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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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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

: 우리가 몰랐던 숨어있는 한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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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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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96g | 152*223*20mm
ISBN13 9788998625023
ISBN10 899862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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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원유상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남양주시 덕소고등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EBS 역사 교재 집필과 EBS 강의 검수,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 등 공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의 ‘우리 역사넷’ 콘텐츠 제작위원, 역사 관련 각종 시험 출제위원을 맡은 외에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교사와 학생 간의 즐거운 교내 생활을 위해 교사 동호회인 개그연구회를 조직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자 다방면에서 부단히 노력하는 괴짜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는 《한국사 제대로 읽기 1》(공저) 《눈으로 보는 우리역사》(공저) 《참역사 이야기 한국사》(공저) 《서양 침략에 맞선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이 있으며 초등 독서평설에서 ‘라이벌로 읽는 우리 역사’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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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는 단군이 1,908세를 살았고, 《동국통감》에는 1,048세까지 살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둘의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단군이 1천 년 이상을 살았다고 표현된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여러 학자들은 단군이 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군’이란 말은 특정한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고조선의 군장(혹은 임금)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단어라는 의견입니다. 그렇게 보았을 때 1,908세라고 하는 것은 1,908년 동안 단군의 칭호가 이어져 왔다는 의미이겠지요.

태종은 늙은 아버지가 한양으로 돌아갈 것을 강하게 주장하자 마음속으로 다시 한양으로 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륜 등의 신하들은 이를 거세게 반대하며 태종을 곤란하게 했지요. 태종의 고민은 거듭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어디로 가겠다는 결단이 아니라 점을 치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척전법’입니다. 태종은 종묘에 가서 어느 곳에 도읍을 정할지 동전으로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정해지면 그것이 조상님의 뜻이므로 그 누구도 토를 달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1882년 정부의 개화정책에 반대하여 구식 군인들과 도시 빈민층 등이 임오군란을 일으켰습니다. 명성황후는 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결국 실종되고 말지요. 바로 이때 명성황후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아마 시신도 없이 두 번의 장례식을 치른 왕비는 명성황후가 유일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명성황후의 장례식을 을미사변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을미사변은 1895년에 일어났지만 장례식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나온 뒤인 1897년 대한제국을 수립하고 나서 명성황후에 대한 복권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명성황후의 시신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의 시신은 불태워져 뿌려졌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장례식이 명성황후의 두 번째 장례식이라는 사실입니다.

1905년 을사년에 한일 간에 체결된 이 조약은 강제적으로 체결된 것이 분명합니다. 엄밀하게 말해 사실 이것은 조약이 아니지요. ‘조약합의에 의해서 이뤄지는 계약이고 ‘늑약강제로 맺어지는 조약입니다. 따라서 을사늑약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과서에서는 을사조약이란 편수용어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을사조약을 편수용어로 한 것은 양국 간에 체결된 것이므로 조약이란 용어를 사용하되, 대신 강제성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있으면 된다고 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제의 강압에 의해서 을사조약이 체결되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은 헐버트는 사실 한국에 오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나이가 86세에 이르렀고 지병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헐버트는 한국에 갈 것을 고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1949년 7월 29일, 꿈에 그리던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제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국빈 자격으로 참석하면 되었지요. 하지만 그는 끝내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여정과 지병을 견디지 못하고 8월 5일, 결국 생을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온 지 정확히 1주일 만이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자신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아니라 한국 땅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했는지를 단적으로 알려 주는 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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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를 함께 집필하면서, 제한된 분량에 많은 내용을 압축하다보니 역사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 기피 과목이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던 원 선생님이 떠오른다. 그랬던 그가 ‘수업 시간에 못 다한 한국사 이야기’를 준비해 2년 만에 되돌아왔다. 교과서가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역사 이야기에 재미와 열정을 듬뿍 얹어서 말이다. 한국사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을 되돌리는 견인차가 되기에 충분한 책이다.
김덕수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짧은 수업 시간이 늘 아쉬웠던 역사 교사에게는 단비 같은 책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못 다한, 하지만 꼭 들려주고 싶었던 한국사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80여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숨어 있는 한국사를 읽는 재미와 감동 속으로 푹 빠져들 것이다. 역사 과목이 재미없다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방대광 (고대 부고 역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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