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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방

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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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48g | 145*220*24mm
ISBN13 9791155815403
ISBN10 11558154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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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에는 얼마나 많은 색이 있을까? 아이작 뉴턴이 무지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부터 답은 당연히 일곱이다.
---「첫 문장」중에서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일들은 종종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 유명 사례를 보자. 바로 트위터에서 수많은 사람의 피드에 오르내렸던 드레스 색깔 문제 (#dressgate) 현상이다. 2015년 [버즈피드]에 특정 원피스 사진이 업로드된 후 원피스 색이 흰색과 금색인지, 푸른색과 검은색인지를 놓고 설전이 일었다. 이 포스트는 단 하루 만에 2800만 뷰를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 2가 이 원피스가 흰색과 금색이라고 주장했다.
---「서문」중에서

왜 우울하거나 울적할 때 ‘feel blue’, 또는 ‘we have the blues’라고 말하는 걸까? 영어에서 이런 현대적 표현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프랜시스 그로서가 1785년 집필한 『고전 비속어 사전Classical Dictionary of the Vulgar Tongue』으로, 여기서는 ‘우울해 보인다to look blue’를 ‘당황하고, 겁먹고, 실망한 것처럼 보인다’로 정의하고 있다. 19세기 중반에는 미국 문학에서 ‘우울한feeling blue’과 ‘의기소침한to have the blue devils’이란 표현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파란색과 우울함과의 연관성은 인간이 죽은 뒤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물론 선장을 잃은 범선이 고향 항구로 돌아올 때 선체에 파란색 띠를 두르고 파란 깃발을 휘날리곤 했다는 기원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파랑의 방」중에서

수많은 책을 저술한 미국의 색 이론가 파버 비렌은 주황색에 대해 양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나트라와 색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두고 “착하고, 호감형이고, 사교적이며 미소를 자주 지으면서 한담을 나눌 줄 안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결혼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 한다면 가벼운 애정 관계가 될 것이다. 이들은 진지하게 숙고하거나 엄격하게 자신을 단련하는 법이 좀처럼 없다”고 말했다. 비렌은 기업과 정부의 고객들에게 경고문이나 치료용 강장제 패키지에 주황색을 사용하라고 권했지만, 살짝 느슨한 현대판 청교도인으로서 예술에서는 은은한 색을 쓰는 걸 선호했다.
---「주황의 방」중에서

1979년, 한 임상 생태학 세미나에서 알렉산더 G. 샤우스는 일명 베이커-밀러 핑크Baker-Miller pink가 죄수들의 공격성을 잠재워준다고 주장했다. 이 색은 다소 밝은 분홍색으로, 해군 교정 감호소의 관리자이자 연구자였던 두 명의 해군 장교 이름에서 딴 것이었다. 증거는 설득적이었다. 시애틀의 해군 교정 감호소 독방을 특정 분홍색으로 칠하고 나서 156일 동안 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샤우스는 분홍색 앞에서는 화를 내거나 공격적으로 굴려고 해도 심장 근육이 충분히 빨리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분홍색은 에너지를 누그러뜨리며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고 주장했다. 이 결과에 고무되어 몇몇 탁아소, 주정꾼 보호실, 대학 구장의 원정팀 탈의실이 분홍색으로 칠해졌다.
---「분홍의 방」중에서

흰색은 언제부터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색이 되었을까? 몇몇 사람은 이러한 경향이 1927년 독일 공작연맹 전시회를 위해 만든, 21개 건물로 된 슈투트가르트의 바이센호프 주거 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이 단지는 17명의 선구적 건축가들이 미스 반데어로에의 감독 하에 만든 작품으로, 가장 중요한 두 곳은 르코르뷔지에가 건축을 맡았다. ‘바이센Weissen’은 독일어로 ‘하얗게 만들다’라는 뜻으로, 이곳은 거의 모든 외관이 하얗다. 그중 11채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정갈한 선과 눈부신 흰색이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흰색의 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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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미술 교육자인 내게도 계속 펼쳐보는 교과서 같은 책이 있다면 윌북 출판사에서 나오는 ‘컬러 시리즈’다. 우리가 미술 작품을 볼 때 가장 풍요로워지는 순간은 색을 깊이 느낄 때다. 하지만 색을 시각적으로만 느낀다면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열한 개 컬러의 방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각 컬러가 지닌 인문학적, 예술적 사유를 충분히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각자 들어가보고 싶은 컬러의 방에 들어가 그 색이 지닌 다양한 함의를 사색하고 느끼면 된다. 더불어 자신만의 색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열한 개 방 중 어디에서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지도 생각해보자. 컬러를 넘어 다채로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 이소영 (미술 에세이스트, 미술 교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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