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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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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0쪽 | 1308g | 150*220*40mm
ISBN13 9791155814543
ISBN10 115581454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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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 리더, 마크 카니의 빛나는 지적 통찰
“선한 자본주의가 이긴다”

《초가치》는 금융 시장에서 왜곡되어온 가치에 대한 인식을 짚고, 어떻게 하면 이 거대한 세계적 위기의 시대에 세계적 차원에서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금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세계적 경제 리더인 마크 카니의 긴급하고도 대담한 통찰과 제언을 담은 책이다.

금융은 자본주의의 꽃이자 핵심으로도 불리지만, 탐욕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며 불평등을 심화해나가는 시스템이자 업계라는 사실이 거의 상식으로 통용된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위기, 전쟁과 식량 위기 등으로 세계가 막다른 길을 향해가고 있다는 전망이 인류 위에 그림자처럼 드리운 지금, 정치-경제-금융적 가치관의 실질적인 변화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세계 금융의 핵심부에서 활동해온 저자 마크 카니는 2013년 비영국인 최초의 영국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해 2020년까지 브렉시트 이후의 혼란을 성공적으로 수습한 유능한 경제 리더이자,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있었던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에는 과감한 판단과 정책적 결정으로 캐나다를 G7 가운데 위기에서 가장 먼저 탈출시킨 강력한 리더십으로 찬사를 받은 주인공이다. 세계 경제의 최고위급 직위에서 정책을 움직이고 핵심 인사들과 교류해온 그가 지금, ‘가치’와 금융의 역사를 되짚으며 진지하게 더 나은 미래 금융의 방법을 궁리하며 깨우친 지적 통찰을 제시한다. “결국, 선한 자본주의가 이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1부 시장 사회의 등장

1장 가치의 관점들 - 객관적인 가치
2장 가치의 관점들 - 주관적인 가치
3장 화폐와 금 그리고 동의의 시대
5장 화폐의 미래
6장 시장 사회와 가치를 책정할 수 없는 것

2부 가치 혹은 가치관의 세 가지 위기

7장 세계 금융 위기가 만든 불안정한 세상
8장 한층 더 단순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 만들기
9장 코로나 위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10장 사회 붕괴와 회복 그리고 르네상스?
11장 기후 위기가 불러온 불공정한 지구
12장 시간 지평의 비극 깨부수기

3부 초가치를 지향하며

13장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14장 목적의식적인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는가
15장 초가치에 투자하기
16장 초가치를 위하여-국가는 모두를 위한 가치를 어떻게 구축할까

결론 겸손함의 시대
부록
도표 목록 및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새로운 시스템은 회복력이 있어야 하고 또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화폐와 결제의 새로운 형태들은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기존 것들만큼 회복력이 강해야 한다. 경제가 충격을 받을 때 새로운 화폐는 그 가치를 유지해야 하며(통화안정성) 또 이 화폐를 다루는 모든 기관은 믿을 만해야 한다(금융안정성). 화폐는 또한 운용상에서 회복력이 강해야 하며, 통상적이지 않은 사건들에 강하게 반응해야 하고, 또 기술 차원의 정전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5장 화폐의 미래」 중에서

이번에도 전혀 다르지 않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장은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시장의 비도덕성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지식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이 지식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답은 한층 더 안전하고 단순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G20 차원의 개혁 조치들을 담은 근본적인 프로그램에서 시작된다. 이 금융 시스템은 경기가 좋을 때뿐 아니라 나쁠 때도 가계와 기업에 더 잘 복무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또 한층 더 큰 포용성과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을 지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친시장 개혁 조치들이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서는 충분하지 않다.
--- 「8장 한층 더 단순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 만들기」 중에서

코로나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국민과 국가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사회의 가치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재앙이 닥쳤을 때 정부와 국민은 자신들이 가진 핵심적인 가치관에 의지했으며 금전적인 차원의 최적화가 아니라 인간적인 열정을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들에서 단서를 포착해서 우리는 질병 문제와 경제 문제가 겹친 코로나 위기를 헤쳐나갈 틀을 만들어야 한다.
--- 「9장 코로나 위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중에서

10년 전에 영국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은 ‘날씨 만들기(to make the weather)’였다. 이제 지도자들은 말 그대로 기후를 바꿀 수 있다. 그러한 야망은 목적으로 추동되는, 즉 목적의식적인 자본주의의 최선의 모습이다. 오늘날 젊은 사람들은 리더십의 역할이나 책임을, 무역과 자본의 세계화가 역전되고 4차 산업혁명이 막 시작되는 시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과연 지도자가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해야 할까?
--- 「13장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중에서

기업가로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던 웨지우드의 사례는 구조적인 변화의 시대에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우리는 현재 웨지우드가 살던 시대만큼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에서 세계 통합의 본질적인 특성을 바꾸어놓는 지정학적 변화, 악화하는 기후 위기 그리고 사회 정의와 형평성에 대한 필요성을 가져다주는 급변하는 사회적 규범에 이르기는 변화들이 바로 그런 파괴적인 변화이다. 이런 변화들은 사실상 모든 기업의 전략에 영향을 미치며, “당신의 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점점 더 많이 제기하게 만들 것이다.
--- 「14장 목적의식적인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는가」 중에서

지속가능한 투자는 투자의 가치관을 사회의 가치관과 일치시키는 필수적인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직원의 다양성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이르기까지 사회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측정의 전반적인 것들을 개선한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 회복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 이해관계자들과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것, 사회적 허가를 유지하는 것 등과 같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기업의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가치를 가치관으로 바꾸기 위해서, 즉 초(超)가치를 지향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다양한 전략을 추구할 수 있다.
--- 「15장 초가치에 투자하기」 중에서

세계화는 거대한 번영을 가져왔지만 거대한 불행도 함께 불러들였다. 그 결과 국제적인 차원의 통합이라는 원칙이 도전받고 있으며, 그 원칙을 뒷받침하던 제도와 기관은 존재 이유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일은 기술 변화를 통한 통합의 여러 힘이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가치관을 훼손하는 무질서하고 통제되지 않는 통합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세대가 해결해야 궁극적이고도 결정적인 과제는, 세계화의 네 번째 단계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한층 더 포괄적이고 회복력이 있으며 지속가능한 세계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 「16장 초가치를 위하여 - 국가는 모두를 위한 가치를 어떻게 구축할까」 중에서

요지는 가정과 일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위기’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 삶, 목적이 있는 삶, 지속적인 이득을 누릴 수 있는 삶이야말로 의미가 있는 삶이라는 것이었다. (…) 그 삶은 (시장적인 삶이 아닌) 도덕적인 감정의 삶이다. 또한 그것은 세대에 걸친 분배의 정의와 기회의 평등 그리고 세대와 세대 사이의 공정성이라는 삼위일체를 추구하는 삶이다. 그리고 설령 그런 노력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런 미덕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그 미덕이 저절로 쌓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그런 삶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삶의 실천을 확장하고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오늘 당신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하더라도 혹은 내일 그렇게 된다고 할지라도, 당신 역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힐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지하 묘지에는 우리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설령 그런 자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몇백 년만 지나면 우리의 업적은 잊히고 우리의 이름은 기껏해야 수수께끼 대상이 될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도덕적 감정은, 다른 사람들에게 복무하는 가치관을 통해서 증식하는 밈(meme)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가치 있는 과거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냈다. 바로 이것이 그라파가 다시 와인으로 변하는 방법이다.
--- 「결론: 겸손함의 시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기후, 코로나, 가치관… 자본주의 경제에 찾아온 위기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공정한 금융은 가능한가”


세계는 지금 거의 동시에 엄습한 세 가지 위기로 전례 없는 고통 속에 놓여 있다. 바로 금융 위기, 코로나 위기, 기후변화 위기이다.

1 시장의 세 가지 거짓말이 불러온 세계 금융 위기
시장 근본주의는 규제를 최소화해서 글로벌 신용 위기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최소한의 규제라는 이 접근법은 거품은 포착할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잘못된 확신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국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에는 다를 거야”와 “시장은 언제나 옳아”와 “시장은 도덕적이야”라는 금융의 세 가지 거짓말이 선물하는 마법에 홀려버렸다.

2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위기
2019년 발발한 코로나는 오늘날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가 팬데믹에 이르게 된 것은 우리가 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미처 적절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이다. 이렇게 되기 전까지 이미 다양하고 많은 경고가 있었다. 우리는 이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팬데믹이 가져다준 경제적 충격은 깊은 불황과 어마어마한 일자리 소멸로 이어졌으며, 지금은 우리 사회 불평등의 골을 한층 더 깊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3 전 세계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기후 위기
기후 위기는 과학계에서 예측하기로는 당장 내일이라도 나타날 수 있는 중심적인 위험이고, 우리가 선제적으로 모두 연대해서 행동할 때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미래 세대에 비용을 부담시키는데, 현재 세대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봐야 직접적으로 받을 혜택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 투자자, 정치인, 그리고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마크 카니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를 뒤덮고 있는 이 세 가지 위기들이 동일한 가치관의 위기에서 비롯했다고 말한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공정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 가지 위기가 덮친 자본주의 경제에서 공정한 금융은 가능할 것인가?

시장 가치에서 인간 가치로 나아가기 위한 마크 카니의 위대한 제언
“가치는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가”


“가치란 무엇일까? 가치를 무엇이 또 어떻게 떠받칠까? 어떤 가치관이 가치를 지탱할까? 가치를 평가하는 행위가 우리가 가질 가치관의 틀(framework)을 형성할 수 있을까, 또 그 행위가 우리가 하는 여러 선택을 구속할 수 있을까? 시장에 대한 가치평가가 우리 사회의 가치관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_(본문 중에서)

글로벌 금융의 실무자이자 리더 위치에서 수십 년간 경험하고 탐구한 바를 토대로 마크 카니는 위의 질문에 대한 우리 시대의 가치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경제학자이자 캐나다와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직을 역임한 저자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금융인으로서 평생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두 나라의 중앙은행 수장으로 재임하며 2007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된 전 세계 금융 위기에서 캐나다를 구출해냈고, 영국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벌어진 혼란을 성공적으로 수습했다. 그 이후로 G20 산하에서 국제금융시스템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담당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를 7년간 이끌기도 했다.

마크 카니는 “모든 것의 가격은 알면서도 그 어떤 것의 가치는 알지 못한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경구가 어떻게 우리 사회에서 현실화되고 있는지 탐구하며, 또 시장에 대한 믿음을 불가침의 진리 수준으로 드높임으로써 시장 경제에서 시장 사회로 바뀌는 일이 어떻게 해서 나타났는지 궁리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시장 가치를 인간 가치로 다시 되돌릴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포용적인 사회적 계약을 다시 설정하려면 경제적인 삶에서 가치관과 믿음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우리가 경험한 세 가지 위기에 비추어볼 때 미래 경제를 지탱하는 공통적인 가치관과 믿음은 다음과 같다.

1 역동성(dynamism) : 해법을 만들고 인간적인 창의성이 흘러넘치도록 돕는다.

2 회복력(resilience) : 충격에서 쉽게 회복하게 해주며 사회에서 취약한 부분을 보호한다.

3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세대를 초월하는 인센티브를 가지고 장기적인 전망을 가진다.

4 공정성(fairness) : 시장에서 시장의 정당성(적법성)이 유지되게 한다.

5 의무(responsibility) : 각 개인이 자기가 하는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6 연대(solidarity) : 개별적인 시민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자기가 져야 하는 의무를 깨닫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게 한다.

7 겸손함(humility) : 자신이 가진 지식과 이해력과 힘의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공익(공동선)을 개선할 방책을 찾는 일꾼처럼 행동하게 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시장 경제는 시장 경제 외부에 위치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에 균열이 생기면 시장 경제도 흔들리게 된다. 문제는 자본주의의 속성상 시장 ‘가치’의 영역이 지속적으로 팽창하면서 시장 경제를 지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즉 인간 가치를 지속적으로 위협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지금까지의 금융을 중심으로 한 시장 가치에서 벗어나 인간 가치를 추구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부의 유토피아이자 인간성의 디스토피아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새로운 시대의 위기는 운명이 아니다!”


“인간성에는 많이 것이 포함됩니다. 열정, 호기심, 이성, 이타주의, 창의성, 이기심… 그러나 시장에는 단 하나, 이기심만 있습니다. 시장은 인간성을 증류한 것이지요. …여러분이 할 일은 그라파(*포도로 만드는 독한 술)를 다시 와인으로 돌려놓는 것, 시장을 다시 인간성으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이건 신학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의 문제이고, 진리의 문제입니다.”(본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에서)

위의 질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 모인 정책입안자들, 기업가들, 학자들, 노동계 지도자들, 그리고 자선단체 활동가들에게 시장 체계의 미래를 논의하다가 던진 말이다. 《초가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질문에 대한 마크 카니의 뒤늦은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마크 카니는 제어되지 않는 시장 근본주의가 자본주의의 장기적인 활력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자본까지 집어삼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회적 자본은 개인들, 기업들, 투자자들, 국가들 사이에서 어떤 목적의식이나 공동의 가치관을 필요로 하지만, 시장이 제멋대로만 돌아간다면 그 어떤 시장도 굳이 사회적 자본을 구축해야 하는 동기를 찾지 못하므로, 시장의 자율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공익의 본질적인 여러 사회적인 토대를 인식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지에 대해서도 경고를 보내고 있다. 부의 유토피아이자 인간성의 디스토피아인 시대, 우리는 눈앞에 닥친 이 거대한 위기를 뛰어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시대의 위기는 운명인가?

오늘날 우리는 현재 시장 경제에서 벗어나서 시장 사회로 이전했으며, 이런 상황이 우리의 기본적인 사회적 계약 내용인 모든 세대가 소득의 상대적 평등과 기회, 공정성의 상대적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가치관을 훼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위기들이 동일한 가치관의 위기에서 비롯했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가치관과 가치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으로 이에 대응해서, 개인과 기업가, 투자자 그리고 국가를 위한 전략들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1 정치 지도자의 역할
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은 자신이 옳은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면 자기 조직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의 위대한 리더십은 자본주의 시대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윤리적이어야 하며, 실천을 통해서 가치와 가치관을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

2 기업의 역할
기업은 기업의 목적과 장기적인 가치의 창조를 조정한 사례를 검토한 후에 기업과 관련한 모든 사람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해야 한다. 기업의 진정한 목적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직원을 포함하는 주주들, 협력업체들과 고객들, 그리고 공동체와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는 데 있다.

3 투자자의 역할
오늘날 지속가능한 투자는 시장의 가치와 사회의 가치가 보조를 맞추게 만드는 근본적인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투자는 기업들이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보유하며 회복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조화를 이루고 사회적 허가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여러 통로를 통해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목적으로 배치되고 활용된다.

4 국가의 역할
국가는 기회의 평등, 자유, 공정성, 연대,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집단적인 여러 이상을 구현해야 한다. 따라서 국가는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 코로나 팬데믹과의 투쟁, 보편적인 기술 역량 훈련 등과 같은 국가적인 목표에 대한 합의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모든 사람이 4차 산업혁명에 뒤따르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토록 많은 것을 만들어내고 그토록 많은 해법을 만들어내는 시장 시스템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시장은 사회의 발전에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방책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마크 카니는 시장은 사회적인 것이며, 이것의 효과성은 부분적으로는 국가가 정한 규칙에, 부분적으로는 사회의 가치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시장을 예의주시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기만 한다면, 시장은 그 가치관을 좀먹고 말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우리가 시장이 제대로 잘 작동하도록 사회적 자본을 재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은 시장 시스템을 위해서 연대감과 책임감을 회복해야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회의 가치관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하고 ‘초(超)가치’를 지향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시대, 미래 세대를 위한 번영을 이룰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캐나다 ‘2021 올해의 경제경영서(NATIONAL BUSINESS BOOK AWARD)’ 수상

“어떻게 하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사람을 참여시킬지, 근본적인 차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모든 계층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보노
- U2의 리드 싱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 책은, 우리가 모든 것의 가격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각각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것으로까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모색한다. 세계 금융 위기에서부터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위기까지 다루는 이 책은 21세기 지도자들, 정책입안자들, 그리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필수적인 지침서이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당신의 사고력을 자극할 멋진 읽을거리다. (…)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전 세계가 연대를 구축하려고 애쓸 때 이 책은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라구람 라잔(경제학자, 인도 전 수석경제보좌관)

“마크 카니는 캐나다와 영국에서 중앙은행을 총재직을 역임하면서, 기후 위기부터 코로나 위기에 이르기까지 세계가 맞닥뜨린 가장 큰 시련에 독창적이고도 사고력을 자극하는 해법을 제공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 세계경제포럼 고문)

“더 나은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이윤이 창출되는 세상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명확하고도 설득력 있는 문체로 설명한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 짐 오닐(영국 재무부 차관)

“한층 더 공정하고 책임성이 있으며 회복력이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돈과 지위와 맺고 있는 관계, 그리고 미래 세상에 꼭 필요한 의무와 상상력을 통렬하게 꿰뚫는다. 우리는 지금 눈앞의 수익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잠재력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이 책은 돈이 공동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고무적이고 비판적인 확신과 근거들로 가득 차 있다.”
- 안토니 곰리(미술가)

“매우 중요한 책이다.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 [이브닝 스탠다드]

“기념비적인 성취다. 기업과 금융 및 정부 부문에서 최고의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최악의 사람들을 무장해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캐나다 노스웨스트 출신의 시골 소년이 운이 좋게 여기까지 왔다고 저자는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의 경력과 전망은 경이롭다.”
- [옵저버]

“‘시장 근본주의’가 나타나서 우리의 경제 질서와 민주적인 가치관을 어떻게 뒤흔들어놓았는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매우 믿음직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매우 풍부하고,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영감을 준다.”
- [뉴 스테이츠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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