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464쪽 | 536g | 130*205*24mm |
ISBN13 | 9791157803507 |
ISBN10 | 1157803504 |
발행일 | 2022년 09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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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64쪽 | 536g | 130*205*24mm |
ISBN13 | 9791157803507 |
ISBN10 | 1157803504 |
1. 1945년 이후 001 귀국선 · 002 신라의 달밤 · 003 빈대떡 신사 · 004 고향초 · 005 럭키 서울 · 006 울고 넘는 박달재 · 007 낭랑 8세 2. 1950년대 008 전선야곡 · 009 아내의 노래 · 010 삼다도 소식 ·011 굳세어라 금순아 · 012 봄날은 간다 · 013 슈샤인 보이(슈샨 보이) · 014 이별의 부산정거장 · 015 꿈에 본 내 고향 · 016 홍콩 아가씨 · 017 방랑시인 김삿갓 · 018 앵두나무 처녀 · 019 단장의 미아리 고개 · 020 대전 블루스 · 021 비 내리는 호남선 · 022 세월이 가면 · 023 청실홍실 · 024 청포도 사랑 · 025 늴리리 맘보(닐니리 맘보) · 026 산장의 여인 · 027 개나리 처녀 · 028 삼팔선의 봄 · 029 과거를 묻지 마세요 · 030 댄서의 순정(땐사의 순정) · 031 에레나가 된 순이(순희) · 032 유정천리 · 033 처녀 뱃사공 3. 1960년대 034 노란 셔츠의 사나이 · 035 님(창살 없는 감옥) · 036 밤안개 · 037 아리랑 목동 · 038 빨간 구두 아가씨 · 039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 040 내 이름은 소녀 · 041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042 눈물의 연평도 · 043 동백아가씨 · 044 맨발의 청춘 · 045 빗속의 여인 · 046 빨간 마후라 · 047 아메리칸 마도로스 · 048 밀짚 모자 목장 아가씨 · 049 아빠의 청춘 · 050 저녁 한 때의 목장 풍경 · 051 갑돌이와 갑순이 · 052 쾌지나 칭칭나네 · 053 하숙생 · 054 내일은 해가 뜬다 · 055 대머리 총각 · 056 동숙의 노래 · 057 섬마을 선생님 · 058 울릉도 트위스트 · 059 키다리 미스터 김 · 060 가슴 아프게 · 061 돌아가는 삼각지 · 062 육군 김일병 · 063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 064 마포종점 · 065 커피 한 잔 · 066 누가 울어 · 067 김치 깍두기 · 068 님은 먼 곳에 · 069 동물농장 · 070 배신자(사랑의 배신자) · 071 별이 빛나는 밤에 · 072 부모 · 073 서울의 찬가 · 074 웨딩 케익 · 075 웨딩드레스 4. 1970년대 076 검은 고양이 네로 · 077 바다가 육지라면 · 078 서울 구경(시골영감 기차놀이) · 079 소양강 처녀 · 080 정든 그 노래 · 081 해변으로 가요 · 082 사랑해 · 083 꽃반지 끼고 · 084 보리밭 · 085 아침 이슬 · 086 잘했군 잘했어 · 087 초원의 빛 · 088 공항의 이별 · 089 그 얼굴에 햇살을 · 090 님과 함께(임과 함께) · 091 물레방아 도는데 · 092 달타령 · 093 아름다운 강산 · 094 여고 시절 · 095 연가 · 096 그건 너 · 097 흙에 살리라 · 098 미인 · 099 봄이 오는 길 · 100 사랑하는 마음 · 101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102 하얀 나비 · 103 편지 · 104 행복의 나라 · 105 얼굴 · 106 섬소년 · 107 고래사냥 · 108 휘파람을 부세요 · 109 조약돌 · 110 해 뜰 날 · 111 돌아와요 부산항에 · 112 또 만나요 · 113 당신은 모르실거야 · 114 가는 세월 · 115 나 어떡해 · 116 아니 벌써 · 117 제비처럼 · 118 모모 · 119 애심 · 120 생일 · 121 한동안 뜸했었지 · 122 행복이란 · 123 가을비 우산 속 · 124 꽃밭에서 · 125 상록수 · 126 마음 약해서 · 127 그리움만 쌓이네 · 128 아리송해 · 129 여러분 · 130 연안부두 · 131 열애 · 132 장미 · 133 제3한강교 · 134 행복한 사람 5. 1980년대 135 단발머리 · 136 바보처럼 살았군요 · 137 제7광구 · 138 사랑이여 · 139 옛 시인의 노래 · 140 풍문으로 들었소 · 141 산할아버지 · 142 독도는 우리 땅 · 143 솔개 · 144 아파트(A.P.T) · 145 어쩌다 마주친 그대 · 146 잊혀진 계절 · 147 종이학 · 148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149 모두가 사랑이에요 · 150 아 대한민국 · 151 어머니와 고등어 · 152 우리는 · 153 잃어버린 30년 · 154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155 친구여 · 156 갯바위 · 157 J에게 · 158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 · 159 바위섬 · 160 사랑하는 이에게 · 161 젊은 그대 · 162 빙글빙글 · 163 사랑의 미로 · 164 북한강에서 · 165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 166 바다에 누워 · 167 바람 바람 바람 · 168 그것만이 내 세상 · 169 아빠와 크레파스 · 170 아이스크림 사랑 · 171 여행을 떠나요 · 172 인생은 미완성 · 173 킬리만자로의 표범 · 174 행진 · 175 희나리 · 176 남남 · 177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 178 비처럼 음악처럼 · 179 오늘 밤 · 180 님 떠난 후 · 181 젊음의 노트 · 182 풍선 · 183 스잔 · 184 크게 라디오를 켜고 · 185 남행열차 · 186 개똥벌레 · 187 리듬 속의 그 춤을 · 188 부부 · 189 사랑밖엔 난 몰라 · 190 사랑의 썰물 · 191 사랑하기 때문에 · 192 어젯밤 이야기 · 193 홀로된 사랑 · 194 가시나무 · 195 광화문연가 · 196 그대에게 · 197 널 그리며 · 198 누구 없소 · 199 담다디 · 200 무시로 · 201 분홍 립스틱 · 202 붉은 노을 · 203 샴푸의 요정 · 204 세월이 가면 · 205 손에 손 잡고 · 206 울고 싶어라 · 207 제주도의 푸른 밤 · 208 집시 여인 · 209 신사동 그 사람 · 210 파초 · 211 홀로 된다는 것 · 212 골목길 · 213 바람아 멈추어다오 · 214 봉선화 연정 · 215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216 사계 · 217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 218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219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 220 오월의 햇살 · 221 옥경이 · 222 춘천 가는 기차 · 223 칠갑산 · 224 향수 · 225 호랑나비 · 226 희망사항 6. 1990년대 227 당신 · 228 보고 싶은 얼굴 · 229 보라빛 향기 · 230 김성호의 회상 · 231 애모(당신의 여자 그리고) · 232 이별의 그늘 · 233 입영열차 안에서 · 234 날아라 슈퍼보드(치키치키 차카차카) · 235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 236 만남 · 237 내 사랑 내 곁에 · 238 어떤 이의 꿈 · 239 보이지 않는 사랑 · 240 타타타 · 241 난 알아요 · 242 더 늦기 전에 · 243 너는 왜 · 244 도시인 · 245 ...라구요 · 246 사는 게 뭔지 · 247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 248 아주 오래된 연인들 · 249 흐린 기억 속의 그대 · 250 그대 안의 블루 · 251 나는 문제 없어 · 252 너를 사랑해 · 253 하여가 · 254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 255 하얀 겨울 · 256 핑계 · 257 일과 이분의 일 · 258 칵테일 사랑 · 259 기억의 습작 · 260 늪 · 261 마법의 성 · 262 마지막 승부 · 263 서른 즈음에 · 264 여름 안에서 · 265 잘못된 만남 · 266 컴백 홈(Come Back Home) · 267 날개 잃은 천사 · 268 널 사랑하겠어 · 269 안녕하세요 · 270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271 왼손잡이 · 272 이브의 경고 · 273 천일동안 · 274 낭만에 대하여 · 275 꿍따리 샤바라 · 276 아름다운 구속 · 277 여름이야기 · 278 인형의 꿈 · 279 정 · 280 전사의 후예 · 281 존재의 이유 · 282 천생연분 · 283 캔디 · 284 트위스트 킹 · 285 환생 · 286 DOC와 춤을... · 287 해변의 여인 · 288 바다 · 289 I’m Your Girl · 290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 29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292 일탈 · 293 챠우챠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 294 헤어진 다음날 · 295 Honey · 296 내 남자친구에게 · 297 말달리자 · 298 커플 · 299 투 헤븐(To Heaven) · 300 Happy Birthday To You · 301 순정 · 302 어머님께 · 303 와 · 304 페스티벌(인생은 아름다워) 7. 2000년대 305 너를 위해 · 306 힘을 내요, 미스터 김 · 307 내 생에 봄날은 · 308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309 몽키 매직 · 310 벌써 일년 · 311 사랑해도 될까요? · 312 좋은 사람 · 313 화장을 고치고 · 314 꿈에 · 315 낭만고양이 · 316 No.1 · 317 네버 엔딩 스토리 · 318 라라라 · 319 보고 싶다 · 320 퍼펙트 맨(Perfect Man) · 321 안 되나요 · 322 사랑합니다 · 323 소주 한 잔 · 324 체념 · 325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 326 태양을 피하는 방법 ·327 고래의 꿈 · 328 눈의 꽃 · 329 바람이 분다 · 330 야상곡 · 331 어머나 · 332 Fly · 333 꽃피는 봄이 오면 · 334 나는 나비 · 335 내 사람 · 336 비행기 · 337 사랑 안 해 · 338 거위의 꿈 · 339 거짓말 · 340 비밀번호 486 · 341 텔미(Tell Me) · 342 싸구려 커피 · 343 유고걸(U Go Girl) · 344 주문(Mirotic) · 345 프리티 걸(Pretty Girl) · 346 Gee · 347 쏘리 쏘리(Sorry, Sorry) · 348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8. 2010년대와 그 이후 349 좋은 날 · 350 핫 섬머(Hot Summer) · 351 벚꽃 엔딩 · 352 강남스타일 · 353 바운스(Bounce) · 354 으르렁 · 355 썸 · 356 Cheer Up · 357 우주를 줄게 · 358 피 땀 눈물 · 359 밤편지 · 360 봄날 · 361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 362 Dynamite · 363 범 내려온다 · 364 아무노래 · 365 롤린(Rollin') |
유행가라는 제목이 보인다. 보자마자, 송대관의 유행가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유행가~유행가~신나는 노래" 이렇게 생각날 정도면, 노래와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이 책도 계속해서 유행이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다. 1990년대에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평을 할 때 등, TV에서 저자를 자주 봤던 기억이 있다. 목차를 살펴보니 그 옛날 들었던 노래와 오래전부터 방송하고 있는 가요무대에서 들었던 노래들이 넘쳐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주 접했던 노래는 제목만 보자마자 머릿속에서 자동 플레이가 되는 듯하다. 시대별 유행가의 뒷이야기 등 전반적인 음악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책은 8파트에 유행가 365곡이 실려있다. 책을 내며, 1. 1945년 이후, 2. 1950년대, 3. 1960년대, 4. 1970년대, 5. 1980년대, 6. 1990년대, 7. 2000년대, 8. 2010년대와 그 이후 순이다.
파트별로 365곡 중에 한곡씩 인상 깊은 부분에 나름의 의견을 덧붙여 보고자 한다.
[책을 내며]
"365개의 노래중 곡으로 최다 선정된 가수는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친구여, 여행을 떠나요,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운스)로 총 6곡이 선정되었다. 다음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난 알아요, 하여가, 컴백홈)과 BTS(피 땀 눈물, 봄날, Dynamite), 현인(럭키서울,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이 3곡으로 동률을 이뤘다. (5~6쪽)"
저자가 설명하듯이 이 네가수는 시대를 대표한다. 두각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수로서 입지를 완전히 다졌기에, 세월이 흘러도 레전드 가수로 남는 듯하다. 더군다나 BTS는 전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다. 팬클럽인 아미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1. 1945년 이후]
002 신라의 달밤(1948) - 현인
"획기적인 현인만의 발성법과 바이브레이션이 선풍을 일으켰다. (16쪽)"
이 노래는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로 시작한다. 저자의 표현처럼 아 신라의 밤이여 첫마디가 특히 그렇다. 다시말해,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쏟아부어 토해내는 느낌이다. 가요무대에서나 오래된 영화 등에서도 자주 보고 들었던 것 같다.
[ 2. 1950년대]
021 비내리는 호남선(1944) - 손인호
"손인호의 노래 [비 내리는 호남선]은 신익희 후보의 급작스런 의문의 죽음에 좌절한 국민들의 분노와 맞물려 가치가 급등했다. (44쪽)"
김수희의 남행열차로 착각했었다. 왜냐하면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로 노래가 시작하기에 남행열차가 리메크곡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노래다. 이렇게 당시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알아간다.
[3. 1960년대]
041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1964) - 곽순옥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2015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중략) 이 방송은 패티김이 비장하게 노래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와 함께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맺었다. (70쪽)"
패티킴이 원곡가수가 아니라고 한다.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의 분단상황에 따른 비극이다. 이산가족들이 서로를 확인하는 과정이 눈물겨웠다. 그래서 이 노래가 더 애달프게 들리는 듯하다.
[ 4. 1970년대]
090 님과함께(1972) - 남진
"남진의 엘비스 프레슬리 벤치마킹은 춤추기로 극치를 이렇다. 이때만 해도 사실 한국 가요계에 춤을 추며 노래한 가수는 매우 드물었다. (133쪽)"
초등학교 때 개사를 해서 불렀던 적이 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독사같은 마누라와 한평생 살기 싫네~' 이걸 어머니가 들으시곤 어디서 들었냐고 하셨다. 또래 사이에서 유행한다고 말했던 듯하다. 개사될 정도이기에, 이 노래의 인기가 실감난다.
[5. 1980년대]
144 아파트(1982) - 윤수일
"주거의 형태가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동하기 시작~윤수일은 악상이 쉽게 떠올랐는지 5분만에 후다닥 별 어려움 없이 완성했다. (207쪽)"
윤수일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되어있다. 놀랐다. 그냥 부르기만 한 가수로만 알았었다. 지금은 고인이된 송해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에 단골 곡으로 나왔던 듯하다. 부담없이 흥을 돋구고 싶을때 유리한 노래다.
[6. 1990년대]
241 난 알아요(1992) - 서태지와 아이들
"모든 것을 바꾼 혁명가였다. 무엇보다도 먼저 노랫말 전달 방식을 변화 시켰다. (312쪽)"
기존에는 발라드가 대세였다. 그런데, 서태지는 랩을 선보였다. 저자도 말하듯이 영어 랩이 아닌 우리말로 된 랩이다. 그점이 기존과는 다르다고 한다. 이 노래의 도입부도 흥겹다. 전주부터 뭔가 될 것같다는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그랬다. 그당시에 임백천의 MBC 특종TV연예에 데뷔무대를 가졌다. 당시 하광훈 작곡가를 포함한 네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혹독한 평을 들었다. 이런 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노래는 더 떠버렸다. 당시의 음악과는 차원이 달랐기때문인 듯하다.
[7. 2000년대]
316 NO.1(2002) - 보아
"탁월한 춤과 가창력으로 단숨에 일본의 오리콘 차트를 정복했고 유려한 일본어 구사 능력가지 발휘하면서 방송까지 석권했다. (402쪽)"
음악 프로그램에 댄서들 사이에서 대등하게 춤을 추는 작은 아이가 보였다. 누군가 했었다. 당시 엠씨가 가수로 데뷔한 보아라고 소개를 했다. 그러다 일본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천년 초반에 일본을 다녀온 적이있다. 건물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다. 가수 보아였다. 무척이나 신기했다. 음반, 만화 등 일본문화가 있던 시절이었는데, 일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자체가 대단했다.
[8. 2010년대와 그 이후]
352 강남 스타일(2012) - 싸이
"지금의 방탄소년단 전에 K팝의 다른 이름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강남스타일 이었다. (444쪽)"
스마트 폰이 유행하면서, 유튜브 검색도 잦아졌다. 그러다보니, 외국인들에게 더 흥미로운 노래로 다가간 듯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2년 10월 서울시청광장에서 싸이 콘서트가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형스크린이 안보일 정도였다. 인파들 속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2016년 유럽 여행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이동식 마차 비슷한데서, 외국인들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저자는 365곡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알아듣기 쉽게 들려준다. 읽어나가다보면 흥미롭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당시의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도 든다. 노래는 노래자체가 아니라 그때의 시대상황도 반영하기에 그런 듯하다. 단순히 노래만이 아닌 노래를 부른 가수와 그 뒷이야기들이 해당 곡마다 정리가 잘 되어있다. 시대와 유행을 만든 노래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오랜시간 멋진 유행가로 365일 내내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작업실에서 한잔 하며 조도을 낮추고 허전한 공간을 채울 때 유튜브에 스타벅스 카페 플레이리스트나 스탠다드 재즈 모음곡 두 세시간 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를 틀었다. 클래식이나 지브리스튜디오의 피아노 모음곡 같은 것은 흔했지만 코로나를 지나면서 갑자기 플레이리스트의 폭이 확 늘어난 기분이 들었다.
휴양지에서 들으면 좋을 노래, 90년대로 그 시절로 우리를 소환하는 노래, 공간을 빗소리의 습기로 채우는 음악, 파리에서 우리 이 노래를 듣자,. 코로나가 만든 것중에 하나는 이런 다양한 주제를 담은 플레이리스트 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노래의 가사 속에는 그 시대의 모습과 정서를 담고 있기도 하고 이렇게 사회의 현상을 나타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945년 이후 해방과 분단, 경제발전과 그 이면의 산업구조 발전에 드리워진 그림자 이동의 흐름의 안타까움이 어떤 농촌 처녀의 모습에도 담겨있고. 베트남 전쟁 파병과, 무장공비 침투 사건 속의 군인의 모습, 80년대 중반에서야 나온 5.18 광주의 노래. 다양한 대중음악의 황금기였고 팬덤을 일기 시작한 인디문화가 태어난 1990년대.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의 한류를 낳으며 아이돌 판에서 세계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K팝의 지금의 모습까지 그 속의 시대상을 함께 읽을 수 있어 궁금한 노래는 유튜브로 찾아 들으며 읽으면 글을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다.
1980-90년에 나온 한국형 시티팝 100곡을 모은 책 <멜로우 시티 멜로우팝>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소개된 노래를 유튜브에서 벨로주의 박정용님이 만든 곡 모음으로 책에 실린 노래를 모음 리스트를 쭉 들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uqwHzyddznTM42qxhv8By0yfvAuLuIs
오랜 시간 멋진 유행가 365는 곡 감상과 함께 가사들을 음미하며 한국현대사를 공부하며 스터디를 해도 좋을 텍스트가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의 플레이리스트는 원저작자가 음원을 등록되어 있으면 유튜브의 수익이 올린 사람이 아닌 원자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일 텐데 시대별로 있는 음악의 플레이리스트트 모음이 있으면 잊혀진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즐겁고 곡을 만드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도 될텐데.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속깊은 독서 위해 출판사 측에서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 주시길 건의해본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