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11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6쪽 | 464g | 150*215*20mm |
ISBN13 | 9788965132554 |
ISBN10 | 896513255X |
발행일 | 2013년 11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6쪽 | 464g | 150*215*20mm |
ISBN13 | 9788965132554 |
ISBN10 | 896513255X |
들어가며 비움은 더 나은 삶, 더 큰 여유, 더 새로운 자유를 주는 진정한 치료법 1부 인생의 필요 없는 것들 정리하기 1. 치우면 달라진다 정리된 실내 더 깔끔하게│더 세련되게│더 단순하게│더 편안하게 놀라운 평안 늘어나는 시간│줄어드는 걱정│샘솟는 에너지 더 나은 선택 선택의 피로│손안에 있는 물건의 가치│선택이 단순해질수록 행복은 커진다 더 나은 관계 새로운 관계는 과거를 벗어나야 온다│많이 소유할수록 더 쉽게 상처받는다│과욕, 시기와 질투의 근원│더 큰 자유와 독립성 2. 정리, 그 마음의 여유 정신을 어지럽히는 잡동사니들 마음의 여유│내면의 질서│쌓아놓기를 부추기는 사회 더 활기찬 미래를 위하여 나이가 들수록 물건을 더 쌓아두게 된다│되돌릴 수 없다면 떠나보내자│행복한 절제 3. 버린 후에 보이는 것들 포기에서 오는 평정심 행복과 소유│집착과 자유│휴가 같은 삶 과잉된 것을 덜어내는 것 가볍고 우아한 삶│행복과 평화는 서로 별개이다│자아의 과잉│확고한 신념을 버려보라 버리면 진짜 내 모습이 보인다 더 나은 삶보다 단순한 삶│우리가 쓴 가면의 대가│나의 내면을 돌보는 시간│지성과 일상 2부 단순할수록 미래는 더 안전하다 1.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 목적지가 정해져야 필요한 짐만 꾸린다│버리고 간직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정리를 위한 정리 나와 나를 비추는 물건들 스타일, 나의 내면을 보여주는 것│가장 중요한 것만 간직하라│진정한 멋쟁이가 되는 법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분별하는 힘 필요의 진정한 의미│꿈과 욕망의 시대│옛 사람들의 살림│승려의 가방 좋은 물건의 특징 오래 간직해도 즐거움을 주는 물건│그저 그런 것 여러 개보다 하나라도 멋진 것을│수수함과 절제의 미가 담겨 있는 물건│좋은 기를 주는 물건│보호막이 되는 물건│오래된 물건 2. 왜 버리지 못하는가 두려움과 과시욕 돈을 잃는 것 같은 두려움│가난하게 보일 것에 대한 두려움│가진 것을 잃어버리는 두려움│가난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결핍감에서 비롯된다│ 나중에 후회할 것에 대한 두려움│버리다 보면 후회하게 될 물건도 있다 단순하게 살수록 미래는 더 안전하다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적다│변화, 미지, 새로운 삶을 발목 잡는 물건│외로움과 권태에 대한 두려움│흐르는 세월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버리는 것은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진다 불행한 사람일수록 더 쌓아두려 한다 물건을 지나치게 쌓아두는 외부적 요인│어린 시절의 주거지가 불안정했던 사람들의 경우│불행한 삶을 살았거나 단편적인 행복에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버림받은 사람들의 경우│부모의 간섭에 시달린 경우│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받은 사람들의 경우│무책임한 마약중독자 부모를 둔 경우│원치 않는 출산으로 태어난 경우│애정 결핍 혹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은 경우│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내적 두려움과 불안 낭비한다는 비난에 대한 두려움│자신도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다른 사람들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전쟁이나 재앙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텅 빈 공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자신의 후손들에게 추억의 물건을 남겨주고 싶은 사람들│물건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려는 욕구 저장 강박증이라는 질병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동물과 호딩│디오게네스 증후군│패트리스 무어 이야기│아파트 퇴거 조치 경고까지 받은 리처드 이야기│저장 강박증에 시달리는 배우자의 증상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행복한 사람들의 사례 적게 소유하면서도 살아가는 기쁨을 전하는 사람들│에마 게이트우드 할머니 이야기│자녀들의 집에서 사는 일본 노부인들│버리고 간직하는 행위는 삶을 반영한다 3부 심플한 정리법 1. 냉장고 속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부엌의 부랑자들 찬장에 왜 그토록 많은 식재료를 보관하는가│기본적인 제품만 보관하라│유대인의 식품보관법│냉장고 안은 신선한 식품들만 채워라│냉동고는 시간을 멈추는 기계가 아니다│그릇│주방에서 꼭 필요한 도구들│앞으로도 절대 시도해보지 않을 수천 가지 조리법과 요리책들│기발한 부엌용품│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에는 기계가 필요 없다│조리 도구는 정말로 도움이 되는가│부엌의 잡동사니들│먹고, 마시고, 대접하라│간편하게 손님 대접하기 │음료│친환경적 생활 가사필수품 가전제품│세탁물│청소용품│통신제품│영상 및 음향 도구 장식품과 가구 실내장식품│실내용 식물│그림과 기타 벽 장식품│가구│정리를 위한 가구들 정리를 위한 장소 창고, 다락방, 골방, 저장고│원탁, 서랍장, 탁자 위│벽장 개인적인 물건들 옷│보석류와 향수│미용용품과 화장품│약품│구급상자│스포츠용품│공구나 장난감│수집품 서류, 증명서, 사진, 책 행정서류│각 물건의 보관 기간│서류│책 2. 소심남녀를 위한 정리의 기술 정리의 첫걸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서랍 한 칸, 상자 하나부터 공략하라│청소에도 순서가 있다│큰 물건부터 치워라│상자나 가방 정리의 기술│잡동사니를 담을 서랍은 ‘한 칸’만 마련하라│잡동사니를 넣는 정리 가방│아직도 망설여진다면 물건들을 전부 꺼내보라│특정한 색으로 제한하라│수량의 상한선을 두라│중복된 것을 하나로│물건을 그룹화하라│버리고 싶다면 도움을 청하라│긴 여행을 떠나라│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라 실천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지체 없이 행동해야 하는 순간들│계절에 따라 버려라│결정은 아침에 내려라│화가 날 때가 청소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사고에 행동이 따르도록 하라│결정하는 데에는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소비에 시간을 투자하지 마라│여행을 버리는 기회로 활용하라 기부하거나 재활용하고, 버리거나 되팔자 기부는 정말 자선 활동인가│안 쓰는 물건에 기회를 주자 딜레마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는가 선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결정할 수 없을 때│다른 사람이 쌓아둔 물건│선물 받은 물건│사물이 의미하는 바를 소유하고자 하는 것│마지못해 버리는 물건이라면 그냥 보관하라│잘못 구입한 물건들│둘 중에 망설여질 때│같은 용도의 물건이 여러 개 있다면│사용하기도, 사용하지 않기도 애매한 물건들│하나라도 가장 좋은 물건을│비움을 위한 자신만의 이유│임기응변의 기술│정서적 가치가 있는 물건│추억의 물건들│옛날 편지들│사진 3. 정리, 그 후에도 방심은 금물 본성은 빈 곳을 두려워한다 다시 쌓아놓지 않으려면│신제품의 유혹│선물을 주고받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자 쓸데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함정들 공짜를 조심하자│세일│소비라는 값싼 위로 충동구매를 막는 30일 법칙 유혹을 이기려면│30일만 참으면 대부분 필요 없는 것들이 된다│반품할 용기를 가져라│함께 느낄 수 있도록 간소한 삶의 즐거움 소박함, 미학적이며 경이로운 삶의 방식│소비 습관 바꾸기│충족은 필요한 것만 가지는 것 휴가 같은 삶을 위해 우리가 죽음 앞에 서 있다면│여행 같은 삶│소비를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마치면서 심플, 욕망을 없애는 것이 아닌 욕망에 지배당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 |
특정한 순간에 대해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느끼는 감정은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는 그동안 비슷한 상황을 거치면서 생성된 신체적 감정적 조건과 더불어 개인의 특정한 상황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으로 인생의 경험에서 비롯된 임의적 판단에 지나지 않는다.
절대적 의미에서 자유란 자신을 내려놓으란 것이지 개성을 버리라는 뜻은 아니다 이렇게 자신을 내려놓으면 우리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언가를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저마다의 잣대로 사물을 판단한다 마치 나는 언제나 옳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식이다. 마치 우주의 중심이 자신인 것처럼 착각한다. 모든 상황속에서 새로운 차원의 발견을 하려면 '나'라는 장벽을 먼저 허물어야 한다. 나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우주와 긴밀하게 짜인 하나의 생명체에 불과하다. -------------------------------------------------------------> 어쩌면 나의 마음을 이리 잘표현해주는 글귀가 있을까 신기했다. 그런데 최근의 애엄마에게 일어난 유치원선생님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서 본인이 들으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나 공감이 되는 상황이었다. 애들엄마는 심성이 여리고 쉽게 흥분하고 흔들려서 많이 인내하거나 냉정한 판단에 따른 행동을 못하고 화가 한계까지 왔다하면 큰소리로 훈계하거나 따지는 식의 행동가이다 나도 물론 그런 편이지만 좀 덜한 편이다. 그런데 이 소절을 읽으면서 마치 그순간에 벌어진 상황이 내가 느꼈던 감정과 판단이 절대적인 것처럼 우리는 관철시키려고 행동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우리의 모습을... 그순간은 누구에게나 느끼는 감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사고판단도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더 참고 더 깊이 생각해보고 분쟁을 해결할때 감정과 흥분보다는 이성적인 그러나 상대방이 받아들이고 위협적이지 않은 좀더 여유있는 대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미니크 로로라는 작가는 내공이 상당한 것 같다. 불교에 입문하지 않았어도 왠만한 '선승'이나 도사같은 내공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다. |
'심플하게 산다' P 63 중에서 |
옛 우리 선조들의 방처럼..
빈 공간에 푹신한 요한세트..
그리고 책을 읽던 작은 책상 한 개.
그리고 나머지는 사색의 공간으로 가득 차 있는 방.
고요하고 빈 방을 만들고 싶은데..
그 동안 쌓아온
온갖 잡동사니에 속에서
사색의 공간을 끄집어 내기가 참 쉽지 않다.
옷방을 정리하며..
세일하는 옷 말고,
비싼 브랜드의 옷 말고,
인터넷에서 나와는 다른 사이즈..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입고 찍었던 옷 말고
난 정말 나한테 어울리는 옷을 알고 있기는 한걸까...란 생각이 들었고..
책장을 정리하며
책을 수집하고 쌓아두는게 얼마나 큰짐이 되는지도 알았고..
주방을 정리하며
사용하고 있는 것들보다
사용하지 않고 몇 년째 모셔두고 있는 도구들이
몇 배는 더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첫째 쓰던 물건 둘째도 당연히 물려줘야지..하고 쌓아둔 장난감들은
첫째랑 둘째가 다르다는 것을 내가 얼마나 인정하지 않고
지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베란다에 묵혀둔 첫째가 쓰던 장난감들 중에서
아들램과 딸램 둘의 취향이 겹쳐지는 장난감이 거의 없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버리는 일이 처음 보기에는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기 삶의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없애려면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지 알아야 한다.
이는 물질적 삶과 정신적 삶에 모두 해당하는 일로,
무엇이 우리를 진정 행복하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며 발전하도록 돕는지,
또 우리 안에 어떤 힘이 세상의 거짓에 속지 않고 자신과 주변을 보호할 수있게 해주는지 알아야 한다.
- 심플한 정리법 - 중에서...