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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해부학

: 살인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꿰뚫어 보는 방법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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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644쪽 | 1127g | 160*232*35mm
ISBN13 9788963704128
ISBN10 896370412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지난 30여 년간 범죄 사건을 연구해 ‘범죄 심리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마이클 스톤 박사가 범죄와 악에 관한 정수만을 모아 집대성한 범죄 심리학의 바이블이라 할만한 책이다. 저자는 무려 600건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면서 단순 살인범부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까지 내면을 악의 심리 22단계에 따라 분석하고 이것을 ‘충동 살인, 계획적 살인, 사이코패스 살인, 연쇄살인, 대량 살인, 가족 살인’의 항목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펼쳐 놓는다.

특히 악의 심리 22단계를 구분하는 핵심적인 요소를 소개하는데, 이는 악성 자기애와 공격성, 그리고 사이코패스 여부임을 밝히며 한없이 선해 보이는 사람의 가면 뒤에 숨겨진 ‘살인의 심리’를 포착해 낼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설명해준다. 또한 여러가지 살인의 종류, 즉 충동 살인의 경우, 계획적 살인의 경우, 사이코패스 살인의 경우, 연쇄살인의 경우, 대량 살인과 가족 살인의 경우 등으로 나누어 그 예를 들어 보여줌으로써 각각의 특징과 예방법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악의 심리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접근

1장. 살인으로 보는 악의 심리 22단계
살인의 심리를 여러 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하는 이유
정당한 살인부터 사이코패스 고문 살인까지 22가지 악의 심리 등급
단테가 제시한 7가지 악의 등급표

2장. 충동 살인 : 살인의 발화점, 질투와 분노
질투 또는 다른 감정이 동기가 된 살인
질투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질투가 불러온 희대의 살인 사건들
정신질환자가 저지르는 충동 살인

제3장. 또 다른 충동 살인 : 반사회적 악인들의 살인 사건
시기 때문에 상사를 살해한 세실
장-클로드 로망이 가족들을 몰살시킨 이유
다른 범행 중 살인을 저지르는 중범죄 살인 : 디에고 필코의 경우
백인우월주의자 벤자민 스미스의 증오 범죄
친딸을 대상으로 납치 행각을 벌인 에릭 더글러스 닐슨
극단적인 부부 갈등이 빚어낸 노먼 해럴 살인 사건
지글러 사건이 보여준 처참한 자녀 학대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 케네스 피에로의 분노
환각 때문에 무차별 범죄를 저지른 케니 알렉시스
배신한 애인에 대한 분노, 해피 랜드 나이트클럽 화재 사건
아버지의 책임을 파괴한 브라이언 스튜어트
종교적 신념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인 이사
망상이 불러온 너대니얼 게일의 복수극
대량 살인범의 청소년 버전, 캠퍼스 총기 난사
충족될 수 없는 사랑, 퍼넬 제퍼슨의 스토킹 범죄
여성들에 의한 충격적 범죄, 태아 절도
재미로 살인을 저지르는 스릴 킬

제4장. 살인의 목적 : 사이코패스 계획 살인자를 중심으로
사이코패스 기질이 현저한, 질투가 강한 연인 : 악의 심리 카테고리 9
방해자를 제거하는 자기도취적 살인범들 : 악의 심리 카테고리 10
방해자를 제거하는 사이코패스 살인범들 : 악의 심리 카테고리 11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인 사이코패스 계획 살인자 : 악의 심리 카테고리 1434
아내 계획 살인범들의 심리와 범죄 부정

제5장. 연속 살인과 대량 살인 : 1,000명이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살인자
연속 살인 : 맥캐퍼티의 회개와 끝까지 사이코패스로 남은 맨슨
대량 살인범들의 사전 징후와 태생적 악의 심리
대량 살인에 대한 법심리학자의 가설과 반론

제6장. 본격적인 사이코패스 살인 : 죽음의 천사부터 테러리스트들까지
살인에 매혹된 의사와 간호사들, 죽음의 천사
대를 이어 전승되는 살인의 심리 유전자, 어린이 살해
탐욕부터 성적 목적까지 교활한 납치범들의 동기
성적 욕구와 권력욕이 결탁된 강간 사건
고통을 가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가학 살인자들
사이코패스 배우자 살인범들의 케이스
단독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여성
병적 사랑을 품은 테러리스트의 비참한 최후

제7장. 연쇄살인범과 고문범 : 악의 심리의 최고봉들
연쇄살인범의 네 가지 심리적 동기
연쇄살인범의 사전 징후와 원인의 리스트
근친의 성적 유혹으로 연쇄살인범이 된 경우
연쇄살인범들의 다양한 정신질환들
정신분열증을 앓았던 리처드 체이스와 조셉 캘린저
“나이트 스토커” 리처드 라미레스의 주의력 결핍 장애
성욕 과잉 연쇄살인범 레너드 프레이저
연쇄살인범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인격 장애
사이코패시의 끝을 보여준 폴 버나도와 제러드 쉐이퍼
분열성 인격 장애 살인범 데니스 닐슨의 냉정함
최악 중의 최악, 가학성 인격 장애 살인범 데이비드 파커 레이
네 가지 파괴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연쇄살인범들
부모의 잔학 행위가 만들어 낸 괴물, 마이크 디바들레이번
부모의 방임 케이스 : 여자들에게 신으로 군림하려 한 레너드 레이크
부모가 주는 인격 모독 : 제럴드 가예고와 제리 브루도스의 경우
부모의 성적 유혹 : 토미 리 셀스의 허심탄회한 고백
연쇄살인범이 되는 그 밖의 다른 원인들

제8장. 최악의 가족 : 신성불가침의 영역 안에서 일어난 비극들
차마 형언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부모들
“코티지” 사건 : 원인을 알 수 없는 세자르 부부의 아이 학대
“저택” 사건 : 광신적인 믿음이 자녀 학대로 이어진 경우들
가족을 살해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아이들
친부모를 살해한 소시오패스 메넨데스 형제
질투 때문에 의자매를 죽인 연쇄 독살범 제인 토펀
유산 때문에 입양 가족을 살해한 “나쁜 씨” 제러미 밤버
흉악 범죄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패티 컬럼보와 불행의 악순환
극단의 고통을 선물한 악마성의 배우자들
부유함이 독이 된 남편 살해범 제너로사 애몬
예고된 미완성 가족 연쇄살인범 존 레이 웨버

제9장.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밝혀낸 범죄의 원인들
감정을 처리하는 두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
뇌의 네 영역에서 나누는 가상의 대화 시나리오
정신질환이 악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범죄 양상
감정 연구 실험에서 사이코패몽 기질을 보인 어린아이들
사디즘과 악의 핵심에 대한 짤막한 견해

결론 - 살인자와 붓다 사이에 놓여 있는 인간
덧붙이는 글- 정신의학과 범죄 심리학 연구의 기념비적 저작/오토 F. 컨버그 박사
주석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허형은
1977년 서울 출생.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 졸업.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맛있는 글쓰기의 길잡이》, 《파워 오브 레스》, 《고객, 기업을 살리다》, 《죽음의 닥터》, 《헤드크러셔》,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권 《테이블 위의 카드》, 《Passenger to Frankfurt》(근간), 《빛나는 청산가리》, 《반듯한 인재를 위한 품성 리더십》(공역), 《꿈을 꾸는 구두장이》,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나무처럼 : 20대 비전을 위한 로드맵》, 《레인보우식스》(공역), 《자신감》, 알렉스라이더 시리즈 4권《Stormbreaker》 《Point Blanc》 《Skeleton Key》 《Eagle Strike》(근간), 《101 Folktales from India》(근간), 《Your Job Survival Guide》(근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허버트 와인스타인Herbert Weinstein과 바버라 와인스타인Barbara Weinstein 부부 사건은 분명 계획된 모살이 아닌 충동 살인이었다. 1991년 1월, 두 사람이 살던 뉴욕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호화 아파트 옆의 인도에서 바버라가 죽은 채 발견됐다. …… 부검이 실시되자 곧 경찰이 의심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바버라는 목이 졸려 사망한 뒤 아파트 20층 창밖으로 내던져진 것이었다. 허버트는 이내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자백했다.18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행위는 굉장히 드물다. 그런데 이 사건에는 특이한 점이 또 하나 있다. 가해자의 나이와 범죄의 “의외성” 때문인지, 변호인단의 권고로 허버트 와인스타인은 뇌 PET 스캔(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을 받았다. 그 결과, 좌뇌 전두엽과 측두엽에 낭종이 생긴 것이 확인되었다. 나중에 신경과학과 연계해서 이러한 이상 병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할 텐데, 일단은 지금 언급한 부위의 이상이 뇌 기능의 손상을 가져왔을 수 있다는 점만 밝히고 넘어가겠다. (옳고 그름을 분간 못하는) 법적 정신이상까지는 아니지만 화가 나면 정상적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자제력을 잃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아마 이 부분의 뇌 이상이 성질을 격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 사건은 1991년 당시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극단적인 부부 갈등이 빚어낸 노먼 해럴 살인 사건』 중에서

아내 살해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남자들이 심지어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범행을 결코 인정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시신의 위치를 조작하거나 청부업자를 고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수법은 “계획 살인자들”(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배우자 살인을 저지른 남편들)에게서는 관례인 것으로 보인다.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들은 범행 고백을 잘 하는 편이지만(10건 중 7건), “계획 살인자들”은 5명 중 1명만이 범행을 자백했다. 이러한 점들이 아내 살해범들을 더욱 흉악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은 사이코패스처럼 침착하고 수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지 못한다. 보통사람들은 속으로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죽이거나 해치는 상상을 가끔 해 볼지라도 적절한 통제력을 발휘해 이러한 상상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그러면 그런 나쁜 생각들은 점차 사그라진다. ---『아내 계획 살인범들의 심리와 범죄 부정』 중에서

아치볼드 맥캐퍼티는, 사회가 악인으로 규정하고 “다시는 풀어 주면 안 될” 사람으로 낙인찍은 범죄자도 결국 갱생과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게 보여주었다. 아치의 인생에는 수많은 어두움이 존재했지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발견도 있었다. 아만다와 함께한 시기를 보면, 아치에게도 애정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장기적으로 지속시킬 능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짧지만 아들 크레이그와 함께한 기간을 보면, 성실하고 다정한 아빠가 될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아들이 죽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그리고 그 일이 있기 전에도 그는 자신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유죄 판결을 받고 나서는, 판사에게 사형 선고를 요청할 정도로 죄의식을 느꼈다. 나는 몇 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의 솔직함과 정직함, 자아성찰 능력에 새삼 감탄했다. 아치는 알코올중독자 모임에서 사용하는 ‘평온을 비는 기도’를 따서, 나름대로 평소에 도움이 될 만한 기도문을 만들었다. “제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할 지혜를 주시옵소서.” 이것은 “반사회적 인격”을 가졌으나, 인생의 중년에 들어서면서 갱생의 기미를 보이고 성실한 시민으로 살아갈 능력을 가진 ‘일부’ 범죄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자질이다. 또한 사이코패스에게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자질이기도 하다. ---『연속 살인 : 맥캐퍼티의 회개와 끝까지 사이코패스로 남은 맨슨』 중에서

스물세 살에 다시 결혼한 도로시는 이제 거짓말과 자기 포장에 능한 사이코패스, 즉 일류의 사기꾼이 되어 있었다. 얼마 후 새크라멘토에 국가 보조금을 받는 노인들을 위한 하숙집을 차렸는데, 그 보조금 대부분이 쥐도 새도 모르게 도로시의 은행 계좌로 들어갔다. 그 사기술이 잠시 안 먹히는 바람에, 하숙인들 열댓 명의 돈을 갈취한 죄로 캘리포니아주립교도소에서 3년형을 살기도 했다. 도로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도 제기됐으나, 증거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 도로시의 파멸은 도로시가 60세가 된 1988년, 한 사회 복지사의 신고가 계기가 되어 찾아왔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도로시 푸엔테의 집에 맡겼는데, 노인이 자취를 감추자 걱정이 된 사회 복지사가 당국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 단서를 추적해 도로시의 하숙집 주변을 조사하던 경찰이 뒤뜰에서 사람의 다리 한 쪽을 발견했고, 이어서 시체 일곱 구의 잔해를 찾아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다른 하숙생 25명도 실종됐음이 드러났다. 결국 도로시가 안정제 과다 투여로 25명을 전부 살해하고 그들이 받아야 할 국가 보조금을 챙겨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독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여성』 중에서

오리건주에서 열 명이 넘는 여자를 살해한 연쇄살인범 제리 브루도스Jerry Brudos는, 다섯 살 무렵부터 엄마의 구두를 신는 것을 좋아했다.50 엄격하고 청교도적이었던 어머니는 당장 구두를 빼앗아 던져 버렸고, 어디서 그런 “요상한” 짓을 배웠냐며 아들에게 창피를 주었다.51 어머니가 어린 시절의 가벼운 실험을 가지고 이렇게 큰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여자 옷에 집착하는 패턴이 형성됐고 그 패턴은 영구히 고착되었다. 10대에 접어들자 제리는 여자 구두와 속옷을 수집해 자기 방에 숨겨 두고는, 그것을 만지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성적 희열을 느꼈다. 그러다가 열일곱 살 때 제리는 보이지 않는 선을 넘고 말았다. 폭력적으로 돌변해, 자기 또래 여자애를 칼로 위협해 옷을 벗게 한 것이다. 그 일로 붙잡혔을 때 제리는 정신 감정을 받았다. 정신 감정의 결론은, 제리가 어머니를 향한 분노를 품고 있으며 그 증오가 여성 전체에 대한 복수 욕구를 불러왔다는 것이었다. 20대 후반에는 범행 양상이 성적 연쇄살인으로 발전해 주로 여자를 살해한 다음 시체를 훼손했고, 시체를 강간한 것은 물론 가슴을 잘라내 모형을 떠 문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제리 브루도스는 사이코패스여서, 타인의 감정에 냉담했고 양심을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 그것을 전부 어머니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어렸을 때 엄마 구두를 신었다가 엄마에게 수치스러운 훈계를 들은 소년들이 자라서 전부 브루도스처럼 끔찍한 강간 살인 행각을 벌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브루도스가 유전적으로 불리한 카드를 가지고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심의 부재에 대해서는, 다음의 일화가 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브루도스가 연쇄살인으로 징역형을 살고 있을 때, 한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제리, 이곳에 들어온 지도 꽤 됐으니 인생을 돌아볼 시간이 있었을 텐데, 자신이 죽인 여자들에게 이제 좀 다른 감정이 들지는 않습니까?” 그러자 브루도스는 종이를 구깃구깃 공처럼 말더니 바닥에 툭 던지고 이렇게 대답했다. “나한테는 그 여자들이나 저 종이나 똑같소.”
---『부모가 주는 인격 모독 : 제럴드 가예고와 제리 브루도스의 경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웃집 남자의 작은 행동에서 살인자의 심리를 느꼈다!”
게일 비어런바움 살인 사건을 예고한 마이클 스톤 박사가 쓴 범죄 심리학의 바이블!


1985년 7월 7일 미모의 여성 게일 비어런바움Gail Bierenbaum이 뉴욕 맨해튼에서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치밀한 수사 끝에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 로버트 비어런바움Robert Bierenbaum이 그녀를 살해해 시체를 유기했다고 발표했고, 결국 2000년 로버트는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런데 게일 비어런바움은 실종되기 전 한 정신과 의사로부터 남편 로버트가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사이코패스이니 그로부터 떨어지라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로버트를 사이코패스로 지목했던 정신과 의사는 이 책 《범죄의 해부학》의 저자 마이클 스톤Micheal Stone 박사였다. 마이클 스톤 박사는 어떻게 사회적으로 명망 높은 성형외과 의사인 로버트 비어런바움이 잔인한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꿰뚫을 수 있었을까? 그 비법이 이 책 에 담겨 있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없이 선해 보이는 사람의 가면 뒤에 숨겨진 ‘살인의 심리’를 포착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범죄의 해부학》은 지난 30여 년간 범죄 사건을 연구해 ‘범죄 심리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마이클 스톤 박사가 범죄와 악에 관한 정수만을 모아 집대성한 “범죄 심리학의 바이블”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무려 600건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면서 단순 살인범부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까지 내면을 악의 심리 22단계에 따라 분석하고 이것을 ‘충동 살인, 계획적 살인, 사이코패스 살인, 연쇄살인, 대량 살인, 가족 살인’의 항목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펼쳐 놓는다. 악의 심리 22단계를 구분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악성 자기애와 공격성, 그리고 사이코패시 여부이다.

1. 충동 살인의 경우 : 질투에 눈이 멀어 남편을 살해한 클라라 해리스 사건
미국의 유복한 가정의 무남독녀로 자라난 클라라 해리스는 커서 치과의사가 됐는데, 같은 치과의사 데이비드 해리스와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클라라 부부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부자 동네에 살면서 사업도 크게 번창시켰다. 한편 데이비드는 병원의 접수원 게일 브리지스와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클라라의 귀에 소식이 들어갔다. 클라라는 사립탐정을 통해, 데이비드와 게일이 호텔에 투숙한 것을 알게 되었다. 당장 차를 몰고 그곳으로 달려간 클라라는 두 사람이 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장면을 본 순간,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남편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남편을 세 번이나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죽여 버렸다. 클라라 해리스의 사건은 카테고리 6, ‘매우 격하고 급한 성격의 살인자. 그러나 두드러진 사이코패스 기질은 없음’에 해당한다.

2. 계획적 살인의 경우 : 여성들의 범죄 태아 절도, 미셀 비카 사건
서른아홉의 나이에 임신한 미셀 비카는 불행히도 유산을 하고 말았다. 얼마 후 미셸은 남편에게 또 임신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2000년 9월 말에 건강한 사내아이를 집에 데리고 왔다. 워낙 통통한 몸매여서 남편을 속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미셸이 임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셸이 몇 블록 떨어져 사는 여자를 죽이고 태아를 훔쳤다는 것이었다. 일주일 후 경찰 조사에서 미셸이 실종된 테레사 앤드루스를 살해했으며 아기는 테레사 부부의 아기임이 밝혀졌다. 테레사를 자기 집 차고에 묻은 미셸은, 체포되기 직전 테레사를 죽이는 데 사용한 총으로 자살했다. 이 사건은 카테고리 5, ‘트라우마가 있으며, 절박한 상황에서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지만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음’에 해당한다.

3. 사이코패스 살인의 경우 : 재미로 살인을 저지른 장-피에르 올레비츠 사건
누가 봐도 “그냥 재밌어서” 저지르는 종류의 살인이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범죄에 ‘스릴 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디트로이트에서 2007년 11월에 열일곱 살의 장-피에르 올레비츠가 나이트클럽 기도로 일하는 스물여섯 살의 댄 소렌슨을 할아버지 댁 차고로 불러들여 뒤에서 찔러 죽인 일이 있었다. 장-피에르는 친구 알렉산더 렛커만에게 사후 처리를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미리 받아 놓았다. 두 사람은 소렌슨의 머리를 톱으로 잘라낸 다음,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도록 손과 발을 소형 발염 장치로 지졌다. 그러고도 모자라 몸통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져가 불태웠고, 머리는 몸통과 약 25킬로미터 떨어진 강에 던져 버렸다. 이 사건은 카테고리 11, ‘방해가 되는 사람을 제거하는,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한 사람’에 해당한다.

4. 연쇄살인의 경우 : ‘죽음의 천사’ 크리스틴 스트릭랜드 사건
크리스틴 스트릭랜드는 1967년에 한 가?의 두 딸 중 맏이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동생 타라가 태어난 후 크리스틴의 성격이 급변했다고 주변인들은 증언하고 있다. 간호학교로 진학한 크리스틴은 거기서 남편감 글렌 길버트를 만났다. 두 사람은 크리스틴이 스물한 살이 되던 해에 결혼했다. 얼마 후 크리스틴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재향 군인 병원에 첫 일자리를 얻었는데, 크리스틴이 일하는 병동의 환자 사망률이 급증했다. 동료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크리스틴에게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얼마 후 간호사 세 명이 품고 있던 의심을 책임자에게 전달했고, 1996년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몇 달 후 정식 기소된 크리스틴은 재판 후 ‘가석방 없는 종신형 4회’를 선고받았다. 크리스틴은 몇몇 환자에게 인슐린을 과다 투여했지만, 다른 환자들에게는 주로 에피네프린 치사량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카테고리 16 ‘살인을 포함하여 다수의 잔학 행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에 속한다.

5. 대량 살인과 가족 살인의 경우 : 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43명을 죽인 잭 그레이엄 사건
1955년 11월 1일 덴버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항공 629 여객기가 공중에서 터져 산산조각 났다. 사건을 점점 파고들던 FBI는, 잭 그레이엄이 어머니에게 비행기 탑승 직전에 크리스마스용 포장지로 곱게 싼 큼직한 선물을 전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사를 계속하자, 그레이엄의 집에서 뇌관을 터뜨리는 데 사용되는 구리철사와 절연제가 발견됐다. 이때부터 사건의 내막이 전부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준 선물은 공구 상자가 아니라 다이너마이트 25개와 그 다이너마이트가 이륙 직후 터지도록 맞춰 놓은 타이머였다. 결국 그레이엄은 어머니와 43명의 “부수적 피해자”들을 죽게 한 폭탄을 자신이 직접 제작했음을 시인했다. 재판이 끝나고 14개월 후 가스실에서 처형되기 직전,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레이엄은 이렇게 대답했다. “몇 명이 죽었는가는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000명이 죽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범죄의 해부학》은 범죄 심리의 이해에 획기적인 지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정신분석학의 고전이 될 것이다.
오토 F. 컨버그(박사, 코넬대학교 웨일코넬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 국제 정신의학협회 전 회장)
이 책은 다양한 범죄 사건을 다뤄 온 추리소설가인 나로서도 충격 그 자체이다. 저자는 무려 600건의 살인 사건을 통해 그동안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살인자들의 깊숙한 내면 심리를 메스로 해부를 하듯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만약 추리 소설가나 범죄 영화 관계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다양한 모티브들과 함께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날카로운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악의 정수가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수광(추리소설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저자)
마이클 스톤은 ‘범죄 심리학’의 아인슈타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는 살인과 고문 그리고 온갖 야만 행위로 얼룩진 낯선 세계로 뛰어들어 악의 통합 이론을 벼려 낸 법의학 정신분석학자다. 누구든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 없다. 스톤은 과연 수많은 용의자 중 누구를 진정한 악으로 지목할 것인가? 본성인가 아니면 양육인가? 어릴 때 당한 성적 학대인가, 마약 남용인가, 그것도 아니면 그 유명한 ‘나쁜 씨앗’인가? 이토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의 결말을 내가 폭로한다면, 그 또한 범죄가 될 것이다.
키어런 크라울리(<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Almost Paradise》의 저자)
금세기 범죄 중 가장 폭력적이고 극악무도한 범행을 추려 원인과 전개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한 글. 일반 대중뿐 아니라 범죄의 수사 분석에 관계하는 모든 관계자들, 그리고 극단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메리 엘런 오툴(박사, 전직 FBI 수석 요원, FBI 아카데미 행동 분석 프로파일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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