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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트런드 러셀의 삶을 통해 보는 수학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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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750g | 170*235*30mm
ISBN13 9788925541648
ISBN10 892554164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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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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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와의 첫 만남에 견줄 만한 일은 내 평생에 없었습니다. 할머니의 신앙에서 헛되이 찾으려던 것을 유클리드의 작품에서 발견했지요! 기하학은 실재에 접근하는 유일한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이성을 말입니다. 나는 논리학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확실하게 아는 즐거움을 경험했어요. 그리하여 내게 증명은 진리에 이르는 왕도가 되었습니다. --- p.61

실제로 그 순간 나는 거의 미쳐버렸다. 이성이라는 희망이 없었더라면, 철저히 논리적인 세계를 수학에서 얼핏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그때 그 자리에서 삶을 마감했을 것이다. --- p.77

나의 곤경을 이해하려면 내가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품은 목표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그 목표는 세계에 관한 확실한 앎을 얻겠다는 것인데, 그런 앎은 과학에서만 나올 수 있었어요. 그런데 과학은 수학에 의존했고, 수학은 증명되지 않은 전제들과 순환적인 정의들이 널려 있는 난장판이었지요. 그 상황을 개선하려면 강력한 논리학이 필요했는데, 그런 논리학이 없었어요! 나는 넘을 수 없는 장벽 앞에 주저앉아 있는 꼴이었습니다. 당시에 나는 수학이 인도 신화에 나오는 우주와 비슷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 우주는 겉보기에 확고한 듯해도 바탕에 있는 거북이 변덕을 부리면 위태롭게 흔들리죠. 수학을 떠받치는 토대도 위태로웠습니다! --- p.116

이 대목에서 수학에 대한 일반적인 언급을 할까 합니다. 수학은 참 예민한 학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수학을 경험해보았을 겁니다. 수학이 싫은 사람은 수학을 고역으로 여길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마 게임쯤으로 생각하겠죠. 일리 있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수학에는 또 다른 면이 있어서, 그걸 느끼려면 무한을 생각해야 하죠… 무한! 어느 위대한 인물은 무한이 인류의 정신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관념이라고 했어요.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한 가지는 확실히 맞는 말이에요. 무한은 인류의 정신을 가장 강하게 압박해온 관념, 인간의 정신력을 절대 한계까지 몰아붙여온 관념이라는 점! 또 무한은 수학의 내면이 허약하다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개념이기도 하죠. --- p.134

그 시절 나의 사회적 행동이 자랑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온통 《수학원리》뿐이었어요. 그 책이 맞닥뜨린 문제들보다 훨씬 더 버거운 것은 그 책의 거대한 야심이었어요. 솔직히 난 그 책의 집필이 거인들에게 걸맞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운명의 장난으로 한갓 인간인 화이트헤드와 러셀에게 그 일이 맡겨졌던 거죠. 게다가 우리는 거인의 정반대였어요. 어느새 난쟁이가 되어 있었죠. --- pp.187-188

화이트헤드 교수와 나는 역설이 없는 논리학을 구성해 수학을 지탱하려 애썼는데, 그건 사실상 내가 프레게의 사상에서 발견한 구멍을 메우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어요.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지요. 단 하나만 빼고요. 우리가 아무리 깊이 내려가도, 튼튼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체계가 모래 위에 지어진다는 문제 말입니다. 더 심각하게 설명하면, 수학의 토대는 신화 속에서 우주를 떠받치는 거북과 같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죠? 우리는 그 거북이 발을 디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결국 성취한 것은 아래로 한없이 이어지는‘ 거북들’의 탑이었습니다! --- p.193

진정한 ‘빅토리아시대의 자식’인 나는 모든 사람을 이중인격자로 보는 법을 일찌감치 배웠다. 한 인격은 순수하기 이를 데 없고 이성을 신조로 삼는 반면에, 또 다른 인격은 구역질나는 악당이어서 항상 제한 없는 쾌락을 추구한다! 비트겐슈타인은 나의 논리학 연구를 뒤흔들어서 이 두 번째 인격을 불러냈다. 나는 막다른 골목으로 끌려갔다. --- p.235

구세대의 종식으로 인한 공허가 두려웠다. 거침없이 밀려드는 비합리성이 두려웠다. 예이츠의 시는 나의 두려움을 완벽하게 대변했다. “다들 산산이 흩어지고, 중심은 버티지 못하네…. 세상은 그저 무정부 상태.” --- p.271

청중은 괴델의 강연에서 그들이 가장 소중히 품은 생각이 입증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리고 갑자기 꿈꾸던 자들의 발밑이 꺼졌다. 그것은… 수학의 아름다움, 수학의 공포였다. 증명을 거부할 수는 없다. 설령 증명 불가능성에 대한 증명이라 할지라도!
--- pp.29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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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9~20세기 서구 지성계의 걸출한 학자들만큼 매력적인 괴짜들이 또 있을까? 그들은 집합론의 체계를 세우고, 논리학과 분석철학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으며, 컴퓨터와 정보의 개념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들의 지적 모험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지적인 자극과 만화적 유쾌함의 절묘한 조화로, 읽는 내내 전두엽을 즐겁게 해주는 책!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러셀을 가리켜 “수학을 논리로 환원하여 수학의 확실성을 확보하고자 한 논리주의자”라고 하는 사전적 설명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어려운 주제를 훌륭한 내러티브와 그래픽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박경미, 『수학비타민 플러스』 저자
자신에게 금지 영역으로 비쳤던 ‘지식의 영토’를 탐험해보고 싶게 하는, 진귀하게 지적이고 예술적인 작품!
하워드 진,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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