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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태도

참 괜찮은 태도

: 15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

리뷰 총점9.6 리뷰 74건 | 판매지수 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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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태도 (큰글자도서)
[도서] 참 괜찮은 태도 (큰글자도서)
박지현 저 메이븐
0% 42,000
참 괜찮은 태도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20g | 142*202*20mm
ISBN13 9791190538480
ISBN10 119053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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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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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가고 나서 시청자로부터 암 환자를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때 나는 배웠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 사람을 이용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사람을 배려하면서도 충분히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 아무리 일로 만난 사이라 할지라도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면 안 된다. 일도 결국 사람이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보다 사람을 앞에 두어야 하는 이유다.
---「‘어떤 순간에도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 것’」중에서

“죽음이 어떤 의미로 느껴져요?”
“이 세상 일을 다한 거요. 자기가 할 일을 다한 거요.”
“할아버지는 그 ‘할 몫’을 다하고 떠나셨을까요?”
“네, 충분히 다하셨어요.”
사실, 큰 기대 없이 건넨 질문이었는데 아이의 말을 듣자 울컥 눈물이 올라왔다. 한 문장이었지만 명확히 삶의 의미를 관통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죽을 때 내 할 몫을 다하고 떠날 수 있을까. 누군가가 나에게 할 일을 다하고 갔다고 해 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배운 죽음의 의미’」중에서

취재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말을 떠올린다. 명동 거리에서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조그만 가판대에서 이런저런 잡동사니를 파는 한 여자에게 그런 역사가 숨어 있을지 미처 몰랐었다. 그러니 인연이라는 건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가.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에게 담겨 있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이번엔 또 얼마나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와서 나를 놀라게 만들까. 그래서 어떤 사람이든 그가 내게 걸어오면 그의 일생이 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
- ‘사람이 온다는 건 그의 일생이 오는 것이다’」중에서

그는 ‘꿈의 제인’이라는 영화에서 트렌스젠더 역할을 연기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상대방의 삶을 살아 보지 않고서 함부로 그를 불쌍하게 여기거나 그런 시선을 보내는 것 자체가 잘못된 편견일 수 있다는 것. 상대가 원하는 건 섣부른 동정의 눈길이 아니라 그 어떤 편견도 없는 시선이라는 것.
---「‘타인을 함부로 동정하지 않는 태도’」중에서

어르신들은 외로워도 외롭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르신들이 얼마나 외로운지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했다.
“어르신들은 저희가 왕진을 가면 처음에 커피를 내놓지 않으세요. 진료를 마치고 일어서려 할 때 커피 한 잔을 주시죠.”
그러니까 그가 조금이라도 더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에 떠나기 직전에야 커피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커피를 다 마실 동안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을 테니까. 그는 모른 척 자리에 앉아 어르신이 내어 준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할머니가 의사에게 떠나기 직전에 커피를 주는 이유’」중에서

살다 보면 기도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런 고통을 주느냐고 소리치고 싶어진다. 나는 그럴 때마다 소록도를 떠올린다. 지금도 소록도에는 할아버지의 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을 테고, 그 소리와 함께 나를 위한 기도도 흐르고 있을 거라고. 그러면 세상을 원망하는 마음이 사르르 풀린다. 누구도 탓하지 않고 세상을 위해 기도를 하는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평생 기도해 줄게요’라는 한마디’」중에서

살아가다가 이게 맞나 싶고, 그럼 뭘 해야 좀 나아질지 답을 찾으려 방황할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자꾸 흔들릴까’ 자책을 했었다. 그럴 때 위안이 된 말이 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괴테의 말이었다. 방황한다는 것이 약해서가 아니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라고 지친 나에게 그가 말해 주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방황을 하고 있을 때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내가 안주하지 않고 어떻게든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은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중에서

우리는 가끔씩 누군가에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불행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이를테면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너는 그런 일을 겪었는데도 밥이 들어가?’, ‘웃는 거 보니까 실연의 아픔도 잊었나 봐’, ‘그런 것도 보러 다니고, 이젠 살 만한가 보네’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것이다. 상대방이 걱정되면 ‘괜찮아?’라고 물으면 된다. 살아 보려 애쓰는 이에게 ‘불행하면 밥도 먹지 말고 24시간 괴로워해야지’라고 하면서 불행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잘못된 것이다.
---「‘누구도 불행을 증명하라고 말할 권리는 없다’」중에서

몇 년 전부터 미술 수업을 받고 있다. 첫 수업에서 오랜만에 흰 도화지를 받아들자 나는 어떤 색으로 뭘 그리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부터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평가받는 삶에 익숙해졌는지를 깨달은 순간이었다. 한동안 멍하니 아무것도 못 그리고 있자 선생님이 다가와 말했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실수하면 다른 색으로 덮어도 된다고, 그래도 영 아니다 싶으면 다시 그려도 된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중에서

그리고 이제야 알겠다. 저들의 ‘고맙다’라는 말에 얼마나 깊은 삶의 통찰이 숨어 있는지. 때로 ‘고맙다’는 말은 삶이 나를 종종 배반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상처 없고 고통 없는 인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버텨 내다 보면 좋은 날이 꼭 올 거라고 믿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포용의 말이 아닐까. 나는 언제쯤 삶이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순간까지 긍정하며 ‘고맙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도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기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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