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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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0g | 140*205*20mm |
ISBN13 | 9791162542965 |
ISBN10 | 1162542969 |
발행일 | 2022년 0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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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0g | 140*205*20mm |
ISBN13 | 9791162542965 |
ISBN10 | 1162542969 |
MD 한마디
[당신의 평온을 기도할게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저자 매트 헤이그가 소설에서 못다 전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사계절을 컨셉으로, 겨울부터 시작되는 첫째 장부터 읽어나가다 보면 행복을 조금씩 알아갈 것만 같다. 지친 어느 날, 아무 곳이나 펴서 읽어도 좋을 따뜻한 이야기들. - 에세이PD 이나영
들어가며 이 책을 읽기에 앞서 PART 1 | 살아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해 태어난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나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있는 그대로 괜찮다 관점이 세계를 만든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이 순간에도 우리는 변하고 있으니까 나는 좋은 사람이다 어딘가에 나를 위로해주는 노래들 산 바라보기 계곡 아래에 있을 때라도 우울증이 내 전부는 아니야 내 문장의 주어 힘든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 매일 하루만 더 버텨 바닥을 딛고 다시 시작 나를 위로해주는 책들 말 1 말 2 나쁜 경험 쓰기 빈자리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열 가지 나라는 토대 연약한 식물이 북극에서 살아남는 법 연결된 우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 배를 한입 베어 물고 토스트의 의미 후무스를 만드는 동안 숲에는 길이 있다 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작은 계획 사다리는 필요 없어 인생은 … 아니다 인생은 … (이)다 새로운 장 상상의 방 아니 미로에서 탈출하는 방법 안다는 건 도움이 된다 마음과 창문 패러독스의 위안 교차로에서는 잠시 멈춰야 한다 행복이 찾아오는 순간 하루 하나씩 아름다운 경험 하기 아픔이 지나간 자리 수많은 우연이 만나 미래는 열려 있다 가치를 찾기 위해 애쓸 필요 없다 짧은 인생 땅콩버터 바른 토스트 겨울이 주는 위안 PART 2 | 흘러가는 대로 둬도 괜찮다 강은 어디에나 흐른다 댐이 터지지 않도록 희망의 원소 이탤릭체 지우고 ‘충분하다’로 바꾸기 나쁜 하루를 좋게 만드는 방법 가장 소중한 풍요 힘들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고트피시가 알려준 자연의 법칙 비가 그칠 때까지 너 자신이 되어라 마음을 스크롤하다 삶의 흐름 좋은 슬픔 죠스와 니체 물속으로 뛰어들기 이 이메일을 받았을 때 당신이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미래에 대한 단상 당신은 그대로 딱 좋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열 가지 이유 너무 무거운 갑옷을 벗을 시간 존재하는 한 비 맞아도 괜찮아 PART 3 |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 촛불 켜기 행복을 담는 가방 가장 소중한 것 늑대처럼 울기 고통은 참는 게 아니다 진정한 미덕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 행동으로 판단하지 말 것 쿨하게 말고 따뜻하게 놀라운 증거 분명한 진리 때로는 이상한 생각도 필요하다 밖은 자유다 깨달음 마음에서 벗어나려면 세상과 통해야 한다 조이 하조와 하나의 목소리 차라리 실망시키는 게 낫다 자유와 양자물리학 타인은 타인이다 그곳엔 없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엉망진창이라 오히려 좋아 ‘나다움’을 목표로 컵은 이미 다 찼다 석류가 되어라 그냥 존재하기 PART 4 | 어제를 후회하지도, 내일을 겁내지도 않기를 밤하늘을 평생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별을 보다 우주는 변화다 노예 철학자 애벌레의 운명 하늘은 여전히 하늘 나에게 휴식 시간을 주자 나는 이대로 충분하다 날것 그대로 바라보기 생애 가장 큰 도전 기다려보자 외로움 치료법 일상 패턴 깨기 불편 지대 그냥 있어도 된다 페리스 뷸러와 삶의 의미 나를 위로해주는 영화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힘 ‘가짜 나’를 그만둘 자유 생각보다 많이 닮은 우리 용서 내향성에 관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하기 미스터리 오래도록 위안을 얻는 방법 포털, 새로운 세계를 향해 그 무엇도 닫히지 않았다 견딜 수 있는 존재의 공식 다시 연결 기쁨에 관하여 돌아가는 동전 그리고 당신은 살아있다 하나 1 하나 2 내가 가장 강해지는 순간 성장통 악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법 기억하라 반대말 사랑과 절망은 반대로서 공존한다 기쁨이라는 가능성 문을 열어보면 여기 있다는 게 ‘엉망진창의 기적’ 아름다운 순간 지금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다가 되는 법 생각보다 더 많이 끝 감사의 말 이 책의 인용 도서 |
당신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때때로 당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그 단순하고 조용한 말들 속에서 아무 고통도 없이 편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그 사람의 삶에 고난이 없었다면 그런 위로의 말들을 찾아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의 짧은 에세이
위로가 필요한 독자에게 건네는 따스한 <지금 당신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요>라는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소설도 꽤나 따뜻한 내용이 담겨있을 듯 하다. 이 책을 먼저 읽어서 그의 다른 책이 더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다는게 조금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이 책을 처음 고른 건 사실 굉장히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이었다.
혼자 두면 그냥 사라져 없어져버리고 싶을만큼 위태했던 날. 나를 붙잡아 보겠다고 이런 저런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빌려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정이 요동치던 그 시기를 잘 이겨내고 마음의 풍랑이 가라앉았을 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 책이 주는 울림이 내게 그렇게 감동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책의 말머리에 적힌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좋은 책이었다.
사실 매트 해이그가 하는 위로의 말이라는 것들이 우리가 머릿속으로 모르는 내용이 아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위로랍시고, 조언이랍시고 한번쯤 했던 말들이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위태로운 순간에는 내게 해 주지 못해서 흔들리게 되는 그런 말들. 그래서 가끔은 그런 말들을 이렇게 인위적으로라도 되새기는 작업이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다.
p17.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끊임없이 애쓸 필요는 없다. 어떤 목표에 도달해야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니까. 만만치 않은 세상이지만 억지로 자기 연민을 짜낼 필요는 없다.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였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그러니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베스트 셀러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쓴 작가의 에세이 책이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삶을 응원하는 책인 내용인 만큼, 그리고 작가의 관심사 및 초점이 거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에세이 또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 그대로 우울하거나 삶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지쳐있거나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도 도닥여주는...토닥토닥해주는 그런 위로의 책이다.
지금 당신이 지쳐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