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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던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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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던 사이언스

: 무엇이 왜 과학의 무대에서 배제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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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49g | 152*224*15mm
ISBN13 9788958075868
ISBN10 895807586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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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즐거운가란   평점0점
  •  특이사항 : 깨끗하게 읽어 상태가 좋습니다. 무엇이 과학으로 연구되고 의도에 따라 연구의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같이 올린 "진격의 대학교"와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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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현재환
1987년 서울 출생. 고교 시절 문과를 택하자니 이과에게 미안하고 이과를 택하자니 문과가 눈에 밟혀 심각한 결정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인류의 과거와 인간의 본성에 관한 두 개의 학문 ―역사학과 생물학― 을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과학사 · 과학철학과 과학기술학(Science & Technology Studies, STS)이라는 매력적인 분야를 발견하고 주저 없이 그 속으로 뛰어들었다. 한양대에서 역사학과 철학, 과학기술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기나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찍이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동시에 사랑했던 지적 바람기를 학문에서의 통섭적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중이다.
요즘엔 1950년대 이후 인간 유전에 대한 생물학 연구의 역사가 사회정치적 흐름의 변화와 뒤얽히며 인간의 생물학적 다양성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꽃피워 온 과정, 그리고 이런 생각들이 다시금 새로운 사회정치적 관계와 이해들을 만들어 내는 양상을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길게 서술된 이 연구 주제를 최대한 간결하게 줄여서 박사 논문의 제목으로 삼을 예정이다.
인간생물학 연구가 낳는 인간에 대한 이해 변화와 관련된 역사학적, 철학적, 사회학적 연구가 ‘사회 속의 과학’과 ‘과학 속의 사회’에 깃든 복잡한 문제들을 명료하게 이해시켜 주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고 믿으며, 이에 관한 글들을 [한국과학사학회지], [과학철학], [과학기술학연구], [EASTS] 등에 실었다. 『언던 사이언스』는 그가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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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학자들의 연구는 과학과 여타 인간 활동을 분리시키던 과정관념들이 말 그대로 ‘믿음’일 뿐임을 보여 주면서 과학을 문화, 정치 등과 같은 인간 활동의 일부로 변모시킨다. 바꿔 말하면, 인간 활동과 분리되어 저 높은 하늘에 있던 고귀한 과학을 땅으로 내려오게 한다. 과학은 개념이나 이론적 실재들의 집합이 아니라 과학자들의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인 것이다.” --- p.21

“언던 사이언스, 즉 ‘수행되지 않은 과학’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은 과학지식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왜 어떤 것들은 강조되고 어떤 것들은 배제되는지, 왜 어떤 것은 과학적으로 옳다고 ‘판단’되고 어떤 것은 틀렸다고 ‘간주’되는지를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비판적으로 추적하고 재검토한다는 뜻이다.” --- p.22

“어용과학자들에게 거짓된 지식을 만들라고 주문하는 용의자 X 대신 우리는 여성, 인종, 질병에 대한 당대의 시선을 공유하고 그에 기초하여 과학적 연구 과제들을 만들어 나가는 ‘사회 속의 과학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p.28

“언던 사이언스의 눈은 어떻게 우리 시대에 새로운 인종과학이 출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보다 분명한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학자 및 관련자들의 선의에서 비롯된 작업 또한 예상치 못한 결과와 문제들을 낳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더 나아가, 과학 활동이 낳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민감해지길 요구한다.” --- p.101

“‘용의자 X론’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언던 사이언스, 즉 ‘수행되지 않은 과학’이라는 개념을 종종 어떤 연구에 예산이 투여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한 논의로 환원시키곤 한다. 하지만 소외질환을 둘러싼 일련의 흐름은, 연구비 투자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프레임 자체가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 p.137

“유방암 과학의 사례는 하나의 언던 사이언스가 수행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언던 사이언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 p.155

“한국 정부가 국민들의 불안과 의구심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결정했음을 감안하면, 그에 대한 시민적 저항이었던 촛불시위는 충분한 정당성을 갖는다. 하지만 그것이 촛불의 과학적 올바름까지 동시에 보장해 주는 건 아니다. 촛불시위의 사회정치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광우병의 ‘과학적 진실’은 우리에게 여전히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다.” --- p.173

“정답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까지 불확실한 건 아니다. 한쪽이 과학적 거짓말을 한다고 성급하게 주장하기에 앞서, 언던 사이언스의 관점은 역학적 시선과 임상적 시선 가운데 과연 무엇이 이 사례와 관련하여 더 적절한지 질문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천상의 과학적 진실을 좇는 것보다 중요한 건 지상의 위험을 줄여 나가는 것이며, 영화와 달리 현실의 문제들은 용의자 X를 찾아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 p.225

“우리가 일차적으로 물어야 할 것은 과학적 진실 여부가 아니라, 그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배제가 사회적, 도덕적, 정치적으로 과연 온당한가에 대한 질문이다.” --- p.230

“사회 속에서 절대 다수인 우리들이 언던 사이언스의 눈으로 차분하게 과학 논쟁들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을 때 후쿠시마와 고리에서, 도쿄와 서울에서, 대만과 한국의 법정에서 지금 대립의 극한에 서 있는 문제들을 풀어 낼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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