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공유하기
중고도서

한국생활사박물관 7

: 고려생활관 1

정가
25,000
중고판매가
5,000 (8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중고샵] 매장ON! 매장 배송 온라인 중고 서비스
[중고샵] 판매자 배송 중고 추천 인기샵 특별전
[중고샵] 매장ON! 대구물류편: 버뮤다대구지대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7쪽 | 856g | 210*297*15mm
ISBN13 9788971966877
ISBN10 897196687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한국생활사박물관의 야심작 제 7권인 고려생활관1은 다양한 삶과 문화 방식이 하나로 통합된 고려사를 전시한 박물관을 탐험하는 책이다. 오늘날 전통이라는 유교적 도덕률과 관혼상제, 장자 우선주의,남존여비 등이 형성된 조선후기 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 보는 것이다. 또한 왕조 중심주의가 아닌 풍부한 사료를 중심으로한 생활사를 화두로 담고 있다. 이 책은 고려사의 찬란한 문화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실용적 삶의 방식을 소개하는 동시에 여러 갈래의 우리 조상의 역사를 하나로 통합 시킬 수 있었던 요채는 각 지방의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부터였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박물관을 옛날의 것, 죽은 것을 전시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대해 다시 한번 역사의 현존성을 인식케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고려생활관안내

1. 야외전시
고구려, 고려, 코리아

2. 고려실
고려인의 생활 1 - 개경에 사는 사람들
- 도성/벽란도에서 개경까지
- 가정/호화 저택에서 첨단 패션까지
- 직장/ 아홉 시에서 다섯 시까지
고려인의 생활 2 - 지방에 사는 사람들
- 공동체/ 향나무를 땅 속에 묻는 까닭은?
- 지방 행정/ 본관이 어디신가요?
- 농가/ 멀쩡한 농사꾼더러 백정이라고?
- 특수 촌락/ 농사 짓고 특산물도 만드는데 웬 차별 대우?
- 사찰/ 지방 경제가 궁금하세요?
고려인의 생활 3 - 고려인으로 산다는 것
- 자주 국가/ 중국도 고려도 다 같은 황제의 나라
- 다원 사회/ 부처도 신령도 다 같은 내 친구
- 부부와 가족/ 남자도 여자도 다 같은 가족

3. 특별 전시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첨단 신소재, 청자
- 흙과 불로 빚은 생활 미학

4. 가상 체험실
팔관회 - 부처와 신령을 즐겁게 하는 축제

5. 특강실
고려는 한국사에서 몇 시인가
고려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인가

6. 국제실
세계의 도자기

찾아보기
고려생활관 1 도서실
자료 제공 및 출처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방 행정

호장 - 내 고장은 내 손 안에
고려 시대에는 조선 시대와 달리 한 고을을 책임지는 수령말고도 수령을 보좌하는 관리인 속관을 함께 파견했다. 전주의 속관으로 활동한 이규보는 전주 관할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지방 세력을 감독하고 소송을 처리하며 세금 납부를 독촉하는 일을 했다. 이런 일을 제대로 하려면 당연히 그 지역 사회를 지배하던 호장 이하 향리 세력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이 '향리' 란 것이 『춘향전』에 나오는 이방 ·형방처럼 수령의 지휘를 받으며 행정 잡무나 처리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고려 시대의 향리는 호장을 중심으로 '읍사(邑司)' 라고 불리는 독립된 조직을 꾸리고 있었고, 그 지위도 대대로 세습되었다.
읍사 조직의 정원은 군현의 규모에 따라 30~80 명이었으며, 인사 행정을 담당한 호정(戶正), 군사 업무를 담당한 병정(兵正), 세금 업무를 담당한 창정(倉正) 등이 중요한 구성원이었다. 그러니 속관 이규보가 이들의 도움 없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었으랴!
--- p.41
이야기 속 고려 가족/ 재산 상속은 아들 딸 구별 없이

손변이 경상도 안찰사가 되었을 때, 한 고을에 남동생과 누이가 재산 문제로 재판을 벌이고 있었다.
남동생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는데, 어찌 누이 혼자 재산을 갖고, 동생은 그 몫이 없단 말입니까?" 라고 따졌다.
누이는 대답했다. "아버지께서 임종하실 때 전재산을 내게 주고 네게는 검은 옷 한 벌, 검은 모자 한 개, 신발 한 켤레, 종이 한 장만 남기셨으니, 어찌 이를 어기겠느냐?"
손변이 이 송사를 듣고 말했다. "자식에 대한 부모 마음은 똑같은데, 어찌 장성하여 결혼한 딸에게는 후하고, 어미없는 어린 아들에게는 박하겠는가? 어린아이가 의지할 사람은 누이였으니, 만일 누이와 균등하게 재산을 물려 주면 동생을 사랑함이 덜하여 잘 양육하지 않을까 염려한 것이다. 따라서 죽은 아버지는 아들이 성장하면 물려 준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신발을 신고 종이로 탄원서를 내어 상속의 몫을 찾으라는 의미로 그 옷, 그 모자, 그 신발, 그 종이를 물려준 것이다. " 이 말을 듣고 누이와 남동생은 서로 끌어안고 울었다.
--- p.58
우리는 '제3의 역사학' 이라는 시각에서 고려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1천 년전 고려 왕조가 분열된 수많은 세력을 아우르면서 이룩한 새로운 민족 통합 방식, 다양성과 통일성의 문화 전통, 나라 안팎에서 각각 개방성과 역동성을 이끌어 냈던 다원주의 역사 전통은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역사의 교훈으로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고려 사회는 분명 '자주와 사대' 의 논리로 다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사회가 아니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수많은 독자적인 벌집방이 모여 하나의 벌집을 이루는 벌집 구조와 같은 사회 형태가 바로 고려의 다원 사회였다. 현재의 시점에서 고려 역사가 갖는 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개인과 집단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사회적으로 통합시켜 새로운 민족의 저력을 발휘하는 사회적 통합력의 확보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이다.
--- p.85
가상체험실

팔관회 - 부처와 신령을 즐겁게 하는 축제
고을별로 열린 연등회와는 달리, 팔관회는 개경에서 온 나라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열렸다. 국왕과 개경 관리들은 물론 지방관들이 각 고을을 대표해 참석함으로써 고려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여진족 추장과 송나라 상인, 그리고 탐라(지금의 제주도:고려 전기까지 특별 행정구역)의 대표도 참석하여 국왕에게 축하 인사를 올리고 공물을 바쳤다. 이들의 참여는 고려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질서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의미도 있었다.
--- p.72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