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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

리뷰 총점9.5 리뷰 33건 | 판매지수 306
얼리리더를 위한 3월의 책 : WOOF! WOOF! 책멍이 마그넷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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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32g | 140*205*13mm
ISBN13 9791197706844
ISBN10 11977068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여는 말 · 4

시작하며 -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

도대체 무슨 뜻일까? · 15
친절, 뭐가 문제지? · 16
모든 것은 커서의 문제다 · 19
‘친절’한 사람에는 누가 있을까? · 21
원하는 곳에 친절의 커서를 맞추자 · 24

첫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다 좋다고 한다

친절한 사람은 눈이 하나다 · 27
친절한 사람들은 왜 흔히 약자로 여겨질까? · 33
지나치게 친절할 때도 있을까? · 34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자 · 36
Let’s do it · 37

두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다

친절한 사람들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한다 · 41
다른 사람이 싫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지나칠 때 · 43
친절과 복종을 혼동하면 안 된다 · 45
친절한 사람도 카리스마 넘칠 수 있다 · 47
친절을 자신감을 키우는 수단으로 만들자 · 49
자신감을 갖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자 · 51
Let’s do it · 55

세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항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미소는 친절을 전달하는 매개체일까? · 59
미소는 다른 것을 감출 수 있다 · 61
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어 보자 · 63
Let’s do it · 67

네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겉모습만 봐도 티가 난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친절한 모습 · 77
못된 사람도 가끔 착한 사람의 탈을 쓴다 · 80
못돼 보이는 외모에도 가끔 다른 모습이 감춰져 있다 · 83
친절함을 인정하고 보여 주자 · 85
Let’s do it · 88

다섯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절대로 못되게 굴지 않는다

못됨과 친절은 서로 상반될까? · 91
친절한 사람도 쓴소리를 할 수 있다 · 92
친절한 사람도 가끔 냉정하게 굴 수 있다 · 95
친절한 사람도 다른 사람을 놀릴 때가 있다 · 97
친절한 사람도 화를 낼 필요가 있다 · 99
친절한 사람도 못된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 101
친절한 사람도 악역을 떠맡을 수 있다 · 103
친절한 사람이라고 모든 사람을 좋아할 의무는 없다 · 108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자 · 109
Let’s do it · 111

여섯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한다

타인에게 호의적이려면 먼저 자신에게 호의적이어야 한다 · 116
그렇다면 자아는 친절의 아군일까? · 117
친절한 사람도 가끔은 이기적일 수 있다 · 119
어떻게 하면 올바른 균형을 찾을까? · 122
현명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법을 터득하자 · 126
Let’s do it · 132

일곱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나쁜 관리자다

유능한 관리자란? · 139
좋은 관리자는 단호하다 · 142
좋은 관리자는 할 말은 한다 · 144
좋은 관리자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줄 안다 · 147
지나치게 엄격한 관리자는 나쁜 스트레스를 준다 · 148
친절한 관리자는 신뢰감을 준다 · 150
친절한 관리자는 참여 의식을 북돋는다 · 150
친절한 관리자는 직원의 행복과 건강까지 향상시킨다 · 151
친절한 관리자는 직원의 성과를 향상시킨다 · 152
친절하면서도 선을 분명히 하는 관리자가 되자 · 154
Let’s do it · 156

여덟 번째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일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여기에는 우리 조상들도 책임이 있다 · 159
친절은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 · 165
지나친 친절이 업무에 피해를 줄 때 · 172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 176
성과를 인정하고 성공을 자랑스러워하자 · 176
Let’s do it · 177

아홉 번째 틀 깨기 - 좋은 사람들이 항상 먼저 간다

왜 이런 믿음이 널리 퍼졌을까? · 183
친절의 간단한 방정식 ― 스트레스는 적게, 행복은 많이 · 185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절을 활용하자 · 189
친절은 심혈관 질환에 맞서기 위한 수단 · 190
질병을 예방하는 친절의 좋은 아군, 용서 · 191
친절이 수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 192
친절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 194
마음껏 친절을 베풀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하게 하자 · 195
Let’s do it · 206

또 하나의 틀 깨기 - 친절한 사람들은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나쁜 사람, 그게 뭐지? · 211
친절한 연인을 선호하는 사람 · 214
너무 친절해서 문제인 연인 · 216
친절함을 인정하고 장점으로 활용하자 · 219
Let’s do it · 221

맺으며 - 딱 필요한 만큼만 친절하자

이성적으로 친절을 선택하자 · 225
친절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활용하자 · 227
딱 알맞은 친절의 길을 향한 ‘네 가지 약속’ · 231
친절을 표현하는 나만의 방법을 발견하자 · 234

작가의 말 · 237
미주 · 238
참고 문헌 · 243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타인에게 너무 친절하다 보면 스스로를 잊는다. 그러면 내가 베푼 친절을 남용한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게 된다. 과도한 친절은 나쁜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이들은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착한 바보들을 금방 알아본다.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이들은 친절한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처럼 믿음을 심어 주지만, 사실상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일방적 관계를 만든다. 이 사실을 깨닫는 날, 친절한 사람은 실망하고 씁쓸해하며 크게 슬퍼하거나 우울증에 빠진다. 게다가 또다시 이용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타인에게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다. 사람들과 진지한 관계를 맺기를 거부하고 착한 모습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밀어 낼 수도 있다. 모든 관계가 엉망이 되는 것이다.
---「'시작하며: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중에서

카롤린은 달고 짠 음식을 싫어한다. 하지만 카롤린이 시어머니를 만나러 갈 때마다 시어머니는 그런 음식을 준비한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 행동을 두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을 훔쳐 간 카롤린에게 음식을 이용해서 복수하려는 시어머니의 잔혹한 수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틀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카롤린이 정말 좋아서 그 마음을 보여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처음 며느리를 만난 날에는 말린 자두를 넣은 토끼 고기 요리를 해 주며 며느리에게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시어머니에게 잘하고 싶고 무슨 일이 있어도 속상하게 해 드리기 싫었던 카롤린은 “정말 좋아해요!”라고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피할 수 없는 악순환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틀 깨기: 친절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다'」중에서

이 사례를 보면 사람들이 제랄드가 한 친절한 행동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고마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제랄드는 역효과만 불러온다. 앞으로도 사람들은 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친절한 행동에 대한 보답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면 기뻐한다. 하지만 서투르게 보답을 구걸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진심을 담아 친절을 표현하고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친절한 사람이지만 하우스 박사처럼 갑옷을 입고 있다면 이를 벗어 버리고 자신의 기질을 받아들이자. 그러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위험을 떠안거나 ‘지나치게 친절’해지자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친절한 행동을 더 잘하자는 것이다.
---「'네 번째 틀 깨기: 친절한 사람들은 겉모습만 봐도 티가 난다'」중에서

친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가장 친한 친구가 동료와 갈등을 겪은 후에 속상한 마음에 전화를 했다고 치자. 친구는 그 동료와 험한 말을 몇 마디 주고받았지만 관계가 심각해질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친구는 나에게 이야기하며 마음을 달래고 싶어 한다. 이때는 친구의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힘내라고 북돋아 주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하필이면 내가 더 미묘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통화에 완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이를 테면 건강 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거나 나에게 다른 안 좋은 일이 생긴 경우를 상상해 보자).
이처럼 제대로 친절을 표현하려면 스스로를 먼저 돌보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살펴야 한다.
---「'여섯 번째 틀 깨기: 친절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한다'」중에서

“감정은 회사 문 앞에 두고 오는 것이다.”라던가 “일은 일일 뿐이다.”라는 식의 조언은 오래전부터 계속 들어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흔히 회사는 감정을 완벽히 절제하고 냉정해야 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직장은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집단적인 무의식 속에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감정을 드러내면 나약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보통 직장인들은 “힘들어도 월급 받잖아.”라고 말한다. 별 말 아닌 것 같지만 파괴적인 이 문장을 얼마나 자주 들어 왔는가? 이 말에는 월급은 고통의 대가이니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이 숨어 있다. 심지어 이 말은 직장인들에게 어떠한 연민도 느끼지 말고 개인주의 행동을 하라고 부추긴다.
---「'여덟 번째 틀 깨기: 친절한 사람들은 일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중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서로 다른 상황을 이해하려고 이런저런 가정을 세우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세 번째 약속은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타인이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타인과 명쾌하게 소통하라고 권한다. 친구에게 전화로 메시지를 남겼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면? 나에게 화가 나서 그런 것이라고 추측하며 그 이유를 납득하려다 근심에 빠지지 말고 다시 메시지를 남기며 소식이 없어서 걱정되니 연락해 달라고 해 보자. 직접 말한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볼 수 있으며 나의 어떤 행동이 친구를 불편하게 한 것은 아닌지 말해 달라고 할 수 있다. 아니면 친구가 만난 지 1주일밖에 안 된 잘 생기고 매력적인 남자와 완벽한 사랑에 빠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간에 직접 물어봐야 친구도 말해 줄 수 있다.
---「'마치며: 딱 필요한 만큼만 친절하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괜찮아.”라고 하지만 괜찮지 않은 당신을 위한
친절한 태도의 심리학


다음 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는지 체크해 보자.

내가 한 일에 자신이 없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한다.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한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
자기주장을 할 때 망설여진다.

혹시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많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너무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지만 그들에게 맞춰 주다 보니 정작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즐겁지 않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많이들 이런 사람들에게 이른바 “호구”가 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딱 필요한 만큼만 친절하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은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특히 어디가 적당한 선인지 감이 오지 않아 망설여질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바로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이다.

친절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당신,
심리학으로 그 틀을 깨라!


이 책의 제목인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라는 인식은 사실 잘못되었다. 착한 것은 바보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러한 인식이 상당히 널리 퍼져 있는 듯하다. “여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 너무 착하면 바보 취급을 당한다는 뜻이고, 둘째, 지나친 친절을 베풀면 이용당할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친절이 사람들에게 장점으로 여겨진다는 점은 인정할 것이다. 문제는 ‘너무’라는 부사가 아닐까?” 친절은 장점이다. 누구도 이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복잡하고 익명성이 강화되는 오늘날은 오히려 너무 친절해서 손해를 보고 그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친절에 대해서 부정적인 고정 관념들도 생겨났다. 그러나 이 책은 친절에 관한 문제는 타고난 성향이나 다른 문제가 아닌, 정도에 대한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도에 관한 문제는 결국 심리학적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학적인 연구와 실제 사례로 살펴보는
친절한 이들의 심리


저자들은 과한 친절이란 어떤 것이냐에 대해 학자들이 진행한 과학적인 연구와 다양한 예시들을 보여 준다. 거기에는 ‘너무 착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기에 공감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한 여성이 짜고 단 음식을 싫어함에도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려고 그런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해 버려, 결국 시어머니가 계속 며느리에게 짜고 단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팀장이 직장에서 휴가에 대한 팀원들 의견을 모두 들어주려다 결국 이도저도 못하고 팀원들에게 비난만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착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겪으며 고민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마음을 먹을 때 극복할 수 있다. 친절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 책에서 심리학을 바탕으로 말해 주는 솔루션이 가치가 있다. 이를 따르다 보면 ‘너무’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쉽게 알고 선택이 쉬워진다.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더 행복한 나로 살기 위한 손쉬운 솔루션


이 책의 각 장 맨 끝에는 ‘Let’s do it’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는 이 책이 제안하는 솔루션을 직접 실천해 보고 이에 대해 적어 볼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천 사항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행할 수 있다. 그렇게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왜 착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 친절하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행복한 나, 더 자유로운 나로 거듭나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코칭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 중에는 지나치게 친절을 베풀다가 자신을 잊었다고 느끼거나 상대방을 기쁘게 해 주려다 걸핏하면 원치 않은 상황을 겪는 사람이 많았다. …… 그들을 보며 이 책을 써야겠다는 영감을 얻었다. 이제 여러분도 스스로를 꽃피울 수 있도록 자신만의 선을 정하기 위한 열쇠를 찾기 바란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33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 친절한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틀 깨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해**이 | 2023.01.12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착해서 손해보고, 착하니까 이용당하고, 착하니까 감당해야한다....... 착함이 더이상 미덕이 아닌 콤플렉스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과도한 친절은 착한게 아니라 꿍꿍이가 있다는 표현의 다른 말이 되었다. 시대와 나라에 따라 친절과 착함의 의미는 변해왔고 다른 의미로 쓰인다는 말이다.  호감이나 장점을 부각시키는 반면 어설프거나 어수룩하게 보인;
리뷰제목

 

착해서 손해보고, 착하니까 이용당하고, 착하니까 감당해야한다.......

착함이 더이상 미덕이 아닌 콤플렉스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과도한 친절은 착한게 아니라 꿍꿍이가 있다는 표현의 다른 말이 되었다.

시대와 나라에 따라 친절과 착함의 의미는 변해왔고 다른 의미로 쓰인다는 말이다. 

호감이나 장점을 부각시키는 반면 어설프거나 어수룩하게 보인다는 의미...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의 말이 되었다는게 씁쓸하다. 

말은 그 나라의 시대와 사회상을 반영하는데, 말을 사용하는 주체(언중言衆)가/이

긍정과 배려가 담긴 말들을 사용하면 그 사회가 얼마나 건강할까?

친절한 태도의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었다.

책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제목에서 느껴지듯 부정적인 뉘앙스로 들린다.

읽어보니 너무 착하고 너무 바보 같아서 더 장점이 부각되는게 너무 많은데....

 


 

매일 출근이란 걸 하면서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처음 출근할 때 첫 날의 두려움은 다른게 아니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내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모르는게 많고, 배워야 될 부분도 많은데.....

배움은 좋은데, 이왕이면 좋은 사람으로부터 배웠으면 좋겠다.

일할 때 합이 맞는 사람, 친절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삶의 큰 선물이란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부족한 점 많지만 내 삶과 성격에 큰 변화가 감지된다.

처음 1년은 사람에게 힘들었고, 다음 1년은 사람으로 좋았다는 것.

그리고 이제는 내가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의 변화.....

 

겉보기에 너무 착해도, 너무 바보 같아도 내 중심(마음)만 굳건하면 일도 사람과의 관계도 수월하다는 것.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일과 사람과 상황에 휘둘리게 된다는 것.

모든 일에서의 선점은 내 중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책,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의 핵심이었다. 

나를 존중할 때 친절은 장점이 된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진 내가 아니라 자연스레 내 삶에서 착함이 묻어나는.....

그러나, 나를 잃지 않아야 한다. 

 


 

친절은 타인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들을 호의적으로 대하려면 먼저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정서적이고 애정이 담긴 도움을 주겠는가? 친절은 선물이지만 자신을 희생하다가 균형을 잃을만큼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면 너무

친절한 것이다.

 

"자아를 잃어버리기 전에 다른 사람과의 경계를 분명하게 그어두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모하여 자신이 모습이 희미하게 사라지려 하면, 멈추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다. 넘치는 과도함을 경계한다. 만사가 그렇지 않을까. 어렵다.....

 

♣ 친절한 사람들에 관해 잘못 알고있는 고정관념이 있다. 

- 친절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다 좋다고 한다.

- 친절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다.

-  친절한 사람들은 항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 친절한 사람들은 겉모습만 봐도 티가 난다.

- 친절한 사람들은 절대로 못되게 굴지 않는다.

- 친절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한다.

- 친절한 사람들은 나쁜 관리자다.

- 친절한 사람들은 일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 좋은 사람들이 항상 먼저 간다.

- 친절한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친절한 사람들이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틀에 딱 맞추기를 부추긴다. 

내가 친절한 사람은 될 수 없으니, 내 기준에 친절한 사람을 향한 눈높이(잣대)는 높아진다.

그에 맞춰진 친절한 사람의 자존감은 낮아진다. 다루기 쉬운 상대가 된다. 

책의 끝맺음은 위에 쓴 내용들과 일맥상통한다.

"딱 필요한 만큼만 친절하자"

홀가분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쓰이는 말 같다.

나를 챙기면서 친절할 수 있는 여유는 삶에서 장점이 된다.

 

 

 

댓글 2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포토리뷰 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안* | 2022.10.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친절은 타인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들을 호의적으로 대하려면 먼저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p.36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은 큰 만족감을 준다고 한다. 그런 만족을 느끼려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온전한 자신이 있어야 한다. 재정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사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 자신을;
리뷰제목

친절은 타인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을 뜻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들을 호의적으로 대하려면 먼저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p.36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은 큰 만족감을 준다고 한다. 그런 만족을 느끼려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온전한 자신이 있어야 한다.

재정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사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

자신을 갈아내면서 타인을 돕더라도 타인 입장에서 편안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 드라마에서 보더라도 희생하는 부모의 도움을 받는 자신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타인과 삶을 믿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을 없애면서가 아니라 두려움과 함께 행동하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키운다. 또 우리의 나약함을 받아들이면서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한다. p.50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신이나 가능한 일이다.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기분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저 기분일 뿐이므로 진정한 자신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자신감은 내 맡기며 타인과 삶을 믿는 것이다. 두려움, 최약함을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이런 글들을 볼 때 아이들이 생각난다. 아주 잘 울고, 잘 실망하고 잘 괴로워 하지만 많은 아이들은 자신감이 있다.

타인을 기꺼이 믿고 삶에 자신을 맡기며 살아간다. 그 모습이 자신감이다.

애정, 사랑, 우정의 감정은 나 자신에 대해 느낄 때만이 타인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p.116

사업을 하면서 최근 2년 정도간 여러 사람들과 멀어졌다.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초기 사업구간에서 나 자신에 대해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요 몇일 잠도 푹 자고 나를 조각조각 내어 바라보기도 했다.

국가대표 선수처럼 나를 극단까지 몰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정으로 산다고 해도 마음도 조급할 이유는 없었다.

어차피 나는 어떤 시간에 뭔가를 할 것이고 그 뭔가를 하는 일정에만 관심을 두면 됐을 뿐 조급함은 쓸 데 없는 것이었다.

나의 수면을 만족해하지 않고, 나의 성장을 만족해하지 않으면서 지내왔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포용력이 없었던 나는 타인도 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인간은 감정을 느끼는 존재이므로 인적 자원이 ‘성과를 내려면’ 생산적이기만 해서는 안 되며 좋은 기분을 느껴야 한다. p.160

그리고 난 상당히 타인에게 압박감을 주면서 살아왔다. 시간의 제약을 생각하면 서둘러야 했다고 생각했다. 나의 서두르려는 마음이 타인이 그것을 실행할 수 없는 감정을 만들었다.

서두르려던 나는 나의 의도대로 뭔가 되도록 하기 실패했다.

결국 시간은 흐르고 말았다.

시간의 제약을 이야기 하고 수치와 조건, 현실을 이야기 하면서 독려했다 생각했지만 도망가야 하는 위기감과 압박 상황만 만든것이다.

기적을 만드는 것은 친절이었다. 팀원들과 신뢰의 기반을 쌓은 팀이 성과가 더 좋았던 것이다. p.168

팀웍이 잘 맞는 팀에 있었다.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 성과를 올렸었고, 생각해보면 서로에게 친절했다.

친절이 만든 신뢰는 더 많은 것을 하도록 만들었고, 이 구성원들과 더 오래오래 일하고 싶도록 만들었다. 이보다 더 큰 성과 기반이 있을까?

성과는 따라왔을 뿐이고 사는게 신나고 재밌었다.

인간은 성숙해지기 위해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며 신체적인 접촉도 해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p.202

난 다행히 탱고를 하고 있다. 삶이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가도 탱고를 하게 되면 활력이 넘치고 '그래! 이거야!'라는 탄성이 속에서 나온다.

춤이 즐겁기도 하고 탱고는 기본적으로 손을 잡고 서로를 끌어 안은 형태로 춤을 추기 때문일 것.

가슴이 밀착되지 않는 자세로 춤을 추더라도, 손을 잡고 서로의 등을 감싼다.

이 활동이 나를 건강하게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탱고를 2년간 하지 않았고, 그간 건강했던 마음은 서서히 사그라들었었다. 평소 탱고를 췄던 나에겐 코로나 블루가 더 강했을 것이다.

춤과 신체접촉은 인간 뿐아니라 동물, 식물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래서 탱고를 전파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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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해, 너무 바보 같아 서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i | 2022.10.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나친 친절은 독이 된다.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이는 말일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는 일은 우리 스스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나의 친절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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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친절은 독이 된다.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이는 말일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는 일은 우리 스스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나의 친절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친절해야 하는 것인가? 친절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가 책을 쓴 이유도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싶었을 것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낙관주의에 대한 코치와 강연자로 활약하며 2권의 저서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심리학자 답게 저자는 친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접근하였다. 친절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 하고 '나답게' 친절해지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친절해야 하는가? 친절하지 말아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둘 중 어느 답도 답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무조건 친절해야할 필요도 친절하지 말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면 된다. 친절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과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친절 자체가 의무적으로 해야할 무언가가 아닌 것이다.

 

또한 친절한 사람과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저 자신의 선택이다. 우리는 때론 친절하게 행동할 수도 있고, 때론 불친절해질 수 있다. 그것은 스스로의 판단이며 자기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그만이다. 친절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을 필요도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무조건 불친절해질 필요도 없다.

 

다만 친절한 행위 자체가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긍정하게 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 친절한 행위가 다른 사람을 위한 행위가 나를 위한 행위라는 것이다. 그점을 명확하게 인지한 상황에서 친절을 베풀다면 친절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대한 판단을 하기가 쉬워질 수 있다. 진정한 친절이란 결국 자기에 대한 긍정에서 비롯되며 그것이 성립하지 않는 상황에서 억지로 친절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결국 평소 친절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다만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는 친절은 걸러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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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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