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의 멋진 집》
박준엽 글
신아미 그림
오늘책
이안은 건축가예요.
집을 상상하고 상상해서 멋지게 짓는 것을 좋아하죠.
이안에게는 아주 친한 세 친구가 있어요.
과학자 마틴, 예술가 라파엘, 정원사 발렌티노.
어느 날 이안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이안의 집이 너무 멋지다고 감탄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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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이안에게 자신의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을 해요.
과학자 마틴은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 같은 집을,
예술가 라파엘은 멋진 예술 작품이 가득한 미술관 같은 집을 원했어요.
마지막으로 정원사 발렌티노는 여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원 같은 집을 원했어요.
이안은 상상을 한 후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세 친구들은 이안이 지은 집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며칠 뒤 이안과 친구들이 다시 모였어요.
그런데 세 친구들이 서로 자기의 집이 최고라며 자랑을 하네요.
그 모습을 본 이안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집을 상상해요.
이안이 어떤 집을 지을까요?
여러분도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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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의멋진집 은 볼 거리가 많은 책이에요.
세 친구들이 각자 자기의 집을 상상한 모습과 이안이 만든 집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있는 숨은그림찾기도 빼놓을 수 없어요.
이안은 건축가예요.
집만 뚝딱 짓는 게 아니라 집에 살 게 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떤 집을 원하는지 묻고 거기에 맞는 집을 지으려고 노력하죠.
과학자 마틴의 집은 각 방마다 실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들이 있고,
예술가 라파엘의 집은 여러 개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방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정원사 발렌티노의 집은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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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편리함과 예술작품이 주는 아름다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안의멋진집 은
집을 짓는 이안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성과
그것을 존중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이안이 세 친구가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요.
그것을 보면서 지구라는 커다란 집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이안의 멋진 집 덕분에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된 세 친구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거 잖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밌는 그림과 이해, 존중,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오늘책 #이안의멋진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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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