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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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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24g | 148*210*30mm
ISBN13 9788997870677
ISBN10 89978706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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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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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은둔의 나라, 신비의 나라, 그리고 행복의 나라!
이렇듯 부탄을 표현하는 말들은 모두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는 동떨어진 별개의 세계 같은 느낌을 준다. 부탄은 개별여행이 허락되지 않고 부탄에 사는 한국 사람도 많지 않다. 그래서 부탄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무척 어렵다 보니 그런 표현들이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와닿는 것 같다. 그렇다면, 부탄의 실제 일상은 어떤 것이고 부탄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답하기 위해 잠시 스쳐 가는 부탄의 모습이 아닌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씩 부탄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며 느끼는 부탄의 현실적인 모습에 대해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는 부탄에서 일하며 부탄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한국 여성들이다. 부탄에서 일하면서 부탄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 속에 살아가는 외국인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인은 유독 적다. 이 책이 출간된 2022년 현재는 10명이 채 안 되는 한국인이 부탄에서 살고 있다. 그중 우리는 한국 공공기관(2022년 8월 현재 NGO 단체), 자영업, 국제기구라는 각기 성격이 다른 곳에서 일하며 부탄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는 70년대생, 80년대생, 90년대생의 세 여자가 부탄에서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각자 부탄에서 살게 된 계기도 모두 달랐고, 부탄에 오기까지 경험했던 삶도 사뭇 달랐다. 그랬기 때문에 ‘여행지’로서의 부탄이 아닌 ‘일상’으로서 부탄의 모습을 각자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듯 가지고 있는 삶의 모습과 환경이 모두 제각각인 우리가 경험하는 부탄에서의 삶은 어떤 것인지, 그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이 책을 쓰는 우리는 각자의 경험과 관점으로 부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책에는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섞여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이 담겨 있기도 하고, 부탄의 사회·경제에 대한 분석이 담긴 글도 있으며, 부탄에서 부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경험이 담겨 있기도 하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무쪼록 부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부탄에 대해 좀 더 다양하고 깊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중에서

부탄에서는 대부분의 생필품과 공산품을 전적으로 인도나 태국 등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생리대도 거의 인도산 아니면 태국산이 주류를 이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경이 차단되어 생리대는 더욱 구하기 어려워지고, 산간벽지의 여성들은 마켓에 접근이 어려워서 생리대를 쉽게 살 수도 없다. 부탄에서도 빈곤층 학생들은 생리대가 없어서, 또는 심리적인 이유로 생리 중학교에 ‘못 가는’, 또는 ‘안 가는’ 소녀들이 45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2021년 5월 28일, ‘월경 위생의 날(Menstrual Hygiene Day)’을 겸해 우리 사무실에서는 부탄 교육부와 함께 시골 지역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을 했다. 월경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인상 깊은 두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부탄 내 생리대 시장은 100퍼센트 수입산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틈새에서도 토종 국산 브랜드가 있었다! 부탄에서 제조한 ‘메이드 인 부탄(Made in Bhutan)’ 생리대를 판매하는 스타트업 2곳이 있었던 것이다. 둘 다 젊은 여성 대표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창업한 지 2~3년 정도밖에 안 된 신생기업들이었다. 일회용 생리대 제조업체 ‘체체이 생리대(Chechey Sanitary Pad)’의 페마 대표, 그리고 면 생리대 제조업체인 ‘자민 프렌즈 포에버(Zamin Firends Forever)’의 카르마 대표를 만났다.

페마 대표는 로컬 생리대 브랜드와 여성 창업의 주제로 강의도 많이 다니고, 제품 홍보와 판촉을 위해 오지 마을도 찾아다니며 수입품 틈새에서 로컬 상품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었다. 친구들에게 면 생리대를 사용하라고 적극 권하고는 있지만 사실 세탁하고 말리는 번거로운 과정은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쩌면 생명과도 관련된 절실하고 중요한 상황을 계기로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그저 ‘무조건 사용하라’고만 하면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편의성을 위해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탄소발자국을 덜 내는 지역생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오늘도 로컬 제품 생리대를 이고 지고 산간 오지 마을을 다니며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는 페마 대표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더 놀랍고 대견한 사실이 있다. 페마 대표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일회용 생리대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분까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건을 생산하고 팔아 돈을 버는 제조업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진정한 사 회적 기업가인 페마 대표. 그녀는 어느 날 나에게 “나는 부탄 국민으로서 쓰레기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 이 팔고 있는 제품이 부탄 환경에 쓰레기를 더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실 페마 대표가 팔고 있는 생리대는 점유율이 부탄 생리대 시장의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 99퍼센트는 인도, 태국 등지에서 수입하는 수입 생리대니까 결국 생리대 쓰레기 배출의 대다수는 수입품에 의한 것이다.

아마도 인도나 태국의 제조업자들은 이 제품들이 부탄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까지 고민하며 생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페마 대표는 1퍼센트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부탄 생리대만이라도 사용 후 다시 모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는 소각로 건립을 알아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한국의 우 수 사례를 알고 싶어 나에게 연락해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종량제 봉 투에 가연성 생활 쓰레기를 모아 대규모 폐기시설에서 한꺼번에 처리하므로 생리대만 따로 모아 처리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래서 부탄 상황에 맞는 소규모의 적정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부탄의 일회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숙제가 더해져 나도 여기저기 알아볼 것이 많아졌다!
---「1부 은경, 부탄에 삽니다」중에서

가게를 오픈하고 선생님과 나눈 포와에 대한 대화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갈 때쯤, 아버님과 어머님은 짐을 꾸리셨다. 작은 나라지만 남쪽의 열대기후와 밀림을 가진 지역에서 해발 6,000~7,000미터의 고산 지대까지 다양한 기후를 지닌 부탄에서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을 한다. 특히 많은 스님들도 방학을 맞이하여 큰스님을 따라 겔레푸(Gelephu), 푸나카 지역으로 많이 이동하는데, 이 시기에 큰스님들께서는 머무는 지역에서 1~3달 간 많은 강연을 하신다. 매해 겨울이 다가오면 부모님도 가르침을 받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신다. 차 한 대에 매트리스, 가스, 냄비 등 거의 모든 집기를 다 챙기신다. 언제나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만 챙겼다고 해도 이미 짐은 한가득이었다. 그런데 2017 겨울, 그해 부모님의 짐은 딱 배낭 하나씩이었다.

“어? 올해는 다른 곳으로 가세요? 짐이 너무 단출해요.”
“이번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그리고 가진 것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것이 좋지.”
“어디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그리 멀진 않아” 하시고는 길을 떠나셨다. 시부모님은 약 3주 후에 돌아오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셨다.
“포와 수행을 배우고 왔단다.”
“아, 포와! 켐포 스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잊고 있었어요!”
아버지의 설명에 의하면, 처음 3일 동안은 스승님께 구전으로 포와에 대한 경전을 전수받는다. 그 후 남은 기간 동안 자신만의 수련 을 혼자서 해야 한다. 두 분은 이 기간 동안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해 배우셨다고 했다. 아버지, 어머니는 아흉 림포체(Ahyung Rimpoche) 님께 부탁드렸는데, 이분은 연세가 많은 환생 스님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셨다.
“와, 그럼 아버지, 어머니의 정수리도 열렸나요?”
“아니, 우리는 이번에 성공하지 못했어. 굉장히 어려운 수행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단다.”

잊고 지냈던 포와의 기억을 떠올린 나는 이것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관련 서적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포와라는 것이 구루 린포체께서 남겨주신 위대한 경전 《바르도 퇴돌(Bardo Thedol,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포와는 부탄 불교에서 매우 중시되는 구루 린포체(파드마삼바바) 님 의 가르침으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죽음 후 49일간의 여정’에 대한 가르침을 일컫는다. 구루 린포체께서 남겨두신 책 《바르도 퇴돌》에 따르면 이 수행을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포와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고 견문이 있는 스승님을 선택하여 찾아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올바른 포와를 실현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려 있을 만큼 스승님은 아주 중요하다. 구루 린포체 님이 남겨주신 책의 해석조차도 저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깊은 내공이 있는 스승을 선택하여 찾아가는 것이 첫 관문이다.
---「2부 연지, 부탄에 삽니다」중에서

부탄의 국제개발 혹은 원조정책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 예를 들어, 한국이 농업에 관한 원조를 제공한다고 하면 한국의 원조기관이 그 나라의 수원기관인 농업부와 직접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부탄은 모든 개발정책과 그에 관한 의사소통이 국민총행복위원회를 통해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또한 추후에 원조자금들이나 원조 기구들 또한 국민총행복위원회를 통해서만 이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탄의 특별한 정책은 분절화되어 있는 원조를 통일시키고, 세계의 다양한 원조 기관들의 어젠다가 부탄의 국가개발 정책과 일치되게 도와주는 시스템적인 역할을 한다. 원칙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부탄에서 일하면서 국민총행복위원회에서 일하는 부탄의 정부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업무에 시달리는지 직접 보아왔다. 모든 외국의 원조나 개발협력 일들이 국민총행복위원회를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확정되고 진행되는 터라 국민총행복위원회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해나간다. 예를 들면 유엔 국제기구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총행복위원회의 동료는 둘인데, 그 두 명이 유엔의 9개 상주 국제기구들과 28개의 비상주 국제기구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오롯이 담당하고 있다. 거기에다 유엔이 아닌 다른 국제금융기구, 예를 들면 아시아개발은행이나 세계은행까지 합치면 그들의 업무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상대방인 우리 사무소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끔은 힘이 들 때도 있다. 정부 상대기관에서 빨리빨리 피드백을 받아서 일을 진행시켜야 하는데, 그쪽 상황을 보아 하니 밀려 있는 일이 한가득인 것 같으니. 빨리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받는 펀딩이 가지고 있는 각종 제약(이번 분기까지는 써야 한다, 혹은 이 일에 꼭 써야 한다 등등) 때문에 가끔은 정부와 껄끄러운 분위기가 생겨나기도 한다.

늘 느끼는 거지만, 자국의 개발정책과 결을 같이 하는 개발 원조만을 수용하고, 그 예산이 얼마든, 그 상대가 누구든, 자기 나라의 개발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단호히 ‘노!’를 외치는 그들. 부탄 정부에서 일하는 능력 있는 공무원 동료들을 보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해발 2,400미터. 산속 깊숙이 위치하고 있는 미세먼지 하나 없는 동네. 그 동네가 바로 팀푸다. 부탄의 수도이자 내가 살고 있는 곳. 팀푸를 ‘동네’라고 표현한 이유는 사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팀푸는 인구로나 크기로나 서울의 동네만 하기 때문이다. 인구 11만의 조그마한 동네. 팀푸의 인구는 서울의 관악구 신림동보다도 적다. 팀푸 시내 의 메인도로인 노르지 람은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신촌역 6번 출구까지보다 약간 더 짧은 거리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직메 도르지 왕축 국립병원은 팀푸의 유일한 병원이다. 그동안 내가 경험해본 많은 나라의 수도 중, 팀푸는 가장 작은 수도다.

팀푸 시내에서는 동서남북 어디를 바라보아도, 높은 산들이 눈앞 에 있는 듯 가깝게 보인다. 사실 동네 자체가 산속에 위치하고 있다 고 하는 말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동네 뒷산들이 사실은 모두 3,000미터 혹은 4,000미터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이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산 중턱에서부터 뭉게뭉게 구름들이 피어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피어오르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일렁이는 아지랑이를 보고 있자면 내가 꼭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가끔 일에 치이고, 기약 없는 상황에 지칠 때면 점심시간 1시간을 이용해서 사무실 근처의 산으로 짧은 산책을 다녀오기도 했다. 사무실에서 10분만 차를 타고 나가면 팀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가 나온다. 울창한 산속 조그마한 오솔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동네 뒷산에서 ‘눈이 시리게 맑은 하 늘’이라는 표현을 이제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왕복 8킬로미터 남짓한 그 길을 걸으며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잎 소리들을 듣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과 잡음이 오가던 머릿속도 약간은 정리가 되었다. 주말에는 동네 친구들과 함께 팀푸를 둘러싸고 있는 이 산 저 산을 함께 트레킹 다녔다. 차를 타고 30분만 동네 밖으로 나가면 왕복 2시간짜리부터 왕복 3박 4일까지 다양한 트레킹 코스들이 있다. 팀푸에 사는 우리는 새로운 동료의 환영회도 등산으로, 떠나가는 동료의 송별회도 등산으로 한다. 등산의 민족, 중장년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근무 환경이다.
---「3부 휘래, 부탄에 삽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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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 최초로 외국인들이 입국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겨우 몇십 년 전인 1960년대였습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각자의 카르마에 이끌려 부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부탄에서 살아가는 이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세계가 이곳에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 파우 초이닝 도르지 (〈교실 안의 야크〉 시나리오 · 감독)
욕망에 좇기는 내 삶을 간간이 멈춰 세운, 부탄은 그런 곳입니다. 은경, 연지, 휘래는 70년대, 80년대, 90년대생 한국 여성입니다. 부탄을 배경으로 다른 세대의 여성들이 교감하는 믿음과 우정, 모험적인 삶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근본적인 순수로 가득한, 이토록 아름답고 매혹적인 다른 곳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 김경희 (소설가 ·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저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자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보호하는 나라, 아름다운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살고 있는 나라, 부탄. 이 책은 각각 다른 이유로 부탄에 와서 살게 된 특별한 여성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느끼고 부딪히는 이야기입니다. 부탄의 삶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 도영아 (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및 부탄 사무소장)
부탄이 공식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인 1974년 이후 지금까지도 부탄은 정말로 인연이 있어야만 갈 수 있는, 잠깐의 방문조차 쉽게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세 명의 작가들이 바라보고 느낀 부탄의 삶과 정서가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다와 린첸 (KOICS 남아시아 지사장, JTBC 〈비정상회담〉 부탄 대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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