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최소화하는 것만으로 인생에서 겪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순 없지만, 적어도 일을 줄이면 그간 고심하고 있던 골칫거리가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투덜대고 있는 불평불만은 대개 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불만의 고리는 돈과 시간, 관계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프롤로그」 중 -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참고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버티는 삶을 당연히 여겨서는 안 된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몇 배는 더 버티며 살아갈 힘이 생긴다. 물론 이 원동력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끝까지 버티며 나아가게 하니 말이다. 하지만 매 순간 버티는 삶에 익숙해 지다보면 굳이 버티며 애쓰지 않고도 지금 당장 여유롭게 살 방법이 무한하다는 것을 평생 모르고 살게 된다. 일과 일상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며 여유롭게 사는 법이라든가, 일을 최소화하면서도 풍요로운 일상을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은 그저 자신과 동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여유 좀 부리며 삽니다」 중 -

회사를 운영할 때 역시 CEO가 갖춰야 할 자격이나 덕목보다 게으른 백수가 지닌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었고, 성공이나 자기 계발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에 사업을 시작한 건 더더욱 아니었다. 단지 일보다 일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업을 선택한 것이었다. -「창업은 처음입니다만」 중 -

나는 분수에 넘치는 것을 감당하느라 애쓰는 삶을 경계해 왔다. 그런 습관 덕분에 불필요한 일을 늘리지 않을 수 있었고, 역량에 넘치는 것들을 감당하느라 허덕이지 않을 수 있었다. 일보다 일상을 중요시했기에 일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성공보다 여유를 갈망했기에 어떤 환경에서든 여유를 잃지 않고 사람을 대할 수 있었다. -「 주 하루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중 -

돈은 너무도 정직해서 자신의 역량만큼 돌고 돈다. 그렇기에 경험과 내공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큰돈을 벌면 향후에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에 사로잡히거나, 분수에 넘치는 것을 감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느라 삶이 버거워진다. 물론 여유란 눈을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당연지사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던 원동력」 중 -

당장 직장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겐 여유를 부리거나 취미 활동에 관심을 두는 것이 그리 흥미롭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최소한의 일만하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살고 싶다면, 지금 당신이 머무는 공간에서부터 조금씩 여유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게 일을 줄이는 습관이고 적게 일하면서 만족도 높은 일상을 살 수 있는 삶의 시작이다. -「직장을 나오기 전에 제대로 누리고 나오라」 중 -

지금 이 시대는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밖을 헤매고 다니는 것보다 현재 자신의 환경과 조건에서 자기 취향대로 해석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스스로 정립하는데 더 몰입해야 한다. 지금 내가 머무는 바로 그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남한테 전하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감흥을 꾸준히 느끼며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좋아하는 일만 찾기 전에, 당장 좋아지기」 중 -

고객이 아닌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집중해 보라. 당신의 생각을 읽고, 당신의 니즈를 파악하고, 당신의 결핍을 해소해 가는 과정을 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당신을 위한 아이템은 실패해도 잃을 것이 없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배움의 연속이고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이 성장의 연속이다. -「이기적인 사업이 가장 이타적인 사업이다」 중 -

남에게 좋은 영감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당신 스스로가 먼저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하고, 남을 잘 살게 하려면 본인 일상부터 잘 살아야 한다. 그러니 일에 매진하며 자신을 혹사하는 시간보다 자신을 위해 여유 시간을 할애하는 연습을 먼저 해보자. 그러다 보면 일 외적으로도 사업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든 일상이 회사의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하나씩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열심히 일만하다 번아웃 되기 전에, 당장 휴식하기」 중 -

부를 누리는 습관을 들일수록 세상에는 굳이 내가 소유하려 기를 쓰지 않아도 이미 훌륭하게 남들이 갖춰 놓은 것들을 온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게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성공과 부에 대한 기준도 차츰 변하게 되고, 무작정 앞만 보면 열심히만 살던 인생에 “당신이 보내는 시간, 당신이 머무는 공간, 당신이 누리는 모든 순간” 속에 차츰 여유가 깃들게 된다. -「부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중 -

이 책에는 흔히들 말하는 “성공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은 그 무엇 하나 담겨 있지 않다.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더 많고, 갖춰야 할 것보다 버리고 비워야 할 것들이 더 많다. 어떻게 하면 일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일에만 몰입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온전히 일보다 일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온통 이런 고민의 연속이다.<br/><br/>한번 생각해 보라. 수많은 일에 신경 쓰면서 어떻게 단 하루만 몰입해서 성과를 낼 수 있겠는가? 그 외에는 모두 버리고 비우고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그래야만 단 하루만 몰입해도 충분히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남은 일상은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테니까.<br/><br/><b>“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5년, 일주일에 하루만 일해도 <br/> 경제적 자유와 일상의 여유 모두 누릴 수 있던걸요”<br/></b><br/>학창시절부터 책 한 권 읽지 않고 딴 짓만 하더니, 사회에 나와서도 틈만 나면 게으름을 피우며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월급을 덜 받는 한이 있어도 일에 얽매인 시간을 줄이기 위해 호시탐탐 연차와 휴가를 모조리 끌어다 쓴다. 퇴사 후 백수가 되어 시간 부자가 되었지만, 경제적 압박에 굴복해 다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버티다 수 천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은 더 깊은 마이너스를 향해 갔고, 극한의 찌질함 속에서도 지금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며 돈 벌 궁리를 한다. 그 과정에서 오만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 하는 시간과 버는 돈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끊임없이 최소한의 일을 하루 만에 몰입해서 끝내는 실험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고도 만족할 만한 경제적 자유와 일상의 여유를 모두 충만하게 느끼며 살게 되었다는 한 여자. <br/><br/>이 책은 전 세계를 누비는 거창한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지 않더라도,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한층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일과 일상을 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젠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닌, 지금부터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살고 싶은 당신이라면,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