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영험한 동물이다.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물을 박차고 뛰어올라 홀 연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나는 제돌이와 친구들을 제주 바다에 풀어주고 남방큰돌고래를 연구하게 되었는데, 죽기 전에 꼭 분홍돌고래를 만나고 싶다. 그런데 요즘 분홍돌고래도, 아마존도 영영 우리 곁을 떠나려 차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저린다. 보투,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어주면 안 되겠니?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이 책은 은총 같은 우아함을 지닌 분홍돌고래 '보투'에게 매혹된 한 인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구공동체에 살아가는 경이롭고 신비한 존재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들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그리고 결국 인간의 탐욕이 초래한 아마존의 비극이 지금 지구 공동체 전체가 직면한 위기의 ‘오래된 미래’임을 깨닫는다. 그 위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만다.
- 황현진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게 아침 6시부터였는데, 종일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렇지만 하루를 버린 게 아니라 온 세상을 얻은 기분이었다. 이 놀라운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매혹적인 존재의 이야기.
- 제프리 무세이프 메이슨 (『코끼리가 울고 있을 때』)
예리한 감각으로 살아가며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기록하는 몽고메리는 오늘날 보기 드문 기적 같은 작가다. 거침이 없고, 용감하고, 창조적이고, 예언적이며, 이 행성과 사랑에 빠진 작가. 그녀는 아마존이라는 세계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넋을 잃게 한 다음, 인간 탐욕의 증거를 내밀어 다시 우리를 망연자실케 한다.
- 베스 케파트 (북)
진정 우리 시대의 찬란한 책 가운데 하나다. 몽고메리는 동물학과 신화를 교직하고, 자연사와 시를, 인류학과 초자연적 체험을 버무린다. 그 결과는 완벽하다. 아마존 유역 동물의 삶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까지도 사진처럼 정밀하게 묘사한다. 몽고메리는 대자연의 세계를 보여주는 아주 통찰력 있고 새로운 방식을 발견했다.
- 엘리자베스 마셜 토머스 (인류학자,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
최고의 가이드 몽고메리가 우리에게 뒤따라오라고 손짓한다. 우리 행성의 가장 신비로운 생명체 가운데 하나를 찾으러 가자고. 그녀는 도중에 줄곧 멋진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다시 또 다시 대자연과 거듭 사랑에 빠지게 한다!
- 마크 플롯킨 (인류식물학자, 『어느 샤먼 제자의 이야기』)
놀라운 책이다. 박물학자의 이번 아마존 경험담은 저절로 페이지가 넘어가며 분홍 강돌고래의 세계로 독자를 깊숙이 끌어들인다. 신나고, 생생하고, 종종 오싹한 전율을 안겨주는 이 책은 매혹적인 아마존 생물종의 실제 신화적인 삶과 값진 열대우림에 대한 진지한 성찰 보고서다.
- 케이티 페인 (혹등고래가 부른 노래 다수의 발견자, 『조용한 천둥』)
모험가의 담대함과 예술가의 감수성, 도덕가의 지혜를 갖추고 있다. 독자가 행복할 만큼 글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 수 허벨 (『시골의 한 해』, 『아프로디테를 기다리며』)
자연사와 인류학, 신화, 초자연적 현상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아마존 유역과 삶이 불가해하게 맞물려 있는, 동식물과 인간의 흥미진진하고 때로 섬뜩한 이야기로 말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매우 서정적인 문학적 여정으로 우리를 실어가는 한 척의 카누다.
- 수전 드워스키 (이스케이프)
자연사 탐험이자 여행기인 이 책은 생물학자와 샤먼, 현지 이야기꾼들을 통해 육감적이고 강건한 강가의 사람들과 돌고래 사이의 관계를 밝힌다. 전성기의 작가인 몽고메리 자신의 존재감도 빠뜨릴 수 없다. 찬란한 아마존강의 마법과 과학을 헤아리고자 하는 그녀의 탐구는 한계를 모른다.
- 스티븐 J. 라이언스 (뉴에이지)
서정적이고 솔깃하고 재미있다. 혹시라도 경이로운 이 생명체들의 이야기가 심드렁하게 들릴지 모를 독자를 위해 덧붙이자면, 대담무쌍한 여성 탐험가와 과학자, 잘생기고 박식한 뱃사람, 정글 의식, 심지어 아쿠아 테러리스트 이야기도 있다.
- 주디스 스톤 (미라벨라)
몽고메리는 훌륭한 작가다. 지구에서 가장 비옥한 서식지의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묘사할 때는 특히 빛난다. 널리 읽히고 논의되어야 할 책인데,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다.
- 빌 멕키벤 (보스턴 글로브)
몽고메리는 생생하고 상상력 넘치는 산문으로 자신의 탐구를 매혹적인 이야기로 들려준다.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아마존강을 따라가며 수수께끼 같은 생명체들을 추적 연구한 이야기, 물이 넘치는 경이와 신비의 세계에 뛰어든 한 여성의 마법 같은 탐색 이야기를.
- 준 소여스 (시카고 트리뷴)
시인과 논객의 서정적이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예리한 통찰력, 그리고 과학자의 사실적 예리함으로 자신의 모험과 관찰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대담한 성취에 대한 매혹적인 이 이야기는 야성적이고 아름다운 아마존 유역의 잔혹한 인간사를 신랄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성취는 이야기와 과학을 눈부시게 엮어냈다는 것이다.
- [북리스트 리뷰]
저널리스트의 냉철한 객관성과 돌고래 찬미자의 거의 신화적인 생태학적 인식을 겸비한 몽고메리는 신화와 전설에 탐닉하지만, 더불어 과학적 사실도 온전히 보고한다. 서사시풍의 이 책은 여행담과 모험과 자연사를 아우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우림에 대한 생생한 묘사. 모든 자연사 도서관의 소장품으로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저자를 바라볼 때처럼 돌고래들이 당신과 눈을 맞출 것이다. 홍수림의 온갖 생명체와 그녀의 눈 맞춤은 은밀하고 탐색적이다.
- [뉴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