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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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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마음

: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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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56g | 145*215*20mm
ISBN13 9788901242583
ISBN10 890124258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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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욕구의 짙은 ‘그림자’를 부각하려면 밝은 ‘빛’을 느껴야 한다. ‘계곡’의 깊이를 알려면 ‘산’의 높이를 측정할 필요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실제로 인정 욕구에서 비롯한 강박은 인정받음으로써 얻는 다양한 이익이나 기쁨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뒷모습을 보기 위해 마주 놓는 거울과 같이 우리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살펴보려 한다.
--- p.11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같은 매장에서 비슷한 월급을 받아도 물류 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하는 사람보다 점포에서 판매하는 사람들이 대우에 대한 불만이 훨씬 적다고 한다. 근무하는 동안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세요”와 같은 말을 통해 일상적으로 자주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 p.27

최근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낮은 자기긍정감과 자존감이 대두되며 전보다 아이들을 칭찬하며 교육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있는 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일반적으로 칭찬은 좋은 것이고 질책은 나쁘다고 얘기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질책보다 칭찬이 위험할 수도 있다. 혼이 나면 반발할 수 있으나 칭찬받으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부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p.62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데 연연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인정받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인정받아 얻은 것을 모두 내놓으면 된다. 돌이켜봐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해서 그렇게 큰 불만이 있을까, 직책을 생각하면 평사원일 때가 제일 편하지 않았나, 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말처럼 간단하게 규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금 중요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기꺼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막상 그 자리를 빼앗기면 대다수는 반발한다. 인정받기를 간절히 원하지 않더라도 한번 인정받으면 그걸 내려놓기는 어렵다.
--- p.84

따라서 사랑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궁극적인 인정이다. 실연이나 이혼은 그런 의미에서 인정을 잃는다는 것을 뜻하며, 그렇기에 감정적으로 타격을 입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물리적인 폭력이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도 계속 견디는 것, 외부의 힘이 개입했을 때 마치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상대의 편에 서는 것은 너무나도 흔한 일인데 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인정’을 놓아버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증명한다.
--- p.89

한번 인정받으면 거기에 매달리게 되고 그 인정을 놓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괴로워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갈등 상태에 빠지지 않으려고 미리 자기방어를 하는 사람도 있다. 과대평가를 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기평가를 낮추는 행위도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예로 자기 불구화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이를테면 큰 시합을 앞두고 꼭 몸 어딘가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나빠지는 척하는 사람이 있다. ‘부상당했으니 이기지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위의 기대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 p.89

아무래도 크게 인정받았던 사람일수록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잃는 게 많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의 경우 일반인보다 강박이 강해지고 그것이 사회적인 추락과 자살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짊어지고 있다. 거기에는 ‘실망하게 해선 안 돼’, ‘기대에 부응해야만 해’라는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인 인정 욕구가 깔려 있다. 그 부담감은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원이 다르다. 그런 기대로부터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다.
--- p.92~93

그래도 여전히 일하는 사람의 의식 속에는 야근하지 않고 퇴근하거나 휴가를 다 쓰면 상사나 동료에게 낮게 평가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젖어 있다. 아이를 둔 여성들은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어떤 타이밍에 “먼저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꺼내야 할까 생각하느라 점차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위까지 찌릿찌릿 아프다고 한다. 모순적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어서 더 퇴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육아휴직이나 가족돌봄휴가, 단축 근로, 탄력 근무제 역시 마찬가지다.
--- p.104

교육사회학자인 혼다 유키는 과로를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 일에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심리를 직장이 심어버리는 구조에 주목하고 이를 ‘열정 착취’라고 불렀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정받거나 기대를 모으며 보람을 느끼는 심리를 이용해 보수에 어울리지 않는 책임을 전가하거나 공헌을 끌어내는 것은 인정 욕구를 이용한 착취라고 불러야 한다.
--- p.107~108

그들은 어릴 때부터 공부나 수험 그리고 취직에서까지 부모나 교사 등 주위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왔다. 노력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본 경험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사회의 일은 노력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만큼 단순하지 않다. 성과를 올리는 방법 자체가 확립되어 있지 않고, 불확실한 요소나 부조리한 일들에 성과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적이 없는 그들은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사태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고 만다. 주위 사람들이 실망하는 일, 즉 기대를 낮추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 p.122

강박을 풀기 위한 세 번째 열쇠는 문제의 중요성을 낮추는 것이다.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없을 때 ‘나에겐 이게 전부야’, ‘도망칠 곳도 없어’라고 생각할수록 부담감이 커진다. 반대로 ‘이 밖에도 소중한 게 많아’, ‘도망쳐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부담감은 줄어든다. 바꿔 말하면 문제를 상대화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결정하는 것이다.
--- p.179

바로 하쿠호가 불안한 심정을 왕 회장에게 토로했다는 점이다. 그는 언론에도 자신이 부담감과 싸우고 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자신의 약점을 보여줌으로써 주위의 기대를 낮추고 실패했을 때도 체면을 유지할 수 있다. ‘하쿠호도 인간이구나’라고 사람들은 이미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기대의 무게를 내려놓으면 인정 욕구의 강박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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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 즉 인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관계주의 문화를 다시금 숙고해봐야 한다. 인정은 타인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주어야 하는 것임을, 이 책이 그 변화의 실마리들을 절묘하게 보여주고 있다.
-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더 인정받아야 해,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는 없어’라는 강박 속에 인정받는 것은 기쁨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의 뿌리가 되고 만다. 인정받기 위해서 한계까지 견디며 자주 심리적 탈진을 경험하는 개인에게, 그리고 그들을 돕는 정신건강 전문가, 조직관리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다.
- 이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누구의 인정도 아닌』 저자)
인정 욕구라는 단어를 읽자마자 나를 떠올렸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수치감을 느끼는 나, 부족하고 특별하지 않은 나를 드러내는 증거 같았다. 개인의 인정 욕구를 사회 문제로 연결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자책이 훨씬 익숙한 탓이다. 하지만 이 책은 잘못을 제대로 꼬집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기에 나도 모르게 기운이 났다. 희망이 절망보다 질기기를 바라며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느릴지라도 분명히 바뀔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 백세희 (작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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