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뮤지컬 코스모스
중고도서

뮤지컬 코스모스

: 우주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물리학자의 찬란한 지적 여행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9,900 (3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winterflower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0g | 147*218*30mm
ISBN13 9788960516724
ISBN10 896051672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콜트레인은 음악으로 물리학을 연주했으며 놀랍게도 우주의 팽창이 일종의 반중력임을 간파했다. 재즈 합주에서 ‘중력에 의한’ 인력은 리듬 섹션의 베이스와 드럼으로 표현된다. 『인터스텔라 스페이스』 속의 곡들은 리듬 섹션의 중력에서 벗어나 팽창하는 콜트레인의 장엄한 솔로 파트가 압권이다. 그는 손끝으로 물리학을 울려 퍼지게 한 음악의 혁신자였다. 아인슈타인도 마음으로 우주의 음악을 들은 물리학의 혁신자였다. 그렇기는 하지만, 둘이 한 일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둘은 음악과 물리학의 관련성을 ‘재현했을’ 뿐인데, 그러한 관련성은 이미 수천 년 전에 피타고라스―당대의 콜트레인―가 음악의 수학을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 밝혀진 사실이었다. 피타고라스의 철학은 “만물은 수數다”란 말로 요약되며, 음악과 우주는 둘 다 이 철학의 발현이었다. 가령 행성들의 궤도를 지배하는 수학에 의해 ‘천구들의 음악’이 울려 펴지고, 진동하는 현의 음정들로 이루어진 화음이 연주된다는 식이었다.
---「들어가며」중에서

음악가와 물리학자의 길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 준 카플란 선생님 같은 안내자가 있었기에 직업 물리학자로서 나의 길을 내디딜 수 있었다. 하지만 옳은 선택을 했는지 계속 갈등할지도 몰랐다. 이런 의혹을 떨치려면 물리학과 음악이 서로 소통할 방법을 찾아야 함을 나는 깨달았다. 내 마음 한구석에는 카플란 선생님 연구실의 한쪽 벽에 있던 아인슈타인의 모습과 다른 쪽 벽에 있던 콜트레인의 모습이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내 평생에 걸친 물리학과 음악 간의 대화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장 커다란 발걸음」중에서

내가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박사후 연구원이었다가 지금은 교수로서 독자적인 연구를 하게 된 기나긴 세월 동안, 다른 재즈 음악가들은 음악에 몸담고 수많은 시간을 음악 이론과 악기를 숙달하는 데 바쳤다. 물리학자들과 함께 있을 때, 나는 대체로 음악과 물리학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호기심을 밖으로 내비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충동을 떨쳐낼 수 없었다. 어쨌거나 디랙의 말마따나 수학 특히 대칭성의 적용은 기초물리학에 발전을 가져오며, 나도 스몰스 클럽의 즉흥 재즈 세션에서 기하학과 대칭성을 음악에 적용한 경험이 있었다. 게다가 테너 색소폰 솔로를 연주할 때 가끔씩 번쩍거리는 물리학적 통찰의 섬광은 너무나 생생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물리학이라고 알고 있는 것의 탄생은 아름다움을 찾는 일군의 사람들이 일으킨 불꽃이었다. 그들은 음악과 수학의 합일에서 그것을 찾았다. 그들은 바로 피타고라스학파다. 아마 내게도 피타고라스학파의 피가 흐르나 보다.
---「4장 아름다움을 찾아서」중에서

차츰 나는 우주 최초의 순간들을 관장했던 물리학―아무 형태가 없던 텅 빈 우주가 성장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풍부한 구조로 변모하는 과정―과 이노의 생성 음악 사이의 관련성에 눈떴다. 우주의 구조가 이노의 생성 음악처럼 파동의 한 시작 패턴에서 비롯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나는 푸리에 변환과 동시에 이노의 음악적 두뇌에서 흘러나오는 영감이 필요했다. 어쨌든 이노는 대다수 물리학자를 뛰어넘는 직관력으로 푸리에 개념을 주무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직관을 발전시켜 그걸로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날 아침 이노의 스튜디오에 갔더니, 파형들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그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이봐, 스테판, 나는 작동시키면 곡 전체를 생성하는 간단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중이네.” 내 머릿속에 전깃불이 번쩍거렸다. 우리가 사는 우주의 복잡한 구조, 그리고 인간과 같은 복잡한 생명체의 구조를 생성할 수 있는 진동 패턴이 초기 우주에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이러한 구조가 즉흥적 속성을 갖고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처음에 배웠던 즉흥 연주에 몇 가지 실마리가 있었다.
---「6장 이노, 소리 우주론자」중에서

세미나가 끝난 후 주앙과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제는 그가 제시한 변하는 빛의 속력 이론을 끈 이론의 맥락에서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몇 가지 아이디어였다. 내가 보기에 그는 재즈 음악가 소니 롤린스, 존 콜트레인, 마일스 데이비스 및 오넷 콜먼과 닮은 구석이 있었다. 전통을 완벽히 숙달한 뒤에 기존의 권위자들이 뭐라 여기든 어떤 파문이 일든 두려워하지 않고서 전통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들 말이다. 그러한 변화는 의도적인 때도 있었고 즉흥적으로 출현할 때도 있었다. 그런 자세로 나도 가변적인 빛의 속력 이론을 받아들였고 그 순간 카페에서 우리는 함께 물리학을 즉흥연주한 셈이었다. … 음악과 물리학을 함께 엮어서 하나의 원리로 파악하게 되면서 나는 음악의 개념들을 이용하여 현대의 물리학과 우주론의 여러 분야에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양 분야의 유사성을 간파하고 나니 물리학이 더욱 접근하기 쉽고 흥미진진해졌다.
---「17장 음악적 우주」중에서

세미나가 끝나고 나서 살람은 제임스를 점심 식사 자리에 데려갔다. 제임스는 스승과 함께 온갖 질문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느닷없이 살람이 이런 말을 했다. “언젠가 자네의 사람들이 물리학을 하게 되면 마치 재즈 같을 거네.” 재즈라는 음악이 문화적, 국제적으로 폭넓게 공헌한 바를 크게 칭찬하고 긍정하고 인정해 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살람의 말에 담긴 뜻은 재즈처럼 소리가 역동적이고 은유가 풍부한 음악 문화를 창조한 사람들의 천재성이 또한 물리학이라는 활동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오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