 붙잡으면 하나의 우주가 열린다 가로지르기와 세로 지르기의 공부 농담과 진담 사이, 상담이 필요하다 에필로그_ 벼리고 벼린 칼로 존재의 집을 뜯어고칠 때 |
독서모임 '세븐리더스룸'의 3월 선정 도서는 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님과 대한민국 관점디자이너 박용후님의 공저 '언어를 디자인하라'입니다.
책을 첫 대면했을때 초록 바탕의 표지에 '언어를 디자인 하라'는 제목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만 뜨면 늘상 쓰는게 언어인 만큼 생각없이 쉽게 접근을 했는데요 아뿔사 한장 한장 읽어나갈수록 머리가 복잡해짐을 느끼게합니다.
본문에 사용한 주석 및 참고문헌만도 48개나 됩니다.
많은 철학자와 작가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사상이나 작품, 명언 등을 활용해 전개해나가고 있어서 철학적, 인문학적 배경지식이 없다면 읽는데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라고 합니다. 모처럼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뒤돌아보게 했고, 매일 살아가는 일상을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며 언어로 표현해야하는지를 숙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바꾸고 싶은분, 지금까지 사용해온 언어를 바꾸어서 인생을 바꾸어보고 싶은 분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 전문가와 관점 디자이너가 만나면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와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가 만났다.
두 작가들의 세계관이 반영된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언어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독특한 책이다.
저자들은 언어가 소통을 위한 강력한 도구인 동시에 세계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이해를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력과 전략을 제시한다.
새롭게 언어를 디자인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언어에 대한, 그리고 인간 경험과 언어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위대한 업적을 남겼거나 성취를 이룬 사람은 언어를 탁월하게 디자인한 사람이다. (11)
책을 읽되 나의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책에 몰입되어 읽으면서 수시로 빠져나와야 한다. (54)
생각은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는 것은 삶을 바꾸는 것이다. (205)
도구는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물이지만, 인간은 도구에 의해서 그 삶이 영향을 받으며, 그로 인하여 생활방식과 사고방식까지 영향을 받는다.
예를들어 인스타브레인과 같은 서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이 만든 스마트폰이 그 사용자의 뇌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으며,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은 집중력 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인간이 최초로 만들었고, 그 존재의 최후까지 사용할 도구인 언어는 과연 어떠한 영향을 언어의 창조자이자 사용자인 인간에게 끼칠것인가?
예전부터 말에는 주문과도 같은 힘이 있다고 하여, 언령이라는 말이 있었다.
또한 현대의 자기계발이나 심리학 관련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확언을 통한 자기암시가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존재해온 것이지만, 그 본질은 자신과의 대화에 있다.
희로애락의 사건들이 인간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며, 이와 같은 외부의 사건에 대하여 내가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가.
즉 나는 나 자신에게 이 사건들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를 규정하게 된다.
왜 유전적으로 본질적인 쌍둥이가 한 명은 슬럼가의 마약사범이 되었으나, 다른 한명은 명망있는 변호사가 되는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양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