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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은밀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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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은밀한 취향

: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와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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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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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98g | 140*220*20mm
ISBN13 9788959066148
ISBN10 895906614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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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cupidice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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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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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숙종이 후원을 거닐다 굶어 죽기 직전의 어미 고양이를 발견했다. 숙종은 궁인들을 시켜 그 어미 고양이를 궁궐에서 기르게 하고 ‘금덕(金德)’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는데, 금덕이 낳은 새끼가 다름 아닌 금손이었다. 이후 어미 고양이 금덕이 세상을 떠나자 숙종은 장례를 지내주도록 명하고 금덕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까지 지었다. 이하곤이 생각하기에 금손이 숙종의 죽음을 슬퍼해 목숨까지 버린 것은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고 거두어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었다.
---「조선의 고양이 집사」중에서

태조는 왕위에 오르고 난 뒤 여덟 마리 중 노령의 말 두 마리는 놓아 보내주었다고 한다. 이는 주나라 무왕이 천하를 평정한 뒤 해산하면서, 무공을 세울 때 동원했던 말은 화산 남쪽 기슭으로 돌려보내고 소는 도림(桃林)의 들에 풀어놓아 다시 쓰지 않을 것을 온 천하에 보였다는 고사를 따른 것이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함경도 단천에 있는 목장에서 이때 풀어준 말들의 새끼를 받아 대대로 길러왔으며, 이로 인해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말들이 이 목장에서 생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성계에게는 준마가 있었다」중에서

추운 지방에서 태어나 자란 태종 이방원은 감나무를 신기해하고 좋아했던 것 같다. 태종은 1367년 북쪽의 함흥부 귀주에 있는 이성계의 사저에서 태어났다. 조선 초기 학자 성현(成俔)이 지은 『용재총화(?齋叢話)』에 태종이 얼마나 감나무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태종이 궁중에 감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감상했는데, 새가 항상 쪼아 먹는 게 못마땅했다. 그래서 활을 잘 쏘는 사람을 구해 새를 쏘도록 했다. 이때 좌우에서 말하기를 “조정에 있는 무사(武士)로 합당한 자가 없는데, 오직 세자라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태종이 세자에게 명해 쏘도록 하니 계속 잘 맞혀, 좌우에서 모두 경하하고 태종도 세자의 행실을 늘 미워해 오래 보지 않다가 이날 비로소 흐뭇해하며 웃었다고 한다.
---「달콤한 홍시의 맛」중에서

정약용(丁若鏞)의 『목민심서』에는 바둑은 그래도 아취(雅趣)가 있는 것이지만, 쌍륙과 장기 놀이는 “돼지를 기르는 종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진(晉)나라 무관 도간(陶侃)이 광주(廣州) 자사(刺史)로 있을 때의 일을 예로 들며 한 말이다. 도간은 종일 군부(軍府)의 일을 바쁘게 처리하느라 한가할 틈이 없었는데, 참모와 보좌들 중에 혹여 장난을 치면서 일을 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술그릇과 쌍륙, 장기 기구 등을 갖다가 모조리 강물에 던져버리라 명하고 그런 일을 일삼는 이들을 매로 때렸다고 한다.
---「쌍륙에 빠지다」중에서

사도세자의 온양 온천 방문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그 기억을 이어주는 기념물이 남게 되었다. 그는 온양에서 온천욕과 함께 활쏘기 등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활터에 그늘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게 했다. 세월이 흘러 나무는 무성하게 자랐고 1795년에는 그 주위에 축대를 쌓아 올리며 정비했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이 일을 보고받은 후 이러한 내력과 함께 영괴대(靈槐臺)라는 이름을 적은 비를 나무 옆에 세웠다. 영괴대는 ‘신령스러운 회화나무가 심어진 사대(射臺)’라는 뜻으로 사도세자의 덕을 기리는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천을 찾다」중에서

영조는 신하들이 읽어주는 것을 듣는 방식으로 소설을 감상했다는 점이 독특한데, 이 사실은 『승정원일기』 1758년 12월 19일 기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긴 영조에게 탕약을 올리러 왔던 약방(藥房) 도제조(都提調) 김상로(金尙魯)가 영조의 취침을 돕기 위해 언문(한글) 소설책을 읽어드리겠노라 청했다. 어린아이처럼 다른 이가 읽어주는 한글 소설에 귀를 기울이다 스르르 잠드는 영조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뒤에 이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더욱 흥미롭다. 언문 소설을 진언(陳言)하겠다는 김상로의 말에 영조는 잠드는 방법으로는 언문책보다 진서(眞書), 즉 한문책이 낫다고 하며 짧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설을 탐독하다」중에서

아무리 절박한 일이라도 하루도 해이해지지 않고 마음에 새기기는 쉽지 않다. 하물며 목전의 안락함을 외면하고 부지런히 일하라는,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훈계를 알아서 실천할 리가 있으랴. 그러니 시선이 닿는 가까운 곳에 써 붙여두고, 눈에 띌 때마다 보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게 하려는 것이었다. 경전에 나오는 글귀를 종이에 써서 벽에 붙이고, 병풍에 써서 거처에 세워두고, 또 그림으로도 그렸는데, 이런 [빈풍칠월도(?風七月圖)]나 [무일도(無逸圖)] 등의 그림은 조선 왕조 궁중 감계화(鑑戒?, 감계와 교화를 목적으로 제작되어 널리 활용된 그림)의 전통을 이루었다.
---「교묘한 기억보다 서투른 필기가 낫다」중에서

숭정전은 청나라 황제가 집무를 보거나 사신을 접견하는 등 황실의 공식적인 업무가 이루어졌던 정전으로, 1644년 청나라가 북경으로 수도를 옮긴 뒤에는 후대의 황제들이 제례를 올렸던 공간이기도 하다. 숭정전 내부 전당(殿堂)의 계단 양옆에 진열된 법랑 향로는 창덕궁 농수정 앞에 놓인 향로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향로를 올려두는 향궤까지 모두 동일하게 한 쌍으로 구성된 예기로 궁궐 전각을 장식하는 중요한 기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화려한 법랑이 궁궐에 있는 이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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