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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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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 돌·물·피·돈·불·발·꿈으로 풀어낸 독특한 시선의 인문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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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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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68g | 152*210*30mm
ISBN13 9791187147671
ISBN10 118714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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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윤혜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은 돌·물·피·돈·불·발·꿈이라는 7가지 테마로 유럽 도시의 역사를 소개한다. 유럽 도시의 영광스러운 순간만이 아니라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며 고대 아테네부터 21세기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장구한 유럽 역사를 바라본다. - 손민규 역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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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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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이미 본처가 있던 터라 테오도라를 곧바로 정실로 맞이할 수 없었지만, 본처가 죽자마자 그 즉시 그녀를 황후로 앉힌다. 사람들이 행여나 테오도라의 과거를 들먹이며 뒤에서 수군댈까 봐 유스티니아누스는 항상 황제와 황후를 동등한 자격으로 대우할 것을 명했다. 막시미아누스는 라벤나 산비탈레 성당 모자이크 벽화를 황제와 황후 모자이크가 서로 바라보도록 배치해 둘의 사랑을 멋지게 극화했다. 주교는 황제의 뜻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 p.29

오늘날 런던 시민과 방문객들은 서머싯 하우스 안에 있는 코톨드(Courtauld) 갤러리에서 마네(Manet)와 반고흐(Van Gogh)의 인상파 명화들을 감상한다. 미술관 관람객들은 서머싯 하우스의 ‘서머싯’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크게 개의치 않는다.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던 수도원을 무참히 파괴해서 그 돌로 자기 사저를 지었던 서머싯, 그의 이름은 예술품의 신전 노릇을 하는 이 말쑥한 석조 건물 덕에 말끔히 세탁됐다.
--- p.47

홍수가 건드린 가장 소중한 작품은 산타크로체 성당 전시관에 걸려 있던 치마부에(Cimabue)의 〈십자가상〉. 십자가 모양 나무에 템페라로 못 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린 이 조형물은 고통으로 휘어진 예수의 신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명작으로, 1265년경부터 산타크로체 성당에 걸려 있었다. 산타 크로체에서 아르노 홍수는 최고 수위에 도달했다. 홍수가 몰고 온 물과 진흙, 기름과 쓰레기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조롱했다. 2,000년 전 예루살렘의 로마 병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 p.108

날이 밝자 시민들은 운명의 시간이 찾아왔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서슴없이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다. 화염병과 소총을 들고 맞선 남녀노소 부다페스트 시민들을 향해 소련 탱크는 기관총을 난사했다. 그리고 무차별 포격했다. 민가와 상가, 학교와 병원, 교회와 고아원, 모든 건물이 표적이었다. 1956년 11월 4일, 하루 동안 탱크가 죽인 부다페스트 시민의 수는 1,569명이었다. 무너진 콘크리트와 철근 사이마다 시민들의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 p.149

그러나 ‘몬테’는 무조건 돈을 나눠주는 기관은 아니었다. 돈을 빌릴 때 담보로 소유물을 맡기는 것은 필수였고, 대출 시 요구하는 게 두 가지 더 있었다. 첫째, 해당 돈은 자기가 쓰려고 빌린다는 서약. 둘째, 이 돈을 부도덕한 곳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 빌린 돈을 액수에 따라 원금 또는 일정 이자를 합해서 1년 후에 갚으면, 담보로 맡긴 물건을 되찾을 수 있었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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