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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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0쪽 | 182g | 140*210*9mm |
ISBN13 | 9791166184314 |
ISBN10 | 1166184315 |
발행일 | 2022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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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0쪽 | 182g | 140*210*9mm |
ISBN13 | 9791166184314 |
ISBN10 | 1166184315 |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 7 제1막 * 9 제2막 * 41 제3막 * 71 제4막 * 95 제5막 * 111 옮긴이의 글 * 130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 137 |
시카고 플랜, 템페스트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월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템페스트!!
세계 최고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폭퐁우는 기존의 유명한 작품들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작품은 워낙에 유명하여 제목들이 익숙하지만 템페스트는 생소한 작품이었다.
폭풍우는 셰익스피어가 1610년에서 1611년 사이에 집필한 작품으로 은퇴 전 마지막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혹은 5대희극에 속하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셰익스피어 만년의 사상을 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읽을거리가 있어 읽어봄직한 작품이다.
나는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을 읽으면서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셰익스피어 못지 않은 문학적인 재능과 소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반드시 있었을 터인데, 아마도 양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 재주를 미처 펼쳐 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는 글재주가 있어도 양반이 아니면 글을 쓸 수도, 지을 수도, 작가가 될 수도 없는 그런 세상이었다. 러시아의 톨스토이,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영국의 셰익스피어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명작들이 쏟아져 나올 때 정작 조선에서는 이런 문학 작품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전에 유럽 인문학 여행 전문가인 김상근 교수가 쓴 <삶이 축제가 된다면>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 속에서도 셰익스피어 관련 내용이 들어 있었다. 김교수는 감각과 열정의 도시 베네치아를 이야기 하면서 셰익스피어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베니스의 상인>과 <오셀로>란 2개의 작품을 썼고, 베네치아 인근 도시인 파도바를 배경으로 <말괄량이 길들이기>란 작품을 썼다는 내용이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제목에서부터 벌써 위트와 유머, 재미가 동시에 느껴진다.
셰익시피어의 작품이 신기한 건 지금으로부터 400년도 훨씬 이전의 쓰여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다거나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시카고플랜에서 출간된 읽기 쉽게 플어쓴 현대어판 템페스트는 책의 장정도 훌륭하지만, 제목 답게 글 또한 읽기 쉽게 되어 있어 가독성이 또한 매우 좋다.
작품을 읽어보면 셰익스피어가 왜 세계적인 대문호인지 금방 알게 될 것이고, 그의 글에 빠져들 게 될 것이다. 또 나는 책을 읽으면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이런 작품들을 남길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살았던 유럽의 시대와 환경, 분위기 등도 한 몫을 했었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김상근 교수가 쓴 <삶이 축제가 된다면>이란 책을 같이 보면, 셰익스피어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재밌는 스토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폭퐁우와 함께 외딴 섬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인생사의 희노애락이 궁금하다면, 셰익시피어의 템페스트!! 폭퐁우를 적극 권해 드린다.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원작의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템페스트(The Tempest)’은 셰익스피어가 단독으로 집필한 마지막 희곡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손꼽는 4대 비극, 4대 희극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그에 못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인데, 거기엔 이 작품이 그가 단독으로 집필한 마지막 희곡이라고 알려져서 그런 게 있지 않나 싶다.
실제로 굳이 비교하자면 좀 더 다양한 캐릭터와 관계를 선보이거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거나 남기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관계 설정이나 갈등 요소 역시 단순하고 가볍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작품성이 엄청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 까지는 아니다. 이 작품 역시 개성적이라 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나쁘지 않은 캐미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전개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깔끔한 마무리로 막을 내리기 때문에 꽤 준수한 작품이라 할만하다.
이야기를 발화하거나 심화하기 위한 장치로 신이나 마법적인 요소를 사용했던 다른 작품과 달리 주인공 중 하나가 직접 그런 강력한 힘을 선보인다는 것도 눈에 띄는데, 이는 처음부터 그를 일종의 오너캐로서, 전지적인 극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인물로 설정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더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더 가벼운 느낌도 든다.
그러면서도 조금 껄끄러운 부분도 느껴지는데, 핍박받는 마녀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노예로써 부려지는 마녀의 자식과 요정과 같은 존재가 외래에서 몰려온 이방인들에 의한 행해진 원주민 지배를 그린 것 같아서다.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춰 다시 그려보면 또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미란다 : 아버지, 아버지의 마법으로 거친 파도가 울부짖게 하셨다면 그만 진정시켜 주세요. 하늘에선 냄새나는 기름 찌꺼기라도 퍼부을 것 같아요. 바다는 하늘 턱 밑까지 차올라 불이라도 끌 기세고요. 아,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 근사한 배 안에는 분명 훌륭한 사람들이 타고 있었겠죠. 그런데도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어요. 사람들의 비명이 제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았어요! 가엾은 사람들, 다 죽고 말았어! 제가 힘이 센 신이었다면 땅속에 바다를 가라앉혔을 텐데요. 바다가 저 배나 배안에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집어 삼키기 전에요. (-15-)
프로 스페로 : 신의 섭리로 우릴 이끌었지. 약간의 음식과 신선한 물도 있단다. 곤잘로가 당시 음모의 지도자였는데 자비를 베풀어 우리에게 비싼 옷과 무명천, 여러 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주었단다. 훗날 큰 도움이 되었지. 훗날 큰 도움이 되었지. 내가 책을 좋아한단 걸 알고, 내 서재에서 책들을 가져다주기도 했지. 내 공국보다 더 아끼는 책들을. (-23-)
에어리얼 : 아직 할 일이 있다고요? 자꾸 절 괴롭히실 거면 제게 약속한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 지키지 않으셨어요. (-27-)
퍼디넌드 : 과연 그렇다. 내 영혼도 꿈을 꾸듯 꽁꽁 묶여 있는 것 같구나. 아버질 잃은 일, 내가 느끼는 허약함, 친구들이 모두 물에 빠진 것. 내가 굴복하고 있는 저 사람의 협박도 내겐 아묻거도 아니야. 감옥에 들어가 하루 한 번 저 아가씨를 볼 수 있다면 말이지. 이 땅의 다른 모든 곳은 다들 자유롭게 쓰라지. 이런 감옥에 있어도 내겐 충분할 테니까. (-40-)
곤잘로 : 우리 모두 매서운 추위에 시달릴 겁니다. 전하께서 괴로워하시면요.
세바스찬 :매서운 추위라고요.
안토니오 : 아주 매섭겠죠. (-49-)
알론조 :자넬 탓할 수도 없군. 나 역시 너무 지쳐서 정신이 멍해진 것 같으니. 앉아서 쉬도록 합시다. 이젠 나도 희망을 접게쏘. 더 이상 헛된 꿈은 꾸지 말아야지. 이미 물에 빠져 죽었는데 찾아 헤매고 있다니. 우리가 땅에서 그 애를 찾아다니는 걸 보고 비웃겠지. (-87-)
트린큘로 : 아주 멋진데. 주과 층을 따라 순서대로 훔치자고요. 임금님과 좋다고 하시면. (-109-)
알론조 : (퍼디넌드와 미란다에게 ) 손을 이리 주거라. 너희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자들에게는 고통과 슬픔이 따를 것이다. (-122-)
캘리번 : 네 그렇게 합죠. 앞으로는 더 똑똑해져서 은총을 구하겠습니다.나도 참 한심한 얼간이라니까. 저 멍청한 주정뱅이가 신인 줄 알고 받들어 모시다니! (-127-)
『폭풍우(Tempest) 』 는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1610년 ~1611년 언저리에 집필한 희극이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폭풍우, 배안에 나폴리 왕 알론조가 있으며, 왕자 퍼디넌드,가 있다.밀라노의 공작 안토니오가 등장하는데, 그 당시 배가 폭풍우를 만나 난파하면, 죽을 가능상이 크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 폭풍우는 프로 스페로에 의해 강력한 마법으로, 요정 에어리얼을 시켜서 폭풍우를 직접 일으킨 것이었다.
희극 『템페스트 』앞에, 등장인물 소개가 나온다. 주인공 나폴리 영주 프로스페로와 주인과 시종 관계인 에어리얼, 우아하고,아름다운 딸 미란다가 나오며, 형 동생 관계인 안토니오, 적대관계를 맺고 있는 스테파노와 트린큘로, 원수관계인 늙은 알론조가 있으며, 알론조의 아들 퍼디넌드, 그리고 알론조의 형 세바스찬이 소개되고 있었다. 동생 안토니오에 의해, 나포리 영주 자리를 찬탈당한 프로스페로는 미란다와 퍼디넌드의 연인관계였으며, 마법으로 딸의 사랑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에 금방 빠져드는 미란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는 관계 캘리번이 나오고 있었다. 순수한 여성, 아름답고 우아한 여신처럼 보여지는 미란다는 아버지 프로스페로에 순종하는 순수한 모습이 보였다. 이 희곡은 미란다를 나폴리 여왕으로 만들려는 아빠 프로스페로의 마법으로 통제력과 목적이 나오고 있었으며, 퍼디넌드를 자신의 사위로 삼고자 한다. 직접 퍼디넌드에게 보상을 주었고, 미래에 여왕이 될 미란다와 하께 할 사랑에 대해 시험을 하였던 프로스페로는 영주자리르 되찾고자 하였으며, 원수였던 알론조, 적대적인 관계였던 스테파노, 트린큘로에 대해 용서하고, 화해을 주선함으로서, 행복과 기쁨을 럳게 되었고, 그 누구도 다치지 않는 모습 속에서,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 템페스트는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미란다와 퍼디넌드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약속하sms 그 모습, 그리고 그것에 대해 흐뭇해 하는 프로스페로가 상상되었다. 즉 희그『템페스트 』는 윌리엄 세익스피어 거의 마지막에 쓰여졌으며,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프로스페어에 투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