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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 한국 사회의 위선을 향해 씹고, 뱉고, 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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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13쪽 | 740g | 148*210*35mm
ISBN13 9788984314917
ISBN10 89843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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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해성
1989년 [실천문학]을 통해 '살아오는 새벽'으로 데뷔한 소설가. 오래전부터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의 지성사 · 문화 · 예술 · 지역사 등 모르는 게 없는 체계 잡힌 잡학의 대가이다. 시민 방송 · 북스타트 운동 · 기적의 도서관 · 고구려! 전 · 광복 60주년 사진전 등을 기획, 연출한 문화 전반의 탁월한 기획통이다. 한신대, 성공회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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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교차 인터뷰를 해보니까 어떤지?
김제동 흔히 말하는 '먹물들에 대한 반감'이 저에겐 있습니다. 그런 걸 좀 계속해서 깨달라는 거죠.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가진 자의 의무를 말하는데 제발 지들 입으로 귀족이라고 붙이지 마라.(웃음) 때가 되면 우리가 붙여줄게.
서해성 '직설'을 읽으면서 동감 말고 반감 같은 게 있었다면?
김제동 정말 우리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런 것들이 있었죠. [경향신문]의 '똑똑똑'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이제 좀 전투 의지를 가지고 피아를 명확히 구분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간 동지들을 봤다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웃음) 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결은 계속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결을 존중해달라는 게 아니라 "제가 가진 결은 이렇다"라고 좀 떳떳이 고백해야겠다는. 그리고 발가락 양말은 신지 않는 것이 좋겠다.(폭소)---p.83 중에서

김영희 지난해 책임PD로 있으면서 후배들 연출하는 걸 본 게 오히려 굉장한 도움이 됐어요. 그들의 생각과 트렌드가 읽히는 거예요. 한마디로 TV는 진짜 올드 매체가 됐어요. 젊은 사람들은 TV 안 보고 다른 데로 떠났어요. 스태프들에게 "'나가수'의 타깃은 마흔두 살 아줌마"라고 공언했어요. 그냥 '사십대 아줌마'면 임팩트가 없어요. '마흔두 살 아줌마'라고 정하면 '그들이 뭘 하지?' 생각하게 돼요. 1980~1990년대 문화에 향수를 가진 사람, 지금 애들이 중학생 정도 되는 부모, 하고 여러 의미를 발견하게 되죠.
서해성 오늘날 대중은 텔레비전을 어떻게 소비하는 것 같나요?
김영희 가치 없는 것으로.(웃음) 도움이 되거나 최소한 재미라도 있어야 보죠. 그런 걸 주지 않으면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없어요. 이번에는 '노래를 통한 감동'을 끌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생각대로 된 거예요. 기분 좋더라고요.
서해성 여느 쇼에 가도 노래 잘하는 가수를 한 무대에서 만나기는 힘들죠. '나가수'는 보여주는 가수가 아니라 부르는 가수들 중 진짜 꾼들이 모인 거고. 그런 점에서 퀄리티로 승부를 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향도 그렇고.
김영희 가수들 섭외할 때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가수에 맞춰 음향감독만 다섯을 붙여줬어요. 음향에 쓴 돈만 보통 음악 프로의 다섯 배라는 거죠. 출연진들은 다른 음악 프로에 다 나가본 사람들인데, 한결같이 정말 고맙다고 하고 무대를 내려갔죠.--pp.90~91 중에서

서해성 요구 사항 중에 '폭언 금지'도 있던데요.
이숙희 주로 관리자들 입에서 나오죠. 노조 출범 때 관리소장이, "믿을 년 하나 없다."(웃음) "니년들이 그렇게 사람을 배신할 수 있느냐"고 하더군요. 소장 자신한테 말 않고 몰래 노조를 만들었다는 거죠. 미쳤어요?(웃음) 어떤 관리장은 휴지를 타러 갈 때마다 "달래나 볼걸" 하는 질퍽한 얘기나 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어요.(웃음)
서해성 쉴 때는?
이숙희 처음 왔을 때 공간이 마땅찮아 화단에 나와서 책을 펴니 들어가라고.(웃음) 학생들 보는 데서 왜 그렇게 하느냐고. 그게 한이 맺혔어요.
서해성 용서할 수 없는 이야기군요. 대학은 공부하는 곳인데.
이숙희 나중엔 건물 뒤쪽으로 가서 읽다가 포기하고 말았어요.---pp.142~143 중에서

서해성 몇 년 동안 이주민 어린이들을 위해 9개 나라말로 된 동화책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한홍구 교수도 평화박물관에서 '엄마나라 이야기'라고 비슷한 사업을 했고요. 한국은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동화 정책을 쓰고 있어요. '한화' 정책은 제국주의적 폭력성을 안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의 모국어, 문화, 자기 정체성을 지켜내고 발전시켜내는 작업이 절실해요.
미셸 카투이라 다문화 정책이 동질화시키려는 시도라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그런 까닭에, 가령 지금 이주노조에서는 한국 활동가들의 역할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한국의 운동 방법이 이주노동자들에게 필요한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을 통해 한국의 운동 방식이 이주노동 운동과 문화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죠.
서해성 문제를 스스로 인식해서 행동하는 과정이 자기 안에 축적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는 몰라도 종국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죠. LA 사는 한국인이 미국인 지도를 받아서 운동한다면 말이 되겠어요?
미셸 카투이라 이주노동자 특수성을 살린 고유한 전략과 투쟁이 필요한 거죠.
한홍구 냉전 종식 이후 한국 노동운동권 상당수가 이주노동자 문제가 생기면서 그쪽으로 쏠려갔어요. 운동의 주체를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한국 활동가들과의 건강한 연대 방식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미셸 카투이라 앞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더는 이주노조에서 한국 활동가는 일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다만 경험 공유나 자원 활동,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은 당연히 필요하죠. 운동과 투쟁의 중요한 결정은 이주노동자들 스스로 내릴 것입니다.--pp.155~156 중에서

이상이 부동산·증권·금융자산 등 자산 불로소득 규모가 실물 경제(1천 200조 원)보다 7배(7천 500조 원)죠. 조세 정의를 세워 징세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꽤 긴 시간이 필요한 게 문제죠. 국세청 직원도 늘려야 할 거고. 자산에 부유세 먹이자는 주장을 정동영 의원이 하고 있거든요. 지금 민주당 주장은 고작 종부세 정도를 환원하는 수준입니다.
한홍구 부유세란 말이 주는 부담감 내지 거부감이 있는데.
이상이 사회복지기여세 등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자 증세 대상이란 게 상위 1~2퍼센트거든요. 부유세가 영원히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일정 기간 지나 지하 경제가 지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 없애야죠.
한홍구 조세 제도도 바꿔야죠. 직접세 비중을 높이고 누진세를 도입하고.
이상이 직접세는 누진적이고 연대적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죠. 개인소득세의 경우 OECD 기준(GDP 9.2퍼센트)에 우리(4.4퍼센트)는 반도 안 되죠.--pp.362~363 중에서

서해성 한때 다 아는 MB 최측근이었는데 왕따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죠?
정두언 잘됐어요. '실세' 소리 듣고 잘된 사람 봤나요?
한홍구 이 정권이나 한나라당은 왜 그런 기대치를 못 읽고 벽창호가 되어버린 거죠?
정두언 권력을 잡는다는 건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한번 누려보겠다'와 '한번 바꿔보겠다'. 후자가 늘 전자에 밀려요. 전자는 권력 암투에 관심이 많고 나름 스킬이 있어. 후자는 바쁘고 재주도 없고, 자존심이 세서 '잡놈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여기죠. 전자들은 기술을 갖고 있어요. 알고 보면 대단치도 않은데 아무나 못 하는 ...... 언제 어디서나 치사해질 수 있는 기술.(웃음) --pp.439~440 중에서

고경태 '직설잔설' 첫 회 첫 문장이 "필살기가 없는 직설은 객담일 뿐이다. 저잣거리 언어이되 본질을 꿰뚫어야 쓸 만한 직설이랄 수 있다"인데 필살기가 있었습니까?
서해성 그때, 말 잘못했네.(웃음)
한홍구 아이고, 고 기자한테 필살기 맞고 끝나네.(웃음)
고경태 직설이 유쾌하고 살아 있는 언어잖아요. 근데 정작 두 사람 보면 낄낄대다가도 넘 진지하고 비장한 측면이 있는데. '역사 앞에서 옷깃을 여민다'고나 할까? 어떨 땐 손발이 좀 오그라들더라고요.
한홍구 '직설'을 만든 것 자체는 거룩한 거죠. 장례를 많이 치른 사람들로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죠.
서해성 1980년대에 보니까 비장하기만 한 사람이 오래 못 가. 유쾌하게 싸운 사람이 오래가더라고.
한홍구 '비장하기만 했던 놈들'이 지금 뉴라이트 하고 있잖아.
서해성 진보적 낙관주의란 적어도 유쾌한 거거든요.
한홍구 그걸 잘 표현한 말이 "진 팀이 이길 때까지"야.
고경태 아쉬운 점도 많죠?
서해성 당면한 문제를 새로운 언어로 말해야 한다는 것. 직설을 준비하는 동안 어느새 때가 지나가 버리는 일이 몇 번 있었죠.
한홍구 여성과 젊은 사람들을 많이 못 했죠. 쌍용차 노동자들 초대 못 한 거, 85호 크레인 올라가 김진숙 선수와 '고공 직설' 날리지 못한 것도 아쉽고. 마지막으로 "누군가 바통을 받아다오"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우리는 형식 달리해 계속 떠들 것이고. 조금 지나면 이빨 빠진 MB에게 삿대질하는 놈들 많아지겠지만.
--pp.509~51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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