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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 인생의 오랜 질문들에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답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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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506g | 148*210*20mm
ISBN13 9788960179073
ISBN10 896017907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김따라   평점5점
  •  특이사항 : 본문과 책 상태 깨끗하고 좋음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5가지 영적 전통의 대표 키워드와 그 주제에 해당하는 삶의 보편적인 25가지 질문들!

여기서 말하는 ‘지혜’란 서로 다른 문화권, 다른 시대와 전통 속에 놓인 사람들이라도 ‘인류’라는 독특한 보편성의 측면에서 보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이든 동일한 종류의 의문들을 품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영적 탐구가 있어 왔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 5대 종교’라고 하는 5가지 영적 전통 별로 각각 한 가지 키워드 혹은 대주제를 설정하고 그 키워드와 관련된 ‘인류 보편’의 ‘질문’을 각각 5가지씩 정리하는 (결과적으로 총 25가지 질문) 방식이다.

일과 사랑, 일상과 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매우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질문이 제시된다. 5대 영적 전통의 ‘지혜문학’을 레퍼런스 삼아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문헌학적 탐구와 더불어 저자가 직접 겪은 일상의 구체적인 경험담, 다양한 시대와 상황 속에서의 예화들이 풍부하게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삶에 관한 오랜 질문들

힌두교의 지혜
Question 01. 왜 나의 삶은 이렇게 정신없이 분주할까?
Question 02. 왜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에 괴로울까?
Question 03. ‘차이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Question 04.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Question 05. 어떻게 하면 과거로부터 벗어날까?

불교의 깨달음
Question 06.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까?
Question 07. 어떻게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까?
Question 08. 어떻게 누구를 좇아야 할지를 알까?
Question 09.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Question 10.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수 있을까?

유대교 공동체
Question 11. 어디에서 나는 나의 이상주의를 잃어버렸을까?
Question 12. 왜 나는 틀에 박혀 있다는 기분이 들까?
Question 13.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고 느낄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Question 14.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가?
Question 15. 왜 나는 태어났는가?

그리스도교의 사랑
Question 16. 왜 나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떠날 수 없는가?
Question 17. 어떻게 해야 삶에 감탄을 되살릴 수 있을까?
Question 18. 어떻게 진리가 진리라는 것을 알까?
Question 19. 내게 무엇이 문제인가?: 왜 나는 바뀔 수 없는가?
Question 20.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이슬람교의 복종
Question 21.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Question 22. 신은 어디에 계시는가?
Question 23. 무엇이 행복인가?
Question 24.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가?
Question 25. 왜 나는 내 삶에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느끼는가?

에필로그: 전통의 뿌리
힌두교: 지혜와 영원한 의미
불교: 깨달음과 무욕(無慾)
유대교: 정의와 기쁨의 공동체
그리스도교: 팔복(八福)으로의 초대
이슬람교: 지혜와 복종의 공동체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앤 치티스터
Joan Chittister(1936~ ) 수녀 | 미국 베네딕트 여성수도자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종교 연구소인 「베네트비전」의 사무국장과 UN 산하 「여성 주도 세계평화연합」의 공동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세월이 주는 선물The Gift of Years』, 『내 가슴에 문을 열다Illuminated Life: Monastic Wisdom for Seekers of Light』, 『시련, 그 특별한 선물Scarred by Struggle, Transformed by Hope』 등을 비롯해 45여 종의 저서를 펴냈는데, 이중 12종이 「가톨릭 언론 협회 상」을 수상했다.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이론으로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펜스테이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정의와 평등과 평화, 특히 사회와 교회 안팎의 여성 문제에 관해 미국 내외에서 열정적인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ncronline.org)와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post.com)의 웹 칼럼니스트로 정기적인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joanchittister.org
역자 : 한정은
경북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동대학원에서 강의와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퍼팅바이블』 『정판교의 바보경』 『장사의 신 호설암』 『내 마음에 찍는 쉼표 하나 느낌표 둘』 『TheGame』 『스몰플레인의 성녀』 『위험한 마음』 『중국의 거대한 기차』 『바람이 맴도는 카페-나는 티벳에서 커피를 판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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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두교의 지혜 Hindu Wisdom

“우리는 영적이려고 노력하는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영적인 존재다.”
_ 재클린 스몰

Question 01. 왜 나의 삶은 이렇게 정신없이 분주할까?

삶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진리이다. 즉시성은 만족에 관한 얘기이지 질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충동에 영합한다.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무언가를 주고 무언가가 되고 해야 할 일들을 하느라 언제나 바쁘고 분주하다.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산만하기만한 일들로 늘 바쁘다는 것이 문제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은 다르다.

Question 02. 왜 나이가 들어 간다는 생각에 괴로울까?

헬렌과 에디로부터 나는 연한과 나이는 별개라는 것을 배웠다. 나이를 결정하는 것은 연한이 아니다. 나이는 마음의 태도이다. 또한 그것은 지혜의 보고이자 기억과 통찰력의 결합체이다.

우리는 노화의 영광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인해 젊음을 애통해한다.

Question 03. ‘차이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차이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실패가 내게 더 중요한 의미가 되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내가 분명히 가지고 있는 힘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무기력하다고 느낀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보잘 것 없어도 기꺼이 하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구해 줄 원숭이 왕들을 세상은 필요로 한다.

Question 04.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종교와 영성도 마찬가지이다. 종교는 우리로 하여금 신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과 계율을 가르쳐주고 신을 의식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한편, 영성은 그러한 깨달음의 결과로 삶의 방식을 바꾸고 눈에 보이는 것을 초월하여 현재를 인식하는 것이다.
종교에서 머물면 영성을 얻는 데 실패한다. 종교의식을 영성의 척도로 이용하고 계율이 배제된 영성을 추구한다. 두 경우 모두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지만, 영적인 성장이 배제된 종교의식은 더 기만적이다. 이는 우리를 진리의 추구가 아니라 계율의 준수라는 위험 속에 빠뜨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영이 시들고 돌처럼 딱딱해지는 것은 우리가 종교를 신의 대체물로 삼을 때이다.

Question 05. 어떻게 하면 과거로부터 벗어날까?

과거가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이 지나간 버린 뒤에도 오랫동안 그것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와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기 위한 현재만이 있을 뿐이다. 과거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속의 삶의 모든 단계가 내게 적합했듯이 다음에 내게 올 단계도 마찬가지로 적합할 것이라고 믿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 불교의 깨달음 Buddhist Enlightenment

마침내 다루마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했다.
“스승님,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거울을 만드는 중이다.”
“이렇게 해서는 거울을 만드실 수가 없습니다.”
다루마가 의아한 표정으로 묻자 스승이 대답했다.
“그렇게 앉아 있기만 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Question 06.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까?

우리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 것은 삶의 소유가 아니다. 우리의 만족감의 척도, 통찰력의 가치, 실패의 크기를 결정짓는 것은 인생을 한 번에 한 장씩 넘기는 법을 배우는 데 달려 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이나 하는 일 이상의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다. 불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은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선인지 궁극적이고 필연적인 것을 추구하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다.

Question 07. 어떻게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까?
어떻게 하면 자아를 신장시키면서 다른 것을 파괴하지 않고 ‘옳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환경이 바뀔 때, 다른 대답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려는 일이 옳은 일인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면, 적어도 현재의 상황이 바뀔 때까지 쇼운이 그랬던 것처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대답이다.

Question 08. 어떻게 누구를 좇아야 할지를 알까?

좀 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자. 성의를 걸치고 기도를 하고 절을 하고 종교의식을 지키는 것이 영혼의 집중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영적인 삶의 궁극적인 잣대가 될 수는 없다.

영적인 삶은 단순히 영적 수행의 반복이 아니다. 삶의 정수를 발견하고자 하는 의지를 요한다.

Question09.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고대 일본의 선사는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전을 위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던지고 있는가? 어떤 위대한 생각이 우리 안에 살아서 우리를 통해 빛을 발하며 말하고 있는가?

Question 10.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수 있을까?

불자에게, 실패는 끝이 아니며 그대로 괜찮은 일이다. 스스로 만든 구덩이에 빠져서 노력조차 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이것은 전혀 파괴적이지 않다. 그 반대이다. 넘어졌을 때 우리가 할 일은 일어나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이 입힌 상처는 이생이 아닌 다음 생에서 만회하면 된다. 이생에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지금 그것을 고치고 만회하든지 아니면 다음 생으로 가져가게 된다고 불가에서는 말한다.

인생은 우리가 가는 대로 만들어진다. 아무도 완벽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또 그렇게 죽는 사람도 없다.

참회와 죄책감은 인생의 두 가지 선물이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고통이 아니라 더욱 많은 선한 결과를 남기기로 마음먹는 것이 열쇠이다.

★ 유대교의 공동체 Jewish Community

“힘든 일들이 닥칠 때, ‘형편없어, 엉망이야’라고 말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 가운데 엉망인 것은 없습니다.
이보다는 ‘좀 씁쓸한 걸’, 이렇게 말하세요.
씁쓸한 약초로 만들어지는 약이 있지요.”
_ 랍비 코브린

Question 11. 어디에서 나는 나의 이상주의를 잃어버렸을까?

어디에서 우리는 이상주의를 잃어버린 것일까? 인정받고 싶은 갈망 속에서 이를 잃어버렸다. 어떻게 하면 이를 되살릴 수가 있을까? 더 이상 제도나 관습 때문에 사람들의 외침에 귀를 닫지 않음으로써, 침묵하지 않음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Question 12. 왜 나는 틀에 박혀 있다는 기분이 들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 다른 관점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인생은 단면이 아니다. 누구의 인생도 단면뿐인 인생은 없다.

우리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것은 간단하다.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이라는 것을 알고 기쁘게 그것을 주면 된다.
현재의 상황이 제약이 아무리 많아도 이것이 지금 살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해도 다르게 대응할 수가 있다. 불쾌한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와 화가 난 채로 잠자리에 드는 걸로는 아무것도 바꿔 놓을 수 없다.

Question 13.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고 느낄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 수용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는 좋은 것일 수도 나쁜 것일 수도 있고 거룩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말의 핵심은 스트레스 속에도 유익이 있다는 뜻이다. 만족할 때를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침체되기 쉽다. 이 정도면 충분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다른 방향으로 당기고 기울여야 한다.

Question 14.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가?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가라고 묻는다면, 우리가 가진 사회적인 인정, 안정, 개인적 평판 그리고 궁극적인 성공까지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바로 그것이다. 그 외 모든 것은 그저 쇼이거나 허울뿐인 친절이며, 이런 것들은 기껏해야 충만한 인간성을 피상적으로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

Question 15. 왜 나는 태어났는가?

삶의 목적에 대해 회의가 들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삶에 만족하지 못할 때, 나는 왜 태어났을까 의문이 든다면, 대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신이 끝내지 않고 남겨두신 일을 끝마치기 위해 태어났다.

★ 그리스도교의 사랑 Christian Love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은 뭘 하죠?”
한 신도가 늙은 수도자에게 물었다. 그러자 늙은 수도자가 대답했다.
“오, 우린 넘어졌다가 일어서고 넘어졌다가 일어서고……
또 넘어지고 다시 일어납니다.”

Question 16. 왜 나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떠날 수 없는가?

종교의 역사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전념한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다. 모든 종교의 수도자들은 침묵 속에서 혹은 자신들을 둘러싼 일상의 반복으로부터 벗어나 칩거하며 ‘벗어나기’ 위해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거기에 머물지 않았다. 왜 그럴까?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을 그만두고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럼 왜 그렇게 하지 않는가?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신화다. 이것은 삶의 목표가 아니다. 다시 우리 자신을 쏟고, 우리의 영혼 속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을 얻기 위해서 가야 할 곳에―그곳이 어디이든―이르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Question 17. 어떻게 해야 삶에 감탄을 되살릴 수 있을까?

삶에서 옳지 못한 어떤 것을 발견했을 때 두려움 없이 변화를 추구한 누군가를 인생의 모델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해야 할 일들을 다했지만, 그것들을 하는 동안에 삶의 경계가 여전히 모호하고 인생의 모든 측면들이 함께 성숙하지 못했다면, 떠나야 할 때이다.

Question 18. 어떻게 진리가 진리라는 것을 알까?

진리는 어느 한 가지 모습, 한 가지 제도, 한 가지 방식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강요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각자 진리의 한 조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이외에 다른 무엇이 진리에 대한 최종 시험대가 될 수 있겠는가?

Question 19. 내게 무엇이 문제인가: 왜 나는 바뀔 수 없는가?

직면하기가 두려워도 자신과의 싸움은 살아 있는 동안 피할 수 없는 싸움이다. “수도원에서 수사들은 뭘 하죠?” 한 신도가 늙은 수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늙은 수사가 대답했다. “오, 우린 넘어졌다가 일어서고 넘어졌다가 일어서고…… 또 넘어지고 다시 일어납니다.”

Question 20.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의 삶의 목적은 나 자신의 일부를 주는 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각자에게는 그가 누군지 알든 모르든 본 적이 있든 없든 들어서 옮겨 주어야 할 걷지 못하는 나병환자가 있다.

★ 이슬람교의 복종 Islamic Submission

“우리에게 아직 대응할 만한 삶이 남아 있을 때,
놓치고 있는 것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Question 21.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 더 지루하고 더 힘들며 혹은 더 흥미진진하고 신나며 혹은 더 불안하고 더 기운 빠지는 또 하루를 지낸다. 그리고 준비가 되었을 때 마침내 그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Question 22. 신은 어디에 계시는가?

신을 어딘가에 계신 신성한 존재로 여기는 것은 신을 근접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신을 사회의 어느 부분으로 한정한다면, 이것은 신을 조롱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믿음을 가진 지극히 소수의 사람만이 신과 대화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사람들로부터 신을 박탈하는 것이다. 거룩함이 경건함의 계급에 따라 엄격히 분류된다고 여기는 것은 그 외 모든 사람들을 신의 이방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Question 23. 무엇이 행복인가?

행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행복이 영원히 나의 것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인생의 모든 측면들을 날마다 살아가는 능력이 행복이다. 발전하면서 살고 살면서 발전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Question 24.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가?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가라고 묻는다면,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코란에 무엇이 적혀 있느냐가 답이다.

Question 25. 왜 나는 내 삶에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느끼는가?

해로운 것들도 유익한 것만큼이나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이들은 삶의 나머지 부분들에 대한 우리의 흥미를 질식시켜 버리거나 해로운 것들을 좇게 만들어서 우리의 능력을 소진시켜버린다. 게다가 이것과 저것을 분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하나같이 기만적이다.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마비시켜 버린다. 하지만 우리 안의 무언가는 “삶에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 아직 대응할 만한 삶이 남아있을 때 놓치고 있는 것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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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의 지혜, 불교의 깨달음, 유대교의 공동체, 그리스도교의 사랑, 이슬람교의 복종
5가지 영적 전통의 대표 키워드와 그 주제에 해당하는 삶의 보편적인 25가지 질문들!

인생의 오랜 질문들에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답하다!
질문의 책인 동시에 해답의 책, 지혜와 평화의 책


“일상의 체험과 학문적 통찰이 조화를 이루어 신뢰가 가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모두 진리를 찾고 싶은 선한 갈망에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 이해인 수녀·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 추천

“깨달음으로부터 무엇을 얻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구도자가 물었다. “신성해지셨습니까?”
“아닙니다, 신성하지 않습니다.” 현자가 대답했다.
“성인이 되셨습니까?”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현자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되었습니까?” 구도자가 물었다.
그러자 현자가 대답했다.
“나는 깨어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베네딕트 여성수도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대종교 연구소인 〈베네트비전〉의 사무국장 및 UN 산하 〈여성 주도 세계평화연합〉 공동의장으로 재직 중인 조앤 치티스터 수녀가 쓴 ‘지혜의 책’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원제 Welcome to the Wisdom of the World and Its Meaning For You)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란 ‘몸과 마음과 영혼’을 가진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품을 수밖에 없고, 평생을 가져가며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인류 보편의 의문과 문제들에 대한 ‘답’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종교’라고도 하고 ‘신앙’이라고도 하는 그것.

하지만 저자는 이를 ‘종교’라 일컫거나 ‘종교 문제’로 풀어 가기보다는 ‘시대와 전통’ 그리고 ‘문화’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저자가 가장 비중 있는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문헌도 힌두교, 불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 소위 5대 종교라고 불리는 각 영적 전통에 존재하는 ‘지혜 문학’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 다른 시대와 전통 속에 놓인 사람들이라도 ‘인류’라는 독특한 보편성의 측면에서 보면,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이든 동일한 종류의 의문들을 품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영적 탐구가 있어 왔다는 전제에서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원고 전체 구성은 〈힌두교의 지혜〉 〈불교의 깨달음〉 〈유대교 공동체〉 〈그리스도교의 사랑〉 〈이슬람교의 복종〉 - 이렇게 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기할 만한 점은 각 장별로 순서를 나타내는 일련번호를 붙여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순서에 따른’ 가치 판단에 대한 오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추측되기도 하는데, 나아가 각 장별로 5개씩 할애된 소제목을 확인해 나가다 보면 저자의 정확한 의도를 하나 짐작할 수 있다. 즉 각 장별로 할애된 5개의 소제목들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거나 탐구하고자 하는 ‘인류 보편’의 ‘질문’들에 해당하는 것이다.

즉 소위 ‘세계 5대 종교’라고 하는 5가지 영적 전통 별로 각각 한 가지 키워드 혹은 대주제를 설정하고 그 키워드와 관련된 ‘인류 보편’의 ‘질문’을 각각 5가지씩 정리하는 (결과적으로 총 25가지 질문) 방식이다. 각 영적 전통별로 설정된 키워드를 해당 전통의 가장 큰 특징 혹은 장점이라고 간주할 수 있겠다. 5대 영적 전통의 상호 위계 같은 것은 저자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다. ‘상대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시선으로 각 영적 전통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5대 영적 전통은 저마다 그 자체로 온전하다. 힌두교에서는 ‘지혜Wisdom’를, 불교에서는 ‘깨달음Enlightenment’을, 유대교에서는 ‘공동체Community’를 이야기한다. ‘사랑Love’을 이야기하기 위해 그리스도교를, ‘복종Submission’에 대해서는 이슬람교를 빌려 이야기한다.
이처럼 저자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각 영적 전통별 대표 키워드는 해당 전통에서 가장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개념이거나 혹은 다른 영적 전통에 비해 특별히 독보적으로 변별력을 갖는 가치들이며, 그런 점에서 독자들 역시 그 대표성에 대해 어렵지 않게 수긍할 수 있다.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이지만 저자의 시선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상당히 균형 잡혀 있다.

‘힌두교-지혜’ ‘불교-깨달음’ ‘유대교-공동체’ ‘그리스도교-사랑’ ‘이슬람교-복종’이라는 5가지 영적 전통별 대표 키워드와 그 주제에 해당하는 삶의 보편적인 5가지 질문들은 다음과 같이 ‘차례’로 잘 정리되어 있다.

“왜 나의 삶은 이렇게 정신없이 분주할까?” “어떻게 하면 과거로부터 벗어날까?” “왜 나는 틀에 박혀 있다는 기분이 들까?”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가?” 등 25가지 ‘질문’들은 소위 (좁은 의미의) ‘영적’인 질문이나 ‘종교적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과 사랑, 일상과 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매우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질문이 제시된다. 이러한 ‘구체성’은 우선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와 관계가 있다.

이 책의 시작은 ‘독자들의 편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삶의 근원적인 의문부터 구체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질문을 담은 편지들을 받았고, 그 편지들에 최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답장을 써 나갔다. 사람들은 직접적인 면식은 없지만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 아주 중요한 것들을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편지들에 담긴 독자들의 진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 자체가 인생의 난제들을 헤쳐 나가는 과정이 되었고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 셈이다.

독자들의 편지에 담긴 그 모든 데이터, 좌절, 혹은 두려움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것은 너무나 실제적이고 원초적인 의문들이었다. 하지만 삶에 대한 위대한 의문들에 한 줄로 간단히 답하는 것은 그 의미를 왜곡시키는 짓이기도 했고, 그런 식으로 대응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의문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중한 의문들을 다루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가 선택한 것이 바로 ‘지혜문학’이었다.

세계의 영적 전통에는 영적인 저술이나 이론을 초월하는 지혜문학이 존재한다. 이런 지혜문학들은 덧없어 보이고 심지어 무가치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생의 순간들을 밝히 보여주려는 데서 출발했지만, 그 아래에는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개인적 삶의 주제들이-야망, 성공, 안전, 기쁨, 인내, 사랑, 소외, 우울, 실패-매우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바로 나의 독자들을 괴롭히고 나의 메일함을 가득 채웠던 이런 의문과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어쩌면 훨씬 그 이상의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다른 문화와 영적 전통들이 이런 주제들을 다루어온 방법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처한 ‘여기, 지금’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나의 독자들에게, 영혼 추구의 중요성을 적은 한 권의 책을 내놓는다.”

요컨대 이 책은 실제 삶 속에서 일종의 위안이나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베네딕트 수도회에 속한 가톨릭 수녀이지만, 한편으로는 균형 잡힌 영적 탐구자이기도 한 조앤 치티스터 수녀가 5대 영적 전통의 ‘지혜문학’을 레퍼런스 삼아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문헌학적 탐구와 더불어 저자가 직접 겪은 일상의 구체적인 경험담, 다양한 시대와 상황 속에서의 예화들이 풍부하게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마디로 매우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나는 나의 편지독자들이 제기한 질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우리보다 훨씬 이전에 마찬가지로 그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난 시대의 현자(賢者)들과 다른 전통들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들도 그들 이전에 살았던 성스러운 본보기를 거울삼아 변화무쌍한 삶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한 위대한 죄인이 아니었다. 그들은 껍데기를 벗고 삶의 핵심으로까지 자라나고자 했고, 영적인 사람의 매뉴얼 너머에 있는 영적인 삶의 정수에 이르기를 추구했던 위대한 탐구자들이었다.”

“종교는 우리 시대의 우주적 공동체를 위한 하나의 열쇠이다. (…)
모든 위대한 영적 전통들은-힌두교, 불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그리고 이슬람교-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나의 기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동일한 영적 충동에서 솟아나고 평화, 초월성, 영혼의 자유 같은 동일한 영적 개념들을 추구한다. 하지만 관습이나 종교의식에 있어서 미묘한 다양성을 갖고 있다.
이들의 역사적 변천은 흥미롭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 책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다.
이 책은 여러 시대에 걸쳐 모든 위대한 영적 전통의 샘물에서 솟아 나와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까지 흐르고 있는 지혜에 관한 책이다.”

독자들이 저자에게 제기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추린 25가지 질문은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바로 적용 가능한, 매우 구체적이고 공감대가 높은 일상의 문제들이며, 이러한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 과정은 곧 우리의 영혼의 문제와 진리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이처럼 영적인 의문을 품고 그 해답을 찾으려 하는 노력의 목적은 죄를 피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탐구자가 되는 데에 있다. 잘 훈련된 ‘영성Spirituality’이 곧 ‘자기계발Self-Help’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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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나 한 번 읽으면 좋을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혜서입니다. 불분명한 것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고 함께 사는 노력의 여정과 감탄하며 깨어 사는 삶을 강조하는 저자의 글을 저는 꾸준히 애독해 왔습니다. 베네딕도회 수도자로서 저자 자신이 겪은 일상의 체험들과 학문적인 통찰이 조화를 이루어 신뢰가 가는 책, 어떤 믿음체계와 가치를 편협하게 다루거나 강요하지 않고 읽는 이들이 재해석하게 하는 여백이 있어 공감이 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모두 진리를 찾고 싶은 선한 갈망에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세상과 인간을 보는 마음의 폭이 더 넓어지고 신앙과 종교에 대한 안목도 더 깊어지길 스스로에게 기대하며 환히 웃게 됩니다.
이해인(수녀·시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근원적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개인적으로 삶의 깊이가 더해지는 경험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이 책의 유익은 개인적인 차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은 여러 종교 전통들이 우리 모두를 위해 지혜롭고 아름답게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오늘날 한국에 있는 종교들이 한국 사회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줍니다.
오강남(종교학자·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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