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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

채화영 글 / 박상수 감수 | 북네스트 | 2019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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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12g | 173*243*20mm
ISBN13 9788993409284
ISBN10 899340928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  판매자 :   월드동화   평점4점
  •  특이사항 : ^^ 22.08.19 북네스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자녀에게 경제를 가르쳐 주세요

현대경제는 과거처럼 단순하지 않아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현상을 만든다. ‘성인이 되면 알게 되겠지’ 할 수만은 없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런 때문에 학교에서도 경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지식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가르치기 쉽지 않고 권장할 만한 책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북네스트의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이런 필요성에 기획한 초등 고학년, 주니어용 경제 도서입니다. 12~14세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개념을 이해시키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경제현상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쉽게 설명해 줍니다.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나온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는 제1편 『You Know? 생활의 기본 - 화폐, 돈』, 제2편 『You Know?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에 이은 세 번째 책입니다.
전체 3개의 Part[이래서 시장경제야 / 시장의 여러 얼굴 / 시장경제를 지키려면!] 아래 총 17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채화영 아동서 전문작가가 집필했고 박상수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감수했습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장 - 이래서 시장경제야
1. 시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 경제면 경제지 왜 시장경제?
3. 시장경제 반대쪽엔 계획경제가 있어요
4.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5. 한라봉 사러 제주도까지 안 가도 돼!

제2장 - 시장의 여러 얼굴
6. 백화점은 왜 비쌀까?
7. 대형 마트는 어떻게 해서 쌀까?
8. 온라인 쇼핑몰도 시장이야!
9.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잡아라
10. 기업끼리도 거래를 한다고?
11. 시장경제의 꽃, 서비스 산업
12. 제4차 산업혁명! 또 다른 시장이 열릴 거야

제3장 - 시장경제를 지키려면!
13. 빵 하나에 1,000억 마르크?
14. 공공이익과 내 이익 사이!
15. 큰 정부는 뭐고, 작은 정부는 뭐야?
16. 경제에도 심판이 있다고?
17. 따뜻한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시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미니동화에서) “아니,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혼자 물건을 만들고 팔고 한답니까? 나는 물건을 팔아만 주는 상인이요, 상인!”
“그럼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따로 있단 말이오?”
“허허, 이렇게 세상물정에 어두워서야! 물건을 만드는 사람 따로, 파는 사람이 따로 있다니까 그러네!”
――――――
(본문에서) 상인들은 생산자의 물품을 모아서 파는 일을 했어요. 물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던 생산자들은 물품을 상인에게 좀 싸게 넘겼어요. 그 대신 생산에 주력할 수 있었지요. 상인은 생산자한테서 사 온 물품 값에 얼마씩의 이익을 붙여 시장에서 팔았어요. 판매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으니까요.
상인들의 등장으로 물품은 더 먼 곳까지 옮겨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물품이 이동하는 것을 유통이라고 해요.

2. 경제면 경제지 왜 시장경제?
(미니동화에서) 공장을 가동해 많은 돈을 번 사장들은 또 곳곳에 공장을 세웠어요. 데이브처럼 일을 하러 도시로 몰려오는 노동자들도 점점 늘어났지요. 그들은 받은 월급으로 빵을 사고, 옷을 사 입었어요. 다행히 면직물 생산량이 많아서 옷값은 저렴했어요.
“형! 여기 또 건물이 생겼어!”
“예전엔 다 풀밭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건물이 많이 생겼지?”
――――――
(본문에서)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시장경제 성립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어요. 기계가 발명되면서 물건이 대량 생산되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을 했어요.
그에 따라 농촌은 쇠퇴하고 공장과 상업은 점점 발전했지요. 그렇게 만들어 낸 물건을 팔기 위해선 더 큰 시장이 필요했어요. 공장의 주인들은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부르주아’라는 자본가로 성장했어요.

4.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미니동화에서) “딱 하나만 삽시다.”
아빠가 잘생긴 수박 하나를 들고 말했어요.
“곧 제철 수박 나올 텐데, 꼭 비싼 하우스 수박을 먹어야겠어요?”
엄마가 조용히 타이르듯 말했어요. 혜지는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가격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단다.”
아빠가 손바닥을 흔들며 말했어요.
――――――
(본문에서)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가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어요. 왜 보이지 않느냐고요?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 법칙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에요. 수요란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뜻해요. 반면 공급은 물건을 팔려는 상인이나 생산자의 욕구를 뜻해요.
즉, 정부 혹은 특정 인물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아도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물건의 가격이 알맞게 결정된다는 뜻이지요.

7. 대형 마트는 어떻게 해서 쌀까?
(미니동화에서) “와, 사람들 좀 봐! 근데 저 사람들 돈 되게 많나 봐요. 물건을 엄청 많이 샀어요.”
“물건 값이 싸서 그래. 여긴 디스카운트 하우스라는 곳인데, 다른 곳보다 30%나 싸단다.”
엄마의 말에 존은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싸게 파는 마트가 있다니!
“근데 여긴 왜 이렇게 싸요?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니에요?”
“다 싼 이유가 있지.”
――――――
(본문에서) 대형 마트는 제품을 싸게 팔아도 대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아마 대형 마트의 진열을 유심히 본 친구라면 물건이 여러 묶음으로 되어 있는 걸 눈치챘을 거예요.
대형 마트는 직원을 적게 두어서 고객이 사려는 상품들을 직접 카트에 담아 입구에서 한꺼번에 계산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요. 그렇게 인건비를 줄인 것도 싸게 팔 수 있는 비결이에요.

10. 기업끼리도 거래를 한다고?
(미니동화에서)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자동차에는 부품이 2만 개나 들어간대요. 그걸 자동차 회사에서 다 만들려면 힘들겠죠?”
혜리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어요.
“그렇진 않아. 자동차 회사는 설계와 디자인, 조립만 담당하고, 부품은 그것들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들을 통해 공급받거든. 회사들끼리도 서로 필요한 것들을 사고파는 거지.”
내레이터가 방긋 웃으며 말했어요.
――――――
(본문에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도 완성품이 나오는 방식은 비슷해요. 부품마다 전문성이 필요해서 한 회사에서 다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핸들, 타이어, 액정화면 등 그것만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와 따로 계약해 공급받아요.
이런 회사를 중간재 생산회사라고 해요. 이들 아래에는 더 작고 세분화된 2차 납품회사도 있어요. 이렇게 기업과 기업끼리 거래하는 것을 기업 간 거래(B2B)라고 불러요.

15. 큰 정부는 뭐고, 작은 정부는 뭐야?
(미니동화에서) “하하! 그래서 이런 정부를 큰 정부라고 불러. 국민 개개인의 삶을 적극 챙기거든.”
“큰 정부요? 그럼 작은 정부도 있어요?”
지민이가 농담처럼 물었어요.
“그럼. 예전에는 작은 정부였어. 정부는 그저 범죄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키는 역할만 했지. 국민 복지나 인권 같은 문제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단다.”

1. 시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미니동화에서) “아니,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혼자 물건을 만들고 팔고 한답니까? 나는 물건을 팔아만 주는 상인이요, 상인!”
“그럼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따로 있단 말이오?”
“허허, 이렇게 세상물정에 어두워서야! 물건을 만드는 사람 따로, 파는 사람이 따로 있다니까 그러네!”
――――――
(본문에서) 상인들은 생산자의 물품을 모아서 파는 일을 했어요. 물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던 생산자들은 물품을 상인에게 좀 싸게 넘겼어요. 그 대신 생산에 주력할 수 있었지요. 상인은 생산자한테서 사 온 물품 값에 얼마씩의 이익을 붙여 시장에서 팔았어요. 판매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으니까요.
상인들의 등장으로 물품은 더 먼 곳까지 옮겨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물품이 이동하는 것을 유통이라고 해요.

2. 경제면 경제지 왜 시장경제?
(미니동화에서) 공장을 가동해 많은 돈을 번 사장들은 또 곳곳에 공장을 세웠어요. 데이브처럼 일을 하러 도시로 몰려오는 노동자들도 점점 늘어났지요. 그들은 받은 월급으로 빵을 사고, 옷을 사 입었어요. 다행히 면직물 생산량이 많아서 옷값은 저렴했어요.
“형! 여기 또 건물이 생겼어!”
“예전엔 다 풀밭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건물이 많이 생겼지?”
――――――
(본문에서)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시장경제 성립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어요. 기계가 발명되면서 물건이 대량 생산되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을 했어요.
그에 따라 농촌은 쇠퇴하고 공장과 상업은 점점 발전했지요. 그렇게 만들어 낸 물건을 팔기 위해선 더 큰 시장이 필요했어요. 공장의 주인들은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부르주아’라는 자본가로 성장했어요.

4.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미니동화에서) “딱 하나만 삽시다.”
아빠가 잘생긴 수박 하나를 들고 말했어요.
“곧 제철 수박 나올 텐데, 꼭 비싼 하우스 수박을 먹어야겠어요?”
엄마가 조용히 타이르듯 말했어요. 혜지는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가격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단다.”
아빠가 손바닥을 흔들며 말했어요.
――――――
(본문에서)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가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어요. 왜 보이지 않느냐고요?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 법칙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에요. 수요란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뜻해요. 반면 공급은 물건을 팔려는 상인이나 생산자의 욕구를 뜻해요.
즉, 정부 혹은 특정 인물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아도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물건의 가격이 알맞게 결정된다는 뜻이지요.

7. 대형 마트는 어떻게 해서 쌀까?
(미니동화에서) “와, 사람들 좀 봐! 근데 저 사람들 돈 되게 많나 봐요. 물건을 엄청 많이 샀어요.”
“물건 값이 싸서 그래. 여긴 디스카운트 하우스라는 곳인데, 다른 곳보다 30%나 싸단다.”
엄마의 말에 존은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싸게 파는 마트가 있다니!
“근데 여긴 왜 이렇게 싸요?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니에요?”
“다 싼 이유가 있지.”
――――――
(본문에서) 대형 마트는 제품을 싸게 팔아도 대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아마 대형 마트의 진열을 유심히 본 친구라면 물건이 여러 묶음으로 되어 있는 걸 눈치챘을 거예요.
대형 마트는 직원을 적게 두어서 고객이 사려는 상품들을 직접 카트에 담아 입구에서 한꺼번에 계산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요. 그렇게 인건비를 줄인 것도 싸게 팔 수 있는 비결이에요.

10. 기업끼리도 거래를 한다고?
(미니동화에서)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자동차에는 부품이 2만 개나 들어간대요. 그걸 자동차 회사에서 다 만들려면 힘들겠죠?”
혜리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어요.
“그렇진 않아. 자동차 회사는 설계와 디자인, 조립만 담당하고, 부품은 그것들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들을 통해 공급받거든. 회사들끼리도 서로 필요한 것들을 사고파는 거지.”
내레이터가 방긋 웃으며 말했어요.
――――――
(본문에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도 완성품이 나오는 방식은 비슷해요. 부품마다 전문성이 필요해서 한 회사에서 다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핸들, 타이어, 액정화면 등 그것만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와 따로 계약해 공급받아요.
이런 회사를 중간재 생산회사라고 해요. 이들 아래에는 더 작고 세분화된 2차 납품회사도 있어요. 이렇게 기업과 기업끼리 거래하는 것을 기업 간 거래(B2B)라고 불러요.

15. 큰 정부는 뭐고, 작은 정부는 뭐야?
(미니동화에서) “하하! 그래서 이런 정부를 큰 정부라고 불러. 국민 개개인의 삶을 적극 챙기거든.”
“큰 정부요? 그럼 작은 정부도 있어요?”
지민이가 농담처럼 물었어요.
“그럼. 예전에는 작은 정부였어. 정부는 그저 범죄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키는 역할만 했지. 국민 복지나 인권 같은 문제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단다.”
――――――
(본문에서) 큰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에 많은 관심을 쏟는 만큼 경제 정책도 그쪽으로 기울어요. 최저임금, 노동 시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과 같은 정책을 중시하는 게 그런 모습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 문제점은 있어요. 정부가 여기저기 관여하면서 돈도 많이 쓰기 때문에 국민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해요. 또,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따라요.
실제로 큰 정부 아래서 경제가 어려워진 나라들이 생기자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어요.

(본문에서) 큰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에 많은 관심을 쏟는 만큼 경제 정책도 그쪽으로 기울어요. 최저임금, 노동 시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과 같은 정책을 중시하는 게 그런 모습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 문제점은 있어요. 정부가 여기저기 관여하면서 돈도 많이 쓰기 때문에 국민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해요. 또,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따라요.
실제로 큰 정부 아래서 경제가 어려워진 나라들이 생기자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경제면 경제지 왜 시장경제일까?

경제는 세상을 경영해 백성을 구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돈을 벌고 쓰는 활동,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질서, 제도 모두를 아우르는 말로 통용된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일을 통해 돈을 벌고 소비하며 저마다의 삶을 펼쳐 간다. 기업들도 다르지 않아서 생산과 유통, 경쟁을 통해 수익을 올리며 구성원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생산-분배(소득)-소비라 하는데, 크게 보면 모두 ‘시장’이라는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서 시장은 단지 마켓만이 아니라 거래가 형성되는 모든 곳을 뜻한다.

이를 토대로 이루어지는 경제를 ‘시장경제’라고 하는데, 이 책 주니어경제 제3편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가 펼치는 이야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시장의 탄생과 시장경제의 여러 모습, 물품 값이 정해지는 원리, 유통과 마케팅, 서비스 산업, 공정거래,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할 미래 시장까지 시장경제의 이모저모를 주니어 눈높이로 담아냈다.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어린이경제~청소년경제)까지를 독자층으로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불쑥 키워줄 책이다.

독자들을 배려하는 맞춤형 구성


주니어경제 도서답게 어린 독자들을 배려하는 구성과 편집도 눈에 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생활 속 경제상황과 연계시킨 미니동화를 넣어 흥미 있게 본문으로 이끈다.

생산자와 유통 상인의 관계,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쇼핑을 통해 배우는 수요와 공급,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물건 값이 다른 이유 등 미니동화가 17개 이야기 전편에 들어 있다.

또, 17개의 본문 끝마다 1쪽짜리 핵심요약 만화를 배치했다. 각 본문을 재치 넘치는 그림과 지문으로 요약한 것으로,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구성이다. 이에 더해 시장경제의 다양한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도표를 실어 이해를 돕는다.

경제는 나이 따라 저절로 알게 되는 게 아니다

경제를 알든 모르든 현대인은 어려서부터 경제 현장 속에서 산다. 수일이 멀다하고 누구와 돈을 주고받고 소비를 한다. 그러면서도 경제 이야기는 어려워한다. 하지만 경제지식을 전문가용, 생활용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알아야 할 레벨이 대략 보인다.

문제는 경제개념이 나이 따라 저절로 얻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성인 중에도 경제개념이 약하고 셈이 흐린 사람이 많다.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못 세우거나 유리한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터무니없는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는 것이 그런 모습이다. 또 구체적인 계획 없이 돈을 빌렸다가 신용불량자가 되고 습관적으로 주변에 금전적인 폐를 끼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대개는 성장 과정에 스스로 금전 관리를 해본 경험이 얕고 경제개념을 익히지 못해 그 무심함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진 경우다. 그래서 어리더라도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게 하고 생활과 연계되는 경제지식 정도는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

시장경제 이야기를 하나의 책에 담았다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10대에게 경제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주는 탁월한 책이다. 이번 책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는 경제의 실제 현장인 ‘시장경제’에 대해 알게 한다. 경제면 경제지 왜 시장경제인지에서부터 출발해 시장의 원리, 유통, 시장경제와 계획경제의 차이, 큰 정부 작은 정부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또, 자유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시장경제라 하여 부자나 힘센 기업이 일방적으로 시장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익단체의 필요성과 문제점, 경제적 약자에게도 기회를 주는 공정거래, 기부를 통해 이익을 나누는 따뜻한 경제 등 시장경제를 지키는 법에 대한 설명이 그런 것들이다.

내용 구성도 흥미롭다. 각 장마다 미니동화를 앞세워 딱딱할 수 있는 소재에 재미를 불어넣었고, 만화를 통한 요약으로 각 장의 핵심을 한 번 더 새길 수 있게 했다. 자칫 어려울 수 있을 ‘시장경제’에 대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점에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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