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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에 핀 가을 국화

노을 속에 핀 가을 국화

구암출판사 시선집-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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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204g | 136*205*20mm
ISBN13 9791191421118
ISBN10 11914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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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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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달빛 밝은 오늘, 동심을 끌어내어 그 저녁으로 들어가고 싶다. 지붕위에 쏟아져 뒹구는 별들 주워 담느라 눈은 침침하고, 가슴 곳간 비우느라 분주한 날, 이제 마음의 주름을 펴야겠다. 가슴속이 헛헛해서 무언가 늘 해야 만했다. 글을 주워 담았고, 붓을 적셔 그림을 그렸고, 흰 천에 색을 입혀 염색을 해보고 몸에 맞추어 옷을 지었다.

그런데 아직도 깊은 심연에 텅 빈 곳간을 휘젓고 있으니, 늘 가슴속을 서늘한 바람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언제나 마음은 동동걸음 쳤으나 뚜렷이 남은 자국이 없다. 한 가지 욕심만 부리며 살았다면 만족한 생이었을까. 통통 튀는 성품에 길들여온 도전과 모험, 그 어느 것도 후회하지 않지만, 황혼은 조석으로 출렁거리는 시간을 벽속에 가두고 두통을 앓는다. 거실 창에 붙은 성애가 입김으로 훅 사라지는데, 성애 같은 이별 하나 있으니 또 다시 침묵의 시를 짓는다.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연륜이 되고 보니 걱정과 근심이 푹푹 쌓인다. 나는 그것들을 털어내기 위해 시나브로 시를 짓는다.

내가 지은 시가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진정 시다운 시 한 줄 남기고 세상 여행 끝낼 수 있을까. 심장을 쪼아 먹는 듯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에 글을 쓰고 칭찬 받던 그 순간 까지도 소환해서 희망의 끈 놓지 못하고 또 시를 짓는다.

내 삶을 기록한 주옥같은 시들을 소중한 시집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동행하며 격려하고 글밭을 이루던 문학회 문우님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곁에서 묵묵히 애정의 눈길로 바라봐주고, 힘겨울 땐 위로와 토닥임으로 격려해준 나의 동반자 당신께, 진심으로 애정을 보내며 이 시집을 바치겠습니다.

******

성근별들 헤적이는 하늘바다에 헤엄치는 나의 마음을 아는가.
과거로 인도하는 것은 기억이고 미래로 인도하는 것은 꿈인 것을 그대여 아는가.
---「시인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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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그 아래에서 영산홍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을 지나, 분간 없이 천둥 번개 요란하고 태풍이 부는 계절이 도래하였다. 그 중심에 선 시인은 맑고 고요하게 자연을 운항한다. 변정윤 시인은, 6·25를 거친 선배 시인으로서, 그 해에 출생한 시대의 배경에서부터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이 속속들이 기록하였다. 나름의 시세계를 열기 위해 시의 현대성을 모색하고 상징적 의미를 간파하여 시를 시답게 지켜내고 있다. 적재적소에 들어갈 시어를 탐색하였고, 순수에 깊이를 더하여 시심을 표현하였다. 그럼에도 시인은 꾸밈없이 없고 가식이 없다. 태초에 세운 자연의 신성함을 보존하고 사람과 공생하는 순진무구한 구체성을 드러냈다.

시집의 표제 『노을 속에 핀 가을 국화』 화사하고 온유하고 은은하게 살아가는 자연과 공생의 미를 함께 한다. 또한 시집 속에 안착한 희로애락을 아우른다. 순간과 영원, 안과 밖, 있음과 없음의 이분법이 말끔하게 사라지고, 있는 듯 없는 듯, 피고 지는 긍정의 순환을 우리는 감탄으로 읽는다. 변정윤 시인에 첫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의 가슴에 꽃이 되고 시가 되는 작품집으로 새겨져, 보다 넓은 시세계를 확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미래 (사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부회장, 구암출판사 편집장, 시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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