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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
중고도서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

: 1000가지 죽음이 가르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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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76g | 140*187*20mm
ISBN13 9788950931421
ISBN10 895093142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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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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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선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정보학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한편 좋은 책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미미와 리리의 철학모험》《연쇄하는 대폭락》《코끼리를 쓰러뜨린 개미》《서비스가 감동으로 바뀔 때》《청소년을 위한 마음 휴식법》《달러가 사라진 세계》《기다림의 칼》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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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이해받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인류의 위대한 유산은 그런 욕망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때때로 그 욕망은 멈춰야 할 때를 알지 못해서, 오히려 그로 인해 타인의 이해와 인정을 타락시키기도 한다. 타인의 이해와 인정을 구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한결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군들 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p.31

인생에서 어떤 결단을 어떻게 내리며 살아왔는지를 중요시하듯, 어떤 사람과 만나고 살아왔으며 헤어졌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또한 인생을 돌아보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 사람의 평생 동안, 아니 그 생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실현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군가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을 들려주고, 자식은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지혜를 터득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서로 그런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쉽게 깨닫지 못한다.---p.62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의 마음에 맞는 말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 유감스럽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또 상대방과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해서 오해받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저마다 각기 다른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절대적인 매뉴얼은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절대적인 법칙을 주장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A라는 정보를 가졌을 때 그것이 B나 C일 가능성은 없는지 다각도로 생각하고, 또 A가 아닌 것은 아닐까 역으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p.102

나는 이제 두려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고 결심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켜온 교토의 자연이 가르쳐준 것들과, 만물은 끊임없이 변해간다는 사실, 성한 것은 반드시 쇠퇴한다는 사실과 모든 생명은 죽음을 그 완성으로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에게는 마지막까지 평온한 시간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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