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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중고도서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 불안할 때, 심리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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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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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1g | 148*205*18mm
ISBN13 9788959373628
ISBN10 89593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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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성장한 환경과 다른 사람이 성장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차이는 나이 이상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데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른 사람을 볼 때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상대는 원숭이고 자신은 물고기일지도 모른다. “원숭이의 수중 생활, 물고기의 수목 생활”이라는 격언도 있다. 성실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 있는데도 늘 불안한 사람이라면 물속에서 발버둥을 치는 원숭이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물고기가 물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자신의 위치에 맞는 충실한 생활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원숭이가 물속에서 아무리 발버둥을 친다고 해도 남는 것은 공허함과 좌절감뿐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행복을 느낄 수 없다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그릇된 노력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중에서

외재화는 공허한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자신의 바람을 현실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현실 세계를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현실 세계에서 동떨어져 살아간다는 것과 삶의 불확실성이 연결되어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외재화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욕구만으로 이루어진 상상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문제는 자신이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그 스스로 모른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실 세계에서 타인을 올바르게 판단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명력이 저하된 사람과 생명력이 풍부한 사람을 구별할 줄 모른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상한 환경에 발을 들여놓는다.
-‘현실을 인식하면 길이 열린다’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이라는 뜻이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는 ‘여름의 무더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이 있는 행복한 하루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일상은 본인이 깨닫지 못할 뿐, 사실은 여러 가지 행복이 어우러져 있는 일상이다.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그 평범한 행복을 지탱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한다.
---‘평범한 행복을 지탱해 주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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