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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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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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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820g | 162*245*30mm
ISBN13 9791160946772
ISBN10 116094677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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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1990년대 이후 영화 현장에서 활약해온 여성 영화인 20인 인터뷰집. 지난 30년간 각자의 영역에서 경험한 변화와 도전, 성취와 좌절, 연대와 협력의 이야기로 우리 모두의 역사를 지향한다. 전문가이자 노동자로, 예술가로, 생활인으로 분투해온 여성들의 이야기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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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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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거대한 변화의 에너지

장산곶매 같은 영화운동 단체들이 검열 제도 폐지를 위해 앞장서서 싸웠고, 충무로의 영화인들이 모여서 미국 영화 직배에 저항하는 운동을 하고, 마침내 영화진흥공사를 영화진흥위원회로 전환하는 등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어요. 한국 영화의 에너지라는 게 정말 엄청난 것이었거든요. 한국 사회의 저쪽에서는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고, 이쪽에서는 영화인들이 참으로 치열하게 창작의 자유를 위해 검열 제도와 맞서고,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려 싸웠던 이 스토리는 그 자체로도 굉장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지켜보고 기록한 게 제가 영화 기자로서 한 일이에요.
- 안정숙(영화 기자)
--- p.37

소외와 차별이라는 조건이 혁신을 낳다

아비드라는 편집기가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는 점이요. 아무도 디지털 편집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두가 모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비드 쪽에서 먼저 저에게 오퍼가 왔어요. 돈은 안 받을 테니 한번 해보라고. 아비드라는 기계와 프로그램이 있고 오퍼레이터가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저희는 잃을 게 없고 돈도 아껴야 하니까 과감하게 시도해본 거죠. 그렇게 해서 〈세 친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디지털 편집을 하게 된 거예요. 저는 제작자 마인드로 돈을 아끼려는 생각이었고, 신기술을 굳이 거부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 임순례(영화감독)
--- p.62

한국 영화 마케팅의 모든 처음

〈쉬리〉는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작이라는 걸 알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제작사하고 얘기하다가 배우들이 정두홍 무술감독에게 총 쏘는 법 같은 액션을 배우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보라매공원 안에 그 액션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제작 발표회를 하면서 배우들이 총격전과 무술 시범 연기를 선보이는 행사를 했어요. …… 아주 화제가 됐죠. 그런 걸 한 적이 없었으니까. …… 일반극장에서 시사회를 한 게 〈쉬리〉가 처음이었어요.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방플라자에 있던 시넥스에서 언론 시사를 했어요. 그전에는 작은 시사실에서만 하는 게 관행이었거든요. 그 이후부터 언론 배급 시사를 극장의 여러관을 빌려서 하고 출연진들이 무대 인사를 하는 것도 홍보 툴이 된 거예요.
- 채윤희(마케터)
--- p.99~100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배우의 연기에 끼친 영향

필름으로 찍을 때는 필름을 적게 쓰기 위해서 많은 리허설을 하고, 실수를 줄이려고 모든 사람이 집중을 하잖아요. 순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그 신을 찍고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이런 과정들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그림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순간의 집중력을 발휘해 한 신, 한 신을 아이 키워내듯이……. 이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클지는 모르지만 아이의 그때그때의 모습을 온 사랑을 주면서 키웠다면, 지금은 그런 것들이 손쉬워졌잖아요. 현장 편집이 가능하니까 그럴 시간에 현장 편집 모니터 앞에서 “어떻게 됐어? 무슨 컷이 필요해? 뭘 더 해볼까?” 이렇게 되니까 저는 무척 이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이제는 만약 현장 편집이 없어진다면 또 너무 불안할 것 같아요. 어느새 익숙해진 거죠. 돌아보면 지금 같은 편리함은 없었지만 그때의 영화 만드는 과정이나 현장이 참 좋았어요.
- 전도연(배우)
--- p.114

여성 배우로서의 고민과 의지

지금의 한국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내가 생각하는 여성 캐릭터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고 있어요. 모든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영화의 성 평등 지수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야기에서 여러 삶을 다루다 보면 이런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것들이 이 시대에 영화 안에서 어떤 의미로 자리 잡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저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 문소리(배우, 감독)
--- p.141

봉준호의 영화는 늘 새로운 도전

스포일러 때문에 정말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고민했어요. ‘제시카가 그 집에 과외 선생으로 가는 것까지 까도 되냐’까지 고민을 했으니까. 그래서 좀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최소를 보여주되 훅을 걸면서 이상한 영화다’까지 보여줘야 했어요. 봉준호 감독님이나 김지운 감독님 영화는 일하기에 재미있는 게 언제나 새 과제거든요. 이 두 사람은 같은 영화를 한 번도 안 만드니까. ‘이제부터 새로운 미션, 새로운 장르다. 심지어 장르가 없어. 규정할 수 없어’ 뭐 이런 거죠. 마케터들은 메이킹 인터뷰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가릴 것은 가리면서 알릴 수 있는 건 본질에 맞게 최대한 알려야 하는 게 보도자료인데, 그럴 때 배우나 감독, 스태프의 생각을 듣는 게 정말 중요해요. 〈기생충〉 보도자료는 그에 입각해서 썼어요.
- 박혜경(마케터)
--- p.250~251

배제되는 목소리를 환기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다

제가 여성운동을 통해 받은 훈련이 그랬던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이 사람의 주장에 동의할 때 배제되는 다른 사람은 없는가?’를 항상 환기하는 감각이 여성운동이라고 저는 배워왔어요. 양희 이모에 집중하는 순간, 다른 한편으로는 이주 여성들이 눈에 밟히는 거예요. …… 예를 들면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인터뷰를 하고 나서 출근하는 이모랑 헤어지면서 “이모, 오늘 장사 잘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한 거예요. 그런데 순간적으로 당황했어요. ‘어? 장사 잘되라고? 성매매 장사 잘되라는 게 무슨 의미지?’ 누군가한테는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는 인사말 안의 모순이 제게 훅 들어오면서 이모한테 장사가 잘되려면 이주 여성들은 2차를 나가야 하는데 그럼 이게 어떻게 되는 거지 싶었던 거죠. 내가 이모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모가 성매매의 구조에 복무한다는 사실, 이모와 이주 여성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 눈에 밟히는 거예요. 아마도 그게 영화에 들어 있는 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김일란(다큐멘터리 감독)
--- p.325~326

자연스러움의 원천은 어린이들과의 공동 작업

제가 감독으로서 연기를 시키는 식의 개념이 아니라서 같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구조적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가에 대한 균형은 당연히 제가 잡지만 아이들하고 공동 작업을 해나가는 느낌이 저한테는 좀 있어요.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의 생명이 뭘까’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거든요.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이걸 굳이 영화로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잖아요. 정말로 진실한 순간을 영화에서 발견하는 것? …… 저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제가 주입해서 나올 수 있는 게 전혀 아니에요.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연기를 해야 하는 거죠. 대사를 외워서 하는 건 보통은 효과적이지 않아요. 대사는 제가 쓴 말이니까. 즉흥극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아이들의 언어로 장면을 만들어가다가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 그러다 보니까 우리 영화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한다기보다는 그 아이 본인이 드러나는 경우가 좀 많아요.
- 윤가은(감독)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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