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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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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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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880쪽 | 1576g | 148*210*40mm
ISBN13 9791190182300
ISBN10 1190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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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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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타인인 지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서2팀 박은영 (pey1835@yes24.com)
한여름은 벌써 다 지나가버린 것만 같은 요즘, 보기만해도 등골 오싹한 여름용 만화 『타인은 지옥이다』가 출간됐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동명 원작 웹툰으로, 지방에서 상경한 청년 종우가 낯선 고시원에서 수상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뤘다. 창문도 없고 누워서 발도 쭉 못 뻗을 만큼 협소한 고시원을 배경으로, 주인공 종우가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무언가 불쾌하고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독자로 하여금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음 장에서야말로 이들이 무슨 일을 벌이지 않을까, 이번에야말로..!’ 하는 심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게끔 한다. 누가 봐도 수상하고, 어딜 봐도 섬찟한 그곳으로 종우는 돌아가기 싫어하면서도 19만원이라는 보기 드물게 저렴한 방세의 현실적 한계 때문에 버티고 버티다 점차 본래의 자신을 잃고 피폐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과연 종우는 이 낯선 타인들과의 지옥 속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이런 게 지옥인 거군. 정말 이럴 줄은 몰랐는데…
당신들도 생각나지, 유황불, 장작불, 석쇠...
아! 정말 웃기는군. 석쇠도 필요 없어, 지옥은 바로 타인들이야
- 장 폴 사르트르 희곡 '닫힌 방' 중에서

그러나 이 정도로 지옥이라니, 과연 그런가? 싶지만,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사람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 직장에서 누군가의 불합리한 언행으로 상처 받을 때, 심지어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서도 상처를 받는 날이면 너무나 의심 없이 인정하게 되어 버린다. ‘그래 지옥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고시원의 그들이 종우에게 지옥이었던 것처럼, 종우도 회사의 누군가에게, 지나가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되었다. 결국 모두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되는, 서로가 서로의 지옥이 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지옥이 책 속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 역시 누군가에겐 타인이고 그렇기에 지옥일 수 있다는 것.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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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상경한 청년 종우. 그가 낯선 고시원에서 만난 수상한 사람들과의 기묘한 이야기!

1권
서울에 회사를 차린 학교 선배의 권유로 인턴부터 시작하게 된 종우는 지방에서 상경해 당장 지낼 숙소로 값싼 고시원에 입주한다. 202호로 방을 배정받은 종우는 낡고 좁은 고시원 복도를 서성이다 고시원 사람들을 하나둘 마주치고, 이곳 사람들이 좀 예민하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2권
갑자기 205호 사내가 사라진 것도 불길하던 차에 새로 입주한 205호 청년 석윤은 옥상에서 낯익은 얼굴의 신분증을 종우에게 건넨다. 그것은 바로, 전 205호 사내 신분증! 종우는 월급만 들어오면 고시원에서 나갈 거라며 석윤에게 읊조리다 203호가 듣고 있었다는 걸 알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렇게 직장으로 출근한 종우는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데….

3권
종우는 205호 석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고시원 사람들의 짓이라 여기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하지만 예상 밖의 답변만 줄고 받자 종우는 한바탕 욕을 쏟아내며 통화를 끊는다. 밤거리를 배회하던 종우는 군대에서 함께 복무한 창현을 우연히 만나 술자리를 갖다가 고시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다. 그러고는 그 길로 종우는 창현과 함께 남은 짐을 꺼내러 고시원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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