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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리뷰 총점9.4 리뷰 10건 | 판매지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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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372g | 129*198*22mm
ISBN13 9791190489638
ISBN10 119048963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2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메이의 놀라운 예지력
17년 전에 이미 너무도 유사하게 그려낸 오늘의 “팬데믹!”
금세기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


정부에서는 인구의 25퍼센트가 감염될 것이라 했고, 그중 70~80퍼센트는 사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된 상황이었기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더 높아졌을 것이었다. (p. 124)

2005년에 저자는 전염병에 관한 소설을 썼지만 모든 출판사로부터 그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의 형태로 팬데믹이 발생했고 피터 메이의 『락다운』은 결국 충격적인 현실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소름 돋는 긴장감과 현장감 가득한 이 스릴러의 중심 무대는 런던이다. 도시는 폐쇄되고 집단적인 폭력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세상은 이미 전염병의 손아귀에 올라 있다. 이제 사람들은 집에서 나올 수 없다.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2022년 현재의 상황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나는 팬데믹이 야기할 혼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빠르게 붕괴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영국 런던을 팬데믹의 진원지이자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아 완전히 봉쇄된 도시로 설정하는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 소설은 응급 병원을 짓고 있는 건축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공사 중 어린아이의 뼈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맥닐 형사는 가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와중에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된다. (서문 중에서)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뒤를 돌아 텔레비전을 보자 어두운색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들이 탁자에 나란히 앉아 마이크에 대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보였다. 질문으로 폭격을 퍼붓고 있는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중앙 탁자에는 요 몇 달 사이, 마스크를 쓴 모습마저도 익숙해진 얼굴이 있었다. 금발 머리와 대조되는 크고 짙은 색깔의 눈과 두꺼운 검은 눈썹을 한 남자였는데, 머리는 아주 짧게 깎았고 눈에 띄는 은색의 타원형 안경을 끼고 있었다. 목소리는 크림같이 부드러웠으며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약간 외국어 억양이 섞여 있었다. 그는 스타인-프랑크 사의 플루킬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의사, 로저 블룸이었다.

“빌어먹을 쥐새끼들!” 랭의 거침없는 표현이 맥닐의 생각을 대변해주었다. “저 인간들 주식은 또 올랐겠지.”

스타인-프랑크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조류독감이 사람들 간에 전염되어 팬데믹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 세계보건기구가 가장 효과 있는 치료제로 선정했던 플루킬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만든 제약회사였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런 사태가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플루킬을 구입할 여건이 되는 국가들은 치료제에 대해 35억 유로가 넘는 선주문을 넣었다. 영국만 하더라도 인구의 4분의 1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 거의 1,500만 명분의 치료제를 구입했다. 그리고 의료 및 보건 계열 종사자들에게 이 약을 쓸 수 있는 최우선순위가 주어졌다. 하지만 이 약은 완치제는 아니었고 약을 쓰면 증상 완화와 바이러스로 인한 유병 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존율을 높일 뿐이었다. 하지만 사망률이 8퍼센트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확률을 낮춰줄 수 있는 약에 대한 수요는 엄청났다.
--- pp.38~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격리된 도시, 살해된 아이, 무서운 음모.
킬러 바이러스의 공포가 런던을 옥죄어온다!

글로벌 팬데믹의 진원지로 봉쇄되어버린 런던. 계엄령이 선포되고,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한 가운데 이미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이는 아무도 없으며 보건 서비스와 응급 의료 서비스는 이미 포화상태를 넘은 극한 상황. 임시 병원을 짓기 위한 건축 현장에서 어린아이의 유골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고, 무자비한 킬러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유골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 한복판에 런던 경찰청의 마지막 근무를 채 몇 시간 남겨두지 않은 맥닐 형사와 그의 모든 행적을 추적하는 불길한 세력이 있다. 맥닐 형사의 발목을 잡는 건 과연 바이러스일까, 킬러일까.

아일 오브 독스!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섬
감염자를 막기 위한 접근금지 구역이자, 봉쇄된 도시
팬데믹으로 폐허처럼 변해버린 회색빛 도시의 배후에 숨겨진 진실은?


런던의 거리는 황폐하고 인적 없는 도시 거리에는 쓰레기가 날리고 있다. 그야말로 디스토피아 공상과학 영화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다. 팬데믹 상황에서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환자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임시 병원이 건설되고 있는 런던의 건설 현장. 땅을 파다가 유골이 발견되고 사건은 퇴직을 하루 앞둔 형사에게 넘어간다. 이것은 결코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며 또한 이 팬데믹 현상의 배후에는 더러운 음모와 잔인한 은폐의 냄새가 스며있다. 바이러스로 인해 아들을 잃은 형사 맥닐은 사건을 파헤치는 데 몰두하고, 누군가는 그런 그의 모든 움직임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진실은 결코 밝혀지지 않아야만 하는 것처럼!

공기중에 깔려 있는 회색빛들이 저 멀리 보이는 고층 건물들과 맞닿을 정도로 낮게 깔린 백랍빛 구름 사이를 관통하여 올라가고 있었다. 예전이라면 택시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차량들이 마치 혈관에 끼어 있는 콜레스테롤처럼 도로를 막고 있었을 터인데, 거리가 텅 비어 있었다. 맥닐은 차도 사람도 거의 없는 거리의 모습에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이른 아침 거리에는 쌀쌀한 적막함이 배어 있었다. 그는 간헐적으로 보이는 군대 수송차 그리고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얼굴 없는 대원들처럼 가스마스크와 고글을 쓰고 카키색 천 아래에서 노려보고 있는 군인들을 지나쳐 갔다. 이들은 최근 들어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 총기를 꼭 껴안고 있었다. (p. 25)

언론에 보도 금지가 되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일 오브 독스’는 접근금지 구역이다. 도시 안의 나머지 지역들로부터 봉쇄된 곳, 런던을 떠도는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섬이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 섬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제아무리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도 그곳에 접근하는 사람은 총에 맞을 각오를 해야 할 만큼 경계가 삼엄하다.

“아일 오브 독스가 봉쇄됐어. 그곳에는 아직 감염자가 없으니까, 돈 있는 사람들이 총을 들고 균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는 거지. (……) 그곳을 나오는 것은 자유지만, 일단 나오면 다시 돌아갈 순 없어. 들어가는 건 맘대로 못 해. 군대랑 대치 상태인데, 정부가 한 걸음 물러선 것 같아. 때때로 총격을 주고받는데 내 생각에는 보여주기식이지 싶어. 총에 맞은 사상자가 실제로 발생한다면, 군 병력이 투입되겠지.” (p. 103)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어린아이의 유골, 퍼즐처럼 맞춰진 해골 뼛조각으로
복원해낸 아이의 얼굴은 과연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땅속 거대한 구덩이가 콘크리트로 메워지기 직전, 어린아이의 유골이 들어 있는 가방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소설은 처음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등골 오싹한 장면들과 함께 끔찍한 음모의 암시 속에 킬러, 형사, 그리고 관련 인물들을 따라 속도감 있게 진척되는 이야기 전개가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한다. 이미 부패가 심한 신원미상의 어린아이 뼈를 가지고 사인과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해부학자가 마치 퍼즐처럼 뼛조각을 맞춰가며 사람의 형체로 되돌리고 있는 사이, 오로지 전문지식과 상상만으로 복원한 얼굴이 바로 그 소녀와 소름 끼칠 만큼 닮아갈수록, 등장인물들을 향한 비극적 운명은 더욱 강하게 조여져만 온다.

순간적으로 맥닐은 생생하고 적나라한 아이의 기형적인 윗입술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찬찬히 그 얼굴을 뜯어보기 시작했다. 어리고 천진난만한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었다. 얼굴은 에이미보다 더 동그랬으며, 이마는 동양인이 으레 그러하듯 납작했다. 두개골에서 시작해 아이의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에이미가 일종의 영혼을 포착해 생기를 불어넣어준 것 같았다. 런던의 공원에 버려진 가죽 가방에서 발견한 그 뼈들이 생명을 찾은 듯했다. 그 뼈를 처음 발견한 시점에는 션이 아직 살아 있었는데…… 이제 살아갈 이유는 여기 있었다. 그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이 어린 소녀의 살인자를 찾아내고 싶었다. (p. 123)

제약회사의 인위적인 바이러스 증식과 백신 개발
비리를 감추기 위한 가증스런 위선과 끔찍한 살인!


백신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이후 아이를 캠핑장에 보내 바이러스가 퍼지는 양상을 시험하는 파렴치한 인물이 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살아난 아이를 자신들의 범죄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죽이고 그 시신을 유기한다. 그러나 폭탄과도 같은 비밀을 간직하고 범죄의 증거가 될 그것은 해골의 형태로 바깥세상에 드러남으로써 감춰진 음모는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그 중심에 퇴직 직전의 형사 맥닐이 있다.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이제 막 어린 아들을 잃은 그는 자신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린 소녀가 희생이 된 이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고자 한다. 그러나 형사는 본의 아니게 추적당하는 신세가 되고 급기야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게 됨으로써 음모에 휘말리지만,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된 진원지를 밝혀낸다.

박사는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누가 알겠어요? 스타인-프랑크는 백신을 만들고 있었어요. 이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려고 했죠.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너무 많았어요. 누구든 효과 있는 백신을 생산하면 수십억 달러를 버는 건 떼논 당상이었으니까. 유럽연합만 놓고 보더라도 연간 수억 유로의 예산을 팬데믹 상황을 대비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구입 자금으로 할당해놓거든요.” 박사는 강물 저 너머를 응시했다. “하지만 사전에 백신을 생산하려면 먼저 사람 간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했죠. 그리고 딱 그들의 소원을 들어줄 지니가 요술램프 속에서 나온 거예요. 경로는 모르겠지만 초이가 감염되었고 되었고 10월 짧은 방학 기간 동안 캠프에 참가하면서 수백 명에게 전파를 시키게 된 거예요.” (p. 356)

대관람차 런던아이, 템스강 위 120미터 상공에서의 숨 막히는 추격전!

21세기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명소이자 런던의 랜드마크였던 런던아이, 해 질 녘이면 아름다운 런던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어 낭만적인 장소로 사랑받았던 그곳, 비상시국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하루 15,000명가량의 관광객이 그 작은 캡슐에 탑승하려고 몰려들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도래와 함께 런던아이는 조용히 멈춰선 채 이제는 완전히 바뀌어버린 런던의 상황을 그 자리에서 상기시켜주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그 런던아이의 꼭대기,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이 맥닐은 차가운 밤 템스강 위 120미터 상공에 매달린 채, 바이러스 최초 유포자인 범인과 맞닥뜨리기 일보 직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런던아이의 캡슐을 따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하고 절박한 추격전이 소설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가 몸을 힘차게 흔들어 캡슐의 문을 조정하는 기압용 바를 잡으려 했을 때 런던아이가 갑자기 부르르 몸을 떨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스텔리 박사가 조정 방법을 알아낸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 바람에 맥닐은 바를 놓쳤고, 붕대를 감은 손은 허공에 날린 채 몸 전체가 뒤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눈 아래 펼쳐진 런던 도시 전체가 기우뚱하더니, 강이 90도 각도로 기울어져 보였다. 팔꿈치가 승선용 플랫폼에 부딪쳤고 얼굴이 캡슐 바닥에 같은 높이로 올라가 맥닐은 캡슐 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손은 계속 미끄러지고, 다리는 허공에 매달려 있었으며, 곧 떨어질 것처럼 위험했다. 에이미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p. 372)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피터 메이는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고 싶은 작가다.
- [뉴욕 타임스]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에 잠식된 소설 속 런던의 모습은 현시점에서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디테일이 빛나는 작품으로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지만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다.
- [데일리 메일]

소설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소름이 돋지만, 저자가 이 작품을 15년 전 썼다는 사실에 더욱 소름이 끼친다. 『락다운』에 묘사된 바이러스는 코로나19보다 훨씬 치명적이지만 보이지 않는 적에 포위당한 도시를 묘사한 부분은 무서울 정도의 예지력을 보여준다.
- [가디언]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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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i | 2022.10.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장 군인들과 돌보기를 포기한 건물들, 흡사 전쟁터 폐허가 연상되는 도시에서 매일 바이러스로 인해 수십만 명씩 죽어나가지만 이조차도 정확한 수치인지 알 수가 없다. 당장 내가 며칠이나 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나라의 총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음을 맞이한 와중에도 권력을 향한 정치인들의 다툼 공방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나라를 책임질 총리조차 바이러스를 피해;
리뷰제목

무장 군인들과 돌보기를 포기한 건물들, 흡사 전쟁터 폐허가 연상되는 도시에서 매일 바이러스로 인해 수십만 명씩 죽어나가지만 이조차도 정확한 수치인지 알 수가 없다. 당장 내가 며칠이나 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나라의 총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음을 맞이한 와중에도 권력을 향한 정치인들의 다툼 공방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나라를 책임질 총리조차 바이러스를 피해 가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국민들은 허탈함과 무기력을 느낄 뿐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초토화된 도시,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나누던 이웃 주민들 얼굴을 못 본 지 오래전, 상가는 이미 약탈로 인해 텅텅 비었고 집 안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에서 형사 맥닐은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형사직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심을 실현시키기 전날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을 늘리기 위해 공사하던 장소에서 가방 안에 든 어린아이 뼈가 발견되면서 맥닐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부족한 의료시설을 임시적으로나마 짓기 위해 정부의 재촉으로 받으며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 잠을 제대로 못 잔 지 오래이며 상당한 보수를 받는다고 해도 그다지 쓸 일도 없는 상황이지만 몰아치는 재촉에 공사를 진행하던 중 전날까지는 보지 못했던 가방이 구덩이에서 발견되고 그 안에서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그것도 살과 분리된 뼈가 든 가방이 발견되면서 퇴직을 하루 앞둔 맥닐은 사건에 투입되고 두개골 복원을 통해 중국계 여자아이며 구순구개열의 특징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가 왜 그런 끔찍한 죽음에 이르러야 했는지 사건을 파헤쳐 가던 맥닐은 아들 션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상황과 자신이 파헤치는 사건 뒤에 거대한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맥닐이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그를 쫓는 죽음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진다.

이 소설이 언제 쓰였는지 모르고 읽는다면 몇 년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썼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팬터믹 사태의 리얼함이 너무 잘 느껴진다. 하지만 소설이 코로나가 발병되기도 훨씬 전에 조류독감을 취재하며 쓴 소설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소설보다 더 큰 소름이 온몸을 강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예견한 듯이 너무도 리얼하게 쓰였기 때문에 그의 예지력에 감탄마저 하게 되는데 이렇게 쓰인 소설이 당시 아무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해 최근에서야 출간됐다는 것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미 비슷한 내용의 소설들이 시중에 나와있기에 이 소설이 탄생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모른다면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비슷한 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할 테지만 중국계 소녀 초이의 죽음 뒤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와 바이러스가 덮친 세상이 주는 기시감이 강해 그저 그런 소설로만 다가와지지는 않았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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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락다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22.10.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면서 팬데믹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고 그 상황에 처한 것도 처음이였고 락다운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것 같다. 어쩌면 들어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난 3여 년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인류가 바이러스에 얼마나 취약한가, 그리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상황이 마냥 좋은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리뷰제목

 

살면서 팬데믹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고 그 상황에 처한 것도 처음이였고 락다운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본것 같다. 어쩌면 들어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난 3여 년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인류가 바이러스에 얼마나 취약한가, 그리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상황이 마냥 좋은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함께 들면서 만약 또다시 팬데믹 상황이 도래하고 도심이 락다운에 접어들면 인간은 또 얼마나 무기력할 것인가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처음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아무도 이 병의 존재를 몰랐기에 대두되었던 것이 페스트였고 서점가에서는 카뮈의 『페스트』가 단연코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됨과 동시에 유럽을 강타했던 스페인 독감 당시의 모습이 회자되기도 했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돌발사고 같은 이 일을 만약 무려 2005년에 소설로 펴낸 이가 있다면, 인구의 25퍼센트가 감염되고 70~80퍼센트가 사망할 것이라고 언급한 소설이 있다면 과연 어떨까? 

 

놀랍게도 출간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출판을 거절당했던 작품이 바로 『락다운』이다. 작가 피터 메이는 설마 미래라도 다녀온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이 작품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을 그리고 있고 진원지를 영국의 런던으로 설정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가가 취할 수 있는 상황과 시민들이 보일 수 있는 행동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보여진다. 

 

우리도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지침이 있었지만 락다운까지는 없었지만 유럽에서 상황이 심각한 경우에는 락다운이 되었었기에 더욱 실감이 나는 이야기다. 특히나 당시 급증하는 환자로 인해 병원은 포화상태, 산호탱크가 부족하다는 말, 마트의 물건이 동나는 등의 대혼란이 있었기에 이 작품은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역시나 작품 속에서도 급증하는 환자수로 인해 임시 병원을 건축하기에 이르고 작품은 여기에서 결을 달리해 스릴러로 넘어가 그 과정에서 어린아이의 뼈가 발견되고 맥닐 형사가 이 사건의 파헤치기 위해 수사를 펼치는 과정이 그려진다. 게다가 맥닐 형사는 자신도 바이러스로 인해 아들까지 잃은 상황이기에 어쩌면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을지도 모르겠다. 

 

작품은 팬데믹 상황 속 발견된 아이의 유골을 둘러싸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이를 감추려는 킬러, 바이러스의 발생 등과 관련한 현실감 있으면서도 극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이야기가 적절히 결합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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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도시, 살해된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Y | 2022.10.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피터 메이의 장편소설 《락다운》을 읽었다. 올해 그의 《블랙하우스》를 만족스럽게 읽어 이번 작품은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됐다. 이 작품은 펜데믹과 어린아이의 유골을 다룬 소설로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내용이다. 놀라운 것은 작가는 이미 15년 전 감염병을 소재로 소설을 쓰려고 했다는 것이다.   주인공 ‘맥닐’은 은퇴를 하루 남긴 형사로 무단결근을 생각할 정도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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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메이의 장편소설 락다운을 읽었다. 올해 그의 블랙하우스를 만족스럽게 읽어 이번 작품은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됐다. 이 작품은 펜데믹과 어린아이의 유골을 다룬 소설로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내용이다. 놀라운 것은 작가는 이미 15년 전 감염병을 소재로 소설을 쓰려고 했다는 것이다.

 

주인공 맥닐은 은퇴를 하루 남긴 형사로 무단결근을 생각할 정도로 의욕이 많지 않은 상태다. 그런 그가 어린아이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의도적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낸 그 끔찍한 시신에 맥닐은 누가 이 일을 저질렀는지 반드시 알아내리라 다짐한다.

 

높은 치사율의 감염병으로 인해 국가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설의 배경은 무시무시했다. 아예 나라가 붕괴된 것은 아니지만 붕괴에 가까워지고 있는 나라는 처음 우리가 코로나를 맞닥뜨렸을 때를 떠올리게 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는 뉴스를 매일 들었을 때 느낀 무력감이 생각났다.

 

맥닐이 진상에 가까워질수록 그를 쫓는 핑키도 대담한 살인을 저지른다. 사건 관계자를 모조리 죽여야만 하는 그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크게 높인다. 진실이 후반부에 밝혀지기 때문에 그가 대체 왜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이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귀여운 이름에 그렇지 못한 행동이었다.

 

소설도, 핑키와 스미스도 꽁꽁 감추고 있던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면서도 코로나를 떠올려봤을 때 이해가 가는 비밀이었다. 작가의 상상력과 그를 뒷받침하는 현실성이 대단하다. 벌써 흥미진진한 두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소설이 출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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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w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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