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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는 얼굴들

사로잡는 얼굴들

: 마침내 나이 들 자유를 얻은 생추어리 동물들의 초상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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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060g | 240*260*17mm
ISBN13 9791197971907
ISBN10 11979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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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들도 우리 인간이 원하는 것들을 원한다. 평안하게 살다가,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들은 비참하게 살다가, 너무 어린 나이에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런 상황을 바꿀 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다. 남은 문제는 우리가 그렇게 할 의지가 있는가, 이다.
--- p.16

생추어리에는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던 동물들이 온다. 어떤 동물은 도살장행 트럭에서 탈출해 거리를 헤매다가 발견된다. 어떤 동물들은 통제 불능 상태의 호더[hoarder, 동물을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사람]나 뒷마당에서 동물을 사육해 바로 도축하는 푸줏간으로부터 구조된다. 자연재해가 일어나거나 농장에서 사룟값을 감당하지 못해 버려진 동물들도 많다. 드물기는 하지만, 반려인으로부터 더 이상 돌봄을 받지 못하게 된 반려동물들도 온다. 대부분의 동물은 끔찍한 환경에 놓여 있었고, 광범위한 치료가 필요한 위중한 상태로 생추어리에 온다. 어떤 동물은 살아남지 못하지만, 살아남은 동물은 여생을 보낼 집을 얻는다.

생추어리에서 동물들은 충분한 공간을 마음껏 누리며 습성대로 산다. 닭들은 야외에서 일광욕과 모래 목욕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이런 환경은 공장식 축산 농장과는 전혀 다르다. 농장의 닭들은 창문이 없고 환기도 되지 않는 헛간에서 밀집된 상태로 살아간다. 농장의 암퇘지는 옴짝달싹 못 하는 좁은 공간에 갇혀 산다. 반면 생추어리의 돼지들은 넓은 목초지를 탐험하고, 진흙탕에서 구른다. 신선한 건초 위에서 서로 몸을 붙인 채 잠들고, 종종 큰 소리로 코를 골기도 한다. 이 동물들은 무엇도 요구받지 않는다.
--- p.22~23

이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아직 프로젝트라고 여기기도 전부터 나는 직감적으로 이 이미지들을 ‘초상’으로 상정하고 접근했다. 윈슬로우 농장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핀슈 품종 양 지블론과 이사야를 마주쳤다. 그들은 관절염을 앓고 있었고, 서로의 곁에 꼭 붙어서 잠을 자며 하루의 대부분을 보냈다. 헛간에서 잠든 그들의 얼굴은 따뜻한 9월의 햇볕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들이 여전히 편안해 보여서 조금씩 더 가까이 갔고, 그들도 동요하지 않았다. 나는 양들의 눈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도록 바닥에 엎드린 채 사진을 찍었다. 그게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이후에도 프로젝트 내내 엎드려서 촬영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진흙과 동물 배설물 속에서 보냈다. 헛간에서의 하루가 저물 때면 나는 지저분해졌고, 땀에 흠뻑 젖었고, 온몸이 진드기로 뒤덮여 있기도 했다. 동물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몸을 비틀었던 탓에 근육과 관절이 쑤셨다. 나는 그날 만난 동물들만큼 늙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p.26

구조된 농장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나를 바꾸어 놓았다. 나는 이 동물들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고, 내 사진이 그들을 대변하기를 바랐다. 그 외의 다른 이유로 동물들을 촬영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 같았다. 그런 관점에서 나는 이 이미지들을 초상으로 접근하는 데 진심을 다했고, 동물 각각의 고유성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 p.30

나는 이 책의 사진들도 농장동물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기를 바란다. 관객들이 이 내밀한 초상들을 통해, 농장동물이 아둔한 짐승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를 있기를 바란다. 이 동물들은 생각하고 느낄 줄 아는 지각 있는 존재이고, 개별성과 고유성이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동화 《샬롯의 거미줄》에 등장하는,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들 같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동물들도 기쁨과 고통, 즐거움과 슬픔, 두려움과 분노를 경험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동물들도 자식을 사랑하며, 새끼와 분리되면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 수줍음을 타는 내성적인 동물이 있는가 하면, 외향적이고 다정한 동물도 있다. 어떤 동물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반면, 다른 동물과 친밀한 우정을 쌓는 동물도 있다. 동물도 친구가 죽으면 애도한다.

그들이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이 인간과 똑같은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다. 생태적 문화인류학자 바버라 J. 킹은 《음식에 담긴 생명체》에서 이렇게 쓴다. “어떤 동물도 지각 있는 존재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우리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지각이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들이 개별성과 고유성을 지닌 존재로서 지능과 감정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지능과 감정을 지녀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 p.33

이 동물들에 대해 단지 운이 좋았다고 말해버리는 것은, 그 존재의 의미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0억 마리의 육지 동물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사육된다. 농장동물 대부분이 채 생후 6개월이 되기도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에서, 노년의 농장동물을 직접 마주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나 다름없다. 나는 이 책의 이미지들이 어렸을 때 도축된 농장동물들이 영영 잃어버린 것을 떠올려보도록 독자들을 이끌기를 바란다. 나이 든 농장동물과 함께한 경험은 나에게 노년이 저주가 아닌, 사치라는 것을 알게 했다. 나는 미래의 나에게 닥칠 일에 대해 계속해서 두려워하겠지만 그래도, 이 동물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초연하고 품위 있는 태도로 최후의 쇠락을 마주하고 싶다.
--- pp.31~32

생추어리는 동물을 상품으로 간주하고 그들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철창과 우리에 가두어 기르는 축산 시스템의 무자비한 폭력을 향한 노골적인 맞대응이다. 동물들은 절망한 채 꼼짝하지 못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창살에 덜컹덜컹 몸을 부딪친다. 당신이 공장식 농장에 가서 심하게 오염된 나머지 눈과 코와 목을 태워버릴 것 같은 공기와 유독 가스를 마시다 보면 영혼에 금이 갈 것이다. 돼지, 소, 닭 등 많은 동물이 생명 없는 생산 도구마냥 다루어진다. 그들은 태어난 첫날부터 도축장에서 피비린내 나는 최후를 맞을 때까지 비참하게 산다. 매년 인간의 음식이 되는 수십억 - 생선까지 포함한다면 수십조 - 동물에 대한 착취와 살해, 극악무도한 행위들은 실체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 각각이 고유한 존재라는 것을, 자신만의 삶을 실제로 살아낸 존재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진 바우어, ‘생추어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중)
--- pp.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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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동물들의 얼굴에 사로잡혀 천천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그들은 공장식 축산이라는 동물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이다. 열아홉 살의 소 발렌티노, 열세 살의 돼지 테레사, 스물네 살의 당나귀 뱁스, 스물여덟 살의 거위 블루… 그들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아서 이름과 나이, 구조 경위가 적힌 짧은 문장들을 아주 오래 바라보았다. 뼛속까지 새겨졌을 가혹한 폭력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이사 레슈코의 사진 속 생추어리 동물들은 고요하고 품위 있으며 충만해 보인다. 따뜻한 햇볕, 함께할 친구, 시원한 물 한 모금이 언제나 가장 중요함을 일깨워주려는 듯 말이다. 매해 500억 이상의 동물들이 이 사소하고도 절대적인 것들을 빼앗긴 채 짧은 생을 살다 잔혹하게 도축되는 현실에서 기적같이 살아남은 동물들. 마침내 나이 들 자유를 얻은 그들의 얼굴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나를 죽이지 마라. 나를 사랑하라. (레비나스의 말로 『아무튼, 비건』에서 재인용)
- 홍은전 (『그냥, 사람』 저자)
타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그가 살아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직시하는 일이다. 타자의 ‘나이든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그가 지나온 세월을 감각하는 일이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고기 앞에 ‘그’ 동물의 얼굴이 붙어 있다면, 또는 구스다운 이불 위에 ‘그’ 동물의 얼굴이 붙어 있다면, 우리는 ‘그’ 얼굴이 표상하는 고유성 때문에 제품을 소비하지 못하거나 최소한 망설일 것이다. 잔혹한 진실을 외면하기 위해 우리는 동물로부터 얼굴을 가장 먼저 빼앗아야 했는지 모른다. 나이 든 생추어리 동물의 초상을 담은 이사 레슈코의 작업은, 그러므로 인간 중심 사회가 제거한 얼굴의 복원이다. 또한 이 작품들은 고통과 폭력으로부터 극적으로 구조되어 노년을 맞이한 동물이 흔치 않은 존재임을 환기시키기에, 역설적으로 늙을 수 없는 대다수 동물의 ‘보지 못한’ 얼굴을 ‘보게 한다’.

폴란드 작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는 동물을 대하는 방식으로 보자면 모든 인간은 나치라고 말했다. 동물에게는 거대한 아우슈비츠나 다름없는 이 세계에서, 동물의 늙음은 존재하지 않는 것, 불가능한 것, 기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에 담긴 얼굴들은 말한다. 동물에게 노년을, 나이 듦을 허하라고. 이제는 우리가 그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다.
- 하재영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저자 )
이들은 각자 경험과 기억을 가진 고유한 존재들이다. 동물도 나이 들며 지혜로워지고, 완성되어 가고, 완전해진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마침내 자신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이 말해준다. 함께하는 친구, 따뜻한 햇볕, 시원한 물 한 모금. 충분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순간이다.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그것이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의 동물들은 알고 있고 사진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이 가르쳐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아마도 이것이다. 동물들이 자신의 귀중한 삶을 완성하고 완전하게 하는 힘을 우리, 인간이 가졌다는 것. 우리가 그것을 배웠을 때 우리 종족은 비로소 이 얼굴들에 깃든 품위를 얻게 될 것이다.
- 사이 몽고메리 (『문어의 영혼』 저자)
눈곱 끼고 덥수룩하고 다리를 덜덜 떠는 우리의 나이 든 형제자매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고 존엄하게 노년을 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 존 M. 쿳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 놀라운 사진들은 다른 동물 사진에서는 결코 보지 못한 뭔가를 성취해낸다. 살코기나, 젖과 알을 생산하는 기계가 아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을 알게 한다.
- 피터 싱어 (생명윤리학자, 『동물 해방』 저자)
아름다운 예술이자, 강력한 동물권 행동이다. 작가의 언어는 강렬하다. 그가 동물들의 평안을 존중하기 위해 인내하며 촬영한 방법에 대한 묘사를 읽으며, 이 사진들이 왜 이렇게 감동적일 수밖에 없는지를 깨달았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완벽한 책이다.
- 바버라 J. 킹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저자)
카메라는 동물들의 존엄을 포착해낸다. 고통스러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짝반짝 빛난다. 작가는 그들 하나하나를 본다. 우리 사회 역시 그렇게 보기를, 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를 바란다.
-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개의 마음을 읽는 법』 저자)
이 책은 노년의 동물들을 향한 귀하고 진심 어린 헌사다. 농장동물들은 우리의 반려동물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삶을 평화롭고 안전하게, 사랑하며 살고 싶었던 존재들이다. 다양한 동물의 감정을 연구해온 생태학자로서, 이 사진이 찍힐 때 각각의 동물들이 느낀 것과 살아온 삶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 사진들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다. 너무나 강렬하고, 설득력 있다. 이 감동적인 책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 마크 베코프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저자)
나이 든 동물들과의 이 예기치 않은 조우를 통해, 작가는 자신이 본 것을 우리도 보게 만든다. 바로 아름다움과 존엄함이다. 노년을 다루는 새롭고 매력적인 초상이다.
- 캐럴 J. 애덤스 (『인간도 짐승도 아닌』 『육식의 성정치』 저자)
인간이 지닌 가장 훌륭한 능력인 공감 능력이 더 많이 발휘되지 않으면 안 된다. 특별한 사진과 유려한 글이 어우러진 이 영혼 충만한 책은 공감 능력을 통해 더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보여준다.
- 칼 사피나 (『소리와 몸짓』 저자)
당신을 웃게 하고, 울리고, 미소 짓게 하는 동시에 이 세계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은 거의 없다. 이 희귀하고 사려 깊은 책은 그 모든 것을 다 해낸다.
- 진 스톤 (『애니멀카인드』 저자)
이사 레슈코는 미디어가 거의 주목하지도 않았고,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던 동물들의 노년을 우리가 보도록 붙잡아냈다. 동물들의 내면을 담아낸 이 사진들로부터 눈을 뗄 수 없다.
- [뉴욕 타임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듯한 이 사진들은 공감의 감동적인 표현인 동시에 삶에 대한 축복이다.
- [애틀란틱]
이 책은 어떻게 농장 문을 여닫는지도 몰랐던 한 여성이 동물들과 눈을 맞추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성장담이자, 다정한 염소 멜빈, 못 말리는 당나귀 뱁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동물에 공감하는 묘사는 헬렌 맥도널드의 『메이블 이야기』를 연상시키며, 캐릭터 하나하나를 잘 살렸다. 이 따뜻하고 열려 있는 이야기는 가르치려 하지 않고, 독자가 동물과 진정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끈다.
- [가디언]
작가는 이 사진들을 자연광으로 찍고, 흑백으로 인화해 약간의 거리감을 만들어내는데, 이 거리감이 동물들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동물 각각의 고유한 개성을 드러내려고 한 작가의 의도는 성공했다. 사진 속 동물들은 귀엽다기보다,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들이다. 사진들은 당신을 미소 짓게 할 것이다. 그리고 점점 생각하게 할 것이다. 작가가 낸 길을 기꺼이 따라간다면, 결국 눈물이 날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의 필연성과 삶의 존엄함이 짝을 이루는 명상록이다.
- [보스턴 글로브]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인간과 다르지 않은 존엄함이 넘쳐흐른다. 우리의 식사를 위해, 한 생명의 평생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도축해도 되는 것일까.
- 허은주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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