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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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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 이수네 집 와글와글 행복 탐험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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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62g | 150*207*20mm
ISBN13 9788934994886
ISBN10 893499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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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누구나 잊어버린다. 자신도 어린애였다는 사실을. 어렸을 때 내가 원했던 말……. ‘엄마라도 너처럼 했을 거야. 짜증이 날 만해.’ ‘너의 마음이 그걸 원하고 있구나.’ ‘엄마가 늘 너 옆에 있어.’ ‘넌 잘해낼 거야. 용기를 내! 참 잘했어.’ 어른이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대할 때마다 습관처럼 머리에 떠올리 려고 노력한 것은 ‘내가 저 아이라면 지금 마음이 어떨까?’ - 마음 읽어주기 중

아직 육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할 때에 난 너무 많은 실수들을 저질렀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가름이 안 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육아인 지도 헷갈리고, 그러다 보니 나보다 아이를 몇 개월이라도 더 많이 키운 육아 선배들이 있으면 그 경험들을 귀 기울여 들어보고, 그게 맞는 것처럼 여겨져서 나도 따라해보기도 했다. 이수가 첫아이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수에게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래서 항상 이수에게 미안하다. 서툰 엄마라서 미안하다. 아이 하나를 키운다는 것이 그때는 왜 그다지도 힘이 들었을까? 그때의 내 벅찬 마음을 지금 생각해보아도 갑갑해져온다. 지금 넷을 키우는 것에 비하면 한 아이를 키우는 것쯤 아무것도 아닐 텐데 역시 난 그때 육아 나이가 어렸고, 모르는 만큼 벅차했던 것 같다. - 치카치카 중

10년이 지난 지금의 나의 육아도 단 하나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그 어떤 것에도 정답은 없지 않은가. 이수에게 많은 실수를 하면서 키웠지만 내 진짜 마음,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알고 느끼니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 년을 그렇게 우리 부부가 싸우는 속에서 이수는 자랐고, 우리도 함께 자랐다. 남편은 이수가 말을 하게 될 즈음 내게 이야기했다. “내가 그땐 왜 그랬나 모르겠어. 역시 공대 출신이다 보니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머리만 발달한 것 같아.” 그때부터 남편은 조금씩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지금도 이수의 핀잔을 가끔 듣는다. “아빠! 그렇게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말을 많이 하지 마. 그냥 한마디만 하면 돼. 내가 너라도 그럴 것 같아!라고.
- 양육의 온도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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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내내 가슴을 울렸던 아이 전이수.
이수는 순수함과 멀어져버린 어른들에게 아름다운 별로 오라며 손짓하는 어린왕자같은 아이죠. 그런 이수의 곁에 사랑과 우주를 알려준 엄마가 있습니다. 이수의 엄마가 전하는 그 별의 기록. 오늘 그곳에는 과연 어떤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벌써 또 그 가족 모두가 보고싶습니다.
- 문치영 (SBS [영재발굴단]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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