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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길
중고도서

사장의 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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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94g | 152*225*30mm
ISBN13 9788965961857
ISBN10 896596185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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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사장의 딜레마’ 속으로

프롤로그 회사에서 도망간 CEO

Part 1 외롭더라도 혼자 가야 한다

1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달의 뒷면
충고해줄 사람이 없다

2 혼자, 죽음 다음의 형벌
동물도 고독을 느낄까?
우리 몸은 혼자 살도록 되어 있지 않다|만델라 “난 외로울 때 아주 나약해진다”

3 결국 혼자 가는 길
가난하게 살 것인가, 외롭게 살 것인가?
왕이 된다는 것
‘왕국’으로 가는 ‘황야’라는 길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
“당신은 해고야!”|강한 사람은 혼자 있을 때 강하다

4 후회는 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본능의 두 얼굴
후회는 구조적이다|유혹이 시작되는 곳 “우리 회식이나 할까?"|그들이 인간 본성 탐구자가 되는 이유

5 혼자 밥 먹을 수 있는가 ?
그들은 혼자 먹는다
왕들도 혼자 먹었다!|‘혼밥’의 구속, ‘혼밥’의 자유

6 내일을 사는 힘, 나만의 그곳
지치고 힘들 때 어디를 가는가
그들은 가는 곳이 있다!|내일, 또 세상으로 나아갈 힘이 필요할 때

Part 2 괴롭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

7 져주는 힘
혼자 속 터지는 이야기
작은 도요새가 영리한 여우를 이기는 법
칭기즈칸의 충고: 강하기만 하면 진다!|허리를 꺾는다는 것
왜 여성 상사들과 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8 일을 안 하는 용기
잭 웰치의 후회
맨주먹으로 성공한 사장들의 고민

9 먼저 주고 다가선다는 것
사장이 평생 고마워하는 아내들
사람들은 먼저 받기를 원한다|젊은 사장들이 곤란을 겪는 이유|먼저 주어야 크게 받는 자연의 원리

10 기다리는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 내놓기
리더가 영원한 성장동력인 이유
목계가 되어야 하는데…
기다림이라는 처절한 노력|왜 기다림은 힘들고 어려울까?

11 흔들릴 것인가, 흔들 것인가
권위에 도전해 오는 그들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직원들
반드시 제거해야 할 세 가지 ‘노란 싹’
노란 싹 I : 능력 부족을 욕심으로 메우는 사람들|노란 싹Ⅱ : 무능력자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노란 싹Ⅲ : 아프지만 내쳐야 할 사람들|잔인해질 필요가 있을까?

12 생각은 혼자하고 행동은 같이하라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루이 16세의 비극

Part 3 어렵더라도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

13 리더십이란 따라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것
유능함의 2가지 조건
후계자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

14 등산하는 직원, 탐험하는 사장
딸 가진 아버지들이 불안해하는 이유
잘나가는 기업과 못 나가는 기업의 본질적 차이
삶을 바쳐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15 신사업은… 애간장이고 목숨줄
마음속 시소 전쟁
위스키 한 잔의 리더십
직원과 사장의 차이: 언젠가 Vs 언제든지

16 니체는 왜 위험하게 살라고 했을까?
이 무시무시한 일을 견딘다는 것
영혼 속에 혼돈을, 가운데가 아닌 경계를!|내 몫의 어둠 길들이기

에필로그 모퉁이와 꽃자리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문 ‘사장의 딜레마’ 속으로
사업을 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사장에게 중요한 게 뭘까? 사람을 쓰고 경쟁자를 이기는 법도 알아야겠지만,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고 멀리 갈 수 있다. 날이면 날마다 무엇이 나를 넘어뜨리는 돌부리인지 모르면서 하루하루 팍팍하게 사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게 또 있을까 --- p.11~17

3장 결국 혼자 가는 길(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리얼리티 쇼 ‘어프랜티스(수습생)’에서 했던 유명한 한 마디가 있다. 어느 날 어려운 미션을 받은 팀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냈다. 여러 다양한 의견이 나오자 팀장을 맡은 사람이 다수결로 결정하자는 제안을 했다. 모두들 오케이한 덕분에 투표를 통해 팀원들이 가장 좋다는 안을 선택했다. 그런데 트럼프가 팀 리더에게 한 마디를 던졌다.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중략) 결정은 리더에게 지워진 멍에인 동시에 고유 권한인데 리더가 해야 할 일을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팀원들에게 떠넘겼다는 것이다. 판단과 결정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되는 것인데 특별한 이유 없이 다수결을 택한 것은 책임 회피이며,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말이었다. 그는 이렇게 선을 그었다. “다수결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p.101~102

5장 혼자 밥 먹을 수 있는가?(그들은 혼자 먹는다)
새로운 젊은 왕을 모신 아누아크 족은 왜 ‘왕은 혼자 지내야 하고 혼자 식사를 해야 한다’는 전통을 새로운 왕에게 내밀었을까? 누군가와 밥 먹는 걸 통해 공정함이 훼손되지 않아야 왕의 권위가 서고, 권위가 있어야 부족민들이 그의 지시를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고 아무하고나 대화하고 농담을 나누게 되면 권위가 훼손되듯이 밥 먹는 것도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당연히 아프지도 말아야 한다. 자신보다 부족민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다.(중략) 리더의 고독은 나누는 게 아니다. 아니, 나눌 수 없다. 나눌 수 없는 고독을 나누려는 순간, 그러니까 고독하지 않으려는 순간, 문제가 시작된다! 고독을 뜻하는 영어 단어 solitude는 sole에서 시작된 단어다. sole은 태양을 의미한다. 하늘의 태양이 둘일 수 없듯 홀로 있어야 하는 것이다.--- p.141~142

7장 져주는 힘(작은 도요새가 영리한 여우를 이기는 법)
《채근담》에 ‘응립여수 호행사병鷹立如睡, 虎行似病’이라는 말이 나온다. ‘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병이 든 듯이 걷는다’는 뜻이다.(중략) 존재감을 높이고 위세를 높일수록 주변의 경계심 또한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 위기가 임박했다는 징조를 느낀 사냥감들은 바람처럼 사라져버린다.(중략) 그래서 노련한 매는 조는 듯 앉아 있다 쏜살같이 덮치고 경험 많은 호랑이는 병든 듯 걷다가 전광석화처럼 달려든다. 매섭게 앉아 있고 당당하게 걷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조는 듯 앉아 있고 병든 듯 걷는 게 힘들다. 자연의 최강자들은 평소에는 져주고 또 져주다가 이겨야 할 때 이기는 허허실실 전략의 고수들이다.--- p.188

9장 먼저 주고 다가선다는 것(사장이 평생 고마워하는 아내들)
회사에서 사장은 어떤 사람인가? 주는 사람이다. 월급을 주고 관심을 주고 마음을 주는 건 물론 수시로 ‘믿는 도끼’에 찍힐 걸 알면서 발등까지 내주어야 한다.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어디로 가야 할지 보여‘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자신을 믿
고 따르기를 원한다면 그들에게 먼저 자신을 따르라고 하기보다 자신이 그들에게 ‘먼저’, 뭔가를 ‘줄’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의 존재와 능력을 믿어‘주어’야 한다.--- p.233~235

11장 흔들릴 것인가, 흔들 것인가(반드시 제거해야 할 세 가지 ‘노란 싹’)
리더가 가진 힘이란 나쁜 힘이 자라는 걸 억제하고 생산적인 힘이 생기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난초 같은 식물들이 그러는 것처럼 힘을 가져야 평화로운 공생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리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지금처럼 힘이 커져 ‘외나무다리 결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 투비아가 당할 뻔했던 불행을 고스란히 맞을 수 있다. 싹이 노랄 때 알아보고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게 노란 싹일까? 경험 많은 사장들이 말하는,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세 가지 노란 싹들이 있다. 이미 시효가 지났지만 맹목적으로 작동하는 본능처럼, 조직을 병들게 하는 좋지 않은 조직 본능들이다.--- p.280~281

12장 생각은 혼자하고 행동은 같이하라(너무나 인간적이었던 루이 16세의 비극)
조직을 이끄는 이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게 바로 생각은 혼자 하고 행동은 같이하는 것이다. 지독하게 혼자이어야 하면서도 언제나 함께 가야 한다.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아름다운 패러독스다. 남들이 보면 아름답지만 막상 자신의 일이 되면 괴로운 패러독스다. 하지만 인도의 속담처럼 ‘강가에서 살 작정이라면 악어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 p.310~311

13장 리더십이란 따라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것(유능함의 2가지 조건)
리더십이란 두 가지 원초적인 능력에서 시작한다. 성과를 내는(먹을 걸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능력과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그래서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다. 조직이 리더를 따르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이유이다. 이 능력을 효과적으로 증명하는 순간 조직은 리더를 따르지 말라고 해도 따른다. 사람들 안에 있는 리더 희구 본능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그들의 몸을 이끌어간다. 리더가 자격이 있다는 걸 능력으로 증명할 때 조직은 스스럼없이 따르고, 가치가 있다고 믿으면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 목숨까지 바친다.(중략) 왜 따라야 하는지, 명확하고도 강력한 이유를 제시하는 게 그 어느 나라보다 중요한 이유다. 똑똑한 사람들이 회사를 위해 일하고 싶은 강력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 리더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p.323~324

16장 니체는 왜 위험하게 살라고 했을까?(이 무시무시한 일을 견딘다는 것)
탁월한 CEO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혼돈 속에서 나름의 패턴을 찾아내고, 세상 사람들의 눈에 안 보이는 불확실성 속에서 가능성을 찾아내 눈에 보이는 확실한 가치로 만든다. 조직을 이끌어갈 때도 그들은 마치 시계를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것처럼 한다. 조직은 자기도 모르게 해오던 것을 계속하려는 관행에 젖어들기 쉽고, 지금까지 이익을 얻어오던 질서에 쉽게 안주하려 한다. 주류라는 이름으로 기득권을 형성하려고 한다. 그래서 탁월한 CEO들은 조직이 고정되고 경직되지 않도록 수시로 흐트러뜨리거나 흔든다. 안되면 분해해서 다시 조립한다. 하던 일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항상 새로워지는 일을 반복한다. 부분에서는 디테일을 강조하고, 전체에서는 균형을 고려한다. 혼돈을 끌어들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줄 안다.
--- p.373~3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래서 그랬구나,
내가 힘든 게 이것 때문이었구나!”

김 사장이 깨달은 사장의 삼정도(三正道)


밤잠을 설치며 번민을 거듭하던 김 사장은 업계 선배 최 회장을 찾았다. 어제 자신을 찾아온 이 부장이 불쑥 내민 사직서 때문에 도대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전수전 다 겪고 수십 번의 위기를 돌파하며, 직원 5명으로 시작한 회사를 중견기업으로 키워 낸 그였지만, 후계자로 생각하고 공들여 키운 인재가 내민 사직서에 눈앞이 캄캄했다. 이런 문제를 논의할 사람이 딱히 없었다. 혼자 끙끙 앓으며 삭히는 것도 한계에 도달했고, ‘왜 나는 이런 문제를 논의할 사람조차 없는가’ 한탄스러웠다. 그런 상황에서 최 회장은 뭔가 돌파구를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설사 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심심한 위로의 말이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평소 인자하고 성품 좋아 후배의 넋두리를 잠자코 받아 주던 최 회장이 이날은 달랐다. “김 사장, 아직 사장의 삼정도(三正道)를 모르나, 이를 모르면 자네는 사장의 자리를 지킬 수 없네” 어리둥절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김 사장을 무심히 바라보던 최 회장이 묵직한 입을 열었다. “자네 아누아크 부족의 ‘왕의 조건’을 아는가?”

一. 외롭더라도 혼자 가야 한다
; 왕이 혼자 밥 먹는 이유


아프리카에 아누아크 족이 있다. 아누아크 족은 아프리카의 수단과 에티오피아 국경 접경지대 근처에서 유목하는 작은 부족이다. 아누아크 족은 왕이 사망 전에 후계자를 지명하고 지명 받은 자가 왕이 되는 것이 관례다. 문제는 왕이 지켜야 할 계율이 있는데, 그것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고독(孤獨)’이다. 왕은 자신의 거처에서 혼자 지내고, 식사도 혼자 해야 하며, 부족민들과 함부로 대화를 나눌 수도 없으며, 아파도 아픈 척을 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아누아크 족의 ‘왕의 계율’이 현대 사회의 사장의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한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슬러 스스로를 고립시켜야 하는 것이 사장의 숙명이기 때문에 사장은 스스로 고독해져야 하는 왕과 같다고 말한다. 혼자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장은 관계에 기대다가 파벌을 만들고, 혼자 고민하는 숙성의 시간을 갖지 못해 통찰력을 기르지 못한다. 결국 왕좌의 게임에서, 비즈니스의 전장에서 패해 왕관을 내주는 단명 하는 리더가 된다. 고독은 사장이 받아들여야 하는 첫째 계명이며, 정도에 이르는 첫 번째 관문이다. [1부 외롭더라도 혼자 가야 한다]에서 홀로 ‘나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사장의 숙명을 다룬다.

二. 괴롭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
; 난초가 알려준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가는 법

김 사장이 고독(孤獨)에 대해 곱씹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던 최 회장은 갑자기 난초 이야기를 꺼냈다. “자네, 사장들이 왜 난을 좋아하는지 아는가” 평소 난에 관심이 없던 김 사장은 어물대다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난은 사장에게 리더와 구성원이 한 몸이 되는 방법을 알려 준다네” 최 회장은 난초가 주는 교훈을 들려주었다.

옛 선비들이 사군자로 칭송한 난초는 ‘뿌리에 산다’는 뜻을 가진 리조비아(rhizobia)라는 박테리아를 통해서만 흙 속의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 난초는 그 대가로 리조비아에게 당분을 주어 공생한다. 그러나 이 둘의 공생은 힘의 역학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난초가 병약해지면 리조비아는 더 많은 당분을 얻기 위해 난초의 뿌리를 갉아먹기 때문이다. 난초는 리조비아의 침범이 심해지면 살균 성분을 흘려보내 영역 침범을 응징하고, 성장이 침체하면 당분의 공급량을 늘린다. 난초는 힘을 바탕으로 보상과 응징을 통해 리조비아를 관리한다.

조직에서 사장이 능동적으로 일하는 구성원을 만드는 방법도 다르지 않다. 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기다리고 원하는 대로 따르지 않는 구성원을 설득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나, 이 기다림의 괴로움을 견뎌내는 것이 사장의 둘째 계명이며, 한 몸처럼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이다.

조직과 조직의 속성을 아는 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라면, 품는 건 도저히 맞지 않을 것 같은 이물질을 내 안에 두는 것이다. 이 고통으로 가득한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 내었을 때 사장은 마침내 직원이 이렇게 말하는 걸 듣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2부 괴롭더라도 같이 가야 한다]에서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꾸리기 위해 사장이 지녀야 할 인내와 기다림의 마음가짐을 다룬다.

三. 어렵더라도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
; 에드윈 드레이크와 거지왕 김춘삼의 도전


이 부장의 사표로 고심하던 김 사장에게 최 회장의 난초 이야기와 사장의 둘째 계명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이 부장은 회사의 기둥이 될 인재로 생각해서 김 사장이 3년 전, 삼고초려 하다시피 모셔온 인재였다. 그 인재가 자리를 잡아서 이제 자신의 일을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손에 들려진 것이 이 부장의 사직서였다. 자신은 이 부장에게 어떤 보상과 경고를 하였는지 김 사장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조직의 비전 확보를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이 부장에게 의지하려 했던 자신을 발견했다.

김 사장이 생각에 잠긴 모습을 한참 지켜보던 최 회장이 다시 말문을 열었다. “자네는 크레이지 드레이크로 불리는 이를 아는가” 최 회장이 말한 ‘미친 드레이크’는 석유왕 에드윈 드레이크를 말한다. 에드윈 드레이크는 최초의 유정 굴착자다. 그는 철도회사를 다니다 은퇴한 이후에 조명용 램프 재료를 얻기 위해 땅을 파다가 석유를 시추하는 것에 착안했다. 하지만 아무도 땅에서 석유를 얻겠다는 생각을 못 하던 시절이라 매일 땅만 파고 있는 드레이크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인에 가까워 보였다. 그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아랑곳 하지 않고 석탄 채굴 방식을 벤치마킹하며 땅을 파 내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석유 채굴에 성공하고 보란 듯이 당대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거지왕 김춘삼은 항상 식솔의 먹을 것을 자신이 구해왔다. 이전의 우두머리들이 구성원을 거리로 내몰고 호의호식 하던 것과는 정반대였다. 김춘삼이 단시간에 거지들의 왕이 된 이유는 그가 구성원을 먹여 살리는 자였기 때문이다. 늑대의 리더도 마찬가지다. 먹을 것이 줄면 가장 먼저, 홀로 탐색에 나선다.

리더는 조직의 비전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 그것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둠 속이라도 가장 먼저 발을 내디디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먼저 불확실성 속으로 기꺼이 뛰어드는 자, 그게 사장이다. [3부 어렵더라도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에서 이 내용을 다룬다.

추천사

‘다른 사장은 어떨까?’ 책을 받아들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읽다 보니 사장의 공통된 고민과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했고, 선배 CEO들의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책장을 덮으면서 사장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겠다고 나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현직 CEO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미래의 CEO에게는 자신의 길을 미리 살펴보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 조남성 삼성 SDI 사장 :

365일 24시간, 잠든 시간마저도 야수의 본능과 철학자의 고뇌를 동시에 끌어안고 있는 사람이 리더다. 이 책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리더들에게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겨내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사장으로 살아가는,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성장과 자기성찰을 위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 이방수 LG디스플레이 부사장 :

국내외 대기업 27명의 최고경영자와 일하면서 느낀 공통점은 그들 모두 혼자라는 사실이다. 처절한 기다림과 인내,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결정,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그들이 끌어안고 있는 두려움, 초조함, 고뇌를 내면으로 감추는 근육을 단련하도록 만든다. 그렇다고 리더의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깊은 통찰과 간결한 기술로 내가 보아왔던 사장의 길을 걷는 사람의 고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 정태희 現 콘티넨탈코리아(주) 인사총괄전무(前 GE Korea CHO) :

리더는 항상 조직의 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는다. 크고 작은 딜레마로 가득한 문제들은 상황과 관계마다 다른 해결책을 요구한다. 저자는 실제 경영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답 없는 문제의 답을 찾는 지혜를 하나씩 짚어내고 있다. 평소 좋은 책은 제목과 목차만 봐도 느낌이 온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첫 대면부터 무릎을 치게 하고,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사장은 외롭더라도 혼자 가야 하고, 괴롭더라도 같이 가야 하며, 어렵더라도 불확실성과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깊이 공감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기 위해 몇 번이고 독서를 멈춰야 했다.
: 변봉수 제주썬호텔앤카지노 전무 :

누구나 큰 포부를 갖고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사장이 되면 높고 거대한 현실의 벽을 목도하게 되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은 이런 사장의 마음을 이해 못 한다는 것을 느끼며 마치 황야에 홀로 선 듯한 기분에 휩싸인다. 사장은 이런 고독을 끌어안은 채, 내 안의 날 선 본능을 다스리고 조직의 잠재된 본능은 일깨우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조직의 리더들이 사장의 숙명을 깨우치고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진실한 용기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 김동원 現 Real Math학원 근무(前 멘토수학학원 원장) :

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장으로서, 참으로 공감이 가고 해답이 되는 책이다. 매일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혼자 가는 외로움과 그러면서 전체를 아우르며 같이 가야 하는 책임에 대하여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장 직책을 수행하면서도 흐릿하게 느꼈던 길이 한결 밝아졌다. 경영자 제위께 일독을 권한다.
: 조항원 (주)대성미생물연구소 사장:

저자의 전작 《사장으로 산다는 것》에 이은 이 책 《사장의 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장의 고민과 그 자리를 지향하는 리더들의 고민이 같은 길 위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저자는 그 길 위에서 반복되는 시련을 딛고 일어선 사장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위로한다. 그리고 사장의 고민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전하며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행이라는 말을 건네는 듯하다. 그가 건네는 위로가 캄캄한 밤에 항로를 찾는 선장에게 길을 알려주는 북극성의 별빛처럼 영롱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의 시선을 따라 내 마음도 밖이 아닌 안을 향한다.
: 김강현 KB손해보험(주) 전무:

경영은 실전이다. 그래서 경영진에게 실전 경험이 많은 리더의 경험담만큼 좋은 자산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처럼 사업 환경이 어려워진 시기에는… 저자가 책에서 전하는 수많은 사장의 진솔한 고백에 가슴 깊이 공감했고, 그들이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내디딘 한 걸음에서 비애를 넘어서는 묵직한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 한용수 유한킴벌리 헬스케어사업본부장 상무:

사장은 전투의 마지막 보루이며, 전략가이며 동시에 지휘관이다. 사장은 책임을 전가할 대상이 없기에 두렵다. 무너지면 바로 천 길 낭떠러지다. 이 시리도록 무서운 두려움과 마주하는 사람이 사장이다. 또한 이를 극복해야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저자는 이 두려움의 정체를 샅샅이 파헤치고 잘근잘근 씹어서 소화하고 있다. 삶의 한복판, 항상 날 선 경계 위를 걸어야 하는 비즈니스의 전장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살펴보길!
: 이재구 한백텍스 대표이사:

CEO의 방을 흔히 ‘The Corner Office’라고 부른다. 통상 ‘전망이 가장 좋은 방’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뜻의 본질이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최고경영자만이 겪는 애환과 해야 할 일에 대해 무릎을 탁 치도록 만드는 내용에 탄복했다. CEO뿐만 아니라 앞으로 최고경영자가 꿈인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

이 책은 얼핏 화려해 보이는 리더의 자리가 실제로는 혼자서 모든 책임을 감당하고, 묵묵히 직원을 이끌며, 매 순간 결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고뇌로 가득한 자리라는 것을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반드시 혼자서 가야 하는 길이지만, 직원들과 같이 가야만 하는 딜레마 속에서 힘들고 지친 사장들에게 위안이 되어 주는 책이다.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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