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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금병매 세트
중고도서

완역 금병매 세트

소소생 저 / 강태권 | | 2002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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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334994
ISBN10 898133499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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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소생
극단적으로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 이 작품의 작가는 표현의 음란함으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후세의 문학 연구자들에게 많은 논란을 던져주고 있다.

역자 : 강태권
현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연세대 중문학과를 나와 대만 중문연구소에서 일찍부터『금병매』연구에 뜻을 두었으나, 지도교수의 만류로 주제를 바꾸어『유림외사의 예술과 주제사상』이란 제목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연세대학교에서 다시『금병매 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병매』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다.

저서로『중국소설의 이해』『중국고전문학의 이해』『삼국연의 역사기행』『중국 10대 소설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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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매』는 『삼국지연의』『수호전』『서유기』와 함께 중국의 사대기서로 일컬어진다. 『삼국지연의』가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이 등장 하여 위, 촉, 오 삼국을 무대로 중국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그려내는 역사소설인 반면, 『수호전』은 송강 등 108명의 호한들이 당시의 부패한 관료와 조정을 비판하고 이에 저항하는 협의소설에 속한다. 또한『서유기』가 삼장법사 일행이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는 도중 겪게 되는 인간세상의 81가지 어려움을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신괴막측한 술법으로 헤쳐나가는 신마소설이라면, 『금병매』는 서문경과 반금련, 이병아, 춘매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색정소설이다.

다른 세 소설이 기존에 전승되어온 설화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것인 반면 『금병매』는 비록 도입부와 결말부분에서『수호전』의 한 대목의 이야기로 실마리를 끌어와 영웅호한이나 초인적인 인간을 그린『삼국지연의』『수호전』『서유기』등과는 달리 평범한 삶의 일상에서 그 제재를 취해 인간의 욕망과 현실에 천착하고 있다. 생생한 인물 묘사, 언어적 감성, 시詩와 사詞의 적절한 사용, 생활상의 묘사 등 탁월한 문학적 가치를 띄고 있음에도 당시 부패한 정치인의 적나라하고 변태적인 성생활을 풍자하였기에 청대의 역대 황제들은『금병매』를 민간의 풍속을 해치는 음서로 낙인찍어 세 차례(1687년, 1708년, 1725년)에 걸쳐 출판과 유포를 금하는 명령을 전국에 내렸다(현재도 중국에서는 금서다). 그래서 이러한 감시의 눈을 피하기 위해 그 제목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있다. 본래의『금병매』라는 이름을 피해 단지『수상팔재자사화』『사대기서제사종』『다처감』『교정가비다처감전집』등으로 바뀌어 전해기기에 이르렀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와는 달리 아직까지도 전통과 도덕이라는 굴레에 갇혀 그에 대한 학술적인 전문 연구는 물론이고 변변한 번역서조차 없는 실정이다. 조선시대에 이미『삼국지』『수호전』『서유기』등의 번역서가 있으나『금병매』는 그 번역서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강해군조의 허균(1569-1618)이『한정록』에서『수호전』과『금병매』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이미 언급했고, 또한 다른 문집에서도 그 작품명이 거론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그것이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내용의 음란성 때문에 비록 공공연하게 읽혀지지는 않았다고 해도 적어도 사람들이 그 작품을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작품 내용의 선정성으로 인해 우리 선조들의 이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매우 적다. 간혹 기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금병매錦屛梅』『병매屛梅』『금병매金屛梅』등으로 대체해서 표기하였다.

■ 음란 소설인가, 사회 소설인가?
“작가는 세간의 정리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던 듯하며, 무릇 그 묘사는 명쾌하여 알기 쉽고, 혹은 곡절이 많으며, 혹은 다 드러내 보이면서 진상을 다 밝히고 있고, 혹은 미묘하고 완곡한 표현으로 풍자의 뜻을 담고 잇으며, 혹은 한 번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묘사하여, 그것들을 대조시킴으로써 변환하는 일상 생활의 정리가 곳곳에 드러나게 하였으니, 그 당시 소설 중 이보다 뛰어난 것은 없었기에, 사람들이 왕세정이 아니면 지을 수가 없다고 여겼던 것이다. 이 책이 지어진 것이 시정의 방탕한 사내와 음란한 아낙을 묘사한 것으로만 본다면 본문의 내용과 별로 부합하지 않는다. 서문경은 원래부터 세족 출신의 유력자였기에, 권력자와 귀족들과 왕래가 있었을 뿐 아니라, 사족들과도 교분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 집안에 대해 책을 쓴 것은 바로 모든 지배 계층을 욕한 것으로 그들의 저열한 언행만을 묘사하여 붓으로 욕한 것은 아닐 것이다.” (루쉰의『중국소설사략』에서)

■ 왜 작품명이『금병매』인가?
『금병매』라는 작품명은 남자 주인공 서문경의 여러 여인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영리한 여인, 반금련, 이병아, 춘매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지은 것이다. 『금병매』중의 '금金'은 바로 여인의 작은 발을 상징한다. 작품 속에서 반금련의 모습을 “얼굴이 예쁘고 작은 발을 전족 했기에 어려서 이름이 '금련'이었다(제1회)” 라고 묘사했다. 특히 금련의 발이 작고 귀엽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름의 유래를 이야기하는데 '금련金蓮'은 바로 전족한 여인의 작은 발을 의미하였다. 또한 맹옥루를 묘사하면서도 중매인 설씨는 옥루가 서문경보다 나이가 많아 걱정하여 그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일부러 맹옥루의 치마를 약간 들춰 “치마 끝으로 전족을 하여 세치(三寸)가 될까 말까 한 발이 드러나도록”하였고, 서문경은 그 발을 보고 매우 만족한다. 명대 사회에서 '금련'이야말로 용모 못지않게 미인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조건임을 알 수 있으며, 예부터 비단이나 면을 사용하여 발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전족'한 것을 일컬어 '삼촌금련'이라고 했다. 전족이 성행하던 시기에는 남자가 처음 보는 여인이 자기에게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말을 걸어보거나 작은 발을 더듬어 보는 것으로 알아보았다. 남자가 여인의 발을 더듬었을 때 여인이 반항하지 않으면 그것은 여인이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실 전족은 남성들의 성적인 욕구가 만들어낸 것으로 '초나라 여인의 허리'나 '한나라 여인의 머리결'과 같이 여인들이 남자들의 애완물로 변했음을 의미한다. 아무튼 작은 발로 걸어가는 여인들의 미묘한 율동에서 독특한 성적인 분위기를 느꼈던 모양이다. 이런 면에서 작가가 작품 중에 등장하는 여인들 중 '음욕'이 제일 강한 여인에게 왜 반금련이라는이름을 붙였는지 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금병매』중의 '병甁'은 바로 이병아에게서 취한 것이다. 그렇다면 '병'은 여인의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병아가 태어나던 날 바로 이웃 사람이 물고기 모양의 화병을 가져왔기에 '병저'라고 지었다고 설명한다(제10회). 여기에서 알 수 있듯 '병'은 바로 화병을 의미하는 것이다. 화병에는 각양각색의 꽃뿐만 아니라 어떠한 물건이라도 꽂을 수가 있으며, 꽂았던 꽃이 시들면 언제든지 새로운 것으로 교환할 수가 있고, 또한 그 소유자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바꿀 수가 있다. 이 때문에 '병'은 이러한 복합적인 의미와 꽃병이 보여주는 외관상의 모습과 당시의 일반적인 화병(당시는 자기瓷器가 주류를 이룸)의 색깔과 서문경 등 그 당시의 남자들이 좋아하던 여인들의 하얀 피부 빛이 일치하였다. 서문경이 이병아의 모습을 말할 때에 첫마디가 “살색이 희고 몸이 부드럽기가 마치 면화와 같다(제13회)”고 한 데에서 서문경이 무엇에 매료되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금병매』중의 '매梅'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또한 작자는 왜 미천한 신분인 춘매에게 왜 이 이름을 부여한 것일까?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깨끗한 꽃은 오늘날에는 봄날의 소담스러운 '매화'일 것이다. 이 때문에 춘매의 '매'는 이러한 봄날 같은 청춘의 무한한 활력을 대표한 뿐만 아니라, 그 꽃이 주는 이미지와 같이 작고 아름다우면서도 생기가 넘치는 여인의 용모와 성격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 줄거리
이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산동성 청하현이고, 시기는 북송 휘종 정화 3년(1113년)부터 소위 정강지변이라 하여 북송과 남송이 나뉘어지는 정강 4년 (1126년)까지 14년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래 이 이야기의 기본이 되는 것은 수호전 제23회부터 27회에 다루는 이야기이지만, 본 작품의 작자인 난릉 소소생은 문학적인 필치를 더해 무려 100회의 내용으로 거의 120만 자가 되는 장편으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을 시켰다. 이 100회의 이야기는 다시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문경과 반금련의 만남, 그리고 그를 둘러싼 수많은 여인들과의 사랑과 질투, 결국 과다한 음약으로 인해 서문경이 죽음을 맡게 되는 내용(제1회∼79회)이 그 첫째 부분이다. 둘째 부분은 자기의 형인 무대가 서문경과 반금련의 애욕으로 인해 죽음을 당한 것을 알게 된 무송이 반금련을 죽임으로써 자기의 형의 원한을 푸는 과정(제80회∼87회)을 담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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