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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맥주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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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맥주 인문학

: 맥주 한 잔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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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76g | 140*205*20mm
ISBN13 9791160050561
ISBN10 116005056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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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는 밝은 갈색을 띠며, 기존의 맥주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쓴맛과 상큼하면서 화려한 홉 향을 선사한다. 다른 맥주에 비해 강한 알코올의 느낌이 묻혀버릴 정도다. IPA는 보통 영국식과 미국식으로 나뉜다. IPA는 ‘자본주의의 맥주’라고 할 수 있다. 동인도회사에서 시작된 IPA는 자본주의의 대부인 미국에서 꽃을 피웠다. IPA의 인기는 미국으로 옮겨갔다.
--- pp.11-12

저온 발효법은 우연히 발견되었다. 여름에 맥주가 쉽게 상하는 것을 막으려고 수도사들이 맥주를 만든 뒤 온도가 낮은 동굴에 보관했던 방법을 차용한 것이다. 그랬더니 기존의 상온 발효와 달리 깔끔하고 청량한 맥주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동굴에 저장해두었다가 마시다 보니 ‘저장하다’라는 의미인 ‘Lagern’에서 온 ‘Lager’가 고유명사가 된 것이다. 이후 맥주 주조장들은 땅을 파서 지하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맥주를 보관했다. 이렇게 라거가 만들어지고 널리 퍼지면서 맥주의 종주국 자리에 서게 된 독일은 맥주 순수령으로 위치를 굳건히 지키며 오늘에 이르렀다.
--- p.26

벌꿀과 발아 곡물을 가공해서 만든 미드는 벌꿀로 만든 미드와 맛이나 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민들은 가격 때문에 곡물을 섞은 미드를 선호했다. 차이가 확연하다 보니 다른 이름이 필요했다. 벌꿀로 만든 것은 미드라 했고, 곡물과 벌꿀을 섞어서 만든 것은 알루(Ale, Ealu)라고 부르게 되었다. 나중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벌꿀을 넣지 않고 곡식으로만 만든 알루(Alu)가 나오게 되었다. 후에 알루는 에일(Ale)이라는 명칭으로 변화하게 된다.
--- p.39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공공장소라는 의미인 펍은 17세기 중엽에 형태가 확립되었다. 술집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회관이나 사교장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특히 빅토리아시대에는 영국의 정치·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행객과 문인이 모이는 펍은 문학과 예술의 탄생지가 되었다. 정치인들은 펍을 찾아 민심을 파악했으며, 펍은 정치 개혁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 “영국의 정치는 하원과 펍에서 만들어져왔다”는 말을 할 정도다.
--- pp.81-82

모든 발효주가 그렇듯이 인류와 맥주의 첫 만남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수많은 추측이 난무할 뿐이며, 그중 논리적으로 타당해 보이는 설이 지지를 얻고 있다. 수렵 생활 중 발견되었을 와인과 달리 맥주는 곡물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농경이 이루어졌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의 시작과 함께했다고 할 수 있다. 농경의 시작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혁명적인 사건 중 하나다. 농경을 함으로써 정착이 가능해졌고, 집단생활로 이어져 사회와 국가가 성립하게 되었다.
--- p.137

‘파블로프의 개’는 아니겠지만, 우리 입맛은 두 맥주 회사에 길들여진 것이다. 두 맥주 회사는 조련사였다. 우리는 그들이 판매하는 맥주가 맥주의 전부고, 그 맥주가 내 입맛에 맞는 맥주인 줄 알고 살아왔다. 선택지가 2개 밖에 없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기에 최선이라기보다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난 이게 좋아서 선택했어”라기 보다는 “난 저게 싫어서 이것을 선택했어”였던 것이다.
--- p.174

히틀러는 독일노동당의 본부를 호프브로이하우스의 지하에 두기로 결정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히틀러에게 단순한 맥줏집이 아니라, 자신을 독일 정치계에 데뷔시켜준 무대면서 정치적 성장의 자양분이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고 여론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다. 호프브로이하우스의 이런 활용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까지 이어졌다.
--- p.219

미켈러는 스타우트에 프렌치 프레스 커피를 더한 ‘비어 긱 브랙퍼스트(Beer Geek Breakfast)’ 등 여러 가지 실험적인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약 1,000종류 이상의 맥주를 만들었는데, 도전적이고 흥미로우며 값이 비싼 한정판이 많았다. 생산을 담당하는 양조장이 고정적이지 않다 보니 맥주를 대량으로 만들지 못한다. 맥주 마니아들은 이런 점 때문에 미켈러에 열광한다. 대량생산이 아니라 한정 수량만 판매하다 보니, 맥주를 맛보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든다. 그러니 ‘이게 팔릴까’ 싶은 맥주도 당당하게 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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