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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 하는 너에게

: 집 나간 독서력을 찾아줄 24편의 독서담

우리학교 책 읽는 시간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21건 | 판매지수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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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72g | 148*210*20mm
ISBN13 9791167550668
ISBN10 116755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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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김경민)

[문학]

1. 이토록 섬뜩한 행복이라니!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2. 뽀로로 마을은 그저 환상일까 - 『파리 대왕』 (윌리엄 골딩)
3. 진짜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4. 안 하는 편을 선택하는 선택 -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5. Fact is simple, but… -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6. 고통을 기록한다는 것 - 『한중록』 (혜경궁 홍씨)
7. 사람이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망상 - 『피그말리온 아이들』 (구병모)
8. 마녀는 아무나 되나 - 『키르케』 (매드린 밀러)
9. 인간은 너무 복잡하고 모순적이야! -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10. 왜 그는 자신의 눈을 찔렀나 -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11. 추한 인간이 남긴 아름다운 저택 - 『영원한 유산』 (심윤경)
12. 꿈, 메타버스, 오래된 미래 그리고 문학 - 『구운몽』 (김만중)

[인문]

13. 나의 정의, 너의 정의, 우리의 정의 - 『정의를 찾는 소녀』 (유범상)
14. 절망보다 무서운 무의미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15. 과연 인간만이 존엄한 존재인가 - 『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
16. 매트릭스에서 얼른 탈출해! -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배병삼)

[사회]

17. 복잡함을 끌어안아라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외)
18. 소유냐 평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 (임승수)
19. 경제학은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해! -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카트리네 마르살)
20. 차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과학]

21. 지식보다 중요한 태도 -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이정모)
22. 천지불인(天地不仁)과 의미 없는 우주 - 『떨림과 울림』 (김상욱)
23. 협력만이 인류를 구원할지니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24.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에필로그 (김비주)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걸 보면 일단 바틀비는 계약 자체를 거부하는 인물 같아. 현대 자본주의 질서는 계약에 기초하는데, 자기를 고용한 사람의 지시를 거부한 것은 계약 위반이거든. 사무실에서 나가 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사적 소유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자본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처럼 보여. 머리띠 두르고 파업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소극적인 방식으로 도전하는 거지. 마지막에는 식사조차 거부하는데, 이게 삶을 포기한다기보다는 죽음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태도처럼 보이잖아.
--- 「4장. 안 하는 편을 선택하는 선택 -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중에서

사람들 말이 다 엇갈리잖아. 그런데도 다들 자기가 아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으니까. 문제는 그게 또 어쩔 수 없는 일 같다는 데 있지. 만일 내가 증언을 한다면 나 역시 주연이랑 서은이에 관해서 안다고 믿고 있는 걸 말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그게 사실이 아닐 수 있는 일이니까.
--- 「5장. Fact is simple, but… -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중에서

그런 맥락에서 이 소설은 매우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지. 적은 나쁘고 추하지만 그 적이 남긴 것이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겨운 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니 마땅히 없애 버려야 하는가, 아니면 그 아름다움을 존중해 공동체의 자산으로 남겨야 하는가. 사람은 옳지 않음 앞에서 분노하는 존재인 동시에 아름다움 앞에서 기꺼이 매혹되는 존재니까.
--- 「11장. 추한 인간이 남긴 아름다운 저택 - 『영원한 유산』 (심윤경)」 중에서

(웃음) 제목 좋네. 결국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나의 정의와 너의 정의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 사이에서 우리의 정의를 함께 찾아보자’인 것 같으니까.
--- 「13장. 나의 정의, 너의 정의, 우리의 정의 - 『정의를 찾는 소녀』 (유범상)」 중에서

다른 이야기지만 빅뱅 이론에서도 왜 우주가 한 점에서 시작해 팽창해 왔는지 이유는 모른다고 하잖아.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어느 날 ‘꽝!’ 하고 우주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꽝’ 하는 소리와 빈 공간이 존재한다는 개념조차 빅뱅과 함께 생겨났다고. 그러니까 ‘존재하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다’, ‘모른다’는 결론에서 과학의 힘을 느낀다고 할까. 인간의 상식과 편견을 걷어 내야만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거든.
--- 「22장. 천지불인(天地不仁)과 의미 없는 우주 - 『떨림과 울림』 (김상욱)」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고지식은 高지식
소정所定의 선물은 작은 선물
심심甚深한 위로는 싱거운 위로?

요즘 청소년들에게 “너 참 고지식하다.”라고 말하면 고高지식, 즉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칭찬으로 여겨 “고마워.”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기초 문해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간 지속되며 디지털 매체 친화도가 무섭도록 높아진 십 대가 활자(읽기·쓰기)로부터 멀어지고, 대화(말하기·듣기)로부터 멀어지며 나타난 현상이다.

2021년 3월 유네스코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장기간 휴교가 지속되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어린이가 ‘최소 읽기 능력’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어린이 문해력 교육 수준이 20년 후퇴한 것과 다름없어졌다고 한다. 유네스코는 문해력을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을 이해·해석·창작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런 문해력은 디지털 리터러시, 즉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능력과도 긴밀히 연동된다. OECD의 2021년 5월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정보 신뢰성 평가 수준이 OECD 평균인 47.4%에 한참 못 미치는 25.6%,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초 문해력이 확보되지 않으니, 디지털 문해력 역시 낮을 수밖에 없다. 당연한 결과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은 이제 때때로 범람하여 지나치게 많은 정보 사이에서 사용자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별하기 어렵게 만들거나,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울 만큼 조작하고 편집하여 사용자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호도하기에 이르렀다.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엄지 세대’로 불리는 요즘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이유다.

처음부터 요약된 텍스트를 접하기 때문에 자기의 언어로 문제를 정의하고, 정리하고, 생각해 볼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무작정 두껍고 어려운 고전을 안겨 주며 읽으라고 닦달할 수도 없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마땅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상습적으로 범람하는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청소년들을 구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생각의 가지를 뻗는 연습
질문을 생성하고 갱신하는 법을 배우다


『책 읽기』는 문해력이 부족한 십 대부터 책을 사랑하는 십 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절한 독서 가이드를 자임한다. 고전 세계 문학 『필경사 바틀비』를 비롯한 『팩트풀니스』 같은 동시대 사회과학 분야 화제의 책까지 전직 국어 교사가 선별한 중요한 책을 함께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는 혼자 하는 독서에서는 불가능한 ‘생각 나누기’ ‘생각 넓히기’ ‘다르게 생각하기’를 경험할 수 있다.

문해력을 키우겠다고 무작정 두꺼운 고전을 집어 들었다가 서문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책장을 덮은 경험이 있다면, 자기 수준과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 독서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책 읽기』는 문학·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무게 있는 명작 24권을 ‘가볍게’ 다룬다. 매 장 앞부분에 픽션의 경우 줄거리와 주요 소재를, 논픽션의 경우 주제와 작가의 주장, 쟁점 등을 짧게 요약하여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모자가 책을 읽고 나눈 대화를 붙여 책 내용을 모르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독자는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혼자였다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 있는 이야기 속 설정과 주제, 지나쳤을지 모를 쟁점에 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학교에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이유는 질문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책 읽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독서 토론은커녕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도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제대로 된 토론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책 읽기』는 책을 요약하고, 자기 언어로 정리하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처음의 질문을 갱신하며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처럼 사소한 질문, 개인적 경험, 일상의 관찰에서 시작해 나와 우리, 사회와 국가, 우주로까지 생각을 가지를 뻗어 보는 연습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하다.

정보의 바다에서 사유의 대지로
다시 ‘독서’ 그리고 ‘대화’


고전으로 꼽히는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고 ‘뽀로로 마을’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저자들은 대화 중 『파리대왕』 속 설정과 유사한 실제 사례를 조사한 『휴먼카인드』라는 책을 나란히 놓고 본다. 『파리대왕』에서는 아이들끼리 편을 갈라 서로를 죽이기에 이르는 파국을 맞지만, 『휴먼카인드』에서 소개하는 실제 1965년에 있었던 통가 아이들의 사례는 전혀 다른 끝을 맺는다.

실제로 조난을 당했을 때 통가의 십 대 아이 여섯 명은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지키고 서로를 보살폈고, 그렇게 무려 15개월을 지내다가 전원 구조되었다. 저자들은 이런 사실을 함께 살피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해 나가는 ‘뽀로로 마을’ 친구들을 이야기한다. 우리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잭과 그 패거리와 같이 행동할지, 뽀로로 친구들처럼 더불어 지낼 수 있을지 상상하는 이 대목에 이르러 우리는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나라면 생존이 위태로운 순간에 어떤 본성을 드러낼 것인가?’

이처럼 『책 읽기』에서는 ‘내가 이야기 속 상황에 처한다면?’과 같은 가정에서 시작한 작은 질문을 ‘인간 본성’과 ‘공동체’에 관한 논의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꽃들에게 희망을』 마주한 능력주의 사회의 민낯, 『구운몽』에서 발견하는 메타버스 개념, 『철학자와 늑대』를 읽고 다시 생각해 보는 ‘인간 존엄성’,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통해 반성하는 일상 속 혐오 표현, 『코스모스』로 배우는 과학의 가치와 태도, 그리고 현재의 소중함까지…….

무엇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하며, 우주로 시야를 넓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오늘날. 내가 속한 세계를 돌아보고 속할 세계를 내다보는 법을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독서’에 있다. 그동안 0과 1의 세계에 푹 빠져 지내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던 ㄱ과 ㄴ의 세계로 향하는 첫걸음을 이 책이 함께 해 줄 것이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헬**이 | 2022.11.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 하는 너에게》제목을 보고 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 아이와 책 읽기를 할 때, 귀찮아하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게 했어요.이 책은 엄마와 청소년 아이가 같은 책을 읽고 나눈 대화를 기록했어요.저는 이 책에서 다른 책들을 거의 읽어보지 못했는데, 다행히 책 줄거리를 먼저 알려주고, 작가들이 나눈 대화를 읽어보니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
리뷰제목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 하는 너에게》제목을 보고 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
아이와 책 읽기를 할 때, 귀찮아하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게 했어요.

이 책은 엄마와 청소년 아이가 같은 책을 읽고 나눈 대화를 기록했어요.
저는 이 책에서 다른 책들을 거의 읽어보지 못했는데,
다행히 책 줄거리를 먼저 알려주고, 작가들이 나눈 대화를 읽어보니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 하는 너에게》를 읽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수록되어있는 참고도서들을 모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작가보다 아들작가의 책에 대한 이해력, 그리고 책을 통해 느낀점들을 읽으면서 놀람을 금치 못했어요.
어찌보면 어른들도 어려워할 수 있는 책들을 어떻게 이리도 잘 소화시켰을까?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나중에 우리 아이와도 이렇게 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엄마인 저도 독서력을 지금보다 업그레이드 시켜야할 것 같아요^^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하는 너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은**끼 | 2022.1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구다 다 그럴 것 같습니다.'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하는 너에게'이 책은 전직 국어선생님과 중3 아들의 실제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코로나로 인해서 방구석 게임돌이 된 아들 덕분에 이런 좋은 내용의 책이 나와서 보게 된 것 같아요.저도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방법이였어요.마지막 24권째는 엄마와 아들 같이 완독이 되었다는거 좋았어요.책과 친해질 수 있;
리뷰제목
누구다 다 그럴 것 같습니다.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하는 너에게'

이 책은 전직 국어선생님과 중3 아들의 실제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방구석 게임돌이 된 아들 덕분에 이런 좋은 내용의 책이 나와서 보게 된 것 같아요.

저도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방법이였어요.

마지막 24권째는 엄마와 아들 같이 완독이 되었다는거 좋았어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듯해서 최후에는 이렇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정말 저에게 이런 책을 볼 수 있게 해 준
우리학교 출판사에게 감사합니다.

아들맘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책 토론형식이 이루어진다는게 언제쯤될지 모르지만 꼭 이루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은 우리학교 출판사 협찬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추가본 지금 당장 기후 토론 책도 감사합니다.

#우리학교 #김경민 #김비주 #서평단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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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책은 재밌다. 책 읽기는 즐겁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2.1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읽기가 귀찮은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확실한 건 독자,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도록 강요하거나 강제하거나 수업 자료로만 인식시키거나 기타 등등 책읽기 싫게 하는 조건과 환경은 무수하다.   성인 독자로서 지난 독서 시간을 돌아보면 여러 이유로 어떤 장르문학을 한동안 기피하거나 싫어하게 된 적도 있었다. 특히 수;
리뷰제목

 

책읽기가 귀찮은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확실한 건 독자, 특히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도록 강요하거나 강제하거나 수업 자료로만 인식시키거나 기타 등등 책읽기 싫게 하는 조건과 환경은 무수하다.

 

성인 독자로서 지난 독서 시간을 돌아보면 여러 이유로 어떤 장르문학을 한동안 기피하거나 싫어하게 된 적도 있었다. 특히 수입 학문의 비중이 엄청난 한국에서 번역청 하나 없는 현실은 다른 분야의 번역뿐만 아니라 번역문학의 수준도 신뢰하지 못하게 했다.

 

유쾌한 자기소개가 인상적인 저자들의 이 책은 영상매체와 휴대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지금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이자 해법으로서의 경험을 전해준다. 등반하기 전에 읽어보는 사전답사기 같다. 멋진 가이드북이자 궁금한 저서들의 깊이 있는 소개글로도 유용하다.

 








 

독서에 관한 질문 혹은 고민들을 표현하는 첫 번째 질문은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아무 책이나 읽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알아가는 시간이 충분하면 문제될 것이 없는데... 바쁘고 고단하게 사는 한국인들이라.

 

청소년 문해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자주 보이는데, 나로서는 어른들의 문해력이 더 문제가 커보인다. 성인인데도 그리고 성인이라서 부족한 문해력에 선입견에 편견에 악의에 이해관계에 오독에 오용에 고집에... 그 결과 우리가 도착한 현실을 보면 암담하다.

 

문학이란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고 다른 삶을 상상해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질문들을 찾고 고민해보는 경험이며 사유의 훈련과정이라고 믿는다. 청소년 독자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믿는다면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야 잔소리와 간섭이 아닌 대화와 소통이 가능해진다.

 

재밌고 유익한 책을 읽고 하소연이 길다. 이 책을 만나 기쁜 점 중 하나는 추천도서목록을 얻었다는 점이다. 각자가 원하는 책들을 직접 목록 작성해도 좋고 이 책의 목록을 가이드삼아 읽어도 충분히 좋겠다. 목록이 만만치 않아 보이나 그건 읽지 않은 책들에 대해 막연히 가지는 부담일 수도 있다.

 

11월부터 모비딕을 읽고 있다. 드디어! 오래 망설였지만 술술 읽혀 놀랐다. 과거와 달리 번역이 아주 멋지다. 실패를 한 번도 하지 않고 뭔가를 즐기고 익숙해지기란 불가능할뿐더러 경험적인 가치도 적다. 단 한 번의 나쁜 경험에 휘둘리지 말고,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이 더 즐거운 선택이다.

 

재밌는 책을 읽고 지루한 글만 이어지니 난감하다. 먼저 이 책을 즐겁게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그 다음엔 소개된 책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재밌을 것 같은 작품을 하나 읽어 보시기를. 많이 귀찮아지면 좀 쉬시다가 다시 재밌어 보이는 책을 펼쳐 보시기를 바라고 응원한다.

 

책은 재밌다. 책 읽기는 즐겁다. 그 세계로의 입장에는 약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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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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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김경민 작가님 짱 팬이라서....... 읽었는데 좋았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k******j | 2022.11.13
평점5점
책을 읽고 독서담을 나누며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과정을 잘 담은 책~ 중고생들에게 강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이*고 | 2022.10.29
평점5점
어떤 책들로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할지 독서지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v*****0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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