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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5

북극 허풍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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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20g | 115*185*20mm
ISBN13 9791170401278
ISBN10 117040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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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빌리암, 나는 우리가 각자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았으면 좋겠어. 자기한테 없는 걸 남에게 빌리지는 말자는 뜻이야. 친구로 남길 바란다면, 가장 가까운 사이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빌리암은 매스 매슨과의 오랜 우정을 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공식을 지켰다.
---「파이프」중에서

“어려움에 부딪힌 친구를 못 본 척할 수는 없었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만큼 큰 비극은 없으니까. 싸우더라도 같이 있는 게 나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잖아.”
---「화해」중에서

“비요르켄이 말해준 대로 상상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요. 상상력이 좋아지게요.”
“그러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해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될 테니까. 삶은 하나의 거대한 표상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 어쩌면 너도 혼란한 정신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우리가 놓친 무언가를,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놓친 그 무언가를 말이지.”
---「과거의 그림자」중에서

“그런데 말이야, 자유에 한번 집착하면 거기서 헤어 나올 수 없어. 말라리아나 간경변, 탈모증과 같지. 그러니 안톤, 자유를 잘 보관해. 네가 있는 그 자리에서, 익숙한 것들을 바꾸지는 말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많은 이가 여길 떠나고 견디지 못했다는 거야. 모두 더 나은 무언가를 꿈꾸며 이곳을 떠났지만, 거기서 또 다른 현기증에 사로잡혔지. 그곳의 현기증은 북극의 소박한 현기증과는 차원이 달라.”
---「안톤의 재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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