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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미술관

삶의 미술관

: 그림으로 만나는 생의 모든 순간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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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52*220*30mm
ISBN13 9791186972953
ISBN10 11869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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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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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감상한다고 할 때 말하는 ‘감상’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두 가지 풀이를 생각해본다. 우선,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이다(感想). 그리고 또 주로 예술 작품을 이해하며 즐기고 평가한다는 뜻도 있다(鑑賞). 일반적으로 이런 한자를 밝히며 뜻을 구분하지는 않고 ‘감상’이라고만 한다. 작가의 마음에 감상(感想)이 일어야 작품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작가의 감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감상(鑑賞), 또는 감상(感想)한다. 감상(感想)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다. 그림 속 빨간 노을을 보고 ‘저쪽 동네에 불이 났나?’ 이렇게 말을 해도, 하늘을 바다라고해도, 전신주를 나무라고 해도 괜찮다. 그건 개인의 느낌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할 수 없다.
---「감상(鑑賞)과 감상(感想)」중에서

그림 속 여성은 요람에 누운 아기를 바라보고 있다. 등장 인물은 베르트 모리조의 여동생인 에드마Edma와 그의 딸 블랑슈Blanche이다. 엄마의 표정을 살펴본다. 부드럽고 고요한 분위기이다. ‘요람’이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듯이 평화로운 느낌이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면 아기를 바라보는 표정이 그저 흐뭇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잔잔한 미소가 없다. 약간의 피로도 보인다. 처음으로 엄마가 된 불안감이 보이는 듯하다.
---「첫 번째 달큰한 기억」중에서

고흐의 적극적인 후원자, 마치 분신과도 같은 동생 테오와 아내 요한나는 첫 아기를 낳고 이름을 빈센트라고 지었다. 고흐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조카 빈센트가 태어나던 해에 이 그림을 그렀다. 밀레에 대한 존경과 조카에 대한 사랑이 배어있는 그림인데, 고흐 자신은 이런 장면을 실현하지 못하고 떠났다. 「첫 걸음, 밀레 이후」의 장면은 표면적으로 엄마의 팔에 의지하고 겨우 서 있는 아기와 그를 맞기 위해 두 팔 벌린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이 보이는 그림이다. 그러나 고흐를 생각하면 마냥 미소만 짓게 되지는 않는다.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고흐는 동생의 아기를 생각하며 행복했을까, 가정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생각하며 쓸쓸했을까?
---「네가 걷기 시작할 때」중에서

고전 회화에 등장하는 악기는 일반적으로 각각의 상징이 있다. 류트는 정욕을 나타낸다. 류트 연주자의 옷매무새를 보자. 어깨를 다 드러낸 옷은 곧 흘러내릴 것만 같다. 반도라의 몸체는 가리비 모양인데 가리비는 사랑과 쾌락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런 방식으로 류트 연주자의 욕망을 은밀하게 드러낸다. 반도라 연주자가 이 뮤지션 그룹에서 아프로디테같은 존재라는 것일까?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다섯 명의 악기 연주자들을 강조하기 위해작가는 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명암의 대비효과 기법을 이용했다.
---「Music is my life!」중에서

페르메이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델프트를 벗어나 여행을 다니지도 않았다. 그러나 「천문학자」를 통하여 우주를 유영했고, 「지리학자」를 통하여 세계 여행을 했다. 그가 누구에게 미술을 배웠는지 뚜렷하게 드러나는 화가는 없다. 아마 최소한의 훈련을 받았을 것이지만 그는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리학자」에는 두 가지 서명이 벽과 가구에 있다. 벽에 있는 ‘MDCLXVIIII(1669)’라는 날짜가 초기에는 원본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복원을 거치며 이 사인이 원본임이 밝혀졌다. 두 개의 서명은 모두 페르메이르의 원본 서명이다. 또한 그림 속 모델의 자세는 렘브란트 판화에 있는 「파우스트」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17세기 네덜란드의 과학」중에서

하늘은 강렬한 파란 색이고 양편에 늘어선 두 줄의 나무 사이 공간은 아주 좁다. 나무 기둥과 가지와 잎새들은 인물들을 만돌라처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만돌라 Mandorla는 아몬드의 이탈리아 말인데 기독교 그림이나 조각에서 그리스도를 감싸는 타원형의 후광을 가리킨다. 만돌라의 테두리는 다양한 장식을 하고 속은 주로 푸른색이나 금색으로 칠한다.
---「이상하고도 아름다운」중에서

그림 속 노인은 펜을 들고 앞에 놓인 종이에 ‘ter Brugghen’의 서명을 새기고 있다. 등 뒤의 어둠과 오른손 바로 너머에 있는 촛불 사이의 전환이 명암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촛불은 노인의 손의 움직임이나 내쉬는 숨에 반응하는 것처럼 희미하게 흔들린다. 로브의 넓은 옷깃이 떨어지는 곡선과 따뜻한 색조로 가득 찬 이미지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결코 두루뭉술해 보이지 않는 옆얼굴은 노인의 지적인 면을, 부드러운 옷은 노인의 품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헛되고 헛되지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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