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KIBA(키바)
자연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야성적이고 긍지도 높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반면, 협조성이 약간 결여된 면도 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낙원을 목표로 가자!
순백색의 털에 뒤덮인 늑대 모습의 키바. 황금색의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다. 그 날카로운 이빨은 철 창살을 부술 만큼 강하다.
「달의 꽃」의 향기를 더듬어 「낙원」을 향하지만, 메츠 일행이 사는 마을에서 길가에 쓰러진다. 자연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 융합되어 사는 히게나 츠메에 대해 저항감이나 의구심을 품는다. 「낙원」에 도달하는 일에 집착하며, 본 작품 속에서는 츠메, 히게, 토보에도 그에게 동조하여 함께 여행길에 나선다.
마구잡이로 긴 머리카락과 아름다운 눈동자가 인상에 남는다. 항공 점퍼에 청바지, 스니커를 신은 심플한 스타일.
TSUME(츠메)
동료들과 있어도 늘 고독하다. 키바 일행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싸울 마음이 없는 놈은 쭈그리고 잠이나 자라!
실루엣은 키바와 거의 똑같다. 체모는 회색이고, 가슴에 누군가에게서 받은 큰 상처가 있다.
거리에서는 소년들을 총괄하고, 귀족에게 식량을 빼앗는 절도단을 이끌고 있다. 늑대의 모습을 사람으로 바꿔 사회에 융합하기는 했지만,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고, 동료에게조차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겔이라는 소년의 죽음을 계기로 절도단을 이탈해, 그 동안 익숙해진 마을을 키바, 히게, 토보에와 함께 탈출한다. 드디어 「낙원」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가죽 자켓과 바지, 피어스에 선글래스를 낀 도회적인 스타일. 가슴에 난 상처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무엇인가 관계가 있는 듯하다.
HIGE(히게)
타고난 기세 등등함과 솜씨 좋은 요령으로 인간들이 사는 마을 속을 혼자서 활개치고 다닌다.
변했구나, 너. 하지만 죽었으면 자존심도 소용없겠지?
네 마리 중에 가장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체모는 옅은 갈색이지만 부드러운 느낌. 눈매도 부드럽다.
솜씨 좋은 요령을 무기로 인간들이 사는 마을에 섞여, 용케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그저 자신의 흥미에 맞는 대로 행동하고 이 마을에 흘러 들어왔다. 그러나 제1화에서 키바와 만나고 나서는 그에게도 약간의 변화가 찾아들었다. 여전히 자기 마음 대로지만 키바와 함께 「낙원」을 향하는 여행 길에 오를 결심을 한다.
반소매 후드 파카에 긴 소매 티셔츠를 덧입은 발랄한 스타일. 평상시에 목거리를 차고 다닌다.
TOBOE(토보에)
순수하기 때문에 상처받기 쉽다. 그러나 그런 면을 숨기고 강한 척 하기도 하고, 반대로 겁쟁이가 되기도 한다.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어!
다른 세 마리와 비교해, 몸집이 작고 화려하다. 오른쪽 발목에는 인간에게 사육되던 당시에 찬 팔찌가 있다. 키바를 비롯한 네 명중에서 가장 어리다. 기본적으로 겁쟁이지만, 그 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놀리면 오히려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최근까지 인간에게 사육됐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인간을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제2화에서 소녀 레아라를 만나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그녀에게 희망을 갖지만, 그의 생각은 어이없게도 깨지고 말았다.
얼핏보기에 여자처럼 보이는 패션. 맨살에 자켓을 입고, 넉넉한 바지에 부츠를 신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