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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사박물관 7
중고도서

한국생활사박물관 7

: 고려생활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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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7쪽 | 856g | 210*297*15mm
ISBN13 9788971966877
ISBN10 897196687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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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행정

호장 - 내 고장은 내 손 안에
고려 시대에는 조선 시대와 달리 한 고을을 책임지는 수령말고도 수령을 보좌하는 관리인 속관을 함께 파견했다. 전주의 속관으로 활동한 이규보는 전주 관할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지방 세력을 감독하고 소송을 처리하며 세금 납부를 독촉하는 일을 했다. 이런 일을 제대로 하려면 당연히 그 지역 사회를 지배하던 호장 이하 향리 세력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이 '향리' 란 것이 『춘향전』에 나오는 이방 ·형방처럼 수령의 지휘를 받으며 행정 잡무나 처리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고려 시대의 향리는 호장을 중심으로 '읍사(邑司)' 라고 불리는 독립된 조직을 꾸리고 있었고, 그 지위도 대대로 세습되었다.
읍사 조직의 정원은 군현의 규모에 따라 30~80 명이었으며, 인사 행정을 담당한 호정(戶正), 군사 업무를 담당한 병정(兵正), 세금 업무를 담당한 창정(倉正) 등이 중요한 구성원이었다. 그러니 속관 이규보가 이들의 도움 없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었으랴!
--- p.41
이야기 속 고려 가족/ 재산 상속은 아들 딸 구별 없이

손변이 경상도 안찰사가 되었을 때, 한 고을에 남동생과 누이가 재산 문제로 재판을 벌이고 있었다.
남동생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는데, 어찌 누이 혼자 재산을 갖고, 동생은 그 몫이 없단 말입니까?" 라고 따졌다.
누이는 대답했다. "아버지께서 임종하실 때 전재산을 내게 주고 네게는 검은 옷 한 벌, 검은 모자 한 개, 신발 한 켤레, 종이 한 장만 남기셨으니, 어찌 이를 어기겠느냐?"
손변이 이 송사를 듣고 말했다. "자식에 대한 부모 마음은 똑같은데, 어찌 장성하여 결혼한 딸에게는 후하고, 어미없는 어린 아들에게는 박하겠는가? 어린아이가 의지할 사람은 누이였으니, 만일 누이와 균등하게 재산을 물려 주면 동생을 사랑함이 덜하여 잘 양육하지 않을까 염려한 것이다. 따라서 죽은 아버지는 아들이 성장하면 물려 준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신발을 신고 종이로 탄원서를 내어 상속의 몫을 찾으라는 의미로 그 옷, 그 모자, 그 신발, 그 종이를 물려준 것이다. " 이 말을 듣고 누이와 남동생은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
--- p.58
우리는 '제3의 역사학' 이라는 시각에서 고려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1천 년전 고려 왕조가 분열된 수많은 세력을 아우르면서 이룩한 새로운 민족 통합 방식, 다양성과 통일성의 문화 전통, 나라 안팎에서 각각 개방성과 역동성을 이끌어 냈던 다원주의 역사 전통은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역사의 교훈으로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고려 사회는 분명 '자주와 사대' 의 논리로 다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사회가 아니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수많은 독자적인 벌집방이 모여 하나의 벌집을 이루는 벌집 구조와 같은 사회 형태가 바로 고려의 다원 사회였다. 현재의 시점에서 고려 역사가 갖는 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개인과 집단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사회적으로 통합시켜 새로운 민족의 저력을 발휘하는 사회적 통합력의 확보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이다.
--- p.85
가상체험실

팔관회 - 부처와 신령을 즐겁게 하는 축제
고을별로 열린 연등회와는 달리, 팔관회는 개경에서 온 나라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열렸다. 국왕과 개경 관리들은 물론 지방관들이 각 고을을 대표해 참석함으로써 고려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여진족 추장과 송나라 상인, 그리고 탐라(지금의 제주도:고려 전기까지 특별 행정구역)의 대표도 참석하여 국왕에게 축하 인사를 올리고 공물을 바쳤다. 이들의 참여는 고려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질서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의미도 있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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